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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산림과학원 기사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5월의 꽃과 새 선정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5월의 꽃과 새는 ‘실거리나무’와 ‘뻐꾸기’이다. 실거리나무(Caesalpinia decapetala var. japonica)는 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으로 제주도 및 전남 지역에 분포하며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덩굴길이는 6∼7m 정도 자라며 줄기에는 뾰족한 가시가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6월에 피며 꽃이 아름다워 조경수 및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한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9월에 성숙하며 염주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뻐꾸기(Cuculus canorus)는 두견이목 두견이과의 새로 제주도에 번식을 위해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몸 윗면은 회색이고 배는 흰색 바탕에 가는 검은색의 가로줄이 있다.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기르게 하는 탁란 새로 제주도에서는 멧새 둥지에 탁란한 것이 관찰되었다. 푸르른 녹음이 시작되는 5월 숲에서 뻐꾹뻐꾹 소리를 내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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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업경제동향 명예연구관 간담회 개최
    최근 국산 목재의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국산 목재 수요 감소 요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찾고자 국내 목재산업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11일(수)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원주시 소재)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명예연구관 간담회에서는 목재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연구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간담회에서 올해 새롭게 위촉된 목재산업분야 민간전문가 15명에게 명예연구관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임업연구 수행으로 개발된 임업기술이 현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인을 명예연구관으로 위촉, 임업연구와 현장의 소통을 강화하는 명예연구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임업 및 목재산업 동향 정보 및 목재 제품 KS 표준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산림산업연구과 김기동 박사는 최근 임업 및 목재산업 동향과 건설 경기 침체 및 국제 유가 하락 등의 대내외 상황에서 임업과 목재산업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였다.   뒤이어 재료공학과 심국보 박사는 “목재 제품 KS 표준 개요”에 대한 발표에서 기존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담하던 한국산업표준(KS)의 개발과 운영에 관한 업무를 소관 부처에서 담당하도록 하는 「산업표준화법 시행령」개정에 따른 산림청의 목재ㆍ제지산업 분야 KS 규격 관리 및 인증 방안을 소개하였다.   현재 산림청은 목재ㆍ제지산업 분야 KS 432종을 관리하고 30개 KS 인증 품목에 대한 인증 업무 등을 전담하고 있으며, KS 인증 이관에 대비하여 KS 운영체계 정비, KS 개발, KS인증 품질관리, 국제표준 대응으로 구성된 KS 운영방안을 마련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국내 임업 및 목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 및 제안사항을 연구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연구와 현장이 하나 된 산림과학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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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3
  • 국립산림과학원 인사발령(과장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5월 10일자로 과장급 승진 인사발령을 아래와 같이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위 성명 산림약용연구소장 김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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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연구 이끌 인재 찾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우리나라 산림과학연구 분야를 이끌 연구직공무원(임업연구사) 22명을 신규 채용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0일 ‘2016년도 임업연구사 신규채용’ 계획을 산림청 홈페이지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 공고했으며 전국 대학으로 공고문도 발송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채용분야는 ‣산림산업‣산림복지‣국제산림‣산림방재‣산림병해충‣목재가공‣화학미생물‣임목육종‣산림유전자원‣특용자원‣산림자원 조성 및 육성‣산림자원육성이용‣산림생명자원‣산림환경‣신기후체제 대응‣산림약용자원 자원화‣산림약용자원 재배ㆍ수확 후 관리‣산림약용자원 약리‣산양산삼생산기술 표준화 등 19개 분야다.   자격요건은 ▲석사학위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임용 관련 분야에서 6년 이상의 근무경력 또는 연구경력을 가진 사람 ▲공고문에서 제시한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으로, 이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7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응시원서를 작성하여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맞춤형 산림과학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대한민국 유일의 산림과학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꿈을 펼쳐나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 행정ㆍ정책 → 공지ㆍ공고 → 채용’ 또는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 → 채용정보 → 경력경쟁채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화 문의 :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 02-961-2513,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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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 산업화 선도할 국립연구기관 문 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산림약용자원연구소’가 