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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수목/과학 기사

  • 산지(産地)에 따라 생장반응이 다양한 상수리나무
     고향 떠난 도토리는 타향에서는 어떻게 자랄까?  국립산림과학원(http://www.kfri.go.kr)이 1996년부터 전국에서 수집한 상수리나무를 대상으로 산지시험(産地試驗)을 실시하여 나무가 서식하고 있는 현지 환경에 따른 적응 및 생장특성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상수리나무는 고향(種子産地)에 따라 타지(造林地)에서의 적응 및 생장반응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화순, 영암, 부여 등의 산지는 환경변화에 민감하여 원래의 고향에서 보다 다른 양상으로 성장하는 반면, 음성, 남양, 괴산, 금릉, 칠곡, 강화, 원주, 횡성 등은 원래의 고향과 비슷한 성장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기, 화성, 옥천, 중원 등은 환경변화에 반대현상으로 성장하였다. 즉 고장에서는 잘 자라던 나무가 자라지 않거나, 고향에서는 잘 자라지 않던 나무가 이곳에서는 잘 자라는 모습으로 고향을 떠나 잘살거나 못사는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상수리나무는 산지에 따라 환경변화에 대한 생장반응이 다양하다. 중요한 점은 각 산지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 소질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지에 조림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환경변화에 민감한 산지는, 적지에 심으면 생장이 양호하지만 부적합한 지역에 심을 경우 생장이 매우 느려 목적 달성이 어렵다는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인식 박사에 의하면 상수리나무 뿐 아니라 모든 나무는 오랜 기간 자생지의 환경조건에 적응하면서 진화해온 관계로 산지별 유전적 특성이 다르고 환경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의 숲을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산지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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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20
  • 일교차 크고 맑은 날 많아 아름다운 단풍물결 기대
    9월30일 설악산 단풍을 시작으로 10월12일 속리산 정수리를 물들이며 남쪽으로 물들어가는 단풍의 물결은 올해에는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이 지속됨에 따라 그 색이 고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가을철 기상예보자료에 의하면 올해 10월~11월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11월에 들어서는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심한 가뭄이나 기온이 영하로 갑자기 떨어지는 등의 이상 기상이 없는 한 올해도 좋은 단풍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에 의하면,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환경적인 인자는 온도, 햇빛, 그리고 수분의 공급으로 단풍이 아름다우려면 우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야하나 영하로 내려가면 안 되고 하늘은 청명하고 일사량이 많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범위에서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면서 햇빛이 좋을 때 가장 색채가 좋기 때문에 너무 건조하지도 않은 알맞은 습도를 유지해야 아름다운 가을단풍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추우면서 비가 오는 날씨에는 잎이 충분히 단풍들기 전에 떨어지고 너무 건조할 경우 단풍을 보기 전에 잎이 타게 되어 맑은 단풍을 보기 어렵다. 단풍이 드는 이유는, 가을철이 되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 나무가 월동준비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낙엽이 지기 전에 나뭇잎과 가지사이에 잎이 바람에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떨켜층이 형성되고 이 떨켜층 때문에 나뭇잎은 햇빛을 받아 만들어 낸 녹말(탄수화물)을 줄기로 보내지 못하고 나뭇잎 안에 계속 갖고 있게 된다. 이것이 계속되면 잎 안에 녹말(탄수화물)이 계속 쌓이게 되고 결국 이로 인하여 엽록소 파괴가 가속화된다. 이때 엽록소보다 상대적으로 분해속도가 느린 카로틴(Carotene), 크산토필(Xanthophyll)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 나뭇잎이 노랗게 보이게 되거나 혹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라는 색소가 생성되어 나뭇잎의 색이 붉게 보이는 것이다. 다채로운 단풍 색은 다양한 색소의 종류와 함량 차이에 따라 표현되는데, 붉은색의 아름다움은 단풍나무, 신나무, 옻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담쟁이덩굴 등이 손꼽히고, 노란색은 은행나무를 비롯해 아까시나무, 피나무, 호도나무, 튜립나무, 생강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좋으며, 단풍나무과의 고로쇠와 우산고로쇠는 맑은 갈색을 나타낸다. 또한 감나무의 붉고 노란색이 섞여 있는 단풍은 한 단어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다. 노란색, 붉은색의 아름다움 못지않게 늦가을에 절정을 보이는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나 너도밤나무의 노란갈색(Tannin 성분)은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적당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가을철 날씨는 건조하고 또한 산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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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7
  • 소멸위기 약용 땃두릅나무 복원 쾌거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유전자원보존연구팀은 세계적으로 희귀 멸종위기 수종이며 한국특산 약용식물인 땃두릅나무(또는 자인삼)는 약용 효용가치가 크기 때문에 행해지는 무차별 남획과 최근 지구환경 변화로 소멸위기를 맞고 있어 자생지의 유전적 안정성 확보와 체계적인 복원대책을 마련하고 대량증식보급 체계를 확립하였으며 농가에 보급하여 약용식물 산업에 획기적인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초강목에 보면 자인삼(刺人蔘)이라 하여 인삼 및 가시오갈피와 더불어 귀한 약재로 쓰였고, 한방에서는 해열, 강장약으로 사용해왔다. 최근에는 인삼, 영지버섯, 마늘 등에 미량으로 들어있는 유기게르마늄이 추출되어 암, 만성성인병 등 난치병의 치료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땃두릅나무는 귀중한 약용자원으로서 오랜 기간 인간의 남획과 환경의 변화로 자생지 파괴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산림청에서는 1997년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로 분류하여 보존하고는 있으나 사람의 접근 용이성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급격한 소멸위기를 맞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보존연구팀은 DNA 표지를 이용한 유전자분석을 수행한 결과 기후 온난화에 따른 생육환경 변화, 희귀 약용산림자원의 무차별 남획 등이 지속되면 땃두릅나무 분포지의 유전적 안정성이 급감되어 귀중한 유전자의 소멸 위험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제반 방법을 총동원해서 집중 보존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땃두릅나무(Opolopanax elatus Nakai)는 두릅나무과(Araliaceae)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이다. 해발 500~1,500m의 러시아 북동부 산악지대와 중국, 우리나라의 일부 산간에만 자생할 정도로 그 분포가 매우 제한적이다. 수고는 1~2.5m에 달하고, 새잎이 나오는 어린 순 부분은 부드러운 가시로 촘촘히 덮여 있어 회색으로 보인다. 잎은 얇고 둥글며 장상으로 끝이 5~7개로 갈라지며, 굵고 긴 땅속줄기가 3m까지 흙속으로 뻗는다. 꽃은 7~8월에 피며 암수가 한꽃에 또는 따로 피는 습성을 동시에 갖고, 2~7㎜ 크기의 열매는 둥글고 납작하며 밝은 붉은색으로 즙이 많다. 함백산 집단의 경우, 분석시료를 채취한 2001년에 비해서 현재는 땃두릅나무를 현장에서 발견하는게 쉽지 않을 정도로 집단의 파괴가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따라서 시료채취 당시에 함백산 집단은 5개 집단 평균이상의 유전변이를 지니고 있었으며, 그중 약 15.5%는 나머지 4개 집단과 차별화된 유전변이를 지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분석결과에 비추어 볼 때 함백산에서 소멸된 소중한 유전자원을 다시는 자연계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땃두릅나무는 분포지가 매우 한정되어 있고, 종자결실상태가 불량하며, 종자의 발아율도 매우 저조하여 자연상태에서 묘목의 발생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근삽목이 가능한 증식방법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지에의 직접적인 적용은 자연 생육지의 환경을 파괴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개체를 대량으로 증식시킬 수도 없기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조직배양을 통한 개체의 대량증식방법이 땃두릅나무의 현지외보존을 위한 가장 적극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함백산 등 자연집단에서 채집, 보존 중인 땃두릅나무를 이용하여 체세포배(somatic embryo) 발생으로 얻은 조직배양묘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강릉지소에서 적응성 시험 중에 있으며, 향후 땃두릅나무의 자생지이었던 함백산 일원에 복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희귀멸종 위기 약용식물인 땃두릅나무의 대량증식 복원 쾌거로 희귀멸종위기 수종의 현지복원을 통한 유전자원보존과 더불어 고부가 가치가 높은 약용수종의 대량증식 보급을 통한 약용생물 산업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산림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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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6
