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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 증류주 숙성용 오크통, 이제 국산 참나무류로 만든다
      국내 참나무류 자원은 전체 산림면적의 22.3%(975천ha)로 소나무(1,342천ha, 30.7%) 다음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활엽수 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참나무류는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등 6개 수종이 있다. 이러한 참나무류는 향후 기후변화 우점종으로 예측되어 다양한 활용방안 마련과 고부가가치 자원화가 필요하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 증류주 숙성용 오크통을 국산 참나무류를 활용하여 제작·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주요 참나무류를 대상으로 오크통의 누수를 막아주는 나무 세포벽 타일로시스(Tylosis) 함량을 실험·분석한 결과, 6개 수종 모두 관련 세포벽을 가지고 있어 오크통 제작이 모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일로시스는 목재 내의 빈 공간에서 물의 이동을 막아주는 나무의 충전물질로 타일로시스가 발달해야 오크통에서 술이 새지 않는다. 타일로시스의 함유 비율은 갈참나무>신갈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졸참나무>상수리나무 순으로 높았다. 또한, 국산 참나무류의 방향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고급 증류주의 맛을 결정하는 코코넛, 장미, 바닐라향 등의 방향성분 지표물질이 특정한 온도에서 추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식품연구원(KFRI)이 국산 참나무류의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위해 「전통주 숙성용 목통 제작 기술 및 국산화 기반 구축 연구」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이다.. 개발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강진택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국내 산림자원의 목표형 산림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 확보가 필요하며, 오크통 관련 산업의 기반구축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1-18
  • 하동군, 지리산 화개·청학동 계곡에 평사리공원 야영장·구재봉 자연휴양림
    ‘올여름 피서는 지리산·섬진강·남해바다에다 원시림의 시원한 계곡을 두루 갖춘 알프스 하동으로 떠나요.’ 천혜의 절경 지리산과 청정 1급수 섬진강,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위치한 하동군은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가 넘쳐나고 짚와이어, 빅스윙, 레일바이크 같은 레포츠시설도 많다. 휴가 절정기인 7월 하순에는 국내 대표적인 여름 축제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와 지리산 청학골에서 흘러내리는 횡천강의 ‘가로내 축제’가 열려 피서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남해바다의 신선한 해산물과 섬진강의 재첩·참게·은어, 천년의 향이 살아있는 왕의 녹차와 계절과일 등 먹을거리도 풍성해 피서지로 이만한 곳이 없다. 별천지 화개동 계곡 지리산 화개동 계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詩) ‘호중별유천(호리병 속의 별천지)’을 인용하며 극찬한 곳으로, 지리산의 원시림과 시원한 계곡물이 일품이다. 화개장터에서 신록의 터널 ‘십리벚꽃 길’을 따라 계곡으로 오르면 양쪽 산비탈에 천년의 세월이 빚어낸 세계중요농업유산 야생차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곳에서 퍼져 나오는 차향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쌍계사·칠불사를 중심으로 한 명승고찰과 국보47호 진감선사탑비를 비롯해 세이암, 환학대, 푸조나무, 완폭대 등 고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화개동은 숲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다정하고, 맑고 찬 계곡에 두 발을 담그면 세상의 시름이 녹아내린다. 계곡의 가장 깊은 골짜기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의신마을의 베어빌리지에는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과 야생화단지가 조성돼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2015년 육지 최초로 탄소없는 마을로 조성된 목통마을에 이어 인근 의신·단천·범왕·오송마을이 추가 지정돼 역사·생태·관광이 어우러진 휴식과 힐링이 가능하다. 지리산 청학동 계곡  2번 국도의 횡천면 소재지에서 지리산 계곡을 거슬러 배달민족의 성지 삼성궁으로 이어지는 청학동 계곡은 그 길이가 자그마치 50리나 돼 계곡을 오를수록 비경을 보여준다. 좌우로 둘러져 있는 울창한 원시 숲과 깎아 세운 듯한 기암괴석이 감탄을 자아내며, 맑은 물은 곳곳에 늪과 못을 이뤄 진경을 연출한다. 20리를 오르면 평촌리가 한 폭의 그림 속에 나타나고 다시 상류로 발길은 옮기면 푸른 물결의 하동호가 눈앞에 펼쳐진다. 계곡의 끝자락 지리산 기슭에는 고조선의 소도를 복원한 배달성전 삼성궁과 인류의 시원이 깃든 마고성이 위치해 우리 고유의 도맥인 선도의 신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지리산의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청학동 계곡에 발을 담그면 차가운 냉기가 온몸을 감싸며 세속에 찌든 피로가 한방에 날아간다. 지리산 구재봉 자연휴양림 적량면 서리 구재봉 기슭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숲 속에서 숙박하며 모험과 체험 그리고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종합휴양밸리다. 구재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비롯해 6∼8인실의 산림문화휴양관 8동, 6인실의 숲속의 집 2동, 2∼4인실의 트리하우스 7동 등 가족과 함께 묵을 수 있는 맞춤형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총연장 1004m에 이르는 짚와이어, 828m의 모노레일, 캐노피투어, 에코 어드벤처, 전망데크, 400㎡ 물놀이 시설에다 어린이 놀이터, 도서관,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시설도 조성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모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7월 20∼22일 3일간 송림공원과 섬진강 백사장 일원에서 제4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열린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알프스 하동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축제 때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황금재첩을 잡아라’를 비롯해 재첩모형 알까기 대회,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섬진강, 다음 100년의 꿈’을 내용으로 한 주제공연, 신인가수 등용문 제7회 정두수 전국가요제, 송림 힐링 프린지, 창작 타악,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도 곁들여 휴식과 재미를 선사한다. 