10일(화)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정식 출범한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을 위해 임업과 바이오산업을 연결하는 허브기관의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분야 약용자원의 신(新) 가치 창출 및 산업화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약용자원의 산업화와 세계화 선도라는 장대한 비전을 품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약용자원 소재를 탐색하고 수집·분석하여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고 ▲신품종 육성, ▲재배기술개발은 물론 고부가 산업화를 위한 ▲약리 및 생리활성 연구를 수행하여 약용자원 연구 인프라 구축 및 핵심 원천기술 개발, 고부가 품종 육성 및 생산을 통한 임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국민 건강 증진과 농산촌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약용자원의 발굴ㆍ육성 및 고부가 활용기술을 개발하는데 전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복지와 산림치유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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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멸종우려 속 한라산 구상나무 꽃 만개
    한라산의 구상나무 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한라산 해발 900m에서 처음 꽃가루날림이 관측된 이래 13일 만에 해발 1700m인 윗세오름에도 개화가 시작되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이번 주가 구상나무 자생지 꽃가루날림 최성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구상나무는 솔방울이 달리는 침엽수로 외견상 꽃이 피었는지 관찰이 쉽지 않아 꽃가루가 날리는 정도로 개화시기를 나타낸다. 한라산 구상나무 조사팀은 지난 4월 10일 한라산 남사면 해발 200m에 위치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유전자원보존원에서 첫 꽃가루날림을 관측한 이후 자생지를 조사해 왔다. 그 결과, 한라산에서 구상나무 꽃가루날림은 하루에 평균 해발 50m를 상승하였다. 따라서 한라산 정상은 다음 주 초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올해는 예년에 비해 꽃이 많이 달려 풍년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상나무는 같은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핀다. 암꽃은 주로 나무의 꼭대기 부분에 하늘을 향해 곧추서는 형태로 달리고, 수꽃은 상대적으로 밑 부분에 달린다. 구상나무가 다른 침엽수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은 암꽃, 수꽃 모두 색깔이 화려하다는 점이다. 암꽃은 푸른색에서 붉은색, 심지어 검은색으로 보일 정도의 진홍색까지 있다. 수꽃 역시 녹색에서 붉은색까지 다양한데 암수 모두 성숙단계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이러한 색깔의 다양성은 다른 침엽수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으로 자원화는 물론 침엽수의 진화 연구에도 중요한 재료가 된다. 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관계자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구상나무의 보전과 복원을 위해 개화결실 특성에 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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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가짜 편백 꼼짝 마! 편백 목재 식별기술 개발
    피톤치드를 다량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편백나무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유전자 식별을 통해 편백나무와 유사 목재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저가의 유사 목재가 편백으로 둔갑되어 불법 유통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외부 생김새로 비교가 힘든 목재류는 현미경으로 조직 형태를 관찰해 그 종류를 구분한다. 그런데 목재 조직이 너무 유사해 현미경으로도 그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이 편백나무와 목재 조직이 유사한 다른 나무를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식별기술을 개발, 지난 달 19일 국내에 특허 출원했다.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편백은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살균 작용이 우수하고, 아토피‧천식 등의 예방‧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측백나무과 나무에 비해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 비해 편백으로 둔갑되는 목재는 주로 중국‧라오스 등에서 수입되는 저가로 쉽게 부서지고 곰팡이가 잘 생겼다. 또한, 별도의 방부처리가 필요 없는 편백과는 달리 방부제 등 다량의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동안은 편백으로 둔갑되는 목재 조직이 편백과 유사해 색출이 힘들었다. 특히, 같은 측백나무과 중 화백은 편백과 목재 조직이 매우 흡사해 정밀한 식별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국립산림과학원 홍용표 산림유전자원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목재 유전자 식별 기술은 편백을 포함한 측백나무과 목재의 불법 유통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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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조상의 문화 대(代)를 잇다! 정이품송 혈통보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문화재청과 함께 천연기념물 정이품송의 혈통을 이어가기 위해 꽃가루(화분)를 채취, 장기보존 한다고 밝혔다. 보은 속리 정이품송은 수령 약 600년 정도이며 높이 14.5m, 둘레 4.77m의 노거수로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가마가 통과할 수 있도록 나무 가지를 들어 신하의 도리를 보이고 정이품의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로 잘 알려져 있다.  정이품송은 이러한 역사, 문화적 가치와 함께 오랜 시간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살아남은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1980년대 초 솔잎혹파리의 피해로 인한 수세 약화, 1993년 강풍으로 서쪽 큰 가지가 부러지는 등 자연재해를 겪으며 본래 삿갓 또는 우산을 편 모양으로 단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많이 상하였다. 이번에 실시되는 꽃가루 보존은 600여 년 수령의 정이품송이 노환으로 생식능력이 저하되기 전에 건강한 꽃가루를 채취하여 장기 보존하는 정이품송 맞춤형 혈통보존 방법이다.  