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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국립수목원 기사

  • 국립수목원, 양구군과 함께 DMZ 지역 산림생태자원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5월 30일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과 함께 양구군청에서 산림생태자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국립수목원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을 2016년 10월에 개원하여, DMZ 일원의 산림생물자원과 북방계 식물 자원 연구를 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양구군의 협력으로 산림생물자원을 연구하고 다양한 전시원 조성 기법 등을 제공하며, 양구군은 국립수목원이 제공한 산림생태자원 정보와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등의 다각적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은 한반도의 횡축인 DMZ 일대의 고유한 생태계를 보전하며 국제적 수준의 연구기지로 나아감은 물론, 생물다양성에 기반을 둔 남·북한 및 국제 평화협력의 거점기지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국립수목원과 양구군의 주요 협력사항은 양 기관이 보유한 산림생태자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산림생태자원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며, 양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연구, 교육, 행사 등과 관련하여 시설 장비 및 인적 자원의 상호 이용에 협조하고, 산림 문화·정책과 관련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DMZ자생식물원과 양구군이 산림생물자원 연구와 지역 활성화라는 다른 성격의 방향으로 나아가지고 있지만, 손을 맞잡고 협조해 나간다면 더욱 쉽게 목적을 달성하며 서로 상생하리라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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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05-30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7」, 고창 선운산에서 836종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청, 고창군과 함께 5. 27.∼28. 이틀 간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있는 선운산 생태숲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7」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 한국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 울산시 태화강대공원, 양구군 DMZ둘레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선운산 생태숲이 있는 고창군은 2013년도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곳으로서,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는 곳이다.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은 고인돌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하여 운곡 람사르습지, 고창 갯벌 람사르습지, 동림 저수지 야생동식물보호구역 등이 있어 철새와 저서생물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에서 24시간 동안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836종이 발견되었다. 식물은 습지에서만 사는 희귀식물인 ‘끈끈이주걱’과 ‘큰방울새란’이 발견되었으며 총 319종을 발견하였다. 곤충은 국내 미기록 파리과 ‘Keroplatidae(케로플라티데)’를 포함하여 269종이 발견되었다. 이번에 발견한 미기록 파리과에 대해서는 국립수목원에서 본격적인 분류 연구를 거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어류로는 1급수 어종인 ‘갈겨니’와 ‘긴몰개’를 발견하였다. 버섯으로는 식재료로 많이 쓰이는 ‘목이버섯’이 다량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의류로는 주로 벚나무 수피에 많이 서식하는 ‘매화지의’를 발견하였다. 양서파충류로는 수온이 낮고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도룡뇽’을 발견하였으며, 멸종위기종인 ‘황구렁이’도 허물을 벗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조류로는 종과 번식지 모두 천연기념물(제204호)로 보호받고 있는 여름철새인 ‘팔색조’를 발견하였으며, 포유류로는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 ‘삵’이 약 3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그 흔적을 발견하였다. 올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열린 선운산 생태숲은 도심에서도 가까우면서도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고 동백나무 숲 등 천연기념물과 선운사의 문화재까지 포함하고 있는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특히 미기록 파리과를 발견한 것이 분류학적으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돌며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를 운영한지 처음으로 호남 지역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내년에는 대전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므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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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05-30
