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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낙엽송을 지켜라! 클론묘 생산 ‘본격화’
    배발생 조직 유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최근 종자 흉년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엽송의 내년도 조림을 위해 체세포배 복제 기술을 활용한 클론묘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낙엽송은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우수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용재수로 각광받는 경제수종이지만, 종자 결실의 풍·흉 주기가 불규칙하여 조림용 묘목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연구과는 체세포배 복제 연구를 통해 일반종자의 배(胚)와 유사한 인공종자배를 대량 복제하는 첨단기술을 개발하였다. 2016년, 우리나라 임목에서 유일하게 클론묘 생산의 실용화에 성공하면서 유전적으로 동일하고 생장이 우수한 묘목의 연중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인공종자배 생산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년 30만 본의 묘목용 인공종자배를 생산해왔으며 지난해 5만 그루의 낙엽송 묘목을 국유림에 식재하고 생장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내년까지 총 30만 그루(100ha 조림물량)의 낙엽송 클론묘를 생산·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국유 및 민간 양묘장을 활용해 산지 식재가 가능한 묘목을 육성할 계획이다.   클론묘는 특히, 어미나무와 똑같은 유전자형과 특성을 가진 나무를 대량생산 할 수 있고, 용도에 적합한 맞춤형 나무를 계절에 상관없이 키워낼 수 있으며, 보다 우수한 재질의 나무를 만들기 위한 고도의 개량 효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낙엽송 클론묘의 생산은 ▲미숙한 종자의 종자배로부터 인공종자배를 생산할 수 있는 세포덩어리인 배발생조직을 유도 ▲배발생조직에서 체세포배(인공종자배) 유도 ▲체세포배 발아를 통한 소식물체 생산 ▲토양 이식 전 적응을 위한 순화과정 ▲조림용 묘목으로 나가기 위해 포트묘로 이식하는 5단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어린 식물체 생산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와 6개의 도산림환경연구소에 클론묘 생산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하고 매년 30만 본의 인공종자배를 보급해왔다. 또한 매년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전문기술을 이전함과 동시에 연 2회 이상 현지 연구소의 방문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산림생명공학연구과 한심희 과장은 “낙엽송 클론묘 생산 기술은 현재 종자 생산량이 매우 부족한 낙엽송 묘목의 수급을 안정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묘목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및 각 도산림환경연구소와 더욱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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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 나무의사의 현장 전문성 높여라! 수목진단 전문가 머리 맞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11월 20일(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SPC농생명과학연구동에서 8개 국립대학교의 수목진단센터가 참여하는 ‘2019년도 수목진단센터 운영 및 실연연구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8개 국립대학교(서울대, 강원대, 순천대, 충북대, 경북대, 전북대, 경상대, 충남대)의 수목진단센터는 지역 수목의 각종 병해충 진단 및 컨설팅 실시 및 진단기술의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수목진료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기술자료 발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수목진단센터 운영 및 실연연구과제 최종보고회’는 수목진단센터를 운영하는 각 대학의 운영현황과 수목진료 기술 개발을 위한 실연연구과제의 추진결과를 발표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수목 상처보호 전문 상처도포제 개발 (서울대학교 김국형 교수) ▲성페로몬을 이용한 복숭아유리나방 발생모니터링 기법 및 방제법 개발 (서울대학교 박일권 교수) ▲소나무류 뿌리공생균(외생균근균)을 이용한 소나무 이식피해 저감기술 개발 (강원대학교 이종규 교수) ▲생활권 수목 보존을 위한 가압식 나무주사기 적용 실연 시험 (순천대학교 홍기정 교수) 등의 실연연구과제 발표가 이어지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목진료 기술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립나무병원장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이상현 과장은 “나무의사가 배출되기 시작하면서 나무의사의 수목진료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목진료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수목병해충 피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 수목진료 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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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 공식적 수령감정을 통한 역사적ㆍ학술적 수목 보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진흥원)은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측백나무가 수령확인(315년)을 통해 보호수로 지정(경기-시흥-12)된 것을 확인했다.  시흥시 측백나무의 수령은 진흥원의 나이테 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로 인근 지역의 개발로 함께 사라질 뻔한 노거수를 지켜내고, 보호수 지정 과정에 매우 중요한 근거로 활용되었다. 아울러 시흥시에서는 보호수 지정을 기념하여‘대동제’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진흥원은 수령감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였다.   노거수는 지역의 상징으로, 마을의 과거환경이나 기후 등을 알 수 있는 살아있는 증거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현재 이러한 노거수는 노령화, 토지개발 등으로 고사되고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산림보호법」(2019년)을 통해 보호수* 지정범위를 확대하고 지정ㆍ해제 절차와 관리ㆍ이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였다.     * 보호수 : 유전자, 종, 생태계 등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나무를 보호하는 제도 또는 지정된 나무로 지자체에서 관리 특히, 보호수 지정에 있어서 나무의 나이인 수령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진흥원은 수목의 수령감정에 대한 공식적인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기관이다. 진흥원은 지자체, 국립산림과학원 등 타 기관과 협업하여 노거수 관리 및 보호수 지정을 위한 수령감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자연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도모하고자 노거수의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수목안전진단 업무도 확대하였다. 구길본 원장은 “진흥원 고유 업무인 수령감정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유산인 노거수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업무이다”라며, “앞으로 사회적 사치 실현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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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0
  • 무궁화 뿌리에서 폐암세포 증식 막는 신물질 세계 최초 발견
    나라꽃 무궁화에서 폐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새로운 항암 물질이 발견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충북대학교 약학대 이미경 교수팀과의 공동으로 무궁화 뿌리 추출물에서 폐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천연 화합물 6종을 분리하고,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던 3종의 신물질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확인된 신물질 3종은 모두 육각형 벤젠고리 2개가 이어진 기본 형태의 나프탈렌 유도체로, 분광분석을 통해 정확한 화학구조가 밝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이들 물질에 무궁화의 이름을 따 각각 ‘무궁알렌(Mugungalenes) A, B, C’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무궁화에서 추출된 6종의 천연 물질을 분석한 결과, 인체 유래 폐암 세포주(A549 lung cancer cell)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신물질인 ‘무궁알렌 B’에서는 암세포 증식을 50% 억제시키는 농도인 IC50(the half maximal inhibitory concentration)의 최소값이 0.26μM로 나타나며 다른 물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항암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천연물학회에서 발간하는 식물 화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Phytochemistry Letters(파이토케미스트리 레터즈)’ 최신호에 게재되는 등 향후 식물 성분 추출물을 활용한 항암제 연구개발 분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특허가 출원 중이다.   무궁화 뿌리 사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동의보감에도 등장하는 무궁화의 약용(藥用) 소재 개발 가능성을 현대과학으로 구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무궁화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능성 유용 물질을 발굴하는 한편, 생활 속에서 보다 쓸모 있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육성 연구를 지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나프탈렌 유도체는 나프탈렌(Naphthalene, C10H8)과 기본 구조는 같지만 결합된 원자나 원자단의 구성이 일부 바뀐 물질을 가리킨다. 이번에 발견된 3종의 신물질(무궁알렌 A,B,C)은 히드록시기(-OH)와 메톡시기(-OCH3)의 수와 위치의 변화에 따라 각각 서로 조금씩 다른 구조와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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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0
  • 아열대 식물 물고사리, 한반도에 어떻게 들어왔을까?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아열대성 양치식물 물고사리(water fern, Ceratopteris thalictroides)의 제주도 지역 자생지가 최초로 발견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제주도 지역에서 물고사리 종의 실체를 확인하고 자생지 2곳 및 6개 집단의 군락 정보를 수집하였다고 밝혔다.  물고사리는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반도 남부지역(부산, 순천, 광양, 구례 등)에서 드물게 관찰되었으나 제주도 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고사리는 순록의 화려한 뿔을 닮은 아름다운 잎을 가진 소형 고사리로 물속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종자에 해당하는 포자를 물이나 철새의 이동을 통해 확산시킨다.   제주도 지역은 물고사리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을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지금껏 자생지가 발견되지 않아 많은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제주도 내 물고사리의 자생지가 확인되면서 종 분포에 관한 식물 지리학 분야의 오랜 의문 역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는 아열대성 식물이 한반도로 유입되고, 확장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 가는 초기 정착지 및 중간 정착지로서 식물 분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병기 박사는 “물고사리 자생지는 식물 분포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내 서식처 희귀성 측면에서도 주목 받아야 할 장소이다.” 