바나나보트·카약·섬진강 건너기 같은 시원한 수상놀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장, 워터 슬라이드, 모래 미끄럼틀, 은어잡기, 섬진두꺼비 찾기, 보물열쇠 찾기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그리고 지리산 청학동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인근 횡천강에서는 7월 말 피서객과 지역민이 어우러지는 제4회 가로내 여름축제가 열려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준다. 평사리공원 야영장 및 옥종 다목적 캠핑장 섬진강변에 있는 평사리공원 야영장은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캠핑마니아가 찾는 하동의 또 다른 피서 명소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2만 9920㎡의 야영장에는 오토캠핑장 58면과 텐트전용 사이트 29면,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야영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여름 밤의 추억 만들기에 적격이다. 또한 섬진강 줄기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에 메타세쿼이아 120여 그루가 심겨져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수목의 녹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리산 계곡의 물 맑은 덕천강이 흘러내리는 옥종면 두양리 일원에는 9980㎡의 다목적 캠핑장이 개설돼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다. 30면 규모의 야영장 사이트를 비롯해 6인실의 모빌홈 3대, 4인실의 카라반 6대 등의 휴양실과 함께 취사장·샤워장·화장실을 갖춘 이동식 트레일러, 매점,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가족·연인·친구들과 야영을 하면서 덕천강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대도 물놀이장 및 어촌체험 = 남해대교 인근 노량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있는 대도(大島)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으로 알려진 노량해전의 한복판에 위치한 유인도로, 9만 7000㎡(약 18만평)의 본섬과 크고 작은 섬 6개로 이뤄졌다.   원래 무인도였던 대도는 300여 년 전 한 부부가 표류해 개척한 하동의 유일한 생태·휴양 관광섬으로 물놀이장, 낚시공원, 갯벌체험, 해안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오는 14일 문을 열어 8월 20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워터파크)에는 메인 풀과 어린이 풀, 워터슬라이드, 아쿠아 바디슬라이드, 선 베드, 파라솔, 샤워시설 같은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섬과 섬을 잇는 평탄한 해저에는 바지락·꼬막·피조개·새조개·굴 같은 다양한 패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조성돼 어린이·청소년들의 어촌체험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농어·낙지·볼락·도다리·감성돔·노래미 같은 토착어종이 풍부해 해상 낚시터(콘도형·좌대식·대형 교량식)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하동 10경의 하나 금오산에서도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를 비롯해 빅스 윙, 파워 팬, 퀵 점프 등 다양한 어드벤처레포츠시설이 갖춰졌다. 지난해 9월 개통한 짚와이어는 총연장 3.186㎞ 2라인 3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은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한려해상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최고 시속 120㎞ 하강하며 약 5분간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짚와이어는 금남면 소재 하동군청소년수련원에서 매표 후 전용차량(12인승)으로 약 25분간 금오산 정상으로 이동한 다음 출발과 함께 1·2환승지를 거쳐 매표소 인근 경충사 뒤편으로 하강한다. 높이 24m 길이 25m의 빅 스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일정 높이까지 천천히 올라간 뒤 본인이 직접 줄을 잡아당겨 기구와 이탈하면서 허공을 향해 비상하며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각각 높이 12m의 파워 팬과 퀵 점프는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높이 80∼90%까지 자유낙하를 하다가 나머지 15∼20%는 감속하면서 지면에 착지하는 일종의 번지점프 시설로 역시 스릴 만점이다. 옛 경전선 레일바이크 경전선 폐선구간인 옛 북천역∼양보역에는 관광 테마형 레일바이크가 가동해 레저스포츠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5.3㎞ 구간에서 운행하는 레이바이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6차례 운행하고 있다. 옛 북천역 매표소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양보역에서 북천역 방향 편도로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열차 이동시간 15분과 레일바이크 30∼35분을 합쳐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레일바이크 운행구간은 주변 경관이 뛰어난 데다 전국 최장거리의 터널 내부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시설을 갖춰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인근 이명산 자락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 휴양림이 조성돼 레이바이크도 타고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차 문화·목장 낙농체험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는 많은 다원이 자리해 천년 차향을 즐길 수 있으며, 2000년 5월 개장한 악양면 매암차문화박물관에서는 차약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옥종면의 금와목장에서는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 및 사료주기 등의 젖소 체험과 함께 유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목장에서는 2만 3000여㎡의 황토 잔디밭을 맨발로 뛰어다니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볼 수 있고, 주변의 농업·농촌의 자원 순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그밖에 ‘없는 거 말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와 소설 <역마> 속의 옥화주막,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박경리문학관, 북천 이병주문학관 등 문학명소도 많아 피서와 함께 문학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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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8-07-13
  • 하동군,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환경미디어 주최 환경생태문화 부문 대상