  • 산림청 국립수목원, 목구조 건축물 '광릉숲 생태연구타워' 신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540여 년 이상 보전되어온 광릉숲의 산림생태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조사, 연구하기 위해  ‘광릉숲 생태연구타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광릉숲 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생태연구타워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광릉숲의 체계적인 보호 관리와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를 위해 지어졌다. ‘광릉숲 생태연구타워’는 관람객의 출입이 제한된 광릉숲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꼭대기에서 광릉숲을 육안으로 360도 조망할 수 있어 산불 감시, 수목 및 야생동물 관찰, 장기생태 모니터링 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 바닥면적 42㎡, 높이 21m로 건축된 생태연구타워는 목구조로 된 건축물로는 우리나라 최고 높이이다. 이는 우리나라 목구조 건축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국산목재의 자급률을 높이고 목구조 건축 활성화를 위해 국산 낙엽송을 활용한 목구조로 건축하였으며, 구조안정성 시험과 내화(耐火) 인증을 거친 안전한 구조물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생태연구타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목구조 기술을 알릴 뿐 아니라, 광릉숲의 산림생태계를 한층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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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05-26
  • 국립수목원, 희귀식물 77.2%를 현지외 보전하여 국제 기준 조기 초과 달성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져 가는 희귀식물 보전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전체 희귀식물 571종류1) 중에서 441종류(77%)를 수집하여 안정적으로 저장함으로써 현지외 보전2)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희귀식물은「수목원‧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이 중 희귀식물 441종류에 대해 종자 또는 가지나 뿌리 같은 영양체를 수집, 증식해서 국립수목원 내 종자은행과 보전원 등 현지외 보전시설에서 안정적으로 보전하고 있다. 이로써, 산림생명자원인 우리나라의 희귀식물 멸종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또한 지구의 생물 보전을 위한 국제 협약인 생물다양성협약(CBD)3)에서 제시하는 희귀식물 보전 국제 기준도 달성하게 되었다. 생물다양성협약에서는 지구의 식물을 보전하기 위한 지구식물보전전략(GSPC)4)을 채택하였는데, 여기에는 지구의 식물을 보전하기 위한 각 국가의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다. 지구식물보전전략의 목표(Target) 8에서는 각 국가의 위협식물의 최소 75%를 자생지가 아닌 곳(현지외)에서 보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의 희귀식물 571종류 중 442종류(77.2%)를 국립수목원에 현지외 보전함으로써 지구식물보전전략 목표(Target) 8 중 일부를 조기에 달성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러한 연구 성과에 대해, “지구 식물을 보전하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에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기여와 더불어 우리나라 희귀식물의 멸종을 미리 대비하는 기반을 마련하여 생물 주권을 확보해 나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이번의 연구 성과들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한반도 희귀식물 특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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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05-23
  • 국립DMZ자생식물원, 생태와 평화를 아우르는 그린 콘서트 열어
    산림청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원장 이유미, 분원장 이정호)은 오는 6월 11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하나를 위한 음악 재단」(이사장 임미정)과 함께 야외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비무장지대 일원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연구기반을 구축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분원인 DMZ자생식물원을 조성하여  2016년 10월 개원하게 되었다.    * 그린 콘서트 ‘DMZ 교향곡, 생태와 평화를 아우르다’     - 주최: M4one챔버앙상블     - 주관: 국립수목원, 하나를위한음악재단     - 기획: 마스트미디어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환경일보, KDB산업은행, UNITED NATIONS ORCHESTRA, 지구와사람, 양구군, 제21 사단 군악대, CTS합창단, 한세대학교, (재)마포문화재단, ㈜공항리무진 <DMZ 교향곡, 생태와 평화를 아우르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그린 콘서트는 분단의 아픔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거쳐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로 재탄생한 DMZ 지역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평화를 되새기기 위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영조, 슈베르트, 차이코프스키 등이 연주되며, 국립수목원에서 제공한 광릉숲의 희귀 곤충, 한반도 희귀특산식물 33종, 위기의 한국자생난초 등의 영상을 함께 소개한다. 「하나를 위한 음악 재단」의 M4one 챔버 앙상블은 UN 챔버 앙상블을 초청하여 6월 10일(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11일(강원도 양구군 DMZ자생식물원) 양일에 걸쳐 그린 콘서트를 개최한다. 6월 11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DMZ자생식물원에서 열릴 야외 콘서트는 이 곳을 찾아온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6월 10일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 티켓은 SAC Ticket(02-580-1300)과 인터파크 티켓(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각각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이다. 자세한 공연 문의와 비영리단체 및 기관 초대권 문의는 「하나를 위한 음악 재단」(02-725-3342)에서 가능하다. 2012년부터 그린콘서트를 기획/총감독 하고 있는 임미정 교수(한세대 피아노과)는 “치열한 전투와 역사적 상흔인 DMZ 지역은 풍부한 생물종의 서식지가 되어 가고 있기에, DMZ의 교향곡이라는 상징적 타이틀로 한반도에 함께 살고 있는 생물종들에 대한 인식, 그리고 평화와 생태를 아우르며 화합과 포용의 미래를 그려보고 싶었다.”라는 취지를 밝혔으며,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분단 이후 60여 년 간 인위적 간섭이 최소화된 독특한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DMZ 옆에서 M4one 챔버 앙상블과 UN 챔버 앙상블의 격조 높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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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05-23