라며 “제주도가 한반도로 확산되는 물고사리의 유전자 다양성을 위한 보급처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종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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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국립산림과학원, 바이오에탄올용 발효당 정제 신기술 개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친환경 바이오에탄올 제조 공정에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발효당 정제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이미 2010년에 초임계수(374℃ 이상의 고온과 대기압의 220배 이상의 압력에서 존재하는 물)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에탄올 제조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하지만, 초임계수에 의해 목재가 분해될 때 발효저해물질이 함께 생성되는데, 당화액에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활용되는 활성탄은 발효저해물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바이오에탄올의 원료인 포도당까지 흡착하는 특성 때문에 바이오에탄올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같은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水)처리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전기화학적 처리법을 도입하여 저전압으로 발효당을 손실 없이 정제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전기화학적 처리에 의한 당화액 색상 변화   활성탄을 활용한 정제 공정에서 발효저해물질인 퓨란계ㆍ페놀성 화합물 대부분이 제거되는 동시에 발효당도 20∼30% 손실되었던 반면, 새롭게 도입한 전기화학적 정제 공정에서는 발효당의 감소 없이 3시간 이내에 발효저해물질의 80%∼95% 이상 제거되는 결과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전기화학적 처리법은 다양한 산업·생활 폐수 내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시키는 것은 물론, 화학약품이나 미생물을 사용한 처리법에 비해 제어가 쉽고 대규모의 시설에서도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목재화학연구과 이수민 연구관는 “발효당의 효율적인 생산에 걸림돌이 되던 활성탄 흡착 공정을 전기화학적 공정으로 바꾸게 된다면 바이오에탄올 생산 수율과 경제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전기화학적 정제를 통해 당화액 내 물질이 선택적으로 분해되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전기화학적 정제 공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현재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처리 방법별 발효당 수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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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5
  • 구이용 성형숯,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구매하세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의 일부 개정·고시를 통해 ‘성형숯’의 규격과 품질기준과 표시사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성형숯은 숯불구이 등 음식을 조리하는데 사용되며 국민의 생활 건강과 안전에 밀접한 목재제품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형숯은 제조방법 구분에 따라 규격 및 품질기준을 표시하고 있어, 실제로 일반 소비자가 조리용 성형숯을 구매할 때 용도와 품질의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형숯을 용도에 따라 ‘구이용’, ‘산업용’, ‘착화용’으로 구분하고 표시사항을 변경하여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한편, 각 용도에 맞는 품질기준을 적용하여 제품에 표시하는 것을 의무화하였다.  앞으로는 숯불구이 등 조리용으로 성형숯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가 직접 포장지 전면의 ‘구이용’ 표시를 보고 선택할 수 있으며, 화학물질인 착화제 첨가 유·무에 대한 정보 또한 성형숯 규격이나 품질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재가공연구과 손동원 과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 편의성과 알권리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규제환경을 개선하여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목재제품 규격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개정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고시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http://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목재산업 활성화 및 대국민 안전을 위해 목재 생산과 산업화와 관련된 규제를 국민과 임업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통해 개선해나가고 있다.  ‘규제개혁’은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이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제20조제1항 등에 따라 고시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국립산림과학원 고시 제2018-8호)을 바탕으로 목재제품 규격·품질 표시 기준을 보완·완화해나가는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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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4
  • 에너지‧소재 산업의 기술 혁신, 나무에서 가능성 찾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10월 30일(수)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공업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하고 목재 성분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및 신소재 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에너지는 바이오매스를 직·간접적 연료로 하여 얻어지는 에너지를 말하며 브리켓, 숯, 펠릿, 칩, 바이오에탄올, 메탄올, 바이오가스, 목가스, 바이오디젤 등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리그닌을 이용하여 바이오연료화, 의·공학 소재 개발, 전기 저장용 전극 소재 개발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바이오오일은 공정의 부산물인 바이오촤(biochar)를 에스터화 반응의 촉매로 사용하여 산성 물질 함량을 기존 대비 약 22% 저감시켜 품질 저하를 막았으며, 바이오에탄올은 공정 개선을 통해 당 수율을 기존 40%에서 약 60%까지 향상시켜 에탄올 생산 효율을 높였다.  나노셀룰로오스의 경우 의료용 패치 소재에 적용하고 약물 방출의 지연 효율을 약 4배, 인장강도를 약 2배 높였다. 더불어 그라인더(grinder)와 마이크로플루다이저(microfluidizer)를 활용하여 원료로 사용되는 나노셀룰로오스의 대량생산 공정을 구축하였다.   또한, 리그닌 기반 탄소섬유의 화학적 활성화 연구를 통해 기존 탄소섬유보다 미세‧중공극을 발달시키고 비표면적을 약 190배 증가시켰다. 탄소섬유 미세‧중공극의 발달은 전기 저장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배터리 전극 신소재로서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재공업화학회에서 발표하는 이수민 연구관   목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까지 벌채 후 쓸모없이 산림에 방치되던 가지나 굽어진 나무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바이오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 이수민 연구관은 “친환경 목재를 이용하여 바이오에너지 및 첨단 신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목재의 이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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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4