    하동군이 민선6기 군정 출범 이후 대대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 및 생태·문화 휴양 공간 조성 등에 힘입어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윤상기 군수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정부부처장 및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생태문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삶의 환경을 실현하고자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지방자치단체, 기관·단체, 기업, 개인 등을 발굴해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가 수여하는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군은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환경보전과 지역개발 등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완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 하동 구축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실제 군은 친근한 자연과 건강한 생활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 구축을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반 조성, 생태 휴양공간 조성, 생태 문화공간 조성, 도시 재생공간 조성 등 4개 분야의 핵심 전략과제를 선정, 세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먼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조성사업으로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라돈 세이프 군(郡)’을 선포한 것을 비롯해 2015년 육지 최초로 목통 탄소없는 마을을 지정해 지금까지 5개 마을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지리산 청정 공기를 활용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공기캔을 상품화하고, 영신마을에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생태 휴양공간 사업으로 지리산 자락의 울창한 숲속에 휴식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구재봉 자연휴양림을 개장한데 이어 옥종면 일원의 대규모 편백 숲에 휴양공원 조성 사업도 내년 말 개장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에 대지예술 거장 크리스 드루리를 초빙해 생태아트파크 조성지에 대지예술 작품을 남긴데 이어 올해는 자연주의 현대미술 거장 에릭 사마크를 레지던시 작가로 초빙하는 등 생태문화 공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 전통 차농업의 세계화 프로젝트, 재첩을 소재로 한 섬진강 재첩축제와 재첩 테마공원 조성,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사업, 회남재 숲길 걷기, 의신 설산습지, 제2생활 폐기물처리장 등 생태문화 및 도시재생 공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 3년 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휴양도시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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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7-26
  • 하동군, 지리산에 탄소 없는 마을 벨트화 가속도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립과 생태·역사·관광이 어우러진 휴(休) 마을로 조성 중인 지리산 일원의 탄소 없는 마을 벨트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동군은 24일 오전 11시 국내 육지 최초의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된 화개면 목통마을에서 탄소 없는 마을 선포 2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정의근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쌍계사·칠불사 주지 스님, 13개 읍·면 이장단, 탄소 없는 마을주민,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식전 길놀이 판굿에 이어 탄소 없는 마을 추진상황 보고, 탄소 없는 마을 현판 수여, 군수·내빈·마을주민대표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화개면 범왕마을(이장 박윤기)과 오송마을(이장 명영순)이 제4·5호 탄소 없는 마을로 추가 지정돼 지리산 일원의 탄소 없는 마을이 기존 목통·의신·단천마을과 함께 5개 마을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군이 화개면과 악양면·청암면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권역 10개 마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탄소 없는 마을 벨트화 구축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탄소 없는 마을벨트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탄소 없는 마을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신재생 로컬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여건을 조성하고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수익창출과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로 육성하고자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 군은 2015년 6월 목통마을을 국내 육지 최초의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하고 물레방앗간 복원, 야생화단지 조성, 출렁다리 설치, 소수력·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마을안길 황토 포장 및 마을 내 수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탄소 없는 마을 영상물 제작, 탄소 배출지수 개발, 보부상길 조성, 관광상품 부자여행 운영, 100세 건강진단사업, 금연지원, 민박시설 친절·위생 점검, 계절별 음식개발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호 마을로 지정된 의신마을은 지난달 30일 오픈한 지리산 공기캔공장을 비롯해 지리산 역사관을 개관하고 태양광·소풍력·미니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3호 마을인 단천마을에는 상하수도, 마을안길, 화장실, 지붕 개량 등의 기반시설과 소풍력, 미니수력, 작은 도서관 태양광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4·5호로 지정된 범왕·오송마을에도 신재생에너지, 마을 오수맨홀 정비, 진출입로 및 주차장 변 펜스 설치 등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탄소 없는 마을 선포 2년 만에 화개골 5개 마을이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됨으로써 화개∼악양∼청암면으로 이어지는 청정 지리산 일원의 탄소 없는 마을 벨트화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나아가 세계자연유산 추진 전망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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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7-25
  • 하동군, 탄소없는 마을 1주년 기념 '숲속 콘서트'