  • 숲의 질병치유 효과는 어디까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과 서울백병원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증 우울증이 있는 환자를 숲속에서 걷게 했을 때, 단 4주간의 프로그램만으로도 우울증상 측정척도인 BDI점수가 40.50에서 29.72로 떨어져 우울증상이 낮아지는 결과를 얻었다. 이처럼 숲은 인간의 우울감을 덜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도시환경에서 얻은 현대인의 각종 질병을 낫게 해주어 인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사)산림치유포럼은「산을 날(10.18)」을 앞두고 10월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숲, 건강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숲의 건강증진 및 질병치유 효과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심포지엄 일시/장소 : 10. 16(목), 10:00~17:00 /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륨(B2)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숲치유 국제 전문가이면서 IUFRO(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 '산림과 인간건강' 분과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핀랜드 국립산림과학원 라이티오(Raitio)원장, 전 일본 삼림총합연구소 생리활성팀장이며 현재 치바대학에서 숲치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야자키(Miyazaki)교수,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교수이자 EU연합의 산림과 인간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제란트(Seeland)교수, 그리고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숲치유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심리치유사 도허티(Doherty)박사 등이 숲치유와 관련한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국내 연구진으로 산림학 분야에서 숲치유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우 박사, 충북대 신원섭 교수, 그리고 의학분야에서 고려대 의과대학 이성재 교수가 환경성 질환 및 만성질환 치유를 위한 산림자원 이용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미야자키 교수가 도시환경과 비교하여 숲 속에서 경관을 감상할 때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농도가 13% 낮아지고, 혈압과 심박수가 각각 2%, 6% 낮아진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각국에서 진행된 숲치유 효과와 관련된 실증적인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그간의 숲치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양평군 소재 산음자연휴양림에『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올 10월 하순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어서 향후 숲이 국민건강 증진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산림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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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16일「숲치유 국제심포지엄」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과 서울백병원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증 우울증이 있는 환자를 숲속에서 걷게 했을 때, 단 4주간의 프로그램만으로도 우울증상 측정척도인 BDI점수가 40.50에서 29.72로 떨어져 우울증상이 낮아지는 결과를 얻었다. 이처럼 숲은 인간의 우울감을 덜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도시환경에서 얻은 현대인의 각종 질병을 낫게 해주어 인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사)산림치유포럼은「산을 날(10.18)」을 앞두고 10월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숲, 건강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숲의 건강증진 및 질병치유 효과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심포지엄 일시/장소 : 10. 16(목), 10:00~17:00 /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륨(B2)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숲치유 국제 전문가이면서 IUFRO(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 ‘산림과 인간건강’ 분과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핀랜드 국립산림과학원 라이티오(Raitio)원장, 전 일본 삼림총합연구소 생리활성팀장이며 현재 치바대학에서 숲치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야자키(Miyazaki)교수,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교수이자 EU연합의 산림과 인간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제란트(Seeland)교수, 그리고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숲치유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심리치유사 도허티(Doherty)박사 등이 숲치유와 관련한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국내 연구진으로 산림학 분야에서 숲치유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우 박사, 충북대 신원섭 교수, 그리고 의학분야에서 고려대 의과대학 이성재 교수가 환경성 질환 및 만성질환 치유를 위한 산림자원 이용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미야자키 교수가 도시환경과 비교하여 숲 속에서 경관을 감상할 때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농도가 13% 낮아지고, 혈압과 심박수가 각각 2%, 6% 낮아진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각국에서 진행된 숲치유 효과와 관련된 실증적인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그간의 숲치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양평군 소재 산음자연휴양림에『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올 10월 하순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어서 향후 숲이 국민건강 증진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 발표자 원고 요약문 ≪1≫ 산림을 통한 인간 건강의 증진 : 개관 및 주 도전 Hannu Raitio (Professor, Director General, Finnish Forest Research Institute) 본 발표는 산림의 이용과 인간의 건강 간의 관계에 대한 개관과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세계적으로 생물종 다양성, 지구의 변화, 인간 건강과 웰빙 등의 이슈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인간건강과 산림에 대한 세부적인 집중적 논의는 부족하다. 산림은 인간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가능성도 있지만 때론 위협요소가 되기도 한다. 산림을 이용함으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증진, 산림으로부터의 생약 추출 등의 건강 요인이 있는가 하면 산림으로 인한 감염과 위험도 따른다. 본 발표는 이러한 산림과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들을 논의하고 또 세계적으로 이러한 연구들이 어떠한 수준에 있는지 등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다. ≪2≫ 산림욕의 생리적효과 미야자키 요시후미(宮崎良文) 치바대학 환경건강필드과학센터 교수, 의학박사 박범진 (치바대학 환경건강필드과학센터 교수, 농학박사) 인류는 오랜 시간을 자연환경 속에서 진화해 왔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자연환경에 맞게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은 자연환경 속에서 손쉽게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오늘날 대부분의 현대인은 도시라는 인공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란 우리는 느끼지 못하고 있으나 우리의 몸은 도시환경 속에서 과도한 긴장상태에 놓여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과도한 긴장상태의 현대인은 숲 속에서 자연을 접하면 손쉽게 편안함을 느끼고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능력에 하나인 면역기능이 활발해 지게 된다. 