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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제임업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최적모델 개발 연구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국제임업연구소와 인도네시아 황폐지를 지속 가능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지로 바꾸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 지역은 대규모 이탄지가 있는 곳으로, 과거 수하르토 정권 당시 쌀농사를 위한 이탄지 개간 사업(Mega rice project)이 진행되었던 지역이다.    2000년대 초반 사업이 실패한 뒤 방치되었으며, 대규모 온실가스가 이탄(泥炭)지역에서 배출되어 인도네시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국제임업연구소(CIFOR, Center for International Forestry Research) : 인도네시아 보고르(Bogor)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열대림 전문 연구기관 국립산림과학원은 지역 주민 주도로 황폐지에서 지속 가능한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지역의 경제적 이익은 물론 열대림의 황폐화를 막는데 기여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제임업연구소와 수행중인 공동연구는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 내 이탄지에서 고무생산을 주요 소득원으로 하는 마을(팔랑카라야 지역)을 대상으로 바이오매스 생산과 더불어 소득원으로 역할이 가능한 수종을 선별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 주도로 황폐지로부터 토양에 적합한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고 현지 사정에 적합한 연료의 제조 공정(工程)을 제시, 이를 판매하거나 해당 지역에 바이오에너지로 공급하여 사회적ㆍ경제적 편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국제 공동연구 수행 상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9월 1일(목)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회의실에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 연구책임자 Himlal Baral 박사, 열대림 토양 전문가 Nils Borchard 박사 및 인도네시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칼리만탄 지부 담당자 Hendrik Segah가 직접 이 연구의 내용을 발표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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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1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2년 연속 대한민국환경대상 수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산림환경의 보전, 산림환경서비스 기능의 유지·증진을 위한 과학적 연구성과를 인정받아「2016 대한민국환경대상」을 수상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의 관리, 보전 및 이용, 임산소득, 휴양, 국제협력 등 산림분야 전반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기관으로, 과학적 연구결과를 통해 산림정책을 지원하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100대 싱크탱크 중 하나이다.     올해로 11회를 맞는「대한민국환경대상」은 대한민국친환경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등이 후원하는 환경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삶의 환경을 실현하고자 힘써온 기관, 기업, 단체 및 개인 등을 발굴ㆍ선정하여 시상한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15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기존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산림재해에 적극 대응하여 올해부터 산림주변 소각으로 발생하는 소각산불을 에방하기 위한 ‘소각산불징후예보제’를 시범실시하고, 연구분야·자생지 위치에 따라 독립적으로 수행되던 고산지역 자생침엽수의 보전 연구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멸종위기 자생 침엽수종 보전·복원 기술지원단’을 발족시켰다.    또한 드론, 지상스캐너 등 첨단 ICT 장비를 활용하여 야간산불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산사태, 산림병해충 피해 상황의 정밀조사 및 예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산림환경 보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산림분야에서 ICT기술의 접목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환경이 갖는 공익적 기능의 가치(126조원)를 새롭게 평가하여 산림환경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탄소저장고 역할을 통해 온실가스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층목조건축 기술을 개발하여 실제 공공건축(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에 적용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에도 기여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기존에 수행해오던 연구방법이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분야의 기술을 융합시켜 연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2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졌다”라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산림분야의 싱크탱크로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우리 산림환경을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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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의 새로운 노다지 “특수임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6일(금)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특수임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 특수임산 : 한지나 염료, 칠감, 유지, 대나무숯, 임산천연수액, 천연소재 등 일반용재 외에 특수용도에 이용할 목적으로 생산된 임산물   이번 협의회는 산림과학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특수임산 분야를 대상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산림과학ㆍ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실천하고자 대학 연구팀, 국립산림과학원, 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특수임산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기술동향 보고 및 향후 기술 보급 방향을 찾는 뜻 깊은 자리였다. 