    육지에서 국내 최초로 탄소없는 마을로 선포된 하동군 화개면 목통마을에서 탄소없는 마을 선포 1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하동군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화개면 목통 탄소없는 마을에서 '별천지 하동 목통마을 숲속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숲속 콘서트는 목통마을 인근 원통암에서 출가한 서산대사의 일대기를 테마로 한상덕 경상대학교 교수가 서산대사로 변장해 원통암에서 세상으로 나와 산신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시낭송과 공연이 곁들인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먼저 한상덕 교수가 변사의 목소리로 '탄소 없는 알프스 하동'을 예찬하는 공연에 이어 김석선 시인의 시낭송, '아름나라와 철부지'의 가요ㆍ동요 공연, 윤상기 군수의 인사말, 신재생 에너지인 소수력ㆍ풍력 점등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박순현 시인의 시낭송, 가수 수니킴의 재즈공연, 탄소없는 2호(의신 삼정마을)ㆍ3호(단천마을) 마을 지정서 전달, 국악인 이명숙 씨의 가야금 병창 순으로 산신령이 된 서산대사의 일대기가 그려진다. 지리산 통꼭봉을 등지고 동쪽 비탈 산기슭에 형성된 범왕리 목통마을은 17가구 42명의 주민이 봄에는 산나물ㆍ송이버섯ㆍ고로쇠 등을 채취해 팔고 여름에는 피서객의 민박 등을 통해 살아가는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다. 1970년 새마을사업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60가구 200여 명이 살기도 했으나 산업화ㆍ도시화 물결로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지금은 촌로 등이 대부분이다. 군은 아직 옛 모습이 남아 있는 목통마을을 하동에서 가장 청정한 곳으로 만들고자 그동안 방치됐된 206년 전 물레방아를 새롭게 복원하는 등 탄소 없는 마을로 조성해 지난해 7월 4일 육지 최초로 탄소 없는 마을 1호로 선포했다. 군은 오는 2018년까지 마을 일원에 신재생에너지인 소수력발전소(99㎾)를 비롯해 풍력발전(6㎾), 태양광(30㎾) 등을 건설해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ㆍ문화 융합단지로 조성한다. 또한 마을 안길 정비, 슬레이트 가옥 철거 등 탄소없는 마을 기반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탄소업는 마을 조성을 통해 청정한 자연환경 보전과 관광소득 창출로 지역민들의 삶이 더욱 윤택해지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기반을 토대로 알프스 하동이 힐링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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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6-07-15
  • 김천시, 제6회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 개최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증산면사무소 전정에서 제6회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를 개최한다. 김천의 봄을 알리는 우리 시 대표축제인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는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방문객들이 증가하여 올해부터는 행사기간을 연장하여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증산면 농악단의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인근 청암사 비구니 스님들의 태극권시범, 지원이ㆍ단비ㆍ소명 등 축하공연, 고로쇠 시음회, 고로쇠 빨리 마시기 대회, 떡메치기, 전통놀이 등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고로쇠 수액 이외에도 오미자 진액, 산머루 즙, 꿀, 사과 등 지역 특산물 직거래장터 및 고로쇠 식혜, 촌두부, 감자부각 등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청정고을로 손꼽히는 증산면 수도산의 해발 1천200m에서 자라는 고로쇠를 한방울 한방울 채취한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이 풍부하고 노폐물 배출에 효능이 있어 관절염, 골다공증,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택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한 부자농촌, 더 나아가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의 초석이 되는 우리시의 대표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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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6-03-09
  • 하동군, 별천지 화개동 의신권역 관광자원화 모색
      하동군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詩)를 인용한 '호리병 속의 별천지' 지리산 화개동의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을 위한 현장답사에 나섰다. 하동군은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휴일인 지난 31일 화개면 설산습지를 중심으로 한 의신권역 현장답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장답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문화관광실, 환경보호과, 산림녹지과, 농촌진흥과 등 8개 실과 관계 공무원 16명이 함께했다. 이번 답사는 화개면 의신마을 뒤편 지리산 기슭 해발 765m에 위치한 설산습지의 자생 동·식물 서식환경 조사와 함께 습지 주변의 기존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의신마을과 지리산 벽소령 사이에 있는 의신권역에는 꼬마잠자리·사초군락·버드나무 등이 서식하는 설산습지를 중심으로 서산대사가 출가한 원통암, 대사가 정진 수도한 곳으로 알려진 상철·중철·하철 등 삼철굴암, 의신베어빌리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이 일대는 태양광·풍력·소수력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마을로 구축 중인 목통 탄소없는 마을, 신흥마을과 의신마을 옛길을 연결한 서산대사길, 명당으로 전해지는 삼정마을, 빨치산 총수 이현상이 토살된 빗점골 등 습지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가 풍부하다. 이에 따라 현장답사단은 이날 길지 3곳에 묘를 쓰면 세 명의 정승(政丞)이 나온다고 전해지는 삼정(三政)마을(혹은 삼점마을)을 시작으로 부처가 고행했다는 히말라야 설산의 이름을 딴 설산습지의 동·식물 서식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트레킹 코스로 많이 활용되는 서산대사길을 삼정마을과 설산습지까지 연장하는 방안, 설산습지 주변의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관광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효율적인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벌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답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련 부서별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의신권역을 호리병 속 별천지 화개동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키우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6-02-03