최근 측정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몸을 직접 측정하여 우리 몸의 긴장상태, 면역력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인간의 몸을 측정하여 산림욕의 효과를 보다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밝히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저자의 연구팀이 지난 2년간 24개의 지역에서 총 28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도시환경과 비교하여 숲 속에서 경관을 감상할 때의 피험자의 코티솔 농도가 13% 낮아졌으며, 부교감신경계 활성의 지표인 HRV의 LF/(LF+HF) 치가 18%낮아지고 혈압과 심박수가 각각 2%, 6% 낮아졌다. 또한 교감신경계 활성의 지표인 HRV의 HF치가 56%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인간이 숲과 접할 때에 우리 몸이 릴렉스됨을 잘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과학적인 연구의 결과는 산림욕을 예방의학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림욕을 예방의학에 활용함으로서 국가와 가저의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숲을 찾아와 농산촌 경제가 활성되는 것이 기대된다. ≪2≫ 환경성, 만성, 스트레스성 질환 치유에서 국내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 이성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산업화, 생활습관의 변경,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인하여 환경성 질환, 만성질환, 스트레스성 질환 등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보다 빠른 치유를 돕고, 질병이 발생되었을 때에는 질병의 사후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위하여, 산림자원은 부작용이 동반되지 않으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치유자원이다. 산림자원의 신체적인 건강을 위한 생물학적기능뿐만 아니라 정서함양에 필요한 정신적, 심적, 감정적 건강을 제공하는 역할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연휴양림의 이용은 효율적 측면에서 아직도 부분적이고 제한적이다. 환경성 질환, 만성질환, 스트레스성 질환의 예방, 질환의 치유, 질환의 사후 관리를 위해 산림자원을 보다 지금과는 달리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인뿐만이 아니라 자연치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효과가 인정되나 병원에서는 실행할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치유시설들을 자연 휴양림 안에 설치하는 것이다. 이 시설 안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치유에 참여하는 자들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치유사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는 산림자원, 토양자원 등의 친환경적인 천연자원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질병의 관리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휴양림 내에 어떤 보조적인 요법들을 설치할지, 어떤 자원들이 특히 유용한지, 유효한 성분은 무엇인지 등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가 아주 초보적인 단계이다. 그러므로 국내 산림 자원 내에 유용한 치유요법들을 도입하기위해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 의료인, 자연치유전문가, 운동치료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진을 구성하거나 전문가들에게 용역을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려 된다. ≪3≫ 스위스 숲과 오픈 스페이스(녹지환경)에 있어서 공중보건과 치유활동 Klaus Seeland 교수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환경의사결정연구실) 스위스 연방정부의 보건국은 어떤 사회 행태적 요소들이 건강을 결정하고, 어떤 간섭요인들이 건장증진 인자들을 규명하고 증진시키는데 유력한가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정책의 목표를 스위스 국민의 건강상태를 강화하고 개선하는 한편, 동시에 계층간의 건강수준의 차이를 줄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스위스에서 하이킹, 오리엔티어링, 사이클링, 달리기는 매우 보편화된 활동이며 이런 활동은 야외, 특히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다. 스위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포츠 활동의 대상지로서 산림을 택하고 있는데 산림에서 하는 스포츠 활동과 연관된 프로젝트들이 국민건강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산림과 관련된 건강 프로젝트나 기관들은 산림놀이단체, 산림유치원, 산림학교, 산악교육훈련센터, 탐색-탐닉-동경 등이 있다. ≪4≫ 한국의 산림치유 효과 활용방안 박찬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경영과장, 농학박사) 2007년부터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수행중인 『숲을 이용한 건강․치유 프로그램 개발」연구를 통해 얻어진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산림의 인간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 기능, 즉 산림치유(숲치유, Forest Therapy) 기능에 대한 국내 활용방안을 모색하였다. 산림치유 기능 극대화를 위해 산림치유의 개념을 정의하고, 산림치유 인자 및 효과, 국내외 활용사례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측면에서 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인력 양성방안 등을 제시․발표할 예정이다. ≪5≫ 원생지 치유: 이론, 실제 및 그 사례 Thomas Joseph Doherty (Lewis & Clark College, 심리치유사) 본 발표는 미국의 원생지 치유에 대한 이론과 실제, 그리고 사례에 대한 내용이다. 또한 발표자가 원생지 치유사 및 임상 지도자로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 치유 사례가 발표될 것이다. 원생지 경험의 치유적 효과에 영향을 주는 사회-문화적 인자들에 대한 논의가 추후 연구 분야로 논의될 것이다. ≪6≫ 산림경험과 인간 성장 신원섭 (충북대학교 산림학과 교수, 한국 산림치유포럼 부회장) Study1. 자아실현은 인간이 가진 기본 욕구 중 가장 상위에 위치한 욕구로서 “인간의 잠재성을 최대한 실현시키려는 욕구”로 정의된다. 많은 환경심리학자와 휴양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자아실현은 자연의 접촉에 영향을 받으며 Roggenbuck(1984)과 같은 학자는 자아실현이 숲의 경험이 주는 최대의 편익이라고까지 표현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 와이오밍주에 있는 국립야외지도자학교 (National Outdoor Leadership School)에서 5주간의 산림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림체험이 그들의 자아실현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138명의 참여자가 본 연구의 피험자로 선발되었고 같은 수의 대조군이 비교대상으로 선발되었다. 자아실현 측정지로 (The Short Index of Self-Actualization) 자아실현 수준을 측정하였다. 체험 전 후 비교와 실험군 대조군의 비교에 의한 분석한 결과 5주간의 산림 체험은 학생들의 자아실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 체험자들의 여러 가지 변수들 (성별, 나이, 학력, 거주지)과 자아실현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모든 부분에서 차이 없이 증가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Study2. 정서적 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알코올 의존자 및 그 가족, 약 600명을 대상으로 총 3차의 <숲 치유 캠프>를 체험하도록 한 결과, 대상자 대부분이 가진 우울 수준과 불안감이 감소하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특히 일정한 간격으로 3차례의 <숲 치유 캠프>에 모두 참여한 47명의 체험자 경우, 정서적 상태의 회복 효과가 훨씬 크게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자아 존중간 역시 매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우울이나 불안감 등의 심리적, 정서적 문제는 '숲의 치유력'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유의미한 수준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숲'이 정신건강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치유 공간으로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Study3.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도 미혼모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사회적인 무관심과 냉대로 그들의 심리적/정신적인 상태는 매우 불안하며 자존감 역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미혼모들의 자존감 증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총 70명의 미혼모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구분하여 3개월간의 숲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결과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혼모들의 우울감, 불안감, 자존감 증가가 뚜렷하게 발견되었다.   © 산림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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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5