「특수임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에서는 남부지역 난대상록 활엽수를 이용한 새로운 연구수요를 발굴하고, 당면한 연구분야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며 산업계의 제품화 동향과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및 역할 분담을 모색하였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수행 중인 특수임산 연구분야는 난대상록활엽수 수종을 이용한 선향(線香, 향료 가루를 가늘고 긴 선 모양으로 만들어 풀로 굳힌 향) 개발, 대나무, 임산 종자유를 이용한 산림유지 개발, 천연색소를 이용한 천연화장품 개발연구, 단기임산물인 고로쇠나무류의 수액연구 등으로, 협의회에서는 주로 산업화를 위한 임산 수종 발굴 및 화장품산업을 위한 기술개발 동향과 다양한 용도개발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산(産)ㆍ학(學)ㆍ연(硏)별 연구방향과 추진현황 등이 논의 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2017년도 산림과학연구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강명중 교수팀은 리포솜(Liposome)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소재개발의 임산자원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호서대학교 최인호 교수팀과 동국대학교 박준오 박사는 임산 천연물의 기능성 효능 구명 및 전임상(前臨床, 동물실험을 통해 약의 독성과 부작용을 시험함) 효능평가에 관한 연구동향을, ㈜게놈앤메디신 윤규형 대표는 기능성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개발 현황과 시장동향을 발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박용배 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특수임산분야를 임업의 가치 증진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면서, “국가기관이 중심이 되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산ㆍ학ㆍ연이 함께 만들어 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과학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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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우리 버섯자원의 보전 “이름 알기”부터 시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우리 버섯 자원을 더 잘 알고 보전하기 위해 체코의 저명한 버섯분류학자인 블라디미르 안토닌 박사를 초청, “버섯의 형태와 미세구조의 특징 알아보기”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열고 실습을 갖는다.   우리나라(99,720㎢)는 체코(78,867㎢)보다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알려진 버섯 종이 1,900종으로 체코의 4,000종에 비해 턱없이 적다. 이는 버섯의 보호와 관리 및 분류연구의 지속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강연과 실습은 29일(월)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회의실에게 개최된다. 버섯은 동식물과는 다른 생물군인 균류(菌類)가 번식(유성생식)을 위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표고와 같은 주름버섯류, 불로초(영지)와 같은 구멍장이버섯류, 청자색모피버섯과 같은 고약버섯류 등 그 형태도 매우 다양하다.   버섯 중에는 눈으로 보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버섯이 있는가 하면, 눈으로는 그 구분이 어려워 현미경을 통해 미세구조를 관찰해야만 종을 구분할 수 있는 버섯들도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버섯의 형태적인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 실제 버섯을 대상으로 모양, 색깔, 냄새, 포자와 균사의 미세구조의 관찰방법의 이론과 실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과장은 “이번 강연은 버섯 형태 분류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이루어지는 만큼, 세계적인 버섯 분류 전문가로부터 버섯에 대한 외부형태부터 내부 구조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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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최적화된 WPC 목분 함량 분석법 찾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목재-플라스틱 복합재(WPC, Wood Plastic Composites)’의 성분 함량 분석 방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산업계와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3일(화)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내 목재가구연구센터에서 개최된 WPC 산업협회 주관「제4회 WPC 기술 워크숍」에 참석, WPC의 성분 함량 분석 방법을 발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WPC의 기초분야인 WPC의 성분 함량 분석 방법을 소개하고, 응용분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용 WPC의 소재와 물성(物性) 강화용 WPC에 대한 연구 동향을 발표하였다. WPC는 목재와 플라스틱 양쪽의 특징을 겸비한 소재로, 환경 친화성뿐만 아니라 내구성(耐久性), 내열성(耐熱性)까지 뛰어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목재제품이며, 최근 외장재를 중심으로 확대,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는 추세이다.    