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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대간 석회암지대에서 희귀 회양목 군락지 발견
    회양목 수형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산림청에서는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이다. 가는대나물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특히,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특히, 유존목의 경우 흉고(가슴 높이) 직경 671cm의 신갈나무를 포함한 19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동물상은 포유류 16종, 조류 54종, 양서·파충류 13종, 나비류 29종이 출현하였다. 그간 태백산 권역 일대는 주된 시멘트 공급원으로서 경제·산업적 가치가 높다고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생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양목 군집   이번 조사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윤충원 교수는 “회양목 군락지의 발견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석회암지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회양목 군락지를 고정조사구로 지정해 장기적인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한 한국산림과학회에서는 지난해 3월 산림과학회지에 백두대간 특별분과를 만들어 백두대간의 식물상, 동물상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였다. 올해는 속리산 권역 172km를 대상으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추진하여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향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20
  • 아침고요수목원, 제15회 야생화전시회 '동강의 봄' 진행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은 제15회 야생화전시회 '동강의 봄'을 3월 31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한다.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동강의 봄'을 주제로 한국의 산과 계곡을 표현한 산수경 온실에 동강의 봄 풍경을 담았다. 동강할미꽃, 붉은대극, 돌단풍 등. 특별히 동강유역을 대표하는 야생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곁에 있지만, 눈에 띄지 않아 지나치기 쉬운 각종 야생화들을 보다 색다르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강의 야생화와 더불어 군락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섬개야광나무와 울릉도 에서만 드물게 자생지가 확인되는 주름제비란, 섬현삼, 섬시호(멸종 위기II급) 와 함께 울릉도의 맑은 골짜기 에서만 자생하는 고추냉이 등 희귀식물과 특유의 향으로 봄을 알리는 동강고랭이, 섬노루귀 등이 함께 식재되어 있다. 금번 전시 기획자인 아침고요수목원 조형준 담당자는 "동강유역 석회암지대 절벽에서 자생하는 '동강'고유 이름을 가진 한국의 특산식물 동강할미꽃의 자태를 느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산수경 온실에 찾아주셨으면 좋겠고, 그 외에도 화려하지 않아 지나치기 쉽지만,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자연속의 봄을 맞이해주는 우리꽃 야생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8-03-19
  • 국립수목원, 최초로 우리나라 석회암 식물도감 발간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동북아 식물연구소(소장 현진오)와 공동으로 2009년부터 3년간에 걸쳐 석회암지대인 강원도 정선, 조양강 주변과 충청북도 단양 등을 중심으로 석회암을 좋아하는 식물에 대한 분포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석회암 지표식물인 동강할미꽃, 참골담초 등 109종을 수록한 ‘석회암 지대의 식물’도감을 발간하였다.    우리나라 고산지대에 이어 독특한 식물상을 보이는 석회암지대는 특산식물과 희귀식물의 보고로 개나리의 사촌인 산개나리와 만리화, 골담초와 닮은 참골담초 등 23여종의 특산식물과 노랑팽나무, 동강할미꽃, 백부자, 연잎꿩의다리, 산작약, 참작약, 개병풍 등 38여종의 희귀식물이 자생한다. 오늘날 산업사회의 발달로 시멘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석회암 지대에 분포하는 식물의 분포지가 훼손됨에 따라 이 지역의 식물들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급속히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시점에서 「석회암 지대 식물」도감의 발간이 커다란 의미가 있다. 또한, 석회암 지대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및 서식지의 보존이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석회암식물 도감의 출간을 계기로 앞으로도 석회암지대의 생태학적 ㆍ식물학적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석회암식물원을 만들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2-04-13
  • 4월의 풀) ‘동강’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진 ‘동강할미꽃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4월의 풀로 세계적으로 강원도의 석회암지대에만 자라고 ‘동강’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진 ‘동강할미꽃’을 이달의 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동강할미꽃’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식물로 강원도 영월, 정선의 동강주변 절벽과 삼척 등지의 석회암 지대에서 자란다. 동강할미꽃은 1997년 한 생태사진작가에 의해서 알려졌으며, 2000년 이영노 교수에 의해서 세계인이 부르는 학명에 동강을 라틴어화하여 할미꽃속의 새로운 식물 ‘동강할미꽃(Pulsatilla tongkangensis Y.N.Lee & T.C.Lee)’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희귀․특산식물인 동강할미꽃은 1990년대 많은 논란을 일으킨 동강댐 건설을 저지시킨 일등공신으로 하마터면 수장되었을 동강의 많은 동식물들을 지켜낸 기특한 풀이다. 그러나 또한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많은 방문객들에 의해 한때는 그 자생지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몰리기도 했었으나, 오늘날에는 자생지내 보존 활동 등으로 잘 보호 관리가 되고 있다. 동강할미꽃은 미나리마재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7-8장의 작은 잎들이 모인 복엽을 갖는다. 꽃은 4월 초순에 피는데 할미꽃과 다르게 석회암지대에서 자라고 보라, 분홍, 진분홍 등의 다양한 색의 꽃을 피우며 꽃이 위를 향하기도 한다. 식물체 겉에 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독성이 있는 식물이지만 뿌리는 지사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쓴다. 한약에서는 백두옹(白頭翁), 또는 노고초(老姑草)라고도 부른다.