  • 우리식물 바로알기 경연대회 열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박종서)에서는 “산의 날”을 맞이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식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식물 보존 및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제2회 우리식물 알기 경연”대회를 2008년 10월 18일 국립수목원내에서 개최한다. 우리식물 알기 경연대회 참가대상은 서울 및 경기 일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개최하며, 사진자료와 수목원내 현지식물을 대상으로 퀴즈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하고, 우리식물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정확히 전달․교육하는 계기를 삼고자한다. 행사 참여방법은 “우리식물 바로알기 경연”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경기지역 초등학교에서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로 학교별 10명 내외로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다. © 산림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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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5
  • 사라진 함백산 땃두릅나무 자연으로 회귀
     세계적으로 희귀 멸종위기 수종이며 한국특산 약용식물인 땃두릅나무(Opolopanax elatus Nakai, 일명 자인삼)은 큰 경제적 효용가치로 인한 무차별 남획과 최근의 지구환경 변화로 인하여 생육적지의 감소가 초래되어 소멸위기를 맞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유전자원보존연구팀은 땃두릅나무 유전자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보존대책과 생물공학 기법을 이용한 자생지 복원방안을 마련하였다. 본초강목에 보면 자인삼(刺人蔘)이라 하여 인삼 및 가시오갈피와 더불어 땃두릅나무는 귀한 약재로 쓰였고, 한방에서는 해열, 강장약으로 사용해왔다. 최근에는 인삼, 영지버섯, 마늘 등에 미량으로 들어있는 유기게르마늄이 추출되어 암, 만성성인병 등 난치병의 치료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땃두릅나무는 귀중한 약용자원으로서 오랜 기간 인간의 남획과 환경의 변화로 자생지 파괴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어, 산림청에서는 1997년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로 분류하여 보존하고는 있으나 급격한 소멸위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보존연구팀은 귀중한 유전자원의 소멸 위험성의 우려를 고려하여 DNA 표지를 이용한 유전자분석을 수행한 결과, 기후 온난화에 따른 생육환경 변화, 희귀 약용산림자원의 무차별 남획 등이 지속되면 땃두릅나무 분포지의 유전적 안정성이 급감되므로 가능한 제반 수단을 총동원해서 집중 보존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후속 대책으로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함백산 현지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땃두릅나무의 보존 및 자생지 복원 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보다 심도 있게 모색하고자 “약용 소멸위기 땃두릅나무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하였다. 자세한 사항의 문의는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과 또는 생물공학과로 하면 된다.       ▲ 종자결실    <용어 설명 자료> 1. 땃두릅나무 란? 땃두릅나무(Opolopanax elatus Nakai)는 두릅나무과(Araliaceae)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이다. 해발 500~1,500m의 러시아 북동부 산악지대와 중국, 우리나라의 일부 산간에만 자생할 정도로 그 분포가 매우 제한적이다. 수고는 1~2.5m에 달하고, 새잎이 나오는 어린 순 부분은 부드러운 가시로 촘촘히 덮여 있어 회색으로 보인다. 잎은 얇고 둥글며 장상으로 끝이 5~7개로 갈라지며, 굵고 긴 땅속줄기가 3m까지 흙속으로 뻗는다. 꽃은 7~8월에 피며 암수가 한꽃에 또는 따로 피는 습성을 동시에 갖고, 2~7㎜ 크기의 열매는 둥글고 납작하며 밝은 붉은색으로 즙이 많다.     ▲ 자연군락지    <기타 연구결과 자료> □ 국립산림과학원은 귀중한 약용자원 수종인 땃두릅나무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과 미래 유전자의 변화에 대한 예측을 목적으로 함백산을 비롯한 지리산, 가리왕산, 설악산 및 방태산 집단에 분포하는 땃두릅나무를 대상으로 개체목별로 잎사귀를 채취하여 DNA 표지를 분석하여 유전변이를 조사하였다. □ 분석결과, 다른 희귀 소멸위기 수종과 마찬가지로 유전변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간에 유전적 차별화가 진행되어 집단에 따라 유전변이의 약 15.5% 정도가 달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지리산 집단은 유전변이가 매우 다양하였으며, 다른 집단들과 유전적으로 차별화되어 그 보존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 땃두릅나무 개체 간 지리적 위치에 따른 유전적 유사성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땃두릅나무는 사방 10m 이내에 유전적으로 가까운 개체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다양한 유전적 소질을 지닌 개체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m 이상의 거리를 두고 현지외 유전자원보존대상을 선정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 함백산 집단의 경우, 분석시료를 채취한 2001년에 비해서 현재는 땃두릅나무를 현장에서 발견하는 게 쉽지 않을 정도로 집단의 파괴가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따라서 시료채취 당시에 함백산 집단은 5개 집단 평균이상의 유전변이를 지니고 있었으며, 그중 약 15.5%는 나머지 4개 집단과 차별화된 유전변이를 지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분석결과에 비추어 볼 때 함백산에만 존재하던, 이제는 소멸된 소중한 유전자원을 다시는 자연계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 땃두릅나무는 분포지가 매우 한정되어 있고, 종자결실상태가 불량하며, 종자의 발아율도 매우 저조하여 자연상태에서 묘목의 발생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근삽목이 가능한 증식방법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지에의 직접적인 적용은 자연 생육지의 환경을 파괴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개체를 대량으로 증식시킬 수도 없기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조직배양을 통한 개체의 대량증식방법이 땃두릅나무의 현지외보존을 위한 가장 적극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함백산 등 자연집단에서 채집, 보존 중인 땃두릅나무를 이용하여 체세포배(somatic embryo) 발생으로 얻은 조직배양묘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강릉지소에서 적응성 시험 중에 있으며, 향후 땃두릅나무의 자생지이었던 함백산 일원에 복원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 산림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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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5
  •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성과 한눈에