WPC가 목재제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국립산림과학원고시 제2015-8호)에 따라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의 목분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된 WPC 내 목분 함량 측정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플라스틱 복합재(WPC)의 재활용’ 연구과제에서 도출된 WPC의 성분 함량 분석 방법 두 가지를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하여 산업계와 학계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열중량분석기를 이용하여 WPC의 중량 변화율을 활용한 분석 방법은 단시간에 WPC 내의 목분 함량을 분석하는데 효과적이며, 방사성 탄소동위원소를 이용한 바이오탄소함량 측정방법은 오차율이 가장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다양한 종류의 첨가제를 사용하는 WPC 제품에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두 방법을 통해 가장 최적화된 분석법을 만들 필요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전상진 박사는 발표에서 “다양한 시험 방법의 적용을 통해 최적화된 WPC 성분 함량 분석법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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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가비상사태 대비 “2016 을지연습” 실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수행해야 할 행동요령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ㆍ확산하고자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2016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시를 대비하여 민(民)ㆍ관(官)ㆍ군(軍)이 합동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으로, ‘국가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국가위기관리 연습, 국가총력전 연습 등 기관별로 비상사태 대비 임무수행 연습이 이루어진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 원상호 과장은 “을지연습 홍보는 기관의 비상대비태세 확립은 물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안보 분위기 조성과 국민의 관심이 함께 해야 국가 비상대비 태세도 튼튼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사림과학원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공기관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한 준비 및 공무원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자체 비상사태 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을 철저히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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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드론과 지상스캐너로 산림조사도 빠르고 정확하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최첨단 ICT장비를 활용하여 산림자원조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산림자원조사는 사람의 힘으로 일정한 면적 안에 있는 나무들의 높이와 가슴높이 둘레, 수관 폭 등 여러 가지 조사 항목을 직접 측정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산림지역의 특성상 조사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조사항목에 따라 벌목을 해야 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존재하는 단점이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드론(무인항공기)과 지상스캐너 같은 최첨단 ICT 장비를 산림자원조사에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적은 인력과 시간만으로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드론과 지상스캐너, 위성사진 등을 활용하는 산림자원조사 방법은 분석된 자료의 신뢰도가 95% 이상으로 정확하면서도 각 나무를 직접 조사할 필요가 없어 현장 조사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드론이 숲의 상공을 촬영한 자료와 지상스캐너가 숲속 내부를 스캔하여 얻은 자료를 융합하면 조사가 이루어진 숲속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하여 구현할 수 있다.   이렇게 구현된 3차원 정보를 이용하여 각 나무의 높이와 지름, 나무 사이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이 값으로 나무의 부피도 계산할 수 있다.   또한 나무의 외형을 실물 그대로 3D 형태로 구현할 수 있어 속리산 정이품송, 울진 소광리 500년송 등 보존가치가 뛰어난 천연기념물과 보호수(保護樹) 등의 외형을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첨단 ICT장비를 활용하는 이번 기술 개발로 작업 여건이 쉽지 않은 산림 현장이나 대(大)면적의 산림조사 업무 수행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향후 임업분야에 널리 활용될 뿐만 아니라 산림사업의 업무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강진택 박사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목재생산량 예측과 벌채목의 생산량 등 자원 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데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새로 개발된 기술을 통해 얻은 고품질의 산림자원 정보가 산림현장에 활용되어 우리 산림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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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멸종위기’ 분비나무, 일월산 서식지 첫 발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경북 영양군 일월산에서 처음으로 영동지방 최남단 분비나무 서식지(평균나이 100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분비나무(Abies nephrolepis)는 고산/아고산대에 자생하는 소나무과의 한대성 수종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쇠퇴위기를 맞고 있어 구상나무와 함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등재되어 있을 뿐 아니라 기후변화생물지표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환경 변화로 인하여 분비나무 주요 서식지인 백두대간의 소백산, 지리산 등에서 쇠퇴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서식지 보전 및 복원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분비나무 서식지는 백두대간이 아닌 경북 일월산에 위치하고 있어, 분비나무 서식환경을 새롭게 구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발견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6월 발족한 ‘멸종위기 자생 침엽수종 보전ㆍ복원 기술지원단’의 활동으로 거둔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멸종위기 자생 침엽수종 보전ㆍ복원 기술지원단’은 산림청의「멸종위기 한국고유 침엽수 보전전략 및 비전 선언」에 따른 4개 기본전략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분야의 융합을 통해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지원단은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놓인 자생 침엽수종 서식지 실태조사부터 현지 내ㆍ외 보전 전략 도출, 복원사업의 현장실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새롭게 분비나무 서식지가 발견된 일월산을 포함한 대부분의 고산/아고산대 침엽수종 서식지는 바다 한복판에 고립된 섬과 같다.   