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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광양 고로쇠 농가 찾아가 채취 ․ 관리 지원 나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월 8일(수),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맞아 광양 등 고로쇠 농가에 수액 채취 및 관리 관련 기술을 설명하고 질의와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채취용 호스의 세척·교체 방법과 채취 이후 처리 및 관리 방법을 비롯해 알락하늘소와 유리알락하늘소에 의한 해충 피해의 진단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안내하였다. 또한, 현장에서 수액 채취 과정 중 있을 수 있는 안전․위생상의 문제점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질의응답 및 설문조사를 추진하였다.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었으며, 삼국시대 지리산 지역에서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 물 대신 고로쇠나무나 거제수나무에서 채취한 물을 올리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고로쇠 수액은 농한기인 초봄에 단기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임산물로 계속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남부지방에서는 1월 17일을 전후로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하였고, 인제 등 중부지방에서도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고로쇠 수액은 농한기 임가소득을 높여주는 중요한 산림 임산물이다.”라며“앞으로 지속적인 현장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산촌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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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광양 고로쇠 농가 찾아가 채취 ․ 관리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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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국유림 명품숲, 영월 ‘태화산 경관숲’ 선정
-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남한강과 어우러진 조망이 아름다운 태화산 경관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화산(해발 1,027.5m) 경관숲은 강원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 경계에 있다. 옛 산성터 등 역사적 유적과 고씨동굴이 있어 산림청에서 100대 명산으로도 관리하고 있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자락으로 굽이굽이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태화산성’ 터가 남아있다. ‘태화산성’은 삼국시대의 토성으로 인근 계족산과 영월읍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적들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던 곳으로 추정된다. 현재 산성은 거의 훼손되었으나 성터에서의 조망이 남한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숲 비경을 연출한다. 태화산 자락을 휘감고 도는 남한강을 배경으로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하고 있다.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 성을 가진 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고 해서 ‘고씨동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 동굴은 4억 년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고 지질연구 및 생태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태화산 경관숲 등산로에서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주요 지점에 설치된 안내판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하여 비대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숲해설 안내판 정보무늬(QR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장소의 숲해설 영상을 약 10여분 시청할 수 있다. 안내판은 등산로 입구(흥교, 고씨굴), 정상, 태화산성, 외씨버선길 총 5곳에 설치되어 있다. 태화산 경관숲의 자세한 방문 안내는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033-371-8135)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능선이 완만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과 함께하는 산행지로 좋으니, 비대면 숲해설과 함께 가을 숲 여행을 즐겨보시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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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국유림 명품숲, 영월 ‘태화산 경관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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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리산·백운산 고로쇠 본격 채취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10일 지리산과 백운산 일대에서 고로쇠 수액을 본격적으로 채취한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린다. 일반 생수에 비해 칼슘은 40배, 마그네슘은 30배가 많고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다. 관절염, 신경통,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례의 고로쇠 수액은 해발 600m 이상 고지대 계곡에서 자생하는 굵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당도가 높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일교차가 큰 지리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신선하고 감칠맛이 좋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구례군 일대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고로쇠 수액을 채취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많은 지역에서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지만 30년 전만 하더라도 지리산·백운산 등 일부지역에서만 생산했다. 고로쇠수액은 온돌방이나 찜질방에서 땀 흘리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고로쇠 수액을 많이 마시기 위해서는 북어포와 같은 짭짤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된다. 우수(2020년 2월 19일)와 경칩(2020년 3월 5일) 사이가 가장 맛이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구례군 산림소득과(061-780-2755)와 구례고로쇠 영농조합법인(061-781-4522)에서는 고로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 농가를 안내하고 있다. 구례군의 고로쇠 채취 면적은 1만2천ha이며, 270 농가가 연간 88만6천 리터를 생산해 2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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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리산·백운산 고로쇠 본격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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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구성동산성 잔디 식재 등 경관개선사업 마무리
- 대전 도심에 위치한 구성동산성이 도심 속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했다. 대전시는 구성동산성의 경관개선을 위해 추진한 성벽 주변 잔디식재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성동산성은 유성구 구성동 카이스트, 대전과학고등학교와 대전지방기상청으로 둘러싸인 성두산근린공원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대전 유일의 토성(土城)이다. 구성동산성은 성두산(표고 86.7m) 정상을 에워싼 2중성 형태로, 확인 가능한 북성의 성 둘레만 345m에 이른다. 여기에서 멀리 월평동산성과 갑천, 그리고 주변의 너른 들이 잘 관측되는데다가 사람들의 통행이 용이한 구릉에 입지해 치소(治所)로 거론된 곳이다. 1998년 7월 구성동산성과 인접한 대전지방기상청 부지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의 집자리 40여기 등 다양한 유구가가 발굴돼 취락이 형성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유일한 토성인 구성동산성의 보존관리를 위해 2018년 초 토축 성벽에 무분별하게 뿌리를 뻗어 자라는 수목을 정비했다. 이에 따른 후속작업으로 올해는 경관개선 및 잡초발생 억제를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축성벽과 건물지에 잔디를 심었다. 이로써 구성동산성 토축성벽이 확연하게 드러나게 됐고, 나아가 구성동산성이 도심 속 역사공원으로서 역사교육은 물론, 주민의 힐링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재탄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에는 계족산성(국가사적)과 보문산성 등 시 지정문화재인 27개의 산성이 분포해 있는데, 구성동산성이 가장 접근성이 양호해 역사공원으로서의 경관을 조성했다”며 “앞으로 유성구청과 협의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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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구성동산성 잔디 식재 등 경관개선사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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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창읍, 상주시 새마을회 산악환경정비 활동 가져