채취된 꽃가루는 활력검사를 거쳐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체은행에 –18℃ 상태로 장기 저장되며 정이품송의 유전자원 소실과 같은 유사시 정이품송을 아비로 한 후계목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과 문화재청은 우리 조상의 얼과 정서가 깃든 천연기념물 노거수들이 미래의 예측할 수 없는 태풍, 낙뢰, 화재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소실되더라도 그 혈통을 유지시켜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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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 주변의 아픈나무, 나무병원과 상담하세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이번 주말(7일ㆍ8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 국립나무병원 임시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나무병원 상담소에서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환경 주변 나무의 병해충 진단과 방제 방법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한 전문가들의 자세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국립나무병원 상담소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산림청이 운영하는『정부 3.0 야생화 쉼터정원』에 설치된다.   꽃박람회장 6번 게이트 왼쪽에 설치되어 있는 쉼터정원을 찾은 방문객은 나무 병해충 상담은 물론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하여 등산로 데이터베이스(DB), 국가 생물종 데이터베이스(DB) 등의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소속의 국립나무병원은 숲의 나무뿐만 아니라 아파트, 근린공원, 학교 숲 등 우리의 생활권에 있는 나무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수목 피해에 관한 전문 진료서비스를 200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전화(02-961-2677)와 방문상담을 통해 수목 피해 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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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4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자생 왕벚나무 중 최고령 265살 나무 발견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나무들 중 가장 크고 나이가 많은 나무가 발견되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왕벚나무 자원을 발굴하고, 생태학적 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현지 조사를 하던 중 이 같은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나무는 높이가 15.5 m, 밑동둘레는 4 m 49 ㎝에 달해 지금까지 알려진 왕벚나무들 중 최대였다. 이 나무의 나이는 목편을 추출하여 분석한 결과 추정나이는 265년생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나무들 중 최고령이었다. 또한 이 나무는 연평균 2.85±0.96 ㎜ 씩 생장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23년도부터 지금까지 평균온도, 강수량, 풍속, 평균습도, 연일조량 등 기상인자와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왕벚나무는 온도가 높은 해 일수록 생장속도가 느리고, 습도가 높은 해일수록 잘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견된 자생지는 제주시 봉개동 개오름 남동측사면 해발 607 m로서 낙엽활엽수림이다. 이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의 폭(수관폭)은 23 m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그 아래 아그배나무, 때죽나무, 상산을 포함한 15 종이 자라고 있다. 그리고 나무가 크고 오래되어 이 나무의 나무껍질에 붙어 자라는 착생식물도 일엽초, 마삭줄, 송악 등 9 종으로 많았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큰 나무로 알려진 왕벚나무는 천연기념물 159호인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의 3그루 중 하나로 나무높이 15 m, 밑동둘레 3 m 40 ㎝, 수관폭 15 m, 추정나이 200년생이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관계자는 “이와 같은 노령목의 발견은 제주도가 유일한 왕벚나무 자생지임을 더욱 확고하게 하는 것이며, 생물학적으로도 이 종의 자연수명을 구명하는 재료로서 가치를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왕벚나무가 기후변화에 민감한 종일 가능성에 대비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자생지 탐색과 자원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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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공학목재' 고층 목조건축의 미래를 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지난 28일(목)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진행한 전통과학 미니 워크숍에서 전통목조건축문화의 부흥을 위한 21세기형 공학목재 개발 전략을 밝혔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중소경(中小徑, 중간지름 및 작은지름) 국산 목재를 활용하여 구조 신뢰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공학목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구조용 집성재(Glulam, Glue-laminated timber)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였으며, 구조용면재료(CLT; Cross laminated timber) 기술과 그 응용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학목재는 목재자원을 절감하면서도 강도가 높고 기능성을 부여하기 쉽기 때문에 전통 한옥건축뿐 아니라 고층 목조건축과 체육관 등 큰 공간의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라의 황룡사 9층 목탑(645년)은 높이 81미터에 달하는 우리 전통목조건축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건축물로, 당대의 우리 기술은 일본에 전파되어 세계 최고(最古)의 목조건축이자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일본의 호류지(法隆寺) 5층탑(670년경)을 탄생시켰다. 지난해 파리협정으로 출범한 신(新)기후체제에 따라 유엔 195개국 회원국 모두에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법적 구속력을 갖추게 되었다. 유엔이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목재 이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 필수적이다.