산림산업 검색결과

  • 고급 증류주 숙성용 오크통, 이제 국산 참나무류로 만든다
      국내 참나무류 자원은 전체 산림면적의 22.3%(975천ha)로 소나무(1,342천ha, 30.7%) 다음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활엽수 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참나무류는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등 6개 수종이 있다. 이러한 참나무류는 향후 기후변화 우점종으로 예측되어 다양한 활용방안 마련과 고부가가치 자원화가 필요하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 증류주 숙성용 오크통을 국산 참나무류를 활용하여 제작·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주요 참나무류를 대상으로 오크통의 누수를 막아주는 나무 세포벽 타일로시스(Tylosis) 함량을 실험·분석한 결과, 6개 수종 모두 관련 세포벽을 가지고 있어 오크통 제작이 모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일로시스는 목재 내의 빈 공간에서 물의 이동을 막아주는 나무의 충전물질로 타일로시스가 발달해야 오크통에서 술이 새지 않는다. 타일로시스의 함유 비율은 갈참나무>신갈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졸참나무>상수리나무 순으로 높았다. 또한, 국산 참나무류의 방향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고급 증류주의 맛을 결정하는 코코넛, 장미, 바닐라향 등의 방향성분 지표물질이 특정한 온도에서 추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식품연구원(KFRI)이 국산 참나무류의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위해 「전통주 숙성용 목통 제작 기술 및 국산화 기반 구축 연구」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이다.. 개발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강진택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국내 산림자원의 목표형 산림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 확보가 필요하며, 오크통 관련 산업의 기반구축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1-18

목재이용 검색결과

  • 고급 증류주 숙성용 오크통, 이제 국산 참나무류로 만든다
      국내 참나무류 자원은 전체 산림면적의 22.3%(975천ha)로 소나무(1,342천ha, 30.7%) 다음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활엽수 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참나무류는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등 6개 수종이 있다. 이러한 참나무류는 향후 기후변화 우점종으로 예측되어 다양한 활용방안 마련과 고부가가치 자원화가 필요하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 증류주 숙성용 오크통을 국산 참나무류를 활용하여 제작·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주요 참나무류를 대상으로 오크통의 누수를 막아주는 나무 세포벽 타일로시스(Tylosis) 함량을 실험·분석한 결과, 6개 수종 모두 관련 세포벽을 가지고 있어 오크통 제작이 모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일로시스는 목재 내의 빈 공간에서 물의 이동을 막아주는 나무의 충전물질로 타일로시스가 발달해야 오크통에서 술이 새지 않는다. 타일로시스의 함유 비율은 갈참나무>신갈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졸참나무>상수리나무 순으로 높았다. 또한, 국산 참나무류의 방향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고급 증류주의 맛을 결정하는 코코넛, 장미, 바닐라향 등의 방향성분 지표물질이 특정한 온도에서 추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식품연구원(KFRI)이 국산 참나무류의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위해 「전통주 숙성용 목통 제작 기술 및 국산화 기반 구축 연구」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이다.. 개발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강진택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국내 산림자원의 목표형 산림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 확보가 필요하며, 오크통 관련 산업의 기반구축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1-18

포토뉴스 검색결과

  • 고급 증류주 숙성용 오크통, 이제 국산 참나무류로 만든다
      국내 참나무류 자원은 전체 산림면적의 22.3%(975천ha)로 소나무(1,342천ha, 30.7%) 다음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활엽수 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참나무류는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등 6개 수종이 있다. 이러한 참나무류는 향후 기후변화 우점종으로 예측되어 다양한 활용방안 마련과 고부가가치 자원화가 필요하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 증류주 숙성용 오크통을 국산 참나무류를 활용하여 제작·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주요 참나무류를 대상으로 오크통의 누수를 막아주는 나무 세포벽 타일로시스(Tylosis) 함량을 실험·분석한 결과, 6개 수종 모두 관련 세포벽을 가지고 있어 오크통 제작이 모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일로시스는 목재 내의 빈 공간에서 물의 이동을 막아주는 나무의 충전물질로 타일로시스가 발달해야 오크통에서 술이 새지 않는다. 타일로시스의 함유 비율은 갈참나무>신갈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졸참나무>상수리나무 순으로 높았다. 또한, 국산 참나무류의 방향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고급 증류주의 맛을 결정하는 코코넛, 장미, 바닐라향 등의 방향성분 지표물질이 특정한 온도에서 추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식품연구원(KFRI)이 국산 참나무류의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위해 「전통주 숙성용 목통 제작 기술 및 국산화 기반 구축 연구」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이다.. 개발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강진택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국내 산림자원의 목표형 산림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 확보가 필요하며, 오크통 관련 산업의 기반구축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1-18
  • 하동군, 지리산 화개·청학동 계곡에 평사리공원 야영장·구재봉 자연휴양림