  • 국립수목원, 지난 100여 년 간의 광릉숲 생태계 영양 단계 변화 밝혀 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100여 년 동안 광릉숲의 영양 그물(trophic web)*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하였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를 통해 호랑이, 늑대와 같은 최고차 소비자의 절멸과 축소되는 광릉숲 생태계 영양 그물의 변화 그리고 산성비와 같은 외부 영향 인자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자료는 생태계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자료로서, 현재까지 기록된 광릉숲 역사 자료와 생물상 조사 자료 등 다양한 문헌을 통해 밝혀내었다.     * 영양 그물(trophic web)이란?어떤 생태계 내에서 먹이 연쇄의 상호연결성과 영양 단계(trophic level)의 진행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말하며, 영양 단계를 제외하면 먹이 그물(food web)과 동일한 모습을 나타낸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생태계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으로서 수도권 도시화 및 산업화에 의한 산성비와 질소 침착, 일제강점기 때 시험림 지정 후 실험용 조림 활동으로 인한 영향, 인접 지역의 개발로 인한 생태계 고립, 기후변화가 주요 요인이라고 파악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모델을 통해 이미 변화한 영양 단계와 같은 내부 요인과 기후 변화 등의 외부 요인의 상호 작용과 미래 전망에 필요한 간단하며 실질적인 인식 틀을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국제적으로 생태계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는 최고차 소비자(apex consumers)의 감소 및 연쇄적 효과에 의한 생태계 영양 축소(trophic downgrading)와 관련된 생태계 변화 연구가 활발한 상황에서, 이번「광릉숲 생태계 영양 그물 변화 모델」은 국내 최초의 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후변화 영향 등 광릉숲 동태에 관한 내용은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리는 한국기후변화학회 학술대회의 기후변화와 생태계 동태 특별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조용찬 박사는 “기후 변화 영향과 같은 생태계 변화를 연구함에 있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시스템 차원에서 접근하는 시도만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전망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하며, 광릉숲 변화 모델은 유사한 생태 과정이 진행되어 온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전체로 확장시킬 수 있는 범용성이 높은 모델이자 생태계 영양 축소 과정과 외부 요인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임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국립수목원은 연구형 책임운영기관으로서 내년부터 2022년까지 광릉숲 생물다양성 변화 모니터링의 4단계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4단계에서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식물상과 식생에 대한 기초 조사 활동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4단계 연구가 완료되는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생태계 동태 자료에 기초한 「생태계 건강성 평가 틀」을 완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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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05-12
  • 완도수목원 숲속힐링음악회 ‘5만 관람객’ 몰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오송귀 소장) 완도수목원이 지난 7일(일)까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동안‘숲속힐링음악회’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 결과 국내·외 관람객 5만여 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   완도수목원의‘숲속힐링음악회’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연계해‘난대숲에서 펼치는 싱그러운 봄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통기타, 전자바이올린, 플롯, 색소폰 등 재능기부를 포함한 다채로운 행사로 온가족이 다함께 즐기면서 힐링 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푸른 봄날 각기 다른 초록 빛깔의 난대숲에서 펼쳐진 숲 속 작은 연주회는 음이온 가득한 숲 속에서 국악에서 팝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완도 군외초등학교 관현악부 등 각계각층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지역 향토작가 한국화 전시회, 해조류 압화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의 보물찾기, 나무 나누어주기, 찾아가는 숲속 영화관, 사진공모전 등 이벤트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완도수목원은 2천33ha의 넓은 면적에 국내외 4천여 식물자원이 자생하는 국내 유일 난대림 수목원으로 푸른 상록활엽수림에서 뿜어져나오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청정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행사 기간 동안 수선화, 금낭화, 은방울꽃, 철쭉 등 봄꽃마저 절정을 이뤄 관람객들이 오감을 만족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4~5월의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의 낙엽이 떨어지는 기간이어서 숲길의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낭만적인 정취를 느끼는 이색 경험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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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05-11