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을 통해 목재 이용을 늘려가자는 도시 목조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영국과 호주에서는 목조로 지어진 아파트가 등장했으며, 올해 초 캐나다도 18층 목조 건물을 착공하는 등 고층 목조건축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 박문재 과장은 특강에서, ‘공학목재의 개발과 실규모(實規模)의 구조안전성 검증 시험을 통해 고속도로에도 적용 가능한 국내 최초의 차량용 목조교량을 개발하였으며, 올해 3월에는 4층 4,500㎡ 규모의 국내 최대 목조연구동을 완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해외에서는 내화(耐火, 불에 잘 견딤), 불연(不燃, 불에 타지 않음), 고내구성, 고강도 등 기능성 하이브리드 공학목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공학목재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자못 기대가 크다’면서, ‘첨단기술의 보고(寶庫)인 KIST와 다학제간(多學際間) 융ㆍ복합 연구를 추진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조건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orld Conference on Timber Engineering; WCTE 2018) 서울총회를 유치하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목조문화 황금시대의 부활’을 슬로건으로 정한 WCTE 2018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건축과 목재분야 융ㆍ복합 기술의 발전과 전통 건축문화의 창달을 통해 경제혁신과 고급 일자리 창출의 계기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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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이선영 박사, 일본 나노셀룰로오스 포럼 초청 강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지난 19일(화) 일본 도쿄 이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노셀룰로오스 포럼」에서 임산공학부 목재가공과 이선영 박사가 ‘나노셀룰로오스 이용 에너지 및 의공학용 첨단 신소재 연구’ 과제와 관련하여 초청 강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한 첨단 신소재 개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178개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모여 ‘나노셀룰로오스 포럼’을 조직, 산업화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나노셀룰로오스 포럼에 참석한 250여 명의 참석자들은 나노셀룰로오스 ISO 표준화 방안, 환경 및 건강 안정성 평가방법, 첨단신소재 응용에 관한 발표와 의견을 나눴다. 이선영 박사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난 5년 동안 수행했던 연구로부터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나노셀룰로오스 이용 첨단신소재 응용 기술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휠 수 있는 고용량배터리, 인공뼈와 같은 의공학 신소재를 비롯한 앞으로의 연구수행과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여 일본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나노셀룰로오스 포럼 관계자들과 나노셀룰로오스의 미래 성장 연구와 국제공동연구 추진 방향을 논의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올해부터 5년간 나노셀룰로오스 관련 대형과제(37.5억 원)를 수행하고 있는데,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응용 및 상업화 연구를 추진하여 국내 나노셀룰로오스 연구를 세계 중심에 서게 할 계획이다.   대형과제에는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및 의공학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파일럿 제조설비 구축, ▲국산재를 이용한 나노셀룰로오스 제조, 제지 및 패키징 산업에 적합한 코팅기술 개발, ▲나노셀룰로오스의 구조를 이용한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 연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셀룰로오스 : 목재의 구성 성분 중 40∼50%를 차지하는 천연고분자 ※ 나노셀룰로오스 : 5-10 nm의 크기를 갖는 셀룰로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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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어린이날부터 나흘간 홍릉숲 특별 개방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홍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홍릉숲)을 어린이날인 5월 5일(목)부터 4일간 시민들에게 특별 개방한다.   정부가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살리고 내수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5월 6일(금)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어린이날인 5일부터 일요일인 8일까지 나흘간 황금연휴를 맞게 됐다. 정부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고궁, 과학관, 휴양림, 수목원 등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일반에게 개방되던 홍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을 연휴 기간에 맞춰 특별 개방함은 물론, 숲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단순한 개방이 아닌 시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다. 홍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은 국내외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1922년 시험 연구림으로 조성된 이후, 학술 연구림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다가 1993년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   이번 특별 개방기간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홍릉숲을 찾아 울창한 녹음과 다채로운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 세 차례(10:30, 14:00, 15:30) 이루어지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숲의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홍릉숲을 찾는 시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산림과학연구성과를 통하여 국민행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홍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을 더욱 보존ㆍ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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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재배현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표고 신품종 연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표고버섯 재배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신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연구진이 직접 재배현장을 찾는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버섯 연구팀은 26, 27일 이틀간 국내 표고 원목재배 주산지인 장흥을 비롯한 남부지역의 현장 재배사를 답사하면서 국산 품종의 재배기술을 보급·공유하고 재배자들과 소통하는「남부지역 표고재배 현장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현장세미나는 연구진이 직접 재배현장으로 찾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국산 표고 신품종을 다시 현장에 보급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현장 중심의 표고 연구를 수행을 위해 국산 표고 품종 연구를 협업하고 있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및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의 표고 재배 시험지를 점검하고 남부지역의 골든시드 프로젝트 현장적응성 시험포를 답사한다.    