    ‘올여름 피서는 지리산·섬진강·남해바다에다 원시림의 시원한 계곡을 두루 갖춘 알프스 하동으로 떠나요.’ 천혜의 절경 지리산과 청정 1급수 섬진강,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위치한 하동군은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가 넘쳐나고 짚와이어, 빅스윙, 레일바이크 같은 레포츠시설도 많다. 휴가 절정기인 7월 하순에는 국내 대표적인 여름 축제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와 지리산 청학골에서 흘러내리는 횡천강의 ‘가로내 축제’가 열려 피서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남해바다의 신선한 해산물과 섬진강의 재첩·참게·은어, 천년의 향이 살아있는 왕의 녹차와 계절과일 등 먹을거리도 풍성해 피서지로 이만한 곳이 없다. 별천지 화개동 계곡 지리산 화개동 계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詩) ‘호중별유천(호리병 속의 별천지)’을 인용하며 극찬한 곳으로, 지리산의 원시림과 시원한 계곡물이 일품이다. 화개장터에서 신록의 터널 ‘십리벚꽃 길’을 따라 계곡으로 오르면 양쪽 산비탈에 천년의 세월이 빚어낸 세계중요농업유산 야생차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곳에서 퍼져 나오는 차향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쌍계사·칠불사를 중심으로 한 명승고찰과 국보47호 진감선사탑비를 비롯해 세이암, 환학대, 푸조나무, 완폭대 등 고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화개동은 숲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다정하고, 맑고 찬 계곡에 두 발을 담그면 세상의 시름이 녹아내린다. 계곡의 가장 깊은 골짜기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의신마을의 베어빌리지에는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과 야생화단지가 조성돼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2015년 육지 최초로 탄소없는 마을로 조성된 목통마을에 이어 인근 의신·단천·범왕·오송마을이 추가 지정돼 역사·생태·관광이 어우러진 휴식과 힐링이 가능하다. 지리산 청학동 계곡  2번 국도의 횡천면 소재지에서 지리산 계곡을 거슬러 배달민족의 성지 삼성궁으로 이어지는 청학동 계곡은 그 길이가 자그마치 50리나 돼 계곡을 오를수록 비경을 보여준다. 좌우로 둘러져 있는 울창한 원시 숲과 깎아 세운 듯한 기암괴석이 감탄을 자아내며, 맑은 물은 곳곳에 늪과 못을 이뤄 진경을 연출한다. 20리를 오르면 평촌리가 한 폭의 그림 속에 나타나고 다시 상류로 발길은 옮기면 푸른 물결의 하동호가 눈앞에 펼쳐진다. 계곡의 끝자락 지리산 기슭에는 고조선의 소도를 복원한 배달성전 삼성궁과 인류의 시원이 깃든 마고성이 위치해 우리 고유의 도맥인 선도의 신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지리산의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청학동 계곡에 발을 담그면 차가운 냉기가 온몸을 감싸며 세속에 찌든 피로가 한방에 날아간다. 지리산 구재봉 자연휴양림 적량면 서리 구재봉 기슭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숲 속에서 숙박하며 모험과 체험 그리고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종합휴양밸리다. 구재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비롯해 6∼8인실의 산림문화휴양관 8동, 6인실의 숲속의 집 2동, 2∼4인실의 트리하우스 7동 등 가족과 함께 묵을 수 있는 맞춤형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총연장 1004m에 이르는 짚와이어, 828m의 모노레일, 캐노피투어, 에코 어드벤처, 전망데크, 400㎡ 물놀이 시설에다 어린이 놀이터, 도서관,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시설도 조성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모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7월 20∼22일 3일간 송림공원과 섬진강 백사장 일원에서 제4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열린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알프스 하동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축제 때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황금재첩을 잡아라’를 비롯해 재첩모형 알까기 대회,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섬진강, 다음 100년의 꿈’을 내용으로 한 주제공연, 신인가수 등용문 제7회 정두수 전국가요제, 송림 힐링 프린지, 창작 타악,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도 곁들여 휴식과 재미를 선사한다. 바나나보트·카약·섬진강 건너기 같은 시원한 수상놀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장, 워터 슬라이드, 모래 미끄럼틀, 은어잡기, 섬진두꺼비 찾기, 보물열쇠 찾기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그리고 지리산 청학동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인근 횡천강에서는 7월 말 피서객과 지역민이 어우러지는 제4회 가로내 여름축제가 열려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준다. 평사리공원 야영장 및 옥종 다목적 캠핑장 섬진강변에 있는 평사리공원 야영장은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캠핑마니아가 찾는 하동의 또 다른 피서 명소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2만 9920㎡의 야영장에는 오토캠핑장 58면과 텐트전용 사이트 29면,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야영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여름 밤의 추억 만들기에 적격이다. 또한 섬진강 줄기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에 메타세쿼이아 120여 그루가 심겨져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수목의 녹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리산 계곡의 물 맑은 덕천강이 흘러내리는 옥종면 두양리 일원에는 9980㎡의 다목적 캠핑장이 개설돼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다. 30면 규모의 야영장 사이트를 비롯해 6인실의 모빌홈 3대, 4인실의 카라반 6대 등의 휴양실과 함께 취사장·샤워장·화장실을 갖춘 이동식 트레일러, 매점,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가족·연인·친구들과 야영을 하면서 덕천강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대도 물놀이장 및 어촌체험 = 남해대교 인근 노량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있는 대도(大島)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으로 알려진 노량해전의 한복판에 위치한 유인도로, 9만 7000㎡(약 18만평)의 본섬과 크고 작은 섬 6개로 이뤄졌다.   원래 무인도였던 대도는 300여 년 전 한 부부가 표류해 개척한 하동의 유일한 생태·휴양 관광섬으로 물놀이장, 낚시공원, 갯벌체험, 해안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오는 14일 문을 열어 8월 20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워터파크)에는 메인 풀과 어린이 풀, 워터슬라이드, 아쿠아 바디슬라이드, 선 베드, 파라솔, 샤워시설 같은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섬과 섬을 잇는 평탄한 해저에는 바지락·꼬막·피조개·새조개·굴 같은 다양한 패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조성돼 어린이·청소년들의 어촌체험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농어·낙지·볼락·도다리·감성돔·노래미 같은 토착어종이 풍부해 해상 낚시터(콘도형·좌대식·대형 교량식)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하동 10경의 하나 금오산에서도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를 비롯해 빅스 윙, 파워 팬, 퀵 점프 등 다양한 어드벤처레포츠시설이 갖춰졌다. 