- 함창읍 새마을회(협의회장 김경태, 부녀회장 안금옥)에서는 9월 7일 상주시 새마을지회와 24개 읍면동 등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흥리 오봉산 등산로 주변에서 대대적인 산지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쓰레기 수거와 등산로 주변 정비를 마친 회원들은 함창읍 새마을회에서 준비한 식사와 음식을 함께하며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흥리 오봉산 자락에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26호로 지정된 삼국시대의 무덤인 오봉산 고분군과 그 주변에는 용곡 생태문화수련관이 있으며, 야영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박동희 함창읍장은 “산악환경정비 활동에 많은 상주시 새마을남녀지도자분들이 참여하여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지키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잘 가꾸어 누구나 찾고 싶은 고장이 되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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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창읍, 상주시 새마을회 산악환경정비 활동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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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지리산 고로쇠 名品약수 본격 채취
- 전라남도 구례군 지리산 및 백운산 일대 등 해발 1,000미터의 깊은 산중에서 채취한 전국에서 으뜸으로 알아주는 구례고로쇠가 이달 20일부터 구입 가능하다고 구례군에서 밝혔다. 삼국시대부터 뼈에 이롭다하여 골로수(骨利水)라 불러졌었던 고로쇠약수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 보건환경연구소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구례에서 생산되는 고로쇠에 칼슘, 마그네슘, 포도당,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고로쇠는 알칼리성 천연 음료로 관절염, 신경통, 위장병, 담석증, 비뇨기질환, 산후 후유증뿐만 아니라 혈당조절과 당뇨, 고혈압, 피로회복, 숙취 등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마다 이맘때부터 3월 중순까지 많은 사람들이 신비의 약수인 고로쇠를 마시기 위해서 원산지인 구례를 찾고 있다. 특히 구례고로쇠는 겨울내 강한 추위와 흰 눈으로 뒤덮인 고산에서 긴 시간을 인내한 만큼 맛과 효과가 탁월하다. 고로쇠 수액 채취 허가 기간은 1월 20부터 3월 31일까지로 허가 면적 12,185ha, 채취량 95,000L, 연간 소득액 약 31억원으로 관내농가의 고소득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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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지리산 고로쇠 名品약수 본격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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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곳곳에 숲 쉼터 등 조성
- 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곳곳에 숲 쉼터를 비롯해 명품 소나무 숲, 아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 등을 조성, 숲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역 내 공원은 77개(84만215㎡), 녹지는 47곳(76만4296㎡), 산림은 428ha, 가로녹지는 65곳(29만9122㎡), 가로수는 길이 157.33㎞에 느티나무·이팝나무 등 4만6048본이 심어져 있다. 구는 올해 전통 숲 조성을 비롯해 학교와 병원에 명상 숲과 나눔 숲,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생태 숲과 생태 놀이터, 청량산 소나무 자생군락지의 명품 소나무 숲 가꾸기 등을 추진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가 비록 공동주택 중심의 도시지만, 문학산 끝자락과 청량산, 봉재산은 물론 남동구와 경계에 있는 녹지까지 숲이 적지 않다”며 “주민들이 쉬고, 힐링하는 공간이 지역 곳곳에 숲 쉼터 등이 더욱 많아져 ‘숲 도시 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호현 입구 전통 숲 구는 우선 내년에 청학동 문학산 산자락인 문학터널 위편에 있는 삼호현 입구에 옛 백제 사신 행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호현은 옛 삼국시대 때 중국으로 떠나는 백제 사신들이 현재 옥련동의 능허대(凌虛坮)에서 배를 타고 떠났는데, 이곳에 서서 세 번 이름을 부르고 이별했다고 한다. 구는 이곳이 과거 채석장 부지여서 자연암반의 경관이 수려한 만큼, 연수구만의 특색 있는 전통 숲을 만들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9억 원을 들여 인공폭포와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대형 할리우드(HOLLYWOOD) 글씨 간판처럼, 연수구를 나타내는 홍보 간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 명상 숲 및 나눔 숲 구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박문여고와 박문여중에 각각 명상 숲을 조성한다. 구는 학교에 각종 나무를 심고 휴게 시설을 설치,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엔 산림청으로부터 6000만 원의 예산을 받아 총 사업비 1억2000만 원이 투입된다. 구는 명상 숲으로 인해 학생들이 정서 함양 및 환경 친화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 연수동 적십자병원(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에 사할린동포 복지관을 연계, 주민 참여형 치유의 숲 조성에 나선다. 현재는 10여년이 지나도록 고목이나 덤불 등이 뒤덮여 방치된 상태다. 구는 이곳에 높이가 8m 넘는 교목 100주를 심고, 작은 관목 및 꽃 등 5000여 본, 그리고 잔디 등을 심을 예정이다.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병원을 찾은 환자는 물론, 연수구민들이 이곳에 찾아 산책을 하거나 휴식 등을 취할 수 있는 ‘주민의 정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생태 숲 및 생태 놀이터 ‘아이뜨락’ 아이뜨락은 ‘아이’와 ‘뜰’, ‘락(樂)’을 더한 말로 아이들이 노는 자연 공간을 의미한다. 구는 도시의 어린이가 흙·풀·나무 및 동·식물과 같은 다양한 자연 생태요소를 활용해 놀이, 생태체험,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자연 생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에 송도동 신정초등학교 옆 녹지와 동춘동 동춘 공원에 각각 생태 놀이터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 놀이터는 생물들이 살 수 있는 자연 공간,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모험공간, 모래·나무·자갈 등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공간, 휴식·소통 등 커뮤니티 공간 등이 생긴다. 구는 아이뜨락이 어린이와 그 가족, 연수구민이 모여 자연과의 친밀감, 정서적 안정감, 신체적 건강성을 되찾는 힐링과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아이뜨락 조성사업을 추진, 현재 39곳의 아이뜨락을 조성 완료했다. - 명품 소나무 숲 가꾸기 구는 청량산 등산로 주변 소나무 자생군락지를 보존, 연수구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명품 소나무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총 1억 원을 투입해 이곳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중 보전가치가 높은 1000주를 골라 집중 관리 할 방침이다. 구는 수형을 조절, 자칫 과밀 생장으로 인한 고사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나무가 너무 빡빡하게 자라 햇빛이나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집단 고사지가 발생하는 등 일대 생장불균형 상태의 소나무를 가지치기 작업 등 집중 관리해 자생력을 높여줄 예정이다. - 가로수 특화거리 및 꽃피는 거리 이 밖에도 구는 수원 사각머리 버짐나무 거리나 충청북도 단양 중국단풍 거리처럼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에 나선다. 이미 심어진 가로수를 잘 가다듬어 미관 등이 더욱 좋아지는 것은 물론, 특징까지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상은 우선 송도유원지에서 남동구 방향으로 연수구 원도심을 관통하는 앵고개로와,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기관·기구가 있는 아트센터대로다. 구는 버짐나무와 중국단풍 나무의 형태를 최대 3차례씩 잘 다듬고 가지치기를 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가로수 라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구는 또 그동안 동 주민 센터와 단체 등에서 산발적으로 운영하던 가로등 꽃 걸이 화분에 대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통합 운영하는 등 집중 관리해 아름다운 도심 속 꽃길 조성키로 했다. 연수사거리∼청능교차로 구간의 청능대로, 동춘역사거리∼청봉교 구간의 앵고개로, 선학역사거리∼청학사거리 구간의 비류대로, 옥련사거리~옥련태평APT 구간의 옥련로 등 4개 노선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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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곳곳에 숲 쉼터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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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북에서 한해를 마무리 하세요”