  • 올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는 선운산 생태숲에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있는 선운산 생태숲에서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BioBlitz Korea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한국에서는 2010년 경상북도 봉화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 울산시 태화강대공원, 강원도 양구군 DMZ펀치볼둘레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특히 작년에는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라 불리는 DMZ 일원에서 개최하여 24시간 만에 신종으로 추정되는 식물과, 곤충 미기록종 두 종을 포함하여 총 1,541종을 발견하였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고창군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대표로 주관한다. 또한 환경과 과학 정보의 대표 매체인 동아사이언스와 한겨레가 이 행사를 후원한다. 참가자 접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누리집(www.bioblitz.or.kr)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032-575-6433)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행사에도 생물학자들과 함께하는 워크(Walk) 프로그램, 토크(Talk) 프로그램 이외에 생물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한「생물다양성 한마당」을 ‘전북 생명의숲’과 ‘전북산림환경교육센터’, ‘전북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공식 티셔츠를 비롯하여 에코백 등 탐사활동에 필요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탄소 Zero’ 행사로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므로 개인컵과 방석 등은 참가자가 지참하여야 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돌며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를 운영한지 처음으로 호남 지역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도시, 산촌을 가리지 않고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전국 방방곡곡의 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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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05-02
  • 봄꽃의 북상을 볼 수 있는 5월의 DMZ자생식물원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민북마을에 위치한 산림청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원장 이유미, 분원장 이정호)에서는 봄꽃들의 개화가 한창이다.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은 남한의 최북단에 위치한 식물원으로서, 군사분계선과 멀지 않은 지리적 위치와 해발고도 630m라는 전시원의 환경 때문에 봄꽃의 만개가 남부 지역보다 최대 두 달 정도 늦다. 봄꽃의 모습을 아쉽게 놓쳤다면, 5월에 다양한 야생화가 만개하는 DMZ식물원에서 희귀식물과 북방계식물들을 즐길 수 있다. ‘희귀특산식물원’에서는 모데미풀, 미치광이풀, 깽깽이풀 등 한반도 희귀 야생화가 피고 있다. 비무장지대의 숲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 조성된 전시원 ‘DMZ원’에는 현재 노루귀, 나도양지꽃, 홀아비바람꽃, 들바람꽃 등이 개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북방계 식물들을 모아놓은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는 백두산떡쑥, 두메양귀비, 황산차, 흰양귀비 등이 곧 개화할 예정이다. 연구형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작년 10월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을 개원하였으며, 현재 DMZ원, 북방계식물전시원, 희귀특산식물원, War가든 등 8개의 전시원을 조성하여 임시 무료 개방하고 있다. 또한 DMZ자생식물원 국제연구센터에서는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식물자원 및 북방계식물자원 연구를 통하여 DMZ 일대의 고유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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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05-01
  •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자나방 정보를 한 눈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이 함께「한국의 자나방」 도감을 공동으로 발간하였다. 자나방은 애벌레(자벌레)가 나뭇가지 모양을 흉내 내는 의태 곤충으로 잘 알려 있으며 많은 종이 잎을 갉아먹는 산림해충이기도 하지만, 환경변화에 민감한 종들도 있어 생물 지표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나방류 도감은 몇 차례 발간된 바 있지만, 자나방과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감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종을 구별할 수 있도록 실물 크기의 표본사진과 함께 비슷하게 닮은 종을 구별하는 특징, 유충의 먹이식물, 출현시기에 대한 정보 등을 수록하였다. 