지난해 9월 개통한 짚와이어는 총연장 3.186㎞ 2라인 3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은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한려해상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최고 시속 120㎞ 하강하며 약 5분간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짚와이어는 금남면 소재 하동군청소년수련원에서 매표 후 전용차량(12인승)으로 약 25분간 금오산 정상으로 이동한 다음 출발과 함께 1·2환승지를 거쳐 매표소 인근 경충사 뒤편으로 하강한다. 높이 24m 길이 25m의 빅 스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일정 높이까지 천천히 올라간 뒤 본인이 직접 줄을 잡아당겨 기구와 이탈하면서 허공을 향해 비상하며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각각 높이 12m의 파워 팬과 퀵 점프는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높이 80∼90%까지 자유낙하를 하다가 나머지 15∼20%는 감속하면서 지면에 착지하는 일종의 번지점프 시설로 역시 스릴 만점이다. 옛 경전선 레일바이크 경전선 폐선구간인 옛 북천역∼양보역에는 관광 테마형 레일바이크가 가동해 레저스포츠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5.3㎞ 구간에서 운행하는 레이바이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6차례 운행하고 있다. 옛 북천역 매표소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양보역에서 북천역 방향 편도로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열차 이동시간 15분과 레일바이크 30∼35분을 합쳐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레일바이크 운행구간은 주변 경관이 뛰어난 데다 전국 최장거리의 터널 내부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시설을 갖춰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인근 이명산 자락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 휴양림이 조성돼 레이바이크도 타고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차 문화·목장 낙농체험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는 많은 다원이 자리해 천년 차향을 즐길 수 있으며, 2000년 5월 개장한 악양면 매암차문화박물관에서는 차약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옥종면의 금와목장에서는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 및 사료주기 등의 젖소 체험과 함께 유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목장에서는 2만 3000여㎡의 황토 잔디밭을 맨발로 뛰어다니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볼 수 있고, 주변의 농업·농촌의 자원 순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그밖에 ‘없는 거 말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와 소설 <역마> 속의 옥화주막,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박경리문학관, 북천 이병주문학관 등 문학명소도 많아 피서와 함께 문학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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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8-07-13
  • 하동군,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환경미디어 주최 환경생태문화 부문 대상
    하동군이 민선6기 군정 출범 이후 대대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 및 생태·문화 휴양 공간 조성 등에 힘입어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윤상기 군수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정부부처장 및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생태문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삶의 환경을 실현하고자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지방자치단체, 기관·단체, 기업, 개인 등을 발굴해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가 수여하는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군은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환경보전과 지역개발 등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완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 하동 구축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실제 군은 친근한 자연과 건강한 생활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 구축을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반 조성, 생태 휴양공간 조성, 생태 문화공간 조성, 도시 재생공간 조성 등 4개 분야의 핵심 전략과제를 선정, 세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먼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조성사업으로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라돈 세이프 군(郡)’을 선포한 것을 비롯해 2015년 육지 최초로 목통 탄소없는 마을을 지정해 지금까지 5개 마을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지리산 청정 공기를 활용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공기캔을 상품화하고, 영신마을에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생태 휴양공간 사업으로 지리산 자락의 울창한 숲속에 휴식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구재봉 자연휴양림을 개장한데 이어 옥종면 일원의 대규모 편백 숲에 휴양공원 조성 사업도 내년 말 개장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에 대지예술 거장 크리스 드루리를 초빙해 생태아트파크 조성지에 대지예술 작품을 남긴데 이어 올해는 자연주의 현대미술 거장 에릭 사마크를 레지던시 작가로 초빙하는 등 생태문화 공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 전통 차농업의 세계화 프로젝트, 재첩을 소재로 한 섬진강 재첩축제와 재첩 테마공원 조성,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사업, 회남재 숲길 걷기, 의신 설산습지, 제2생활 폐기물처리장 등 생태문화 및 도시재생 공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 3년 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휴양도시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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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7-26