  • ‘꿀 떨어지는’ 찰피나무, 대량 생산 길 열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유망 밀원자원으로 주목받는 피나무 묘목의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조직배양 기술은 찰피나무의 줄기 끝에 형성되는 눈인 ‘정아(頂芽, Terminal bud)’를 이용하여 무균상태의 배양 용기 안에서 새로운 줄기를 유도한 후 뿌리가 잘 발달된 식물체를 만드는 방법이다.  피나무류는 자연 상태에서 종자 생산이 부실하고, 결실된 종자도 쉽게 발아되지 않아 묘목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수종이지만, 이 조직 배양 기술을 적용하면 우수한 유전적 형질을 복제하여 그대로 이어받은 클론 묘를 대량 생산·보급할 수 있다. 발근 유도를 통한 식물체 생산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용한 식물자원이지만 종자의 번식과 생산이 어려운 품종들을 대상으로 생물공학기술을 적용하여 식물의 세포, 조직, 뿌리 등으로 우수한 품질의 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직 배양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편, 피나무류 중 찰피나무의 꽃은 최고급의 밀원으로, 생산된 꿀은 발한 작용이 뛰어나고 감기 몸살, 위암, 위염 등에 효능이 있다. 표고 1,600m 이하의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 넓게 분포하며, 추위에 강하고 생장이 비교적 빠른 편으로 잎 및 수형이 아름다워 가로수나 공원수로도 많이 식재되고 있다.  산림생명공학연구과 한심희 과장은 “앞으로 각 시도 지자체 산림연구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찰피나무 조직배양 묘를 대량으로 생산·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양봉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발근 유도를 통한 식물체 생산   신초 대량증식     신초 대량증식     정아배양을 통한 신초 유도   정아배양을 통한 신초 유도 찰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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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0
  • 국립산림과학원, 복사용지의 국가표준 품질기준 개정
    복사용지 두께측정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그동안 무분별하게 사용되었던 복사용지의 표준명을 새롭게 규정하고, 시장 상황을 반영한 효율적인 분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복사용지 국가표준 품질기준을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자 복사기용 복사용지는 최근 제품의 원료와 품질, 용도 등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지만 복사용지의 국가표준 품질기준은 종이의 섬유조성에 따라 ‘건식 1종’, ‘건식 2종’으로만 분류되어 있다. 또한 시장에서는 ‘복사용지’와 ‘재생 복사용지’로 통용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민대학교 연구진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외 복사용지 관련 표준 및 시중에 유통되는 30종 이상의 국내외 복사용지를 수집·분석하여 물리화학적 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KS M 7211 및 7212의 품질 개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표준 개정 내용으로는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던 ‘복사용지(KS M 7211)’와 ‘재생 복사용지(KS M 7212)’를 표준명으로 선정하고, 섬유조성의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해 ‘화학펄프 및 그 밖의 펄프’를 ‘천연펄프와 탈묵펄프’로 변경하였다. 상세 품질기준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제품의 다양화, 용도에 적합성,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개선하였다. 복사용지 인장강도 측정   이번 개정을 통해 각 복사용지 제품을 용도에 적합하게 소비·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무분별한 업계 경쟁을 완화하는 동시에 복사용지 제품 간 상생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 이수민 연구관은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실과 국가표준 간 편차를 줄여나가며 기초소비재인 종이가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수행과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목재 생산과 산업화와 관련된 규제를 국민과 임업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통해 개선해나가고 있다.  ‘규제개혁’은 목재 규격과 품질기준이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제20조제1항 등에 따라 고시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국립산림과학원 고시 제2018-8호)을 바탕으로 목재제품 규격·품질 표시 기준을 보완·완화해나가고 있다.  각 국가표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e-나라 표준인증 홈페이지(https://standa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10-29