또한, 지역 산업과 연계된 연구 추진을 위해 정남진장흥군표고버섯연합회 중심의 남부지역 원목 및 톱밥재배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   아울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구자춘 선임연구원을 초청하여 표고 재배의 미래 전망을 위한 ‘표고 산업 경제성 분석’ 특강을 실시한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과장은 “재배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표고 재배자의 요구에 맞는 신품종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골든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의 현장적응성 시험에 민간 재배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산 표고종균 보급 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골든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표고 신품종 보급 확대와 표고 산업 보호를 위해 임업인들과 재배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 글로벌 종자강국 도약과 종자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농촌진흥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연구개발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4,911억 원이 투입되며, 산림청은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을 위해 10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UPOV(The International Union for Protection of New Varieties of Plants;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협약 :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지식재산권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국제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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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숲과 함께하는 6차 산업, 산촌 소득 증대 기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산림경영인들과 귀촌, 귀산하는 새로운 임업후계자들이 현장에 적용하여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임업의 6차 산업화 모델을 올해 안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복지·휴양, 소득작물 및 특용자원 신품종 육성방안과 산림복합경을 위한 산지양계 모델 등 임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산촌 및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6차 산업화 모델 개발을 올해 안에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임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협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산지양계(山地養鷄)’는 '밤 재배지를 활용한 산지양계 모델 개발'을 통해 봄(산나물), 여름(육계), 가을(밤), 겨울(산란계) 연중 소득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산림복합경영 모델 중 하나이다.   산지양계는 농ㆍ산촌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친환경 순환농법 및 임업소득의 다각화를 실현할 수 있는 우수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산지양계 2년차 재배농가의 소득이 1년차 대비 50% 증가하여 산림복합경영을 통해 임업이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회장 정은조)와 공동으로 27일(수) 전남 보성 윤제림에서 임업의 6차 산업화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현장토론회는 산주(산림소유자) 및 임업인들에게 임업의 6차산업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림경영방식을 공유하고 그 조기정착 방안을 찾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산(産), 관(官), 학(學), 민(民)을 비롯한 부처별 6차 산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 농촌진흥청, 학계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은 6차 산업화 관련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피부로 느끼며 임업의 6차 산업화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보 공유와 부처 간 협업을 약속하였다.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한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정은조 회장은 “대(對) 중국 FTA에 대응하여 전국 사유림 경영인 및 임업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임가(林家)의 소득 창출 및 향상을 위해서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글로벌하고 경쟁력 있는 새로운 산림경영으로의 전환과 부처 간 협업이 꼭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림청 사유림소득과 윤차규 과장은 “산‧관‧학 협업을 통한 모델의 개발ㆍ확산을 장려하고, 이러한 모델을 현장에 직접 적용하고 경영하는 귀산촌 임업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현재 수행 중인 ‘임업의 6차 산업화 모델 개발’을 통해 해마다 귀산촌 하는 새로운 임업인 등 산림경영인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6차 산업화 모델을 올해 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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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ㆍ제지분야 산업표준(KS), 산업계 의견 반영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정부의 범부처 국가표준기본계획에 따라 개정된「산업표준화법」에 의거하여 한국임업진흥원을 ‘표준개발협력기관(Co-operation Organization for Standards Development: COSD)’으로 지정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로써 목재ㆍ제지산업 한국산업표준(KS)이 목재산업계의 실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산업표준화법」제5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라 지정된 COSD는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산업표준의 제ㆍ개정(안) 작성 및 이해당사자의 의견수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목재ㆍ제지산업 COSD는「산업표준화법 시행규칙」제2조의 요건을 갖춘 법인이나 단체 누구나 지정분야에 대한 신청이 가능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 2월에 제정한「목재ㆍ제지산업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 운영규정」(예규 278호)에 따라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계획을 공고하였으며, COSD 지정ㆍ운영위원회에서 신청기관에 대한 현장평가 결과를 근거로 한국임업진흥원을 COSD로 지정, 시범운영하기로 하였다.   