  • 하동군, 지리산에 탄소 없는 마을 벨트화 가속도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립과 생태·역사·관광이 어우러진 휴(休) 마을로 조성 중인 지리산 일원의 탄소 없는 마을 벨트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동군은 24일 오전 11시 국내 육지 최초의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된 화개면 목통마을에서 탄소 없는 마을 선포 2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정의근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쌍계사·칠불사 주지 스님, 13개 읍·면 이장단, 탄소 없는 마을주민,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식전 길놀이 판굿에 이어 탄소 없는 마을 추진상황 보고, 탄소 없는 마을 현판 수여, 군수·내빈·마을주민대표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화개면 범왕마을(이장 박윤기)과 오송마을(이장 명영순)이 제4·5호 탄소 없는 마을로 추가 지정돼 지리산 일원의 탄소 없는 마을이 기존 목통·의신·단천마을과 함께 5개 마을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군이 화개면과 악양면·청암면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권역 10개 마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탄소 없는 마을 벨트화 구축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탄소 없는 마을벨트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탄소 없는 마을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신재생 로컬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여건을 조성하고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수익창출과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로 육성하고자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 군은 2015년 6월 목통마을을 국내 육지 최초의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하고 물레방앗간 복원, 야생화단지 조성, 출렁다리 설치, 소수력·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마을안길 황토 포장 및 마을 내 수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탄소 없는 마을 영상물 제작, 탄소 배출지수 개발, 보부상길 조성, 관광상품 부자여행 운영, 100세 건강진단사업, 금연지원, 민박시설 친절·위생 점검, 계절별 음식개발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호 마을로 지정된 의신마을은 지난달 30일 오픈한 지리산 공기캔공장을 비롯해 지리산 역사관을 개관하고 태양광·소풍력·미니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3호 마을인 단천마을에는 상하수도, 마을안길, 화장실, 지붕 개량 등의 기반시설과 소풍력, 미니수력, 작은 도서관 태양광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4·5호로 지정된 범왕·오송마을에도 신재생에너지, 마을 오수맨홀 정비, 진출입로 및 주차장 변 펜스 설치 등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탄소 없는 마을 선포 2년 만에 화개골 5개 마을이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됨으로써 화개∼악양∼청암면으로 이어지는 청정 지리산 일원의 탄소 없는 마을 벨트화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나아가 세계자연유산 추진 전망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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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5
  • 하동군, 별천지 화개동 의신권역 관광자원화 모색
      하동군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詩)를 인용한 '호리병 속의 별천지' 지리산 화개동의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을 위한 현장답사에 나섰다. 하동군은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휴일인 지난 31일 화개면 설산습지를 중심으로 한 의신권역 현장답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장답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문화관광실, 환경보호과, 산림녹지과, 농촌진흥과 등 8개 실과 관계 공무원 16명이 함께했다. 이번 답사는 화개면 의신마을 뒤편 지리산 기슭 해발 765m에 위치한 설산습지의 자생 동·식물 서식환경 조사와 함께 습지 주변의 기존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의신마을과 지리산 벽소령 사이에 있는 의신권역에는 꼬마잠자리·사초군락·버드나무 등이 서식하는 설산습지를 중심으로 서산대사가 출가한 원통암, 대사가 정진 수도한 곳으로 알려진 상철·중철·하철 등 삼철굴암, 의신베어빌리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이 일대는 태양광·풍력·소수력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마을로 구축 중인 목통 탄소없는 마을, 신흥마을과 의신마을 옛길을 연결한 서산대사길, 명당으로 전해지는 삼정마을, 빨치산 총수 이현상이 토살된 빗점골 등 습지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가 풍부하다. 이에 따라 현장답사단은 이날 길지 3곳에 묘를 쓰면 세 명의 정승(政丞)이 나온다고 전해지는 삼정(三政)마을(혹은 삼점마을)을 시작으로 부처가 고행했다는 히말라야 설산의 이름을 딴 설산습지의 동·식물 서식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트레킹 코스로 많이 활용되는 서산대사길을 삼정마을과 설산습지까지 연장하는 방안, 설산습지 주변의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관광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효율적인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벌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답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련 부서별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의신권역을 호리병 속 별천지 화개동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키우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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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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