  • 섬이 간직한 숲, 도서산림의 미래를 준비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10월 24일(목) 도서산림의 미래 가치를 발굴하고 산림생태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도서산림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범권 국립산림과학원장, 홍선기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김농오 한국도서(섬)학회장, 안기완 전남대학교 교수, 신현철 국립생태원 박사를 비롯하여 이정호 협회장(전국섬주민협회), 신순호 이사장(한국글로벌섬재단) 등 각계각층의 도서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하여 도서산림의 미래와 가치증진 방안에 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한국 도서 실태 및 미래 발전 전략 ▲도서산림 유형화 및 산림자원 정보 구축 방안 ▲도서산림 지속성 확보를 위한 산림정책 방향 ▲유·무인도서 식생 및 산림자원 관리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도서산림의 지속성 확보와 기능 증진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도서산림에 대하여 융·복합 연구를 통한 연구범위를 확장하며 도서산림의 미래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토론회를 자주 개최하겠다.” 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도서산림연구 전문가 및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책기관인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구사업 결과가 도서정책과 도서주민의 생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의 완성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소청도   백령도 산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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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4
  • 숲이 주는 소확행, 자주 갈수록 삶의 질 UP!
    최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개인의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 욕구가 높아지면서 생활SOC로서 ‘생활권 숲’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림복지연구과는 지난해 5월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 만 19세 이상 국민 2,6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신뢰도 95% 이상, 표본오차 ±2.0p 이하)를 분석한 결과, 일상적으로 생활권 숲을 자주 이용할수록 개인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활권 숲’이란 거주지로부터 숲까지 왕복 이동 거리, 체류·활동 시간 등을 포함하여 4시간 이내 반경에 위치한 숲을 말한다. 이번 분석결과는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개인적 속성을 통제하고 생활권 숲의 이용특성이 삶의 질에 미치는 고유한 영향력을 분석하였다는 점과 숲 이용특성 중 ‘방문 빈도’가 개인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임을 전국 단위 대규모 조사를 통해 통계적으로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생활권 숲을 일주일에 1∼2회 방문하는 사람의 삶의 만족도는 평균 76.5점(100점 만점 환산점수)으로, 숲을 전혀 방문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9.8%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숲 이용특성을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은 월 1∼2회 이상 일상적으로 숲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숲에서 즐기는 활동으로는 등산이나 산림욕, 산책(76.8%)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휴식·명상, 경관 감상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특성을 보면 고령층일수록 대체로 숲에 자주 방문하고, 연령이 낮아질수록 방문 빈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복지연구과 유리화 연구관은 “숲과 가까운 생활환경 자체보다는 숲을 자주 방문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것이 개인 삶의 만족도 향상에 더욱 기여”한다며, 숲과 더불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생활권 숲의 규모와 유형, 서비스 등을 고려하여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등 관련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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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2
  • 국립산림과학원 최초 여성 부장 탄생
       □ 부장급 직위승진 ▲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    임업연구관 이성숙   이번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으로 임명된 이성숙 연구관은 고려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1987∼1993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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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1
  • 동아시아 미세먼지, ‘도시숲 국제협업’으로 잡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10월 17일(목) 코리아나 호텔에서 ‘미세먼지 대응 동아시아 도시숲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대국민 안전을 위해 점차 커져가는 미세먼지 문제 및 피해의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의 도시숲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성공 모델 및 경제적 가치를 상호 공유하고 동아시아 도시숲 네트워크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아태산림연구기관연합회,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비롯한 지자체 도시숲 사업 담당자와 국내외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연구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심포지엄은 ‘깨끗하고 시원한 도시숲 가치의 경제적 평가 및 사회적 공유’ 및 ‘미세먼지 저감능 향상을 위한 도시숲 조성 모델’의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도시숲의 경제적 가치 평가’를 주제로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인 미국 산림청의 데이비드 노왁 박사의 ICT 기반 플랫폼 ‘i-Tree 프로그램’ 발표와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연구관의 시흥차단숲 및 학교숲 사례 발표, 중국 임업초원국 왕챙 교수, 말레이시아 공과대학 카츠리 교수의 동아시아 국가 도시숲의 경제적 가치에 관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도시숲 