일월산 주변은 대부분 한 종류의 나무로만 이루어진 숲(순림,純林)에 가까운 소나무숲들이 주를 이루는 반면, 해당 서식지는 분비나무 외에도, 수령이 300년에 가까운 주목, 전나무, 신갈나무, 피나무, 까치박달 등이 섞여 자라고 있어 마치 강원도 고산지역의 숲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같이 고산지역에 고립된 생태계는 외부와의 교류가 없어 유전적 다양성이 낮고 기후변화 등 외부요인에 취약하기 때문에 생물다양성 유지ㆍ증진을 위한 연구와 서식지 관리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분비나무 자생지와 달리 하층에 치수(어린나무)가 상당수 출현하고 있어 향후 기후변화 적응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치가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경하 과장은 “산림생물다양성의 유지ㆍ증진을 위한 보호지역 지정 및 관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등 국제적인 이슈일 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멸종위기에 놓인 산림식물군락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산림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생태적 측면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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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 킥오프 회의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018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목조건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World Conference on Timber Engineering)’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7일(수) “WCTE 2018 준비위원회”(회장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 서울대학교 이전제 교수)가 ‘WCTE 2018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현재까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추진된 WCTE 2018 준비상황과 향후계획을 검토, WCTE 2016 참가계획을 점검하였다.   운영위원회, 학술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WCTE 2018 준비위원회”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등 19개 기관의 전문가 40여 명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회가 개최되는 2018년까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목재문화 황금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mber)’을 슬로건으로 2018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목조건축대회(WCTE)는 1988년 미국 시애틀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매회 40개국 800명 이상의 목조건축전문가와 건축가, 목재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8 세계대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WCTE 2014 대회’에 참가, 호주, 중국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세계목조건축대회를 서울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WCTE 2018 서울대회’는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목재공학회, 대한건축학회,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청,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서울특별시, 한국임업진흥원,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는 산림과 건축 부문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형성, 우리나라 목조건축분야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킥오프 회의에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목조건축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공공건축물인 산림유전자원부 연구동을 완공했다”면서,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가 목적 이상의 성과를 얻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임업과 목조건축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녹색건축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목조건축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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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정맥의 찬공기 생성 및 야간 도심 확산 효과 확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백두대간의 정맥이 인구밀집 지역으로 찬공기를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통해 도심폭염 및 열대야 현상을 완화시켜주는 녹색 에어컨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많은 인구가 분포하는 도시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백두대간과 달리, 도심 인근에 위치하는 정맥의 숲은 폭염을 완화시킬 수 있는 찬공기를 생성한다.    특히 밤 10시부터 생성된 찬공기를 공급하는 통로역할을 통해 인접 도시의 열대야 현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확인되었다.  호남정맥이 위치하는 전주지역을 대상으로 지형과 토지이용에 따른 찬공기 생성정도, 찬공기 흐름과 층 높이에 대해 분석한 2016년 연구 결과, 밤이 되면 정맥의 산림으로부터 차가운 공기가 계곡으로 이동해 도심으로 유입되었다.