    오는 14일부터 18일 5일간 개최되는 2008삼척세계소방방재 EXPO에서는 그 동안 연구된 성과를 전시하여 대국민 산불조심 홍보와 연구성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산업화 및 산불피해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성과 마케팅을 벌이기로 하였다. 이번 삼척시 주최로 개최되는 행사에서는 30여 개국 약 300여개의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산불 등 자연재해와 소방, 안전, 보건 등 각 분야별 기관, 업체들의 전시가 이루어진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에서는 이번 EXPO에서 산불예방분야에 산불위험예보시스템과 산불피해저감을 위한 내화수림대, 산불진화분야에서는 산불확산예측프로그램, IT기술을 이용한 산불현장관리시스템, 잔불감지용 열화상장치, 저독성 산불진화약제를 전시한다. 산불복구분야에서는 산불피해지 생태계 변화 및 회복과정 등 총 8개 주요 연구성과를 전시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성과 중 특허 및 프로그램 등 산업재산권에 대해서는 국내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한 현장 보급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이명보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가적 자연재해인 산불재해에 대해 현장 활용 가능한 연구기술의 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져 향후, 선진산불방재시스템 구축과 함께 산불피해저감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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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3
  • 우리나라 자생식물 공기 정화능력 뛰어나
    식품, 사료 등 각종 외국산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최근,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의 실내공기 정화능력이 외국식물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사용되어 왔던 실내공기 정화식물은 산세베리아, 아레카야자, 벤자민 등 외국 수종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국내산 수종의 가치와 이용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변광옥 소장 연구팀에 의해 제주도일원에서 자생하는 비쭈기나무 등 4수종이 새집증후군의 대표적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타 외국 수종과 비교해서 탁월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제주 자생수종과 산세베리아의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 연구팀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비쭈기(빗죽이)나무와 먼나무, 죽절초, 붓순나무의 4가지 수종을 대상으로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같은 조건에서 대표적인 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주입 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외래 식물인 산세베리아와 비교 시험한 결과 자생 4수종 모두 외국 수종들보다 제거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내공기 중 피부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는 0.04ppm의 농도에서 5시간이 경과하였을 때 산세베리아가 60%를 제거시키는 반면 먼나무의 경우에는 95%이상 제거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먼나무 등 자생수종을 적절한 장소에 배치하면 실내조경의 효과는 물론 오염된 실내공기도 탁월하게 정화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1. 비쭈기나무(Cleyera japonica Thunb.)  ▶ 특성 - 해발 800m 이하 숲속 음지의 상록소교목(수고 10m). - 양성화이고, 흰색으로 피었다가 노란색. - 내음성이 강하며 적윤지에서 잘 자람. ▶ 개발 가능성(용도) - 헌화용 절화식물로 일본에서 각광 - 정원수나 공원수 및 실내조경식물. 2. 붓순나무(Illicium religiosum S. et Z.)  ▶ 특성 - 한국, 일본, 대만, 중국(연평균 기온 12도 이상 지역에서만 월동 가능)의 상록교목(수고 3-5m). - 잎을 비비면 향긋한 냄새가 있음. ▶ 개발 가능성(용도) - 헌화용 절화식물 일본에서 각광. - 중부지방에서는 실내(특히 사찰)조경 식물 3. 죽절초[Chloranthus glaber (Thunberg) Makino]  ▶ 특성 - 분포지역은 제주도, 일본, 대만, 중국, 인도 등. - 마디가 뚜렷한 상록관목(수고 1m), 녹색 줄기. - 붉은 열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달려 있어 높은 관상가치. ▶ 개발 가능성(용도) - 헌화용 절화식물 및 정초 실내장식용으로 일본에서 각광.  4. 먼나무(Ilex rotunda Thunb.)  ▶ 특성 -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지의 상록교목(수고 10m). - 주요 생육지는 제주도이고 보길도등 남해안 부속도서. - 붉은 열매 10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달려있어 현재 제주도내 가로수로 널리 식재되어 있음. ▶ 개발 가능성(용도) - 내한성이 강하여 전주 지역까지 식재 가능. - 가로수 및 분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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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0
  • 2008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숲을 가꾸고 지키는 시민단체 생명의숲(이사장 김후란, 이하 생명의숲)은 산림청,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9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오는 10월 11일 전남 화순 군민회관)에 앞서 2008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경북 영양군의 주실마을숲을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마을숲을 비롯한 5개 부문에 총 97건의 전국의 숲이 응모되었고 각각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인 영양군 주실마을 외 14곳의 숲이 더불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심사에서는 숲관련 전문가 25인과 183명의 네티즌 심사위원단이 참여하였다. 대상인 생명상에 선정된 주실숲은 영양군 일월면에 위치한 마을숲으로 마을의 동쪽 경계를 지키고 풍수의 기맥을 보하고자 100년 전에 소나무를 심었으며 250여년 된 느티나무를 비롯, 느릅나무, 소나무가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주실마을은 영양에서 봉화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주실마을숲이 마을을 감싸안 듯 살짝 가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곳 주실마을은 청록파 시인이자 승무(僧舞)의 시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가 있으며 주실숲을 ‘시인의숲’으로 부르며 보전하고 있다. 선정경위에 대해 생명의숲은 “주실마을숲은 영양에서 봉화로 가는 도로에 위치하였음에도 큰 훼손 없이 아름답고 싱그러운 숲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과 지방자지단체에서 힘을 모아 주실숲을 가꿔가고 있어 큰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외의 <아름다운 숲길> 공존상(우수상)으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곶자왈 숲길이, <아름다운 천년의숲> 공존상으로 강원 철원군 철원읍 소이산 평화의숲이, <아름다운 학교숲> 공존상으로 대전 성남초등학교가 뽑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의 취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을 찾아내 널리 알림으로써, 일반 시민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보전하자는데 있으며 내년이면 대회 10년을 맞는다. 지난 아홉 해 동안 이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곳은 총 153곳으로 선정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아와 본 대회의 권위와 의미를 실감케 하였다. 선정부문은 아름다운 마을숲을 비롯, 숲길, 천년의숲, 학교숲 등 4개의 일반부문과 아름다운 숲지기(숲을 가꾸는 활동을 하는 사람이나 단체) 의 특별부문 등 총 5개 부문이다. 생명상(대상)을 신청하여 수상한 영양군청에는 상패와 숲 보호기금 300만원 그리고 나무 표석을 제공하며 공존상(우수상) 3곳에 상패와 숲 보호기금 200만원, 표석 설치가 지원된다. 본 대회의 시상식은 10월 11일(토) 오후 4시, 전남 화순 군민회관에서 숲기행과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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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08
  • 숲에서 겨루고 숲에서 즐기는 '제2회 2008 한국 숲올림피아드'