COSD 지정은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한 공고에 따라 COSD 평가위원회가 제출된 신청서의 검토 및 현장평가를 하고, 지정ㆍ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하여 COSD를 지정하면, 국립산림과학원장이 목재ㆍ제지산업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서를 교부하는 절차를 따른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최돈하 부장은 “목재ㆍ제지산업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이 관련 산업체의 표준수요 및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산업표준안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국내 목재ㆍ제지분야 산업계 표준의 중복성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산업표준을 개선해나갈 것이며, 목재ㆍ제지산업 표준개발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국제표준 선도에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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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계 보전과 관리 빅데이터에 달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국·내외 산림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 산림생태계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1일 주최한「산림생태계 보전 및 관리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산지를 다양한 크기의 생태계들이 연결된 상호 영향 상태(파나키, Panarchy)로 이해하고 정책입안자에게 과학적 증거기반의 생태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수집된 산림생태계 빅데이터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파나키(Panarchy) : 보다 큰 생태계와 그 하위의 생태계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표현하는 생태용어, 일반적으로 위계(하이라키 : hierarchy)는 위에서 아래로 영향을 준다는 하향식 세력 흐름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보다 큰 생태계와 그 하위의 생태계는 상호간의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캐나다 생태학자인 홀링(Holling)에 의해 제안되었음. 또한 무인센서를 활용한 장기생태연구는 신기후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수집・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변화를 구명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여러 조림지에서의 식생복원효과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조림정책은 산림생태정보에 기반한 자생 수종 중심의 식생복원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7차 동아시아생태학회’와 연계하여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생태연구와 생태적 산림관리라는 2개 분과주제로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한국,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산림 전문가들은 ▲생태정보 관리에 대한 경험 사례 ▲한국의 산림 장기생태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동식물 변화 모니터링 ▲조림지 식생복원효과 ▲산림유역의 생태수문학 등 산림생태계 연구에 대한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경하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여러 연구결과들을 반영하여 산림생태정보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연구를 강화함으로써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견고히 함은 물론 이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산림 생태계서비스를 증진시키는 생태적 산림관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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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왕벚나무 바이러스 감염, 생육 및 개화에 지장 없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최근 밝혀진 국내 왕벚나무의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하여 왕벚나무의 생육과 개화에는 지장이 없어 무조건적 방제는 필요치 않으나, 세계화를 위해서는 무병(無病)상태의 묘목 생산 및 건전목으로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5년 유럽의 식물병리학회지(Journal of Plant Path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서울, 제주, 진해의 왕벚나무 가로수와 제주도 일부 야생지의 왕벚나무에서 CVA 등 8종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주로 CVA, LChV-2 두 종의 감염률이 높았다고 한다.   왕벚나무에서 이들 바이러스는 주로 접목 증식과정을 통해 전파되는데, 감염된다 해도 왕벚나무의 생육과 개화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열매가 작아지는 감염 증상이 있지만 과실수가 아닌 왕벚나무의 경우 경제적 손실은 크지 않다.   실제로 해마다 벚꽃 축제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 D.C.