조성 모델’을 주제로 일본 나가사키 대학 야마구치 마사히로 교수의 ‘미세먼지와 황산화암모늄 장기 폭로에 의한 수목 피해’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임업대학 첸 리쉰, 유신샤오 교수,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대기오염물질이 국가 간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동아시아 국가 협력을 통한 저감숲 모델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동아시아 도시의 미세먼지 및 폭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과 공동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도시숲의 과학적 진단과 경제적 평가를 위한 장기적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깨끗하고 시원한 동아시아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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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8
  • 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 가치 높이는 고성능장비 활용전략 공유
    고부가가치 소재로 기대받는 목재 및 산림바이오매스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서는 산림상황에 적합한 고성능 임업기계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활용도가 낮은 고성능 임업장비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전략을 제시하며, 생산·공급 과정의 비용 절감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확산 시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10월 16일(수), 산림기술경영연구소 광릉시험림에서 고성능 임업기계의 효율적인 활용전략 모색을 위한 ‘고성능 임업기계 활용한 목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수확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현장설명회에는 목재, 바이오매스, 임업기계 분야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담당자 및 산·학계 종사자, 국내외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전목수확시스템의 원목생산 효율성 개선 ▲단목수확시스템(하베스터+포워더)을 이용한 벌채부산물 수집 및 활용 ▲기계화 조림 예정지 정리작업과 풀베기 작업비용 절감 방안 ▲소나무재선충 피해목의 바이오매스 활용을 위한 기계화 작업 ▲기계화 열식간벌작업의 비용절감 효과 등 5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조사 결과, 현장에서 사용되는 임업기계장비는 기계톱이 83%로 가장 많았고, 집재작업에 굴삭기와 트랙터의 활용율은 각각 73%, 65%로 비교적 높았다. 하지만, 고성능 임업기계인 타워야더(25%), 하베스터(26%), 프로세서(28%)등의 활용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한국농수산대학 한상균 교수는 “고성능 임업기계는 현장의 규모나 지형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하여 활용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노던 애리조나 대학 한한섭 교수는 “벌채 부산물을 활용한 조림예정지 정리 작업 비용 절감”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교 리엔 비셔 교수는 “급경사지에서 목재 및 부산물 수확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기계화 작업이 필수적이며 산림상황에 따른 작업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이탈리아 바이오경제연구소 라파엘 스피넬리와 나타샤 마가노티 박사는 “기계화 작업을 통해 목재 및 바이오매스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오재헌 연구관은 “목재 및 산림바이오매스의 수확  비용을 절감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국내 현장의 다양한 여건에 적합한 최적의 기계화 목재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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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7
  • 산림자원의 순환경제, 답은 현장에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10월 16일(수) 전라남도 보성군 봉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사유림경영 활성화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선도산림경영단지는 임업경영이 어려운 소규모 개인 산주의 임업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경영을 지원·육성하는 사업으로 매년 산림청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 사유림 선도산림경영단지는 15개 시·군에서 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현장토론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보성군, 보성군산림조합,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산림정책연구회 등 주요 관계자 70명이 참석하여 지역경제 및 사유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봉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의 사례를 바탕으로 경영전략 및 사업내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임업의 6차 산업화 사례, 산림자원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봉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는 면적이 약 2,525ha로 전국 선도단지 중 가장 넓고, 산주 동의율도 80%로 매우 높아 목재생산과 단기소득 임산물생산 조건이 우수하다. 경영수종인 편백나무를 생산하고, 지역 제재소를 통해 각재, 내장재, 가구재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공하고 있다. 임산물로는 황칠나무와 두릅을 재배하여 식품가공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산림정책연구부장은 “봉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는 임업과 목재산업 선순환 체계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로 기대된다”며, “향후 선도산림경영단지를 기반으로 사유림경영 성공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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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7
  • SDGs 달성을 위한 해답, 숲의 가치에서 찾다!