- 경상북도가 송년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했다. 모든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공연·전시·체육 등 30여개 행사들이 경북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2월 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의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2월 5~11일까지 포항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32회 포항청년작가회 정기전’이 열린다.또 12월 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신라천년의 역사와 문화 특별전’을, 12월 8~11일까지는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47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를 관람할 수 있다. 12월 9일 칠곡 교육문화회관에서 다부동전투를 배경으로 제작된 창작뮤지컬 ‘55일’을 보며 호국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다. 12월 10일에는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예술로 하나 되는 대구·경북 연합예술제’가 펼쳐져 국악·무용·연극·연예·음악협회 합동공연을 즐길 수 있고, 같은 날 문경 황제웨딩홀에서는 ‘제9회 영강색소폰 정기연주회’가 열려 색소폰 선율에 흠뻑 젖을 수 있다. 12월 13~18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17회 해동연묵회원전이 개최돼 150여점의 서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무료 가훈 써주기와 서예체험도 가능하다. 12월 17일에는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춰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주 풍류한마당’이 성주군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고, 12월 21일에는 삼국시대 석가탑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극 ‘연리지’를 포항 대잠홀에서 만날 수 있다. 2016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도 다채롭다. 12월 16일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경상북도립예술단의 기획공연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그린안동콘서트’가, 12월 21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는 ‘도립국악단 제135회 정기연주회’, 12월 23일에는 ‘경주 시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특히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 1일까지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펼쳐진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힘차게 정유년을 맞이할 수 있는 축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에서 한해를 함께한 고마운 사람들과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지난 한해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도민들이 문화로 더욱 행복해지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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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북에서 한해를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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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울산․포항‘해오름 동맹’, 상생발전 롤모델 구축
-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개통을 계기로 울산․포항․경주시가 동해남부권 도시공동체인 '해오름 동맹'을 출범시키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0일 경주 하이코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 동맹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개 도시는 역사적으로는 신라 문화권, 공간적으로는 국도 7호선을 통해 1시간대 생활권을 구축해 왔다. ‘해오름 동맹‘은 3개 도시 모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이면서, 우리나라 산업화를 일으킨 ‘산업의 해오름’ 지역이라는 점,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해오름’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명명을 했다. ‘해오름 동맹’은 인구 200만 명, 경제규모 95조 원으로 환동해권 최대 도시연합을 형성하게 되며, 울산의 자동차, 조선, 화학, 포항의 철강, 경주의 문화관광산업 등 대표산업이 입지하여 국내 총생산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의 심장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R&D, 도시 인프라, 문화․교류사업 3대 분야에서 7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산업․R&D’ 분야는 현재 추진 중인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지역 대학, 창조경제 혁신센터, 테크노파크 간 협력강화를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한 ‘도시 인프라’ 분야에는 오는 2018년 완료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대규모 폐선 부지를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해오름 동맹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사업도 공동 발굴하여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문화․교류사업’ 분야에는 관광자원 공동개발, 문화체육 및 경제교류 사업을 상호 지원하고, 울산 북구와 경주 외동읍 일원에 걸쳐있는 ‘관문성 복원 정비 사업’에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라왕경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경주), 산재모병원 건립(울산),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포항) 등 지역별 현안사업의 성공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약 10개월에 걸쳐 공동시행 하고 소요비용은 울산시 50%, 포항․경주시가 각각 25%씩 분담한다. 협약식에 앞서 용역 착수보고에서 울산발전연구원 정현욱 박사는 “산업적으로도 포항의 소재, 경주의 부품, 울산의 최종재 생산으로 이어지는 보완적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단순한 물리적 연담도시에 머물러 있는 울산과 포항, 경주가 해오름동맹을 통해 네덜란드 란트스타트와 같은 ‘네트워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경제산업분야 상생발전 선도사업으로 3D 프린팅, 자동자 부품, 수소산업, ICT 융합 신산업 등을 제시했다. ‘네트워크 도시’는 기존의 중심도시-위성도시 간 종속적, 의존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연계와 상호보완성을 기초로 도시권 전체의 발전을 추구하는 새로운 광역발전 모델이다. 대표적인 사례인 네덜란드 란트스타트 지역은 암스테르담(금융), 로테르담(국제무역), 헤이그(정치・행정), 유트레히트(도로 및 철도허브) 등이 산업과 기능적인 측면에서 전문화되어 있으며, 특화된 도시기능은 도시의 경계를 넘어 광역클러스터를 형성, 지역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3개 도시는 삼국시대 신라의 영토로 중공업, 역사문화, 첨단산업 등 그간 눈부신 발전을 해 왔으나, 행정구역이 달라 사실 가깝고도 먼 이웃 도시로서 각 도시의 강점과 어려운 점을 함께 공유하고 행정권을 초월해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데 목적이 있다.”며, “울산의 조선업, 경주의 자동차부품과 문화관광, 포항의 철강 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상생발전의 롤모델을 구축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3개 도시는 신라 문화권의 중심으로 한 뿌리이며 형제이다.”며, “단순한 도시 간 교류의 범위를 초월하여 실질적인 연계와 협력으로 환동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광역 도시권으로의 도약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동맹 출범은 지역 산업 간 협업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발굴로 3개 도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뜻이 있다며 행정구역의 장벽을 넘어 3대 분야 7개 사업의 성공에 온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오름동맹 결성을 위해 3개 도시는 지난 1월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5.3일 울산 기획조정실장, 포항․경주 부시장 간 협의를 마치고,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 개통에 맞춰 오늘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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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울산․포항‘해오름 동맹’, 상생발전 롤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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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
-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2015년 10월 31일, 189개 문중과 서원에서 기탁한 550점의 편액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기록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했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16년 5월 19일 등재를 확정지었다. 지난 5월 17일부터 베트남의 고도古都 후에[Hue]시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위원회(MOWCAP) 총회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이 신청한 ‘한국의 편액’이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국학진흥원의 <한국의 편액>이 한국 최초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위원회(MOWCAP)이란? 아시아․태평양기록유산위원회(MOWCAP)는 유네스코의 글로벌 세계기록프로그램(UNESCO’s Global Memory of the World)의 일환으로 세계기록유산프로그램(MOW Program)의 지역위원회이자 지역포럼,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의 보조기구로 1997년에 설립되었고, 1998년 중국의 베이징에서 제1차 총회를 개최하면서 정식 발족되었다. 