의 대다수 왕벚나무도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로, 역사적 의미와 경제적 효율성에 근거하여 감염목을 그대로 두고 있으나 추후 단계적인 건전목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8일 제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제25회 제주왕벚꽃축제 기념 심포지엄’에서 강원대학교 정은주 교수가 국내외에 조성된 유명 왕벚나무 가로수는 접목(접붙이기)과 삽목(꺾꽂이) 생산 시 무병주(無病株,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병이 제거된 묘) 검사를 거치지 않아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정은주 교수는 제주에 자생하는 왕벚나무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로수로부터 보호하고, 왕벚나무 세계화를 위한 외국의 식물검역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물공학적 기술을 통한 무병식물 생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지현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바와 같이 대부분 청정상태인 제주도 왕벚나무의 자생지를 보존해야 한다”면서, “왕벚나무 세계화를 위해서는 외국 검역시스템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조직배양과 같은 생물공학적 증식 기술을 통해 무병상태의 묘목을 생산하고 자생지 주변의 감염목을 건전목으로 교체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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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모든 수종에 적용 가능한 단일 조재율표 제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한 그루의 나무 재적(부피) 중 실제로 이용 가능한 원목의 재적을 나타내는 조재율(造材率)을 수치화하여 발표하였다.   기존의 조재율은 수종(나무종류)별이 아닌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분하여 침엽수의 경우 85%, 활엽수의 경우 70%를 적용해 왔다.   그러나 기존의 조재율은 임목매각 현장에서 임목이 가진 재적량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국유림관리소 등에서 수종별로 적용할 수 있는 조재율의 개발과 현재의 조재율 수치 또한 다시 고려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번에 소나무를 포함하여 여섯 수종을 대상으로 조재율을 도출한 결과, 조재율은 수종이나 임상별(침엽수, 활엽수)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수종을 통합하는 단일 조재율표를 제시하게 되었다.   조재율 도출 대상 수종은 강원지방소나무, 중부지방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상수리나무, 신갈나무까지 총 여섯 수종이다.   산림 내 모든 수종의 조재율은 흉고직경(가슴높이지름) 20㎝에서 전체 재적 대비 약 80%, 30㎝에서는 약 85%, 40㎝ 이상이 되면 90%를 넘어, 전체 재적 대비 이용 가능한 양을 알 수 있다. 산림에서 벌채되는 임목은 목적에 따른 정확한 통계자료가 수집되어야 개체목의 재적 평가, 국산재 원목공급량 및 자급률 등의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정확한 통계를 위해서는 실제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원목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림 내 입목을 벌채하면 상업적으로 이용이 곤란한 부분(그루터기, 초두부, 가지, 수피 등)을 제거한 나머지 원목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것이 실제 이용 가능한 상업적 이용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도출한 흉고직경급에 따른 조재율을 임목매각 현장에 적용하면 임목의 경제적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목 재적가치를 산정하고 있는 현장의 애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임목의 조재율은 실제로 이용 가능한 원목을 의미하는 것으로 초두부(初頭部: 나무의 꼭대기 부위, 수관의 끝)와 수피(나무껍질)를 제외한 목질부를 고려하여 도출하였다.   벌채(나무베기)되어 이용되는 나무는 일정크기 이상의 지름을 가져야 하므로 줄기 중 초두부의 일정 지름 크기 이하는 버리게 되는데,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이 ‘말구직경(줄기 중 이용하지 않는 초두부에 대한 직경)’으로, 보통 말구직경 6∼10㎝ 이하는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벌채된 나무를 일반 판재(板材), 각재(角材) 등 용재(用材, 건축이나 가구 등에 쓰이는 재목)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피를 버리고 목질부위만 이용하게 되는데, 이번에 이러한 요건을 고려한 조재율을 제시하게 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손영모 박사는 “조재율이 임목매각 산정 등에 기준이 되는 중요한 정보인 만큼, 이번에 발표한 조재율을 임목매각, 거래 현장에서 융통성 있게 조정ㆍ이용한다면 현재 발생하는 재적의 과대 또는 과소 평가 문제를 해결하고, 국산재 원목 공급량과 자급률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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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친환경 목재 반탄화 연료, 상용화 위한 신기술 개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인 반탄화 연료 상용화를 위한 간단측정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탄화 연료’는 목재를 무산소 환경에서 비교적 저온 (200∼300℃)으로 처리하여 생산하는 숯과 장작의 중간물질로, 기존 목재연료보다 부피, 발열량, 분쇄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물에 잘 젖지 않아 저장, 운송 및 이용에 유리한 친환경 연료다.   반탄화 연료는 생산 최종 단계에서의 품질관리가 필수적인데, 적정한 수준의 발열량이 유지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발열량 측정 장치는 시료(試料)의 건조, 분쇄 후에야 그 측정이 가능해 최소 1∼2일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반탄화 연료의 발열량 측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면 대량 생산 시 품질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바이오에너지연구센터는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반탄화 연료와 기존 원료의 색깔 차이를 이용하여 보다 저렴하고 빠른 방법으로 반탄화 연료의 품질을 관리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방법은 반탄화 연료의 색상을 측정하여 생산 중인 반탄화 연료의 발열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계산된 발열량은 실제 반탄화 연료의 발열량과 5% 이내의 오차를 보였다. 현재 연속식 공정에서 생산되는 반탄화 연료의 발열량 측정은 고가(高價)의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용화를 위한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간단측정법을 사용하면 연료의 반탄화를 위한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품질관리도 쉬워질 것으로 전망되어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3월 29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66회 일본목재학회’에서 반탄화 연료의 발열량 간단측정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 관련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바이오에너지 산업 육성 및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벌채 후 활용되지 않는 산림바이오매스를 바이오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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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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