    숲과 산림의 경제·사회·환경적 편익과 가치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있어 숲과 산림의 중요함을 재확인하고, 산림부문과 관련된 <목표 15>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자 총 30개국 국가의 보고서 사례를 정리·분석한「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점검을 위한 자발적 국가평가(VNR) 분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SDGs는 경제적 번영과 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함께 달성하고 인간의 행복 증진을 위해 192개 UN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전 세계적 약속으로, 총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국가는 매년 자발적 국가평가(Voluntary National Review, VNR)를 작성하여 이행상황을 보고하고 있으며, 2018년은 특히 육상생태계 및 산림부문 문제의 해결을 위한 <목표 15>가 중점적으로 검토되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점검을 위한 자발적 국가평가(VNR) 분석」의 발간은 전세계 국가들이 SDGs 달성을 위하여 어떤 정책을 마련하였는지, 목표로 세운 도전과제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자료에서 세네갈의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산림이 줄어들면서 토양 침식, 물 부족, 지하수의 염분 증가 문제가 발생하고, 이후 농지 생산성이 떨어지며 이는 곧 식량 문제로 이어졌다. 건강한 숲이 곧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해답이라는 것을 인식한 세네갈 정부는 현재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황폐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7개의 목표, 122개의 세부목표를 아우르는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orean-SDGs)를 수립하였다. 우리나라의 특수성에 적합한 지표를 개발하고, SDGs 이행을 통해 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림관련 신규 지표로는 단절된 생태축 복원을 위한 ‘백두대간 등 산림복원 면적 증진’과 미세먼지 등 도심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한 도시생활권 확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SDGs 달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우리나라의 산림의 기여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하며 이행성과를 구체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다”면서, “유엔 산림포럼(United Nations Forum on Forests, UNFF)에 올해 말 산림부문 성과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발간물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www.know.nifos.go.kr)에서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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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5
  • 약용식물 잔대의 재발견, 잎모양으로 효능 밝힌다!
      산과 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약용식물은 과거 구황작물이자 약재로 활용되어 왔다. 최근 들어 산림약용자원은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기능성 식품 또는 천연약품의 재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거담작용, 강심작용, 항노화, 항진균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약용식물 잔대(학명 :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의 형태적 특성에 따른 유용성분의 함량 차이를 구명하였다.  분석 결과, 잔대에 함유된 페놀화합물 중 갈산, 에피카테킨, 클로르겐산, 루틴 등 13종의 화합물이 잎의 형태에 따라 함량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잎이 볼록하고 타원형인 개체에서 클로로겐산과 에피카테긴의 함량이 월등히 높았다. 클로로겐산은 주로 세포 노화의 주원인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산화 역할을 하며, 체지방 감소, 항염, 항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 한편, 에피카테킨은 항산화 역할 외에도 암이나 동맥 경화,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만조 소장은 “음식처럼 섭취하여 현대인의 몸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산림약용자원의 기능성 신품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산림자원의 산업화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생지와 재배지의 환경적 특성과 성분함량 차이 등 과학적인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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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8
  • 밤나무 피해주는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예측력 높이다