아시아․태평양기록유산위원회는 세계기록프로그램을 각 지역 내에서 촉진․장려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록유산에 대한 추천 및 후보등록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MOWCAP 사무국은 홍콩에 있지만, 2015년 12월 9일 광주광역시 소재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태평양 세계기록유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사무국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한 바 있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이번 7차 총회에서는 MOWCAP의 사무국을 한국으로 이전하는 결정을 재확인했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6월 말~7월 초에 사무국의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현재 의장국은 중국이며(의장 이명화李明華. 현 중국 국가기록원 원장), 한국은 부의장(부의장 김귀배. 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 팀장)으로, MOWCAP 사무국의 국내 설치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아․태기록유산의 등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의 편액>,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 편액이란 건물의 처마와 문 사이에 글씨를 새겨 걸어둔 표지판으로 건물의 기능과 의미, 건물주가 지향하는 가치관을 3~5자 정도로 함축해 반영하는 기록물이다. 편액을 바라보는 대중에게는 건물의 공간이 상징하는 뜻을 시각에 호소해 전달하는 예술품이기도 하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아태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550점의 편액은 건물의 건축 목적에 따라 주거공간(137점), 추모공간(64점), 교육공간(231점), 수양공간(118점)으로 구분된다. 주거공간의 편액에는 선현의 정신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추모 공간은 선현의 학덕을 추모, 존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 공간에는 조상과 선현의 교육 이념을 담고 있으며, 수양 공간은 복합적인 의미를 지니지만 대체로 유유자적하는 선비들의 여유와 풍류를 의미를 담은 글씨를 게재한다. 한국에서 편액은 삼국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으며, 충남 공주의 마곡사의 <대웅보전大雄寶殿>, 전남 강진 백련사의 <만덕산백련사萬德山白蓮寺>의 편액 글씨가 통일신라시대 김생(金生. 711~?)의 글씨로 알려져 있어,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편액이 널리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각종 문헌을 통해 이미 편액이 널리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지만, 현재 고려시대의 편액으로는 공민왕의 글씨로 알려진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無量壽殿>, 안동의 <안동웅부安東雄府> 등 몇 개만 남아 있을 뿐이다. 현재 남은 편액들의 거의 대부분은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들이며, 이번에 등재 신청한 550점은 16세기~20세기 초에 제작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편액의 글씨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생활과 사유체계를 표현한 것으로, 은둔과 이상사회의 추구, 학문을 통한 사회적 모순의 극복, 수양을 위한 내면세계를 추구하고자 한 조선 선비문화와 선비 정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글씨는 당대의 국왕, 명필, 문인․학자들이 남긴 것으로, 필적 안에는 제작 당시의 시대정신과 가치관, 서예가의 예술혼이 담겨 있다. 종합적으로 편액은 유학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동양의 전통 인문정신과 글씨의 예술적 가치가 동시에 포함된 상징물이다. 각각의 편액은 단 하나 밖에 없는 유일본이다. 같은 글씨도 없으며 더 이상 생산될 수도 없어 훼손되면 영원히 사라질 수밖에 없는 기록물이다. 모든 편액은 제작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제작 당시부터 외부와 노출된 공간에 전시되어 있어 언제나 도난과 훼손, 화재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일부는 오래된 제작 시기로 더 이상 게시할 수 없는 것도 있고, 이미 건물은 사라져 더 이상 게시될 수 없는 편액들도 있다. 등재된 550점은 부분적인 훼손이 진행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된 이후 안정화 작업을 거쳐 수장고에 보존하고 있어, 현 상태에서 더 이상 훼손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 등재 이후, <한국의 편액> 2015년 10월 9일에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고, 이어서 이번에는 편액을 다시 아시아․태평양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현재 <유교책판>도 추가 등재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탁을 받고 있으며, 편액 또한 곧바로 추가 등재를 위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 안동시에서는 지난해 등재된 유교책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후속 조치로 올해 1주년 기념사업으로 유교책판 특별기획전과 학술회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훈민정음 해례본의 복각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에는 <유교책판>과 <편액>을 포함해 약 43만여 점의 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으며, 한국 최대 국학자료 소장기관이다. 귀중한 기록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이를 정리․연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유교책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편액>의 아․태기록유산 등재는 한국 기록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향후 보다 많은 기록유산의 등재를 추진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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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제6회 김천 자두꽃 축제' 개최
- 김천시(시장 박보생)의 제6회 김천자두꽃축제 행사가 4. 9.(토) 농소면 봉곡리 이화만리권역 일원(농소면 봉곡리외 5개 마을)에서 오얏토피아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얏토피아는 '오얏'이라는 자두(jadu)와 유토피아(utopia)합성어로 이번 자두꽃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마을농악대의 농악놀이 시작과 함께 개막식 퍼포먼스 일환의 타징과 풍선을 날렸다. 정만복 김천시부시장, 김천시의회 박광수 운영위원장, 이선명 자치행정위원장, 박희주 산업건설위원장 및 백성철 의원, 황병학 의원, 배낙호 의원, 김세운 의원, 이명기 의원, 이진화 의원, 나영민 의원, 전계숙 의원, 박근혜 의원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오후에 피날레를 장식하여 물밀 듯이 밀려드는 외부 관광객들로 오후 6시까지 어린이, 어른 등이 계속 행사장을 찾았다. 농소면 6개 마을(봉곡리, 연명리, 용암리, 노곡리)권역의 박태정 대표, 유건상 추진위원장, 지역주민, 내방객 등 3천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제6회 김천자두꽃 축제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4년 연속 중앙정부 농촌축제로 지정받은 마을 단위 축제로서 이화만리권역 마을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마을축제로 도·농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폐교된 봉곡초교를 활용한 농촌의 문화자원인 어메니티를 활용한 농촌축제로 자리매김되고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날씨가 화창하여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갖춘 풍성한 축제로 이화만리권역 일원에는 자두꽃과 함께 복숭아꽃, 개나리꽃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날 행사프로그램으로는 꽃마차투어, 꽃길트레킹, 참여 체험 등 행사장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자두꽃 전경과 향을 만끽하는 추억을 가졌으며 추억의 운동회로 주민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마을대항 공굴리기, 노래자랑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산기슭에 하얀눈꽃 같은 자두꽃 전경은 전국제일의 명성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자두 브랜드가치를 인증샷하였다. 이화만리(李花萬里)란 자두꽃향기가 만리까지 퍼진다는 뜻으로 이날 개최된 김천자두꽃축제는 7월 중·하순경에 개최되는 김천대표 축제인 '자두·포도축제(자두나무분양, 자두따기체험 등)'와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자두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해 왔다는 기록이 있으며 김천지방에는 고려시대인 12세기말 서하 임춘(1147∼1197)이 서하집(西河集)에 기록이 남아있다. 장검행이란 시중 '오얏 담근 이리주 한골로 내려'란 구절에서 오얏은 자두를 일컫는다. 김천자두의 유명세는 토양과 산기슭의 지리적인 환경과 함께 오랜 자두재배에서 오는 기술적인 노하우, 숙기가 빠르며 게르마늄토양과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로서 맛과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국 어디에도 보기 힘든 농소면 봉곡리 일원의 왜가리 집단 서식지는 체험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으며 사진촬영이 최적이다. 이날 정만복 김천시 부시장은 김천자두꽃축제 개막식 퍼포먼스에 앞서 축하인사말을 통해 "자두꽃축제는 도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농업, 농촌체험학습과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축제를 통한 주민화합과 활력있는 농촌지역을 조성하는데 있다"고 밝히고 "자두꽃축제가 지속가능한 축제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하였다. 김천자두꽃축제 박태정 이화만리권역 대표는 지역민들과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농촌문화체험은 물론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로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하고자 자두꽃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미흡한 부문은 축제평가회를 통해 보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농촌축제 취지에 맞게 의례적인 의식행사는 최소화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에 우리 농촌의 아름다운 봄꽃감상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자두꽃 향기가 넘치는 '김천 이화만리 마을'을 선정하였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4월 봄꽃축제장으로 가볼 만한 곳으로 김천자두꽃축제가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김천시의 자두재배는 3천여 호 농가에 재배면적 1,150ha, 생산량 1천여 톤, 년간 400여 억 원 소득으로 전국생산량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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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제6회 김천 자두꽃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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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 역사 상주 공검지 복원된다