한국의 자나방은 2014년 ‘국가생물종목록집(곤충: 나비목 II)’에서 651종을 정리한 이후로 37종이 더 추가되어 이번 도감에는 총 688종을 새롭게 정리하였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의 생물 연구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정부기관으로서 2015년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자나방’은 협력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본 도감 발간을 위해 한반도 산림생물 표본 인프라 구축(국립수목원) 사업과 국가생물자원 종합인벤토리 구축(국립생물자원과) 사업 예산이 지원되었으며, 국내 나방 전문가 3인과 양 기관 곤충학자가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도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에 이름뿐인 기록상 알려진 종이나 북한 지역에서만 알려진 종을 확인하고자 영국, 스웨덴, 러시아, 독일 등 해외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여 직접 한반도산 표본을 확인하고 조사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과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양 기관의 전문 연구자들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발굴과 정보 제공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며, 이번 도감 발간을 계기로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하여 다양한 전문자료가 계속 발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4-27
  • 국립수목원, 「한국 침입외래식물의 이해」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 이하 국립수목원)은 귀화식물 등 국내에 기록된 외래식물의 다양성과 분포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한국 침입외래식물의 이해」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 침입외래식물 : 국내에 의도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되어 야생화 된 외래식물    * 귀화식물 : 침입외래식물 중 자연생태계에 적응하여 지속적으로 개체군을 형성하고, 10년 이상 생육, 번식, 확산을 통해 자생종과 구분 없이 융화되어                        자라는 종 연구형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1999년 개원 때부터 귀화식물을 비롯한 국내 유입된 외래식물의 다양성과 분포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개항(1876년) 이후 국적을 달리하는 많은 식물들이 이 땅에 정착해 왔는데, 문물 교류에 의해 의도적으로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된 식물이 현재 400여 종에 달한다. 이는 한국 자생식물 4,100여 종의 10%를 차지하는 수이다. 가시박처럼 유해성이 부각된 일부 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인해 그 외 모든 도입종마저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우리 자생식물들과 더불어 살게 된 귀화식물을 비롯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침입외래식물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발간하였다. 「한국 침입외래식물의 이해」는 외래식물의 확산성 및 침입지위와 같은 기능 특성과 표본 자료에 의한 분포도를 함께 제시되어 있어 외래식물 연구 및 관리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는 침입외래식물 320분류군의 기능 특성(확산성, 침입지위 등), 분포도 및 사진을 비롯하여 관심외래식물로 구분된 25분류군, 그리고 불확실 외래식물로 구분되는 40분류군 등의 목록이 담겨 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발간과 함께 “대부분 의도치 않게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외래식물에 대해 비난하기 보다는 과학적인 평가와 합리적인 관리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책은 비매품이며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연구간행물 게시판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누구나 무료로 열람, 인쇄할 수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4-25
  • 주요 항구도시 외래식물 최근 7년간 12% 이상 증가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 이하 국립수목원)은 최근 7년간 우리나라 주요 항만 도시의 외래식물 구성 비율이 2010년 36.3%에서 2016년 48.6%로 12% 이상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2008년부터 인위적인 외래식물 유입과 확산의 경로를 목장, 산업도로 및 항구 지역으로 구분하고 외래식물상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주요 항구도시 3곳을 대상으로 부둣가와 화물 이동 경로인 도로 및 철로, 개발지, 빈터를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새로 확인된 외래식물이 8종*에 이를 정도로 항구 지역은 외래식물 유입의 경로임을 확인하였다.     * 갈퀴지치, 미국풀솜나물, 마크로카르파달맞이, 처진미꾸리광이, 왕도깨비바늘, 개쇠치기풀 등 이 연구를 통해 항구도시의 전체 식생에서 외래식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10년 36.3%에서 2013년 42.3%, 그리고 2016년 48.6%로 매년 약 6% 이상 증가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가 자생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항구도시에서 외래식물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은 국제 무역이 꾸준히 증가하여 외래식물이 유입될 기회가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도로, 철도, 그리고 제방 건설 등의 외래식물이 정착하기 좋은 개방된 나지라는 점도 원인이다. 나지가 형성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외래식물의 비율이 높아지지 않는다. 이 연구를 주관한 국립수목원 정수영 박사는 “외래식물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자생식물을 사라지게 만들거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외래생물이라는 이유만으로 원산지를 따져 생물종을 없애는 활동보다는 외래식물의 기능, 그리고 유입 후 변화된 자생종들과의 생물 상호작용을 평가하는 활동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국내 유입이 확인된 외래식물의 귀화 여부 또한 장기적 시각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형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도로 및 철로 등, 외래식물의 정착과 확산의 핵심 경로에 기존의 수목 식재 위주의 관리를 개선하여 자생식물을 활용한 피복 식물을 적극 개발하여 도입하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파악하고 자생식물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4-25