    갈색날개매미충 난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밤나무의 가지를 고사시키고 수확량 감소를 유발하는 외래침입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발생 예측 모형을 새롭게 개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와 서울대학교 이준호 교수 연구팀은 기존 11~18일 정도 편차가 발생하던 1령 약충 발생 시기의 예측 정확도를 기존 모델 대비 1~2주일 이상 단축시켜 예측 정확도를 약 3일 내외로 향상시켰다. 새롭게 개발된 모형을 이용하면 갈색날개매미충의 1령 약충 출현 시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1령 약충은 이동력이 약하여 적기에 방제하면 발생 밀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갈색날개매미충 약충   갈색날개매미충은 노린재목 큰날개매미충과에 속하는 유해종으로 열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성충은 암갈색으로 몸길이가 8~9mm 정도이며, 약충은 복부 끝을 중심으로 흰색 또는 노란색 밀랍 물질을 내어 몸에 부착하고 다니는 특징이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연 1회 발생하며 가지 속에서 알로 겨울을 난 후, 5월 중순~8월 중순 동안 약충이 발육하고 7월 중순부터 성충이 출현한다. 2010년 충남 공주, 예산을 시작으로 2011년 전남 구례에서 발견되는 등 국내로 유입되어 밤나무를 비롯한 과수와 생활권 가로수, 관목 등 다양한 수종에 피해를 주고 있다.  산란 피해에 의해 고사한 밤나무 가지   성충은 나무에 상처를 낸 후 산란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고, 밤 수확량 감소를 유발하다. 또한 약충과 성충의 흡즙에 의한 1차 피해와, 끈적이는 배설물에 의한 흰가루병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곤충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학술지인 “Journal of Asia-Pacific Entomology” 9월 호에 게재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임업인들에게 갈색날개매미충의 최적의 방제 시기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지도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간행물 등을 이용하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정종국 연구사는 “갈색날개매미충 발생 밀도와 분포지역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갈색날개매미충에 의한 밤나무 등 임산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제 전략 연구로 효율성을 증진하는 동시에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 예측 모형 연구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 예측 모형 연구결과   산란중인 갈색날개매미충 성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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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7
  • 끈질긴 칡덩굴, 아는 만큼 뿌리 뽑는다!
      최근 칡덩굴은 산림지대는 물론 해안가 등지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수목생장 저해 및 고사, 산림경관 훼손 등 산림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에서는 산록도로, 일주도로 등에 범무하는 칡덩굴로 인해 신호등, 도로 표지판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을 휘감아 교통사고 유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도 한라생태숲과 어린이공원숲에서 칡덩굴의 효율적 방제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일선 지자체 공무원과 지역산림조합, 새마을지도자 제주시협의회와 일반인 등 칡덩굴 방제 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방제법에 대해 설명하고 물리적·화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직접 칡덩굴을 제거하는 시연회를 진행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칡 줄기는 주두부(株頭部, root crown)의 생장점에서 발생되며 뿌리 부위는 양분의 저장 및 흡수 기능만 있기 때문에 주두부를 제거하여 새로운 칡줄기 발생을 억제하면 칡덩굴 확산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현장설명회에서는 칡덩굴의 생리ㆍ생태적 특성과 다양한 칡덩굴 제거 방법을 소개하며 연구결과에 기반한 효율적 방제방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였다. 또한 칡덩굴 제거작업 현장의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안창준(새마을지도자 제주시협의회장)은 “칡덩굴 확산으로 인해 청정지역 제주도의 경관이 많이 훼손되었는데, 칡 제거를 위한 올바른 방제방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설명회와 함께 진행된 시연회에서 참석자들은 칡 주두부 생장점을 제거하는 물리적 방법과, 약제를 주입하는 화학적 방법 등 복합적 제거작업을 직접 체험하였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이상태 연구사는 현장 시연회에서 “칡 제거를 위해 물리적ㆍ화학적 방법이 많이 시도되고 있지만, 단일처리에 의한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역 여건에 맞는 방제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라며, “칡덩굴은 일회성으로 완전히 제거할 수 없으며 2~3회 이상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서만 확산을 제어할 수 있다” 라고 강조하였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정도현 소장은 또한, “산림과학 기술과 정보 보급 및 확산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중심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 이라며, “국민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하는 산림관리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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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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