    숲 운동단체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김후란, 이하 생명의숲)은 금산군(군수 박동철)과 함께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 이틀 동안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금산산림문화타운에서 ‘제2회 2008 한국 숲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생명의숲과 금산군이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충청남도, 충청남도교육청, 금산교육청,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한다. 예선을 통과하여 선발된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명 여명이 이곳에서 숲올림피아드 본선을 치르게 되며, 인근 지역민과 전국에서 찾아오는 시민 약 1000여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2006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올 행사의 슬로건은 ‘숲은 네트워크다’ 아이들에게는, 숲의 중요성과 숲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숲과의 관계, 건강한 숲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일반인들에게는, 숲 축제의 다양한 체험과 문화 행사를 통해 금산에서 숲과 더불어 하나가 되는 즐거움과 추억의 경험을 제공한다. 올림피아드 본선은 지필경연(이론 필답)과 현장경연으로 구성되며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학생들이 4인1팀으로 출전하며 수상은 대상(1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금상(1팀, 산림청장상), 은상(2팀, 충청남도도지사상/금산군수상), 동상(5팀, 충남교육감상/금산교육장상/생명의숲이사장상)과 상품이 주어지며, 지도교사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일반인들을 위한 볼거리,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인근 지역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을 위해 칠백의총 등 금산의 유적지와 인삼전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루 1회씩 3시간 코스로 진행한다. 또한, 전국의 숲해설가들이 이곳 금산산림문화타운에 모여 숲해설이 있는 숲길걷기를 제공한다. 체험부스에서는 나무로 만든 악기 체험, 닥나무로 종이 만들기, 소나무효소로 만든 막걸리 시음, 나무로 땔감을 만들어 감자, 고구마 익혀 먹기, 솔방울로 인형 만들기, 마름열매로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편 홍보 전시부스에서는 국내 유수 출판사들의 숲 도서전과 숲 체험환경교육 교구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환경영화 및 애니메이션 관람도 곁들여 진다. 특별행사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숲 문제를 풀어보는 숲속골든벨로 디지털카메라, MP3 등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다. 18일(토) 당일 개막식에는 금산초등학교 어린이 사물놀이공연단 토리패풍물단이 시작을 알리고, 진안군 송풍초등학교 소리사랑중창단(2008 MBC동요제 대상, 2008 KBS열려라동요세상 으뜸상 수상한 바 있는)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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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08
  • 애물단지 목타르 산업소재로 거듭나다
    목탄, 목초액의 고도이용기술개발에 이어 목타르의 새로운 용도가 개척되어 목탄산업은 명실상부하게 유해물질의 배출이 없는 친환경 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환경소재공학과는 목탄의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다량 발생되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용도가 개발되어 있지 않아 환경폐기물로 버려져 왔던 목타르를 원재료로 초고온(800℃ 이상)에서 탄화하여 결정화한 다음 분말화하여 고순도 탄소를 제조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하게 되었다(특허 제0746359). 또한, 목타르를 합판용 접착제에 혼합 사용하면 합판에서 방출되는 인체한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목타르를 이용한 포름알데히드 저감기술도 특허를 취득하였다(특허 제0693494) 따라서 그동안 목탄과 목초액의 부산물로 발생되는 목타르가 환경오염원이라는 오명을 벗고, 친자연적인 탄소분말과 접착제로 탄생하여 산업화에 기여함은 물론 목제품이 한걸음 더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가가 마련되었다. 목타르란 무엇인가? ▲ [그림 1] 숯, 목초액, 목타르 제조공정 목재를 이용하여 숯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열분해 산물로서 연기를 배출하고 최종 숯이라는 산물을 남긴다. 여기서 발생하는 연기는 기체상 목가스와 액체상 목초액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초액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3층으로 분리되어지는데 최상층은 경질유의 엷은 피막, 중층에는 수용성 담갈색의 목초액, 하층에는 비중이 크고 검은 유용성의 목타르가 생성된다. 목탄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고 암모니아와 같은 악취를 흡착하며 전자파차폐효과, 항균효과, 조습효과 등이 과학적으로 구명되면서 웰빙붐과 함께 그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목초액은 토양개량제, 산업용 탈취제, 농약첨가제, 식물생장촉진제 등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가축육질개선, 악취제거 등 축산분야, 수산양식업,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이용되고 있다. 목타르에 대해서는 산업적 규모의 뚜렷한 용도가 없는 실정이며, 주성분은 방향족이 있는 탄화수소로 산소, 질소, 황 등을 함유하는 유기화합물로 환경오염 물질중 하나이다. 대략 1톤의 원목에서 약 30~60kg의 목타르가 발생한다. 연소 또는 무단 폐기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므로 목타르에 대한 새로운 용도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목타르 탄소분말 제조법(특허 제0746359) □ 실험실용 전기로 및 전통식 백탄가마를 이용하여 목타르에 대한 탄화물을 제조한 결과, 유황 성분이 없고 탄소 함량 90% 이상의 탄소분말을 제조 할 수 있었다. □ 목타르계 탄소분말의 고순도 탄소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 제품 개발이 기대되며, 폐기물로 취급되어 온 목타르를 재활용함으로서 국내 목탄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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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08
  • 전통산림지식 아시아의 지혜를 모으다
    ‘나무와 숲’에 관련된 아시아 국가들의 전통적인 산림지식과 문화를 공유하여, 자연과 지역에 조화되는 미래 생활상을 위한 지혜로 모으기 위해 6개국 40명의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아시아 처음으로 2008년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제1회 아시아 전통산림지식과 문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여, 개별 국가는 물론 아시아 공동의 산림과 문화에 관련된 전통지식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한다. 7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될 이번 학술회의는 나무와 숲 등 산림에 관련된 전 분야에서 아시아 국가 전문가 들이 함께 참여하여, 국가별 전통산림지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과거의 지혜로부터 미래의 친환경 생활을 위한 새로운 현대 지식과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형성의 첫모임이 될 것이다. 국제학술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물론 캐나다에서도 참가하며, ‘역사적인 숲과 산림관리에 대한 전통생태 지식’, ‘경관과 사상’, ‘전통적인 자연보전 방법’, ‘숲 생산물의 이용’, ‘산림문화’, ‘전통 마을숲과 지역사회 숲’ 그리고 ‘전통지식의 미래지향적 활동’등에 대해 국가별 유사성과 차별성을 토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연구방향 및 상호교류를 위한 최초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UN과 국제사회의 최근 관심사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협약 관련 문제와 국가별 전통지식 소유권 등에 아시아지역 국가공동으로 상호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동시에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될 제23차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IUFRO) 세계총회를 대비한 아시아 및 동북아시아 보고서 작성을 위한 아시아지역 회의도 병행된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6~7일 이틀간 국가별 발표와 토론을 한 후, 8~9일 이틀간 여주, 이천 용인에서 현장 학술 토론을 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산림지식과 문화 국제학술회의 홈페이지 http://sites.google.com/site/tfkkorea/ 에 나와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인은 당일 학술회의장에서 현장 등록(참가비 있음)을 하면, 토론참여(영어 통역제공) 및 연구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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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02