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정맥에서 생성된 찬공기의 흐름 및 찬공기 층이 증가하였으며 계곡부근에서 찬공기 층이 가장 두껍게 형성되었다.   또한 호남정맥과 가까운 전주의 야간기온 감소(2013년 5℃, 2015년 3.8℃)가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김제(2013년 2.2℃, 2015년 1.8℃), 익산(2013년 4.0℃, 2015년 2.7℃)의 야간기온 감소 보다 크게 나타나 정맥 숲에서 생성·공급되는 찬 공기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재형 산림복원연구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도심 생활권에 미치는 ‘백두대간 정맥’의 역할이 새롭게 확인 되었다”며, “향후 산림의 녹색에어컨 기능 확대와 국민의 도시생활환경개선을 위해서는 백두대간 뿐 아니라 정맥의 보전 및 관리도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산림청이 주관하고 국립산림과학원, 한국환경생태학회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정맥 자원실태조사를 통해 도출되었다. 산림청은 정맥의 산림자원 변화실태를 파악하여 효율적인 보호·관리에 활용하기 위해 매 6년마다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계명대학교 연구팀(엄정희 교수)과 함께 정맥의 찬공기 확산효과 분석을 위해 독일에서 개발된 찬공기 분석 모형 KALM 모델을 사용하였으며, 모델분석에 사용된 인자로는 토지피복도, 수치지형자료(DEM), 토지피복 유형별 기온차 및 찬공기 생성율, 거칠기 길이, 영면변위높이 등이 활용되었으며 각 항목의 변수값은 우리나라 도시 구조에 맞게 재산정 하여 분석하였다. 한편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의 정맥에 대한 가치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나라 정맥의 1차기 자원실태조사(2009~2014)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한국정맥의 이해’를 책자로 발간하고 중장기적으로 백두대간 정맥의 보전 방안을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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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용 묘목 검사도구 개발, 특허 출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산에 심어지는  묘목의 기준을 보다 간단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총 85수종 154묘령에 대해 묘목생산 현장에서 올해부터 개정된 묘목규격 기준이 적용되고 있지만, 종전의 디지털 캘리퍼스와 자를 이용해서 묘목을 검사하는 과정은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자원조성연구팀은 개정된 묘목규격 기준에 맞게 묘목생산 현장에서 효율적인 묘목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림용 묘목 검사도구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검사도구에 묘목을 위치시키기만 하면 바로 합격판정을 할 수 있으며, 근원경과 간장을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검사의 편의성이 향상되어 검사 소요시간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조민석 박사는 “개발된 도구는 검사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 현장에서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묘목이 온도와 수분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나무의 질적 향상을 가져온다”면서, “이렇게 검증된 나무만 산에 심어지면 높은 생존율과 우수한 조림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약 5,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여의도 면적의 약 75배 이상의 산에 심어지고 있다. 산림용 묘목은 「종묘사업실시요령」(산림청 예규 제644호)에 근거하여 수종(나무종류)과 묘령(苗齡, 묘목나이)별 묘목규격 기준에 합격해야만 산에 심어질 수 있다.   산림청에서는 묘목의 질적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종묘사업실시요령」을 개정, 묘목규격 기준을 간장(줄기길이) 범위 대비 근원경(밑둥지름) 최소(이상) 기준으로 하여 검사하도록 변경하였다. ※ 근원경 : 나무의 가장 밑 부분인 지면에서 묘목 줄기가 지표면에 닿았던 부분의 줄기 최소 지름 ※ 간장 : 지면에서 묘목의 끝인 근원경에서 정아(끝눈)까지의 길이 국립산림과학원은 발명된 검사도구를 기술이전을 통해 묘목생산 현장에 빠르게 보급할 계획이며, 가치 있는 푸른 숲의 시작인 고품질 나무를 생산하기 위해 묘목 저온저장, 친환경 상토 개발, 시설양묘 용기 개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온실 구축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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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가비상사태 대비 “2016 을지연습” 실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수행해야 할 행동요령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ㆍ확산하고자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2016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시를 대비하여 민(民)ㆍ관(官)ㆍ군(軍)이 합동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으로, ‘국가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국가위기관리 연습, 국가총력전 연습 등 기관별로 비상사태 대비 임무수행 연습이 이루어진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 원상호 과장은 “을지연습 홍보는 기관의 비상대비태세 확립은 물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안보 분위기 조성과 국민의 관심이 함께 해야 국가 비상대비 태세도 튼튼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사림과학원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공기관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한 준비 및 공무원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자체 비상사태 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을 철저히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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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최근 6년간 임산물 소비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소비자들의 가족 구성원 수, 소득, 상품별 구매빈도, 구입액 및 구입처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6년간 주요 청정임산물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연간 구입하는 주요 청정임산물의 평균 금액은 떫은감을 제외하고는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구입빈도에서는 표고버섯, 호두, 잣, 대추는 증가 추세를, 떫은감과 밤은 하락세를 보였다.    