  •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서거 15주기 추모식 연다
    헐벗은 모래땅에 나무를 심어 푸른 숲으로 가꾼 故 민병갈 박사의 서거 15주기 추모식이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 밀러가든에서 오는 4월 8일 11시에 거행된다.  천리포수목원과 林山 민병갈박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인을 기리는 추모식 후, 기념사업 홍보전 관람과 오찬이 있을 예정이다.  밀러가든 흉상 앞에서 열리는 추모식은 고인의 약력보고, 묵념, 민병갈 기념사업 추진실적 및 계획보고, 추모사, 추모노래, 독경, 축원문 낭독,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사는 한상기 군수, 천리포수목원 이은복 이사장, 林山 민병갈박사기념사업회 신경철 회장이 맡는다.  추모식 이후에는 민병갈 기념관 1층 민병갈 갤러리로 장소를 옮겨 기념사업 홍보전을 관람한다. 홍보전에서는 민병갈 기념 도서관 건립, 민병갈 아카이브(Archive) 구축, 민병갈 메모리얼 하우스 오픈, 좌상 건립 등에 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민병갈 기념 도서관 건립’은 천리포수목원 서고에 보관되고 있는 민병갈의 식물관련 전문서적과 학술지, 해외저널지 약 10,000여권의 도서를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다. ‘민병갈 아카이브 구축’은 한국을 사랑했던 민병갈이 남긴 필름 6,000여 장과 사진 자료 400여 장 등 수목원을 넘어 한국의 역사를 담고 있는 귀중한 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에 대한 사업이다.  이 밖에도 수목원 측은 민병갈 설립자의 숭고한 자연사랑과 한국사랑에 대한 정신과 노고를 기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취지와 진행과정에 대한 내용을 홍보전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홍보전은 추모식 당일 4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진행된다.     천리포수목원 구길본 원장은 “민병갈 설립자의 서거 이후 그의 정신과 삶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의미있는 사업들을 펼칠 수 있도록 일반인과 후원회원의 참여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병갈(미국명: Carl Ferris Miller, 1921-2002)은 1945년 9월 8일 미 해군장교로 한국에 첫 발을 디딘 이래 한국의 자연 풍물과 인심에 심취하여 한국에 머물러 살다가 1979년 한국에 귀화했다. 충남 태안의 헐벗은 모래땅 18만평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국내 최초의 사립수목원을 조성했다. 평생을 땀과 열정으로 일군 천리포수목원을 재단법인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2002년 4월 8일 태안에서 한국생활 57년을 마감했다. 현재 천리포수목원은 국내․외 멸종위기식물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가장 많은 15,800여 종류의 식물을 보전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4-05
  • 산림청 국립수목원, 일본 특산인 줄 알았던 방아벌레 1종, 광릉숲에서도 발견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일본 특산종으로 알려져 있는 희귀 방아벌레의 일종인 Cryptalaus yamato (Nakane)(가칭: 광릉왕맵시방아벌레)의 서식을 국내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번에 확인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국내 기록된 방아벌레 종류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맵시방아벌레 21~30㎜, 큰무늬맵시방아벌레 25~29㎜)이며, 광릉숲에서 처음 확인되어 ‘광릉왕맵시방아벌레’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곤충 분류학적으로 딱정벌레목(Coleoptera) 방아벌레과(Elateridae)의 한 속(屬, genus)인 맵시방아벌레속(Cryptalaus)에는 15종 있으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맵시방아벌레(Cryptalaus berus)와 큰무늬맵시방아벌레(Cryptalaus larvatus) 2종이 알려져 있었다. 맵시방아벌레속에 속하는 종들은 나무 속에 사는 천공성 해충(하늘소류와 비단벌레류 등)을 잡아먹는 천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맵시방아벌레와 큰무늬맵시방아벌레는 중국와 일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중요한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맵시방아벌레속의 생태 특성상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서어나무 등 활엽수 천공성 해충의 천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 가치가 있다고 추정된다. 이번에 확인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일본 나라현, 오사카현 등 일부 산림지역에서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일본 특산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난 10년 동안 발견이 안 되고 있기도 하다. 일본에서의 먹이 식물은 개서어나무로 알려져 있었으나, 본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고사된 서어나무에서 성충태로 월동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앞가슴등판의 양 가장자리가 곧고, 등면에는 한 쌍의 작은 돌기물이 있다는 형태적 특징으로 맵시방아벌레와 큰무늬맵시방아벌레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에는 우리나라에 보고된 곤충 종 수 중 약 28%에 달할 만큼 많은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218호인 장수하늘소 뿐만 아니라 사슴벌레붙이, 초록하늘소, 도깨비거저리 등 희귀 곤충들이 살고 있는 산림곤충의 보고(寶庫)이다. 특히, 일본 특산종으로 알려져 있던 광릉왕맵시방벌레가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된 사실 또한 광릉숲 보전의 필요성을 대변할 수 있다. 이러한 광릉숲 희귀특산종들을 산림보호대상종과 천연기념물 등재 등을 통해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여 광릉숲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본 조사결과로 광릉왕맵시방아벌레에 대해 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전문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3-21