- 조선시대 3대 저수지 가운데 하나인 경북 상주 공검지 생태복원사업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2년간 20억원을 들여 상주 공검지 훼손지를 전면 복원,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복원작업과 함께 관찰데크, 전망대, 생태광장, 수문 등을 설치하고 연꽃 등을 심을 계획이다. 1400년 전 삼국시대에 벼농사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공검지는 제천 의림지, 김제 벽골제 등과 함께 대표적인 고대 수리시설로 꼽힌다. 그동안 흔적만 남아있던 것을 상주시가 1993년 일부 복원했으며,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돼있다. 말똥가리, 수리부엉이와 잿빛개구리매 등 법적보호종을 비롯해 주요 습지식물을 포함, 164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국내 대표적인 논습지로 2011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김정일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 사업이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공검지의 람사르습지 지정을 위한 환경생태조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대표 습지인 순천만(갯벌, 연안)-우포늪(늪,내륙)-공검지(논,인공못)를 연계하는 한국 대표 생태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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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 역사 상주 공검지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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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습지지정 상주공검지 훼손지 복원
- 경상북도는 1400년 전 삼국시대 벼농사를 위해 축조된 우리나라 3대 큰못인 상주 공검지(공거지)에 대해 올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훼손지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국가 지정습지로 지정된 이후 각종 훼손된 부분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 등 복원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검지 및 주변에 대한 복원사업으로 훼손된 탐방로 제거, 관찰데크 및 정자설치, 연꽃식재, 수문설치, 생태광장 조성 등 다양한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생물 다양성과 생물자원 문화, 역사가 복합된 습지보호 지역으로 조성한다. 상주 공검지는 그간 각종 연구ㆍ조사에서 멸종위기종이 분포하는 등 우수한 생물다양성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ㆍ식물 Ⅱ급인 말똥가리, 수리부엉이, 잿빛 개구리매 등을 비롯하여 천연기념물 7종 등 다양한 법적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주요 습지식물을 포함하여 총 164종의 생물종이 서식(식물 79종, 조류 63종, 포유류 11종, 양서ㆍ파충류 11종 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동안 '생산공간'으로만 생각했던 논을 생물다양성을 유지ㆍ부양하는 '생태공간'(논습지)으로서 인정하는 국내 대표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 김정일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 도에서 추진 중인 공검지의 람사르습지 지정을 위한 환경생태조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우리나라 대표 습지인 순천만(갯벌, 연안)-우포늪(늪,내륙)-공검지(논,인공못)를 연계하는 한국 대표 생태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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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습지지정 상주공검지 훼손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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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16 춘기 석전대제 봉행
- 공자ㆍ증자ㆍ안자ㆍ맹자 등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며 유덕을 실천하는 2016년 춘기 석전대제가 16일 오전 10시 함양향교(전교 노재용)와 안의향교(전교 백원택)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정성스레 빚어 잘 익은 술을 받들어 올린다'는 뜻의 석전대제는 문묘, 곧 성균관의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으로 불리는 가장 규모가 큰 제사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거행하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향교 관계자, 향교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함양향교에서 봉행 된 석전제는 함양중학교 학생 25명이 참석하여 제례 전 과정을 지켜보았다. 향교 관계자는 "이번 춘기 석전제가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온 학생들이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문화유산"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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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16 춘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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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곡박물관,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 개최
- 울산 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3월 12일(토) 오후 2시 제9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로 '대곡댐 하삼정 고분군 비늘갑옷 찾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곡박물관이 지난 2월 23일부터 진행 중인 '울산 하삼정의 비늘갑옷' 전시와 연계한 행사다. (1부) 삼국시대 영남지역 갑옷 이해 특강(부산 정관박물관 이현주 관장), (2부) 하삼정 고분군이 잠겨있는 대곡댐 일원 답사, (3부) 기획전시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대곡박물관은 참가자는 오는 3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대곡댐 편입부지의 하삼정 고분군은 2∼7세기 무덤 약 1천 기가 조사된 대규모 고분군이다. 이 가운데 하삼정 고분군 '나' 지구 26호 목곽묘에서 출토된 철제 비늘갑옷은 4세기 중엽에 제작된 것으로,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목을 가리는 뒷목가리개(後頸板), 옆목가리개(側頸板)가 함께 출토되었는데 이것은 판갑(板甲)의 구성 요소로 이 비늘갑옷은 찰갑(비늘갑옷)과 판갑의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구조이다. 또한 하삼정 고분군 '나' 지구 115호 석곽묘에서는 5세기 후반의 왜계(倭系) 갑옷이 출토되었다. 이것이 왜 신라 왕경권에서 발견되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대곡박물관 '울산 하삼정의 비늘갑옷'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지역에서는 중산동 고분군과 구미리 유적에서 4세기 초반의 판갑이 출토된 바 있다.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는 대곡박물관의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답사ㆍ강연ㆍ공연 등을 통해 울산의 역사문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번이 아홉 번째다.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봄날의 주말에 대곡박물관에 오셔서 강연과 답사를 통해 삼국시대 고고 유물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새봄을 느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울산 대곡박물관은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 인근에 있어 답사와 전시 관람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04번 시내버스가 하루 3회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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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곡박물관,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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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옷, ‘실크로드 경주’와 만나다