가구별ㆍ구입처별 구입액 점유율은 모든 품목에서 임가(林家) 직거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생산자인증, 친환경인증, 지리적표시제 등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시스템의 정착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정임산물의 소비는 많은 품목이 1ㆍ2월(설)과 9ㆍ10월(추석)에 증가하였고 그 외의 기간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소비가 적은 시기의 소비를 확대하여 생산자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전략적 마케팅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산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마련을 통해 임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득수준과 삶의 질 향상으로 청정임산물과 같은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패턴이 급격하게 변화됨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생산과 유통의 전략 수립은 판매 증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정병헌 박사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임산물 생산자들에게 제공하여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4일(목) 농촌진흥청에서「2016 임산물 소비트렌드 발표회」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물의 소비트렌드에 대한 변화ㆍ분석을 통해 생산, 소비 부분의 마케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책입안자, 품목별 임산물 생산자, 특화품목 전문지도원, 유통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주요 청정임산물의 ‘소비자 구매행태 분석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 이은 지정 토론에는 강환구 공주임산물산지유통센터장, 최덕현 경산에영농조합 대표, 황균우 광양곶감영농조합 대표, 김재환 공주알밤연구회 전(前)회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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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2
  •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운문산반딧불이도 자원이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청수곶자왈에서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운문산반딧불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청수리 주민들과 함께 생태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보존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운문산반딧불이 생태교육을 추진함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에 운문산반딧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일(화) 청수리 마을회관에서는 반딧불이 전문가(장갑수 교수, 영남대)를 초청하여 지역주민과 연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문산반딧불이 생태교육을 실시하였다.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교육에 참석한 청수리 이장(고영국)은 ‘그동안 청수곶자왈 지역에서 진행되어 왔던 운문산반딧불이 생태관광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청수곶자왈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운문산반딧불이를 지키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곶자왈연구팀은 2013년도 제주지역에서 운문산반딧불이가 처음 발견된 청수곶자왈 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집단의 크기 및 활동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수곶자왈 지역이 운문산반딧불이가 서식하기에 매우 적합한 지역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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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제무대에 선보이는 우리 표고 신품종과 유전체 해독결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리는 미국균학회(Mycological Society of America 2016)에서 “표고버섯 골든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의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이번 학회에서 소개되는 표고버섯 신품종 ‘산백향’과 ‘천장3호’는 국내 표고 자급률 확대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는 골든시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었다.   톱밥재배용 신품종인 ‘산백향’은 기존 품종들보다 버섯이 발생이 20일 단축되어 100일 만에 버섯을 수확할 수 있어 임가(林家) 소득 창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목재배용 신품종인 ‘천장3호’는 7∼16℃의 저온에서도 버섯을 수확할 수 있어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버섯을 수확하려는 재배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또한, 차세대염기서열 방법을 이용해 표고버섯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한 뒤, 원목재배와 톱밥재배 과정에서 발현되는 유전자를 확인한 결과도 소개된다.   