  •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이 제작한 식물세밀화로 순회전시회 열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3월 7일부터 올 한 해 동안 한밭수목원을 시작으로, 제주도 여미지식물원 등 총 12개 기관*을 돌며 「2017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 순회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전시회는 올해 1월초 전국 지자체 및 공사립수목원을 대상으로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에 대한 전시 수요를 조사하였으며, 신청한 기관에 한해서 주제별 순회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 12개 기관(15회) : 한밭수목원(3월), 황학산수목원(4월), 서울대공원, 울산테마식물수목원(5월), 완도수목원(6월), 평강식물원, 물향기수목원(7월), 부천식물원, 화명식물원(8월), 한국도로공사수목원, 한밭수목원(9월), 대아수목원, 서울대공원(10월), 물향기수목원(11월), 여미지식물원(12월)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식물은 4,00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자원으로서 경제, 문화, 휴양, 예술의 콘텐츠로 그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수목원은 자연(식물)과 예술의 만남인 ‘식물 세밀화’를 통하여 관람객에게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콘텐츠의 한 분야인 ‘세밀화’를 널리 알리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립수목원에서 제작‧소장 중인 우리 식물 세밀화 ‘마가목’, ‘서어나무’, ‘솜분취’ 등 40점과 희귀특산식물 ‘나도승마’, ‘섬바디’, ‘한라투구꽃’ 등 32점을 선별하여 세밀화로 정교하게 표현하여 우리나라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식물세밀화 순회전시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세밀화 전시회를 통해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보다 정확하게 우리나라의 식물을 인식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야생화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3-08
  • 산림청 국립수목원, 봄맞이 정원 관리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3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산유화 자생식물원 김용연 대표를 초청하여「생태정원과 봄철 정원관리」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초청 강연회는 국립수목원 연구모임 ‘휴(Human)·식(식물)·원(庭園)’이 개최하는 세미나이다. 봄을 맞이하여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 개최하게 되었으며, 강의를 듣고 식물 증식 및 관리, 토양개량 등 식물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특강 내용은, ▲생태정원이란, ▲생태정원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하나, ▲ 토양개량은 어떻게 하나, ▲봄철 정원에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등이다. 이번 초청 강연은 3월 2일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본 특강을 듣기를 원하는 분은 3월 2일 사전 예약 없이 국립수목원 입장이 가능하나 수목원 입장료와 주차비는 유료이다. 강연을 주최하는 국립수목원 연구모임 ‘휴(Human)·식(식물)·원(庭園)’은 생태정원을 지향하고자 2013년 산림청에 등록한 후 현재까지 다양한 생태정원 모델정원을 제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2-27
  •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내 최초 「국가표준지의류목록」 서비스 개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2일부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을 통해 「국가표준지의류*목록」 서비스를 개시한다.    * 지의류란? 돌이나 나무 표면에 얼룩덜룩하게 붙어 자라는 균류(菌類)와 조류(藻類)가 복합체가 되어 생활하는 생물군. 언뜻 이끼와 닮았는데 식물인 이끼와는 달리 최소 두 가지 이상의 미생물이 뒤섞여 하나의 몸을 이룬 복합생명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석이, 송라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10여 년 간 국내에서는 미개척 분야인 ‘지의류’를 대상으로 연구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문헌자료와 증거표본을 바탕으로 979종에 달하는 국내 지의류 목록을 작성했다. 생물다양성협약으로 생물자원에 대한 배타적 국가주권이 인정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자국 생물종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추세에 「국가표준지의류목록」의 온라인 서비스는 생물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국가표준지의류목록」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엑셀 파일 형태로 제공되며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국가표준지의류목록 서비스는 국내 분포 지의류 979종의 정확한 국명, 학명, 명명자 등의 표준화된 이름과 근거를 찾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지의류 증거표본 정보, 지의류 전자도감 등을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가표준지의류목록」을 작성하고 공개하는 것은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하며, “국가표준지의류목록 정보의 온라인 서비스와 대국민 개방을 통해 관련 학계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나고야의정서란? 생물자원을 활용하여 발생하는 이익은 생물자원의 처음 유래지와 상호 합의된 계약에 따라 공유해야한다는 내용의 국제 협약이다. 자국의 생물자원목록에 없는 종을 함부로 활용할 수 없으며, 활용하려면 그 이익을 분배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자국의 생물종목록의 파악은 생물주권 주장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2-24