- 한복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동양적인 선과 색, 서양의 모던한 패턴이 만나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이영희 한복패션쇼가 ‘실크로드 경주 2015’와 만났다. 25일 저녁 6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이동우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크로드 경주 2015‘ 이영희 패션쇼가 열렸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한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국가의 전통의상과 신라시대 의상을 기본으로 조선시대 전통한복과 모던 한복까지 한복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패션쇼로,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의 대표주자인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패션쇼에서는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손끝에서 탄생한 한복 59점, 양장 36점 등 총 95점의 옷들이 선보였다. 1부에서는 삼국시대 궁중복을 시작으로 신라시대의 기품 있고 화려한 왕과 왕비, 귀족 의상과 실크로드 국가의 화려한 의상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부인인 김춘희 여사와 도내 여성단체인 경북회가 조선시대 쓰개치마를 쓰고 등장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선이 고운 한복을 선보여 신선했다는 반응. 경북회는 지난해 10월 실크로드 선상 국가 중 하나인 이란을 방문해 ‘쓰개치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린 바 있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의상에서 양반과 평민의 일상복 등을 선보였으며, 과거 길을 떠나던 선비가 기녀들의 유혹에 빠져 본분을 잊어버린 모습을 코믹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대 한복의 기본이 되는 일상복에서 한국의 고유미를 살린 한복과 사계절을 테마로 한 계절한복이 모델들의 몸짓을 통해 아름다움이 배가 됐다. 이와 함께 이영희씨가 파리프레타포르테, 오뚜꾸뛰르에서 찬사를 받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모던 한복으로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영희씨는 당시 한복의 실용화를 위해 과감하게 저고리를 떼었었다. 그는 한복이 우리 생활에 베어들게 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장식을 과감히 없앴다고 말했으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변화무쌍하게 보여주는 옷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3부는 한마디로 말해 자유다. 기품이 있으면서도 절제된 한복에 ‘자유’를 불어 넣은 ‘바람의 옷’은 이영희 디자이너를 말해주는 옷이라 할 수 있다. ‘이영희의 색’이라고 정의 되는 색깔과 배색의 옷들에 모던과 과거가 조화롭게 펼치는 의상, 거기에다 모델들이 과감하게 벗어 던진 상의. 결코 선정적이지 않으면서 드라마틱한 비주얼을 보여주기에 감동 그 자체였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이구동성. 이영희씨는 “과거를 모르면 현재가 없고, 조상의 문화를 버리면 현재의 문화도 없다”면서, “전통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으로 전통을 알면 스스로가 즐거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행사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한복을 역사적으로 정리한 행사로, 한국의 여인에게 아름다운 옷은 세계 어느 여인이 입어도 아름답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날 김관용 지사는 말미에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안내로 무대에 오른 후, 두 사람이 함께 무대 끝까지 행진하며 코믹한 동작을 보여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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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옷, ‘실크로드 경주’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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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 금강소나무 숲길 확대 개통 테이프 커팅
- 신원섭 산림청장(왼쪽 네번째)이 17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강소나무 숲길 확대 개통식'에 참석, 임광원 울진군수(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확대 개통된 제4구간(9.2km)은 대왕소나무(추정 수령 600년)와 삼국시대 초기 실직국의 안일왕이 피난하여 성을 쌓았다는 유래가 있는 안일왕산성터가 있다. 신원섭 산림청장이 17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지역주민, 남부지방산림청, 한국숲길체험지도사협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강소나무 숲길 확대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확대 개통된 제4구간(9.2km)은 대왕소나무(추정 수령 600년)와 삼국시대 초기 실직국의 안일왕이 피난하여 성을 쌓았다는 유래가 있는 안일왕산성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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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 금강소나무 숲길 확대 개통 테이프 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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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울진 소광리 “神秘의 숲” 네 번째 숲길이 열립니다.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정호)은 6월 17일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서 대구․경북 주요기관장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금강소나무숲길을 확대 개통식을 가진다. 우리나라 최대 금강소나무군락지로 유명한 울진군 소광리지역은 2009년부터 산림청 최초로 국비로 조성하기 시작한 숲길로서 2014년에 조성한 4‧5구간 13.63㎞를 포함하여, 총 5개 구간 53.9㎞로 조성되었다. 이번에 확대 개통하는 4구간(9.2km)은 그 이름만큼이나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는 대왕소나무(추정 수령 600년)와 삼국시대 초기 실직국의 안일왕이 피난하여 성을 쌓았다는 유래가 있는 안일왕산성터가 있다. 우수한 산림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하여 개인적인 탐방이 불가한 입산통제구역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예약탐방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번 확대 개통하는 4구간은 주2회 20명 이내로 시범운영하고 2016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및 산양보호구역을 통과하고 있어 탐방객의 안전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숲길안내인을 동반한 예약탐방제로 운영하고 있어 산림‧역사‧문화자산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을 들으며 숲길을 탐방할 수 있다. 숲길을 탐방하려면 탐방 3일전까지 금강소나무숲길 홈페이지(www.uljintrail.or.kr) 또는 전화(054-781-7118)를 통해 예약하여야 한다. 배정호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울진 숲길은 지난해 19천명의 탐방객이 다녀갔으며 지역주민들에게 4억 여원의 지역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4구간 개통을 통하여 국민에게 보다나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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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울진 소광리 “神秘의 숲” 네 번째 숲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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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희귀 ‘금제 귀걸이’ 출토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위치한 ‘의성 대리리 45호분’에서 경주 천마총 출토품과 유사한 금제 귀걸이가 출토돼 화제다. ‘의성 대리리 45호분’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성림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이며,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이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에 위탁 추진 중인 비지정 매장문화재 학술조사사업의 하나이다. 의성 대리리 45호분 주변 탑리, 학미리 일대에는 ‘의성 금성산 고분군’(경상북도 기념물 제128호) 등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조사 결과, 고분의 중심부에서 주곽(主槨)과 부곽(副槨)이 ‘11’자 형태로 나란히 배치된 매장 주체부(埋葬 主體部)가 확인됐으며, 주곽의 크기로 볼 때 대형 봉토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주곽이란 한 무덤 안의 여러 곽 가운데 중심이 되는 인물의 주검을 넣은 곳이며, 부곽은 주곽에 딸려 대개 부장품(껴묻거리) 등을 넣은 곳을 말한다. 고분에서는 장식이 달린 금제 귀걸이 한 쌍과 허리띠 장식 2벌을 비롯해 굽 높은 접시(有蓋高杯, 유개고배), 짧은 굽다리 접시(臺附碗, 대부완), 목이 굵고 긴 항아리(長頸壺, 장경호) 등의 토기류와 다양한 종류의 말갖춤용품(馬具類, 마구류)이 출토됐다. 특히, 무덤 주인의 것으로 보이는 귀걸이는 중간고리까지 금 알갱이를 붙여 장식했다. 이러한 양식의 귀걸이는 지금까지 경주를 비롯한 신라 권역에서는 확인된 예가 드물며, 가장 유사한 유물로는 경주 천마총 귀걸이가 있다. 의성 대리리 45호분의 조성 양식과 출토유물 등으로 미뤄 보아, 금성산 고분군이 이번 발굴조사 지역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출토유물이 6세기 전반에 해당하여 이 시기 의성 지역의 묘제 연구에 중요한 학술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굴조사 성과는 9일 오전 10시 의성 조문국 박물관과 발굴현장에서 일반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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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희귀 ‘금제 귀걸이’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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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불로자연마당 !