  • 영양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내 자생식물 관찰원 조성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는 영양군 수비면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내 1ha의 자생식물 집단 군락지에 숲탐방객을 위한 관찰․탐방로를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금번 자생식물 관찰로 조성지에는 산괴불주머니, 노루귀, 현호색, 꿩의바람꽃, 앉은 부채 등 지역 산지에 생육이 적합한 초화류가 산개하여 있고, 한아름이 넘는 금강소나무와 산사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는 곳으로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기존 탐방코스와 연계하여 숲해설 체험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일대 노루귀와 큰앵초 군락지를 발굴․조성한 데 이어 2008년 신규 조성되는 곳으로 600m정도의 관찰로와 데크, 벤치,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기존 시설과 연계하여 조성하고,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을 찾는 지역 학생들의 현장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2006년부터 조성하여 개방하고 있는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내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도록 시설을 확충하고, 숲해설가 교육, 숲체험 프로그램 발굴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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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02
  • 숲이 현대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활용된다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이하여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숲이 현대인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이사장 장명국)은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이사장 김문환),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과 함께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개선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숲 치유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성 검증’을 목적으로 <숲치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그 연구 결과를 오는 30일(화) 발표하였다. 인지, 정서, 행동 및 대인관계 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알코올의존자와 가족 1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상담관련 전문기관의 집단프로그램 및 개인 상담에만 참여한 경우와 비교한 결과, 숲에서 체험한 참가자들에게서 긍정적이거나 의미 있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숲이 참여자의 정신건강증진, 수용행동의 증가, 자아존중감의 변화 등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이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알코올의존자 뿐 아니라 현대인의 정신건강증진에 숲 치유프로그램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의미 있는 결과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국녹색문화재단의 장명국 이사장은 ‘숲과의 교감과 이해의 과정으로 통하여 삶에 대한 시각의 전환, 자아성찰 그리고 자기발견과정’이 참가자들의 심리적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으며, ‘건강한 숲과 생태가 참여자들에게 건강한 희망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인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하고,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숲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보급할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연구를 주관한 한국음주문화연구소 김문환 이사장은 “알코올의존자와 그 가족들의 회복 과정은 매우 힘겨운 드라마와 같은 길‘이라고 말하고, “숲이라는 물리적 환경과 숲과 상호작용이 회복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언을 하였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은 2006년부터 산림청과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다양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문제 개선을 위한 숲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본 연구를 비롯하여 ADHD 아동, 직장인직무스트레스, 청소년, 인터넷 과다사용 아동청소년, 가출청소년, 학대피해 및 가족문제 등의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산림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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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30
  • “산림이 주는 선물” 가을 송이와 야생 식용버섯
    가을은 결실의 계절로 대표될 뿐만 아니라 버섯이 가장 풍부하게 발생하는 시기로 특히, 우리가 즐겨 먹는 야생버섯이 가장 많이 나온다. 가을철 숲속에서 발생하는 맛있는 버섯으로는 송이, 향버섯(능이), 표고, 싸리버섯, 흰굴뚝버섯, 기와버섯, 뽕나무버섯, 다색벚꽃버섯, 달걀버섯, 까치버섯, 노루궁뎅이, 접시껄껄이그물버섯, 연기색만가닥버섯, 외대덧버섯 등 30여종에 달한다. 그중에서 송이는 가을철 소나무림에서 발생하는 버섯으로 씹는 맛과 독특한 향기 그리고 희소성 때문에 옛날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송이를 귀중한 버섯으로 취급하여왔고, 1960년대 후반부터는 일본으로 수출하기 시작하여 고가의 국산버섯으로 거래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의 가강현박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임산버섯의 연간생산량은 약 21,400톤(최근 10년간 평균)으로 2,400여억원의 규모이며, 송이의 비중은 평균 422톤의 생산으로 470억원의 산촌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표고와 노루궁뎅이버섯 등 일부는 인공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 외의 버섯 대부분은 산림에서 직접 채취해야하는 것들로 무공해인 동시에 웰빙식품으로써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최근 기후변화는 산림구조의 변화와 새로운 천이를 촉진시키고 있다. 산림에서 영양공급을 받는 버섯은 산림생태변화에 적응해야하는데, 이중에서 병해충은 버섯의 기주식물(우리나라는 특히, 소나무(솔잎혹파리와 소나무재선충병)과 참나무류(참나무시들음병))을 죽임과 동시에 이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버섯의 서식처가 좁아져 생태환경에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런 까닭에 맛있는 야생버섯을 지속적으로 채취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산림을 꾸준히 가꾸고 유지하려는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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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6
  • 저탄소 녹색성장, 문제는 CO2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이 기후변화에 대한 산림분야에서의 종합적인 연구와 대책마련을 통해 새 정부의 미래 60년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할『기후변화연구센터』를 신설하여 25일 발족식을 갖는다. ※ 발족식 : '08. 9. 26 , 11:00 ~ /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최근 지구촌 차원에서 기후변화가 생태계, 산업․경제, 생활양식 전반에 걸쳐 커다란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정부는 범지구적 기후변화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저탄소 경제ㆍ사회 시스템 구축을 통한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기후변화연구센터』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CO2의 유일한 흡수원으로 밝혀진 산림과 목재를 기반으로 저탄소사회 구현 기술 및 정책개발을 통해 새 정부의 신성장동력 육성과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센터에서는 2013년 이후(Post-2012) 온실가스 의무감축부담 협상에 국익과 환경편익을 최적화하는 협상 대안도 마련하게 된다. 한편 산림은 CO2를 흡수하여 저장하는 유일한 온실가스 흡수공장으로 나무를 심고 숲을 건강하게 잘 가꾸면 이 공장이 더 잘 돌아가 저탄소사회 구현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녹색자원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교토의정서에서도 탄소흡수원인 산림을 잘 보전․증대하면 그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부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도 2005년도 기준으로 국내 총 탄소배출량의 6.3%를 흡수하고 있다. 또한 산림의 산물인 목재는 장기간 탄소를 저장하고 있으므로 이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 그 만큼 대기 중의 CO2를 더 붙잡아 두는 효과를 내게 된다. 목조 건축물 또한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에 비해 그 원료가공 및 건축과정에서 훨씬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단열효과도 뛰어나 그 만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목재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훌륭한 바이오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각종 산림재해도 가중 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전반적인 기온 상승과 계절적인 이상기후로 잣나무 등 많은 수종이 적응하지 못하고 생리적 교란을 받게 된다. 