  • 국립수목원, 「야생화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 첫 발 내딛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10일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소재)에서 첫 「야생화 산업화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올해부터 연 13억 원(5년간 65억 원)을 투자하여 「야생화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정원 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정원 디자인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이용되는 정원식물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된 품종들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품종, 재배 기술, 개화조절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여 사계절 내내 우리 야생화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 산업 분야에서 ‘식물 소재’ 부분은 2025년까지 약 24% 성장할 전망이지만, 현재까지 활용되는 자생식물은 10% 미만이다. 이는 플록스, 가우라, 루드베키아 같은 외국 품종들이 10개 심겨질 때 우리 야생화는 한 종 미만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 정서가 담긴 우리 야생화를 활용하는 것은 우리 생물자원의 주권을 살리고, 야생화 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우리 야생화를 이용하여 온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꽃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자 시작 단계부터 관련 학계, 업계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운영한다.   「야생화 산업화 자문단」은 원예, 임학, 조경 등 학계, 한국자생식물생산자협의회, 조경업계,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공판장 등 산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야생화 산업화를 위한 제반요인 분석, ▲야생화 가치평가 기준 설정, ▲산업화 야생화 후보군 목록화, ▲야생화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논의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된 연구로 야생화 산업화 기반이 구축되기를 바라며 그 결과로 우리 정서가 담긴 꽃들이 주변에 채워지길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2-17
  • 산림청 국립수목원,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의 성공적 조성 위해 화성시와 손 잡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월 14일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와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정원 조성 및 관리 기법 등을 협력하여 화성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문화, 역사, 미래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함이다. 협력분야로는 ▲산림생물 자원의 교환 및 지원,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자문 및 협력, ▲공원숲, 도시생태계 조성관리에 대한 자문 및 협력 등이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을 보호하고 관리하고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산림생물종을 조사·수집·보전하는 것은 물론 정원 문화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관이다. 화성시는 자연생태와 경관자원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굴하여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비롯하여 공원 숲, 도시 생태계 조성·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휴식, 치유, 운동 등의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은 DMZ자생식물원 조성, 우리 야생화를 활용한 정원 조성 연구 등 다양한 전문전시 기법을 가지고 있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에도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채인석 화성시장은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공원 숲 및 도시생태계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정서생활의 향상 등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2-16
  • 국립수목원과 KIST 강릉분원, 국가생물자원 이용 활성화 위해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월 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이하 강릉분원, 분원장 오상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림생명자원의 보존, 발굴 및 활용에 앞장서 온 국립수목원과 천연물 과학 전문연구기관으로 천연물·농업바이오 융합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KIST 강릉분원의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천연물 식·의약 산업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국립수목원이 유용식물을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KIST 강릉분원은 이를 이용하여 천연물 과학을 통해 자연 상태에서는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산림 생명 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연구 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전통지식에 기반을 둔 유용식물 자원의 발굴과 이를 자원화하는 연구로 생명산업 분야는 물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곳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KIST 강릉분원 오상록 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융·복합 기술을 접목시킨 연구 개발과 천연물의 산업화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단계인 기원이 명확하고, 일정한 품질을 보장하는 유용 천연물 (산림자원)의 대량생산에 기여함으로써 천연물 연구개발 기술 역량과 바이오산업의 동반 성장 및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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