- 대구시는 2012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12월에 준공된 불로자연마당조성 사업을 통하여 동구 불로고분공원 내 과거 논․밭으로 이용되어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시민들에게 녹색휴식공간 및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2년 환경부에서 대도시 위주로 시범 추진하는 ‘도심 자연마당 조성’ 공모사업에 대구시가 신라시대 고분군(214기)과 경작지, 초지, 습지 등이 혼재하여 방치된 불로고분공원을 역사문화와 연계한 생태․문화공간 창출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불로자연마당 조성사업’ 계획안을 제안하여, 치열한 경쟁 속에서 총사업비 40억 원의 전액 국비사업에 선정되어 공사를 진행하여 왔다. 고분군이 산재한 지형특성을 고려한 이번 사업은 사업면적 94,678㎡를 3개 지역으로 나누어 제1마당은 계류 서식처복원, 자연초지, 소나무 군락지 등으로 조성하고, 제2마당은 관찰데크 및 맹꽁이 서식처 복원, 고분군 축소모형 등으로 조성하였으며, 제3마당은 물총새 및 양서류, 곤충류 서식처 복원, 관찰데크 등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도심 속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불로고분군의 역사문화, 우수한 초지경관 및 팔공산 올레길 6코스(불로 고분군→봉무공원→단산지→만보산책로)를 활용한 생태탐방코스 등을 조성하였다. 이번에 조성 완료된 불로자연마당은 삼국시대 대규모 고분군(214기)이 소재하고 있으며, 주변에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측백수림, 경주최씨 종가 옻골마을, 동화사, 갓바위, 신숭겸 장군 유적지 등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위치하고 있어 팔공산 일대의 연계 관광코스로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측으로 팔공산, 봉무공원, 단산지와 동측에서 서측으로 흐르는 불로천, 서측의 금호강, 안심습지 등 다양한 생태자원들이 주변에 분포되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심 속 녹지․문화․생태축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생태․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녹색․환경도시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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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불로자연마당 !
산림행정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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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광양 고로쇠 농가 찾아가 채취 ․ 관리 지원 나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월 8일(수),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맞아 광양 등 고로쇠 농가에 수액 채취 및 관리 관련 기술을 설명하고 질의와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채취용 호스의 세척·교체 방법과 채취 이후 처리 및 관리 방법을 비롯해 알락하늘소와 유리알락하늘소에 의한 해충 피해의 진단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안내하였다. 또한, 현장에서 수액 채취 과정 중 있을 수 있는 안전․위생상의 문제점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질의응답 및 설문조사를 추진하였다.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었으며, 삼국시대 지리산 지역에서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 물 대신 고로쇠나무나 거제수나무에서 채취한 물을 올리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고로쇠 수액은 농한기인 초봄에 단기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임산물로 계속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남부지방에서는 1월 17일을 전후로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하였고, 인제 등 중부지방에서도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고로쇠 수액은 농한기 임가소득을 높여주는 중요한 산림 임산물이다.”라며“앞으로 지속적인 현장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산촌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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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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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광양 고로쇠 농가 찾아가 채취 ․ 관리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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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국유림 명품숲, 영월 ‘태화산 경관숲’ 선정
-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남한강과 어우러진 조망이 아름다운 태화산 경관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화산(해발 1,027.5m) 경관숲은 강원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 경계에 있다. 옛 산성터 등 역사적 유적과 고씨동굴이 있어 산림청에서 100대 명산으로도 관리하고 있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자락으로 굽이굽이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태화산성’ 터가 남아있다. ‘태화산성’은 삼국시대의 토성으로 인근 계족산과 영월읍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적들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던 곳으로 추정된다. 현재 산성은 거의 훼손되었으나 성터에서의 조망이 남한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숲 비경을 연출한다. 태화산 자락을 휘감고 도는 남한강을 배경으로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하고 있다.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 성을 가진 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고 해서 ‘고씨동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 동굴은 4억 년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고 지질연구 및 생태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태화산 경관숲 등산로에서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주요 지점에 설치된 안내판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하여 비대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숲해설 안내판 정보무늬(QR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장소의 숲해설 영상을 약 10여분 시청할 수 있다. 안내판은 등산로 입구(흥교, 고씨굴), 정상, 태화산성, 외씨버선길 총 5곳에 설치되어 있다. 태화산 경관숲의 자세한 방문 안내는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033-371-8135)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능선이 완만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과 함께하는 산행지로 좋으니, 비대면 숲해설과 함께 가을 숲 여행을 즐겨보시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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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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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국유림 명품숲, 영월 ‘태화산 경관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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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리산·백운산 고로쇠 본격 채취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10일 지리산과 백운산 일대에서 고로쇠 수액을 본격적으로 채취한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린다. 일반 생수에 비해 칼슘은 40배, 마그네슘은 30배가 많고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다. 관절염, 신경통,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례의 고로쇠 수액은 해발 600m 이상 고지대 계곡에서 자생하는 굵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당도가 높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일교차가 큰 지리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신선하고 감칠맛이 좋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구례군 일대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고로쇠 수액을 채취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많은 지역에서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지만 30년 전만 하더라도 지리산·백운산 등 일부지역에서만 생산했다. 고로쇠수액은 온돌방이나 찜질방에서 땀 흘리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고로쇠 수액을 많이 마시기 위해서는 북어포와 같은 짭짤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된다. 우수(2020년 2월 19일)와 경칩(2020년 3월 5일) 사이가 가장 맛이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구례군 산림소득과(061-780-2755)와 구례고로쇠 영농조합법인(061-781-4522)에서는 고로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 농가를 안내하고 있다. 구례군의 고로쇠 채취 면적은 1만2천ha이며, 270 농가가 연간 88만6천 리터를 생산해 2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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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리산·백운산 고로쇠 본격 채취