원목재배와 톱밥재배용 표고에서 발현된 유전자는 총 42,382개로 그중 20,503개의 유전자는 두 가지 재배과정에서 모두 발현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얻어진 유전자 정보는 분자육종을 이용한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미국균학회는 해마다 열리는 국제학회로, 버섯을 포함한 다양한 균류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과장은 “이번 학회는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국산 표고버섯 신품종의 우수성과 최신 연구결과를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표고버섯의 유전체 해독으로 분자육종 기술의 기반이 구축된 만큼 효율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품종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 글로벌 종자강국 도약과 종자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농촌진흥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연구개발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4,911억 원이 투입되며, 산림청은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을 위해 10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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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8월의 꽃과 새 선정
    제주도의 여름을 한층 아름답게 빛내 줄 8월의 꽃과 새는 ‘솔비나무’와 ‘노랑할미새’다.     솔비나무는(Maackia fauriei (Lev.) Takeda)는 장미목의 콩과로 세계적으로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종이다. 이 나무는 낙엽활엽수로서 높이는 8m까지 자라고 나무껍질은 회색빛이 도는 검은색을 띤다. 잎은 길이 17cm 정도로 7∼17개의 작은 잎이 달리는 겹잎이며, 각각의 작은 잎은 달걀모양이나 긴타원형으로 1.7∼4.1cm정도이다. 7∼8월에 하얀 꽃이 촘촘하고 매우 아름답게 핀다. 콩 꼬두리는 긴 타원형 및 선형으로 편평하며 10∼11월에 익는다.   노랑할미새(Motacilla cinerea Tunstall)는 참새목 할미새과로 제주도에서 1년 내내 관찰되는 텃새이다. 곶자왈, 중산간 숲, 해안가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다. 머리와 등은 짙은 회색이고 가슴과 배는 노란색을 띠고 있다. 바위 또는 벼랑 틈에 둥지를 틀고 곤충을 잡아먹으며 생활한다. 특이한 습성으로 꼬리를 까딱까딱거리는 버릇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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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도시숲! 도심보다 최대 3℃나 시원해요”
    한여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숲의 기온이 숲 바깥보다 최대 3℃나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땡볕에서 활동하다 도시숲 그늘에서 15분정도 휴식하면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숲의 열재해 감소효과’를 5일 발표했다. 올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홍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이하 홍릉숲)을 포함한 7개 지점에서 기온관측과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팀은 홍릉숲의 침엽수원과 활엽수원 등 다양한 종류의 숲에서 도시숲 안팎의 기온 차이를 살펴보았다. 비교 결과, 홍릉숲 속의 기온은 숲 바깥보다 평균 2℃가량 낮았다. 특히, 침엽수원은 최대 3℃까지 낮았다. 이는 침엽수가 단위면적당 엽면적이 넓어 왕성한 증산활동*을 통해 기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 증산활동: 식물체 안의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나오는 작용 또한, 열지수*를 계산한 결과 ‘신체활동 시 피로 위험이 높은 수준’이 숲 밖에서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지속됐지만 숲 중심부(홍릉숲)에서는 0에 가깝게 낮았다.    * 열지수: 기온과 습도에 따라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지수화한 것. 특히, 보통 사람이 땡볕에서 활동하다 숲 그늘에 어느 정도 있으면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는지를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나무높이가 10m 정도인 숲 그늘에서 약 15분간 있을 경우 정상 체온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얼굴 표면 온도도 땡볕에 있을 때보다 숲 그늘에 있을 때가 1.5℃ 정도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 김경하 산림생태연구과장은 “도심 열재해를 감소하려면 한 줄 가로수보다는 여러 줄의 터널형 가로숲길을 조성, 이를 도심 주변 숲과 연결해 산지형 도시숲의 찬바람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 과장은 “맨땅보다는 잔디밭, 잔디밭 보다는 숲, 그리고 활엽수 보다는 침엽수를 심고 가꾸는 것이 도심 열재해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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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최근 6년간 임산물 소비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소비자들의 가족 구성원 수, 소득, 상품별 구매빈도, 구입액 및 구입처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6년간 주요 청정임산물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연간 구입하는 주요 청정임산물의 평균 금액은 떫은감을 제외하고는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구입빈도에서는 표고버섯, 호두, 잣, 대추는 증가 추세를, 떫은감과 밤은 하락세를 보였다.    가구별ㆍ구입처별 구입액 점유율은 모든 품목에서 임가(林家) 직거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생산자인증, 친환경인증, 지리적표시제 등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시스템의 정착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정임산물의 소비는 많은 품목이 1ㆍ2월(설)과 9ㆍ10월(추석)에 증가하였고 그 외의 기간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소비가 적은 시기의 소비를 확대하여 생산자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전략적 마케팅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산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마련을 통해 임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득수준과 삶의 질 향상으로 청정임산물과 같은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패턴이 급격하게 변화됨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생산과 유통의 전략 수립은 판매 