    • 뉴스광장
    2011-03-31
  • 남한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삼수개미자리’의 자생지 보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함경도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산식물 석죽科의 ‘삼수개미자리’가 강원도 석회암지대에 자생하는 것을 남한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주변식생의 피압에 의한 쇠퇴를 방지하기 위하여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한 자생지 생태환경 개선작업을 수행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하여 보전펜스 설치, 보전․복원 연구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 연구팀은 함경남도 갑산과 삼수-혜산진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석죽과의 ‘삼수개미자리(Minuartia verna var. coreana H.Hara)’를 강원도 석회암 지대에서 자생하는 것을 처음 발견하였으며, 자생지의 범위는 약 40m x 40m으로  소규모 군락이다. 삼수개미자리는 북방계식물로 빙하기에 남하해 확산되었으나, 최후빙기 이후 대부분의 자생지가 소멸되고 현 자생지를 피난처 삼아 잔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목원팀에 의해 발견된 삼수개미자리의 자생지는 전형적인 석회암지대로서 풍화에 의해 건조한 모래토양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형을 피난처로 선호하는 복사앵도와 세잎승마, 덕우기름나물 등 10여종의 희귀․특산식물이 잔존 집단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갈참나무와 소나무, 물푸레나무 등 교목류(키가큰나무)가  빠르게 확산되어 서식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어 앞으로 멸절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국립수목원은 식물체가 자생지에서 멸종되는 것을 방지하고 개체 수 증가와 확산을 목적으로 자생지 주변 완충지역을 포함하여 약 1ha 면적에 대하여 2010년 9월 약 60~70% 간벌의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한 자생지 생태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지에서 채집한 식물체를 나도개미자리속(Minuartia) 근연종들과 화서, 꽃잎, 꽃받침의 형태를 비교 검토한 결과, 석죽科의 삼수개미자리로 동정되었으며 종내․종간 분류 및 유연관계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일본 북부지방과 몽골, 다후리아, 동시베리아, 북아메리카 등의 고산 암석지에 분포하는 삼수개미자리의 원변종(M.inuartia verna var. verna)의 근연집단(일본 등)의 개체와 비교 관찰하는 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본 삼수개미자리 자생지에 대하여 인위적인 훼손과 동물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호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개체군 동태와 자생지 모니터링, 근연종과의 분류학적 문제, 증식 및 보전․복원 연구와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0-09-28

산림행정 검색결과

  • 백두대간 석회암지대에서 희귀 회양목 군락지 발견
    회양목 수형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산림청에서는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이다. 가는대나물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특히,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특히, 유존목의 경우 흉고(가슴 높이) 직경 671cm의 신갈나무를 포함한 19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동물상은 포유류 16종, 조류 54종, 양서·파충류 13종, 나비류 29종이 출현하였다. 그간 태백산 권역 일대는 주된 시멘트 공급원으로서 경제·산업적 가치가 높다고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생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양목 군집   이번 조사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윤충원 교수는 “회양목 군락지의 발견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석회암지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회양목 군락지를 고정조사구로 지정해 장기적인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한 한국산림과학회에서는 지난해 3월 산림과학회지에 백두대간 특별분과를 만들어 백두대간의 식물상, 동물상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였다. 올해는 속리산 권역 172km를 대상으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추진하여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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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본청
    2023-01-20

산림환경 검색결과

  • 백두대간 석회암지대에서 희귀 회양목 군락지 발견
    회양목 수형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산림청에서는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이다. 가는대나물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특히,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특히, 유존목의 경우 흉고(가슴 높이) 직경 671cm의 신갈나무를 포함한 19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동물상은 포유류 16종, 조류 54종, 양서·파충류 13종, 나비류 29종이 출현하였다. 그간 태백산 권역 일대는 주된 시멘트 공급원으로서 경제·산업적 가치가 높다고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생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양목 군집   이번 조사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윤충원 교수는 “회양목 군락지의 발견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석회암지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회양목 군락지를 고정조사구로 지정해 장기적인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한 한국산림과학회에서는 지난해 3월 산림과학회지에 백두대간 특별분과를 만들어 백두대간의 식물상, 동물상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였다. 올해는 속리산 권역 172km를 대상으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추진하여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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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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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대간 석회암지대에서 희귀 회양목 군락지 발견