이러한 산림재해와 나무의 생리적 교란은 산림의 쇠퇴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산림의 CO2 흡수 능력도 떨어뜨리게 된다. 따라서 기후변화가 산림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적응 대책을 수립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간 국립산림과학원은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3차례의 국가보고서 작성, 산림부문 온실가스 통계체계 구축, 산림부문 국제협상 전략 수립, 흡수원 확충 정책 및 조치의 평가, 조림 CDM 사업 길잡이, 기후변화에 의한 산림부문 영향, 목질계 바이오에너지 등 국가적으로 필요한 연구를 적기에 수행해 왔다. 산림부문에 대한 기후변화대응 연구는 2005년 교토의정서 발효 및 2013년 이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의무감축국 참여 여부와 관련하여 더욱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국립산림과학원의 과학기술적 지원, 특히 기후변화연구센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게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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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6
  • 탄소“No", 산소“Yes"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온난화 등 이상변화에 대처하고 탄소흡수원의 증진을 위해 올해 170억의 예산을 투입해 관할지역(2개도 3개광역시 30개 시ㆍ군)내의 사유림 2,400ha에 대한 매수를 추진하고 있다. 매수대상 산림으로는 국유림 분포비율이 낮은 지역과 국유림 확대집단화 가능한 지역 내 경영임지이다. 특히 자연공원구역과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 산림 등으로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 사유지,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보안림 등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국토보전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산림도 적극적으로 매수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사들인 산림을 공익적 기능 및 경제적 기능은 물론 앞으로 국민이 찾아가 편히 쉴 수 있는 아름다운 산림과 숲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탄소흡수원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산림경영 계획을 세우고 주기적으로 숲가꾸기 사업실행으로 향후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산림환경재산으로서 한 몫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경남․북과 대구․부산․울산광역시 등 남부지방산림청 관내 국유림은 현재 26만ha로 전체 산림면적 중 17%이나 매년 1만여ha씩 사들여 2050년까지 70만ha로 늘려 국유림 비율을 40%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림경영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는 산림 소유자들에게 세계적 최대의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흡수원으로 국가에서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산림청에 적극 매도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개인 소유의 임야를 산림청에 팔기를 희망하는 산주는 남부지방산림청 (보호관리계 및 해당지역 국유림관리소)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054-850-7730∼1, http://south.for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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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6
  • 숲이 현대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활용된다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이하여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숲이 현대인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이사장 장명국)은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이사장 김문환),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과 함께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개선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숲 치유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성 검증’을 목적으로 <숲치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그 연구 결과를 오는 30일(화) 발표하였다. 인지, 정서, 행동 및 대인관계 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알코올의존자와 가족 1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상담관련 전문기관의 집단프로그램 및 개인 상담에만 참여한 경우와 비교한 결과, 숲에서 체험한 참가자들에게서 긍정적이거나 의미 있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숲이 참여자의 정신건강증진, 수용행동의 증가, 자아존중감의 변화 등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이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알코올의존자 뿐 아니라 현대인의 정신건강증진에 숲 치유프로그램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의미 있는 결과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국녹색문화재단의 장명국 이사장은 ‘숲과의 교감과 이해의 과정으로 통하여 삶에 대한 시각의 전환, 자아성찰 그리고 자기발견과정’이 참가자들의 심리적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으며, ‘건강한 숲과 생태가 참여자들에게 건강한 희망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인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하고,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숲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보급할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연구를 주관한 한국음주문화연구소 김문환 이사장은 “알코올의존자와 그 가족들의 회복 과정은 매우 힘겨운 드라마와 같은 길‘이라고 말하고, “숲이라는 물리적 환경과 숲과 상호작용이 회복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언을 하였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은 2006년부터 산림청과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다양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문제 개선을 위한 숲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본 연구를 비롯하여 ADHD 아동, 직장인직무스트레스, 청소년, 인터넷 과다사용 아동청소년, 가출청소년, 학대피해 및 가족문제 등의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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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6
  • 송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개발
        ▲ 송이균 액체 대량배양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농림수산식품부의 농림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현재까지 재배가 되지 않는 송이를 액체 및 고체배지 상에서 대량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기술은 송이균이 다른 버섯에 비하여 생장이 느리고 다량의 균사체 확보가 어려운 점을 극복한 신기술로, 앞으로 송이 균사체를 활용한 송이 재배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생물공학과 이위영박사에 의하면 송이균 액체배양기술은 풍선형 생물반응기에서 20일만에 리터당 건중량 12g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며, 고체매질을 이용할 경우에는 7주 시점에 최대 균사생장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특히, 송이 균사체를 토양과 비슷한 고체매질에서 배양하는 기술은 특허등록을 하여 금후 보다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제10-0769357호, ‘07. 10. 16).     ▲ 고체매질에서 송이균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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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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