증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정병헌 박사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임산물 생산자들에게 제공하여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4일(목) 농촌진흥청에서「2016 임산물 소비트렌드 발표회」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물의 소비트렌드에 대한 변화ㆍ분석을 통해 생산, 소비 부분의 마케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책입안자, 품목별 임산물 생산자, 특화품목 전문지도원, 유통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주요 청정임산물의 ‘소비자 구매행태 분석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 이은 지정 토론에는 강환구 공주임산물산지유통센터장, 최덕현 경산에영농조합 대표, 황균우 광양곶감영농조합 대표, 김재환 공주알밤연구회 전(前)회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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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 비전 선포' 미래 50년을 내다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임목육종 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 임목육종 50년 비전”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연구 추진에 나선다.    “미래 임목육종 50년 비전 선포식”은 임목육종 60년(2016년), 산림청 개청 50년(2017년)을 맞아 29일(금) 수원의 산림유전자원부의 종합연구동 준공식과 함께 개최되었다. 선포식에서는 김용하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많은 산림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급속히 전개되는 사회⋅정책여건의 변화를 반영한 임목육종 분야의 미래 50년 로드맵이 선포되었다.    미래 50년 임목육종연구가 추구할 비전으로 국내외의 산림연구, 정책여건 변화와 더불어 기술발전 메가트랜드를 반영하여 산림자원화, 산촌소득 분야의 정책목표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BEST to 2050󰡕을 발표했다.   'BEST to 2050'은 2050년까지 임목육종의 세대기간을 20년 이내로 단축하고 개량효과를 50%까지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목재품질 향상(Biomass Quality improvement) △경제효과 향상(Economic gain increase) △산림유전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of FGR)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을 추구한다.        ※ FGR : Forest genetic resources 이번에 수립된 로드맵은 육종(育種)을 위한 기본집단 조성부터 유전적으로 개량된 종묘 생산까지 임목육종의 전(全) 주기를 포괄하고 있다.   로드맵은 미래 50년 전망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현이 가능한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략과제별 세부 추진과제 및 단계별 달성 가능한 성과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중점 분야는 △경제림 육성을 위한 명품 용재수 육종 △기후변화 대응 조림수종(造林樹種, 숲을 만들기 위해 심는 나무의 종류) 개발 △산림소득자원 개발 및 산업화 연구로, 중점분야별로 세 개의 전략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장경환 과장은 “이번 미래 임목육종 50년 비전 선포식은 임목육종 60년을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국내외 연구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산림과학연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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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1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만든다!
    2011년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와 같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의 증가로 산지뿐만 아니라 도시생활권의 산사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조기 감지를 통한 예측능력 향상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과 28일(목)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지재해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와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산사태 예측연구는 산사태 발생위치에 따라 자연사면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국립공원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에서 각각 수행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사태 방재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산사태 조기감지시스템 등 관련 기술 개발에서도 유사한 연구가 각자 추진되는 등 정보 공유와 소통의 부재로 신속한 기술발전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산사태 예측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협약은 ▲산사태 관련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연구수행ㆍ지원 ▲산사태 예보ㆍ경보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산사태 관련 기초자료 공유 및 시설ㆍ장비의 공동활용 ▲교육ㆍ세미나ㆍ포럼 공동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로써 향후 산사태 피해 저감을 위한 위험지도 제작 등의 공동협력, 산사태 감지 및 관측기술 등의 개발협력, 두 기관의 실험실 장비 공동 활용을 통한 행정비용 절감, 연구정보와 성과의 공유, 산사태 관련 법 제도 개선논의 및 정책방향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산사태 피해 최소화라는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두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이라는 정부3.0 실천을 통해 산사태 분야 과학기술 개발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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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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