    회양목 수형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산림청에서는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이다. 가는대나물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특히,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특히, 유존목의 경우 흉고(가슴 높이) 직경 671cm의 신갈나무를 포함한 19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동물상은 포유류 16종, 조류 54종, 양서·파충류 13종, 나비류 29종이 출현하였다. 그간 태백산 권역 일대는 주된 시멘트 공급원으로서 경제·산업적 가치가 높다고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생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양목 군집   이번 조사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윤충원 교수는 “회양목 군락지의 발견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석회암지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회양목 군락지를 고정조사구로 지정해 장기적인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한 한국산림과학회에서는 지난해 3월 산림과학회지에 백두대간 특별분과를 만들어 백두대간의 식물상, 동물상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였다. 올해는 속리산 권역 172km를 대상으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추진하여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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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아침고요수목원, 제15회 야생화전시회 '동강의 봄' 진행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은 제15회 야생화전시회 '동강의 봄'을 3월 31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한다.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동강의 봄'을 주제로 한국의 산과 계곡을 표현한 산수경 온실에 동강의 봄 풍경을 담았다. 동강할미꽃, 붉은대극, 돌단풍 등. 특별히 동강유역을 대표하는 야생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곁에 있지만, 눈에 띄지 않아 지나치기 쉬운 각종 야생화들을 보다 색다르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강의 야생화와 더불어 군락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섬개야광나무와 울릉도 에서만 드물게 자생지가 확인되는 주름제비란, 섬현삼, 섬시호(멸종 위기II급) 와 함께 울릉도의 맑은 골짜기 에서만 자생하는 고추냉이 등 희귀식물과 특유의 향으로 봄을 알리는 동강고랭이, 섬노루귀 등이 함께 식재되어 있다. 금번 전시 기획자인 아침고요수목원 조형준 담당자는 "동강유역 석회암지대 절벽에서 자생하는 '동강'고유 이름을 가진 한국의 특산식물 동강할미꽃의 자태를 느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산수경 온실에 찾아주셨으면 좋겠고, 그 외에도 화려하지 않아 지나치기 쉽지만,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자연속의 봄을 맞이해주는 우리꽃 야생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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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9
  • 국립수목원, 최초로 우리나라 석회암 식물도감 발간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동북아 식물연구소(소장 현진오)와 공동으로 2009년부터 3년간에 걸쳐 석회암지대인 강원도 정선, 조양강 주변과 충청북도 단양 등을 중심으로 석회암을 좋아하는 식물에 대한 분포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석회암 지표식물인 동강할미꽃, 참골담초 등 109종을 수록한 ‘석회암 지대의 식물’도감을 발간하였다.    우리나라 고산지대에 이어 독특한 식물상을 보이는 석회암지대는 특산식물과 희귀식물의 보고로 개나리의 사촌인 산개나리와 만리화, 골담초와 닮은 참골담초 등 23여종의 특산식물과 노랑팽나무, 동강할미꽃, 백부자, 연잎꿩의다리, 산작약, 참작약, 개병풍 등 38여종의 희귀식물이 자생한다. 오늘날 산업사회의 발달로 시멘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석회암 지대에 분포하는 식물의 분포지가 훼손됨에 따라 이 지역의 식물들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급속히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시점에서 「석회암 지대 식물」도감의 발간이 커다란 의미가 있다. 또한, 석회암 지대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및 서식지의 보존이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석회암식물 도감의 출간을 계기로 앞으로도 석회암지대의 생태학적 ㆍ식물학적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석회암식물원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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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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