산림산업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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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광양 고로쇠 농가 찾아가 채취 ․ 관리 지원 나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월 8일(수),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맞아 광양 등 고로쇠 농가에 수액 채취 및 관리 관련 기술을 설명하고 질의와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채취용 호스의 세척·교체 방법과 채취 이후 처리 및 관리 방법을 비롯해 알락하늘소와 유리알락하늘소에 의한 해충 피해의 진단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안내하였다. 또한, 현장에서 수액 채취 과정 중 있을 수 있는 안전․위생상의 문제점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질의응답 및 설문조사를 추진하였다.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었으며, 삼국시대 지리산 지역에서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 물 대신 고로쇠나무나 거제수나무에서 채취한 물을 올리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고로쇠 수액은 농한기인 초봄에 단기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임산물로 계속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남부지방에서는 1월 17일을 전후로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하였고, 인제 등 중부지방에서도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고로쇠 수액은 농한기 임가소득을 높여주는 중요한 산림 임산물이다.”라며“앞으로 지속적인 현장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산촌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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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광양 고로쇠 농가 찾아가 채취 ․ 관리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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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아파트 3층 높이의 거대한 닥나무 발견
- 경남 진주시에 있는 60년생(추정) 닥나무-높이 8.5m, 둘레 165cm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닥나무 우량품종 육성을 위해 전국의 우수품종을 수집하던 중, 경남 진주시에서 높이 8.5m, 흉고둘레(가슴높이 둘레) 165cm에 달하는 거대한 닥나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닥나무는 진주시 모처에서 발견되었으며 수령은 60년생으로 추정된다. 지상 30cm 부위에서 3개의 가지로 나뉘었으며, 그루터기의 둘레도 250cm 이상일 정도로 보기 드문 크기를 자랑한다. 일반적인 닥나무의 평균 높이는 약 3m 내외이며 이번에 발견된 나무같이 거대한 닥나무가 보고된 사례는 거의 없어 수목 연구를 위한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이 닥나무 흉고직경(가슴높이 직경)을 측정하고 있다. 닥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충청 이남의 표고 100∼700m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수한그루 나무이며 뿌리 번식을 잘하는 수목이라 주변에 수십 그루의 2세목을 번식해 가장 큰 2세목의 흉고직경은 21cm에 달한다. 하지만 열악한 주변 환경과 관리 소홀로 인해 줄기의 바깥과 안쪽 일부가 썩는 등 생육상태가 건강하지 못해 적절한 관리 혹은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닥나무는 보통 한지를 만드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종이의 원료로 사용된 시기는 8세기 중엽에 간행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원료가 닥나무라고 알려져 삼국시대 이전부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닥나무 꽃 _ 윗부분은 수꽃, 아랫부분은 암꽃 현재 닥나무는 한지산업의 사양화로 재배 농가가 많지 않으나 의령, 전주, 원주 등에서는 지역적 특산품으로 활용하고 산업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닥나무는 닥나무 우량품종 육성의 첫걸음이며 나아가 고품질 닥나무 생산을 통해 다양한 관련 산업들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이번에 발견된 닥나무는 현재 상태로는 장기적인 생육 존립이 불투명하다”고 말하며 “우리 고유의 전통한지 원료라는 상징성과 희귀 거대목이라는 사실을 기반으로 다른 곳으로 이식하거나,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함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닥나무 꽃-붉은색 실이 달린것처럼 생긴것이 암꽃 닥나무 꽃-윗부분이 암꽃, 아랫부분이 수꽃 닥나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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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아파트 3층 높이의 거대한 닥나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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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고로쇠 수액 채취와 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 실시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맞아 28일 오전 섬진아트홀에서 관내 고로쇠 채취 임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 채취와 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로쇠 수액의 품질향상과 소비자의 신뢰제고를 통해 구례 고로쇠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구례군 주관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고로쇠 수액의 위생관리 및 채취지 사후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한편 고로쇠 수액 채취 임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채취와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례고로쇠는 삼국시대부터 채취가 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해발 600m에서 1천300m의 지리산과 백운산 깊은 산중 청정지역을 오랫동안 지켜오던 고목에서 주로 채취되고 있다. 특히 고로쇠는 알칼리성 천연 음료로 골이수(뼈에 좋은 물)라고 불릴 만큼 관절염과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해마다 3월 하순까지 많은 사람이 신비의 고로쇠를 마시기 위해 원산지인 구례를 찾고 있다. 군은 구례고로쇠가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만2천185㏊의 광활한 면적에서 370여명의 주민이 약 960톤의 수액을 채취해 연간 27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청 산림소득과장은 "구례 고로쇠가 올해엔 약 96만ℓ가 생산되겠으며 겨울철 임농가의 소득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무분별한 수액 채취 근절과 수액의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고로쇠의 판매가격은 4.5ℓ 플라스틱 용기 4개들이 한 박스 5만원, 4.5ℓ 플라스틱 용기 2개들이 한 박스 2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례의 주요 관광지인 지리산온천지구, 화엄사지구, 피아골 주변 상가나 식당에서 구매 및 택배요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구매 문의는 구례고로쇠영농조합법인(061-781-222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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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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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고로쇠 수액 채취와 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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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수액 본격 채취, 옛명성 되찿기 관리 교육 가져
-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채취 시기를 맞아 28일 오전 섬진아트홀에서 관내 고로쇠 채취 임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채취와 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로쇠 수액의 품질향상과 소비자의 신뢰제고를 통해 구례 고로쇠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구례군 주관으로 실시하였다. 아울러, 고로쇠 수액의 위생관리 및 채취지 사후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한편, 고로쇠 수액채취 임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채취와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례고로쇠는 삼국시대부터 채취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해발 600m에서 1,300m의 지리산과 백운산 깊은 산중 청정지역을 오랫동안 지켜오던 고목에서 주로 채취되고 있다. 특히, 고로쇠는 알칼리성 천연음료로 골이수(뼈에 좋은 물)라고 불릴 만큼 관절염과 신경통에 효염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해마다 3월 하순까지 많은 사람들이 신비의 고로쇠를 마시기 위해 원산지인 구례를 찾고 있다. 구례군은 구례고로쇠가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2,185ha의 광활한 면적에서 370여여명의 주민들이 약 960톤의 수액을 채취하여 연간 27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례군청 산림소득과장은 “구례 고로쇠가 올해엔 약 96만ℓ가 생산되겠으며, 겨울철 임농가의 소득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며 “이번 교육으로 무분별한 수액채취 근절과 수액의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고로쇠의 판매가격은 4.5ℓ 플라스틱 용기 4개들이 한box 5만원, 4.5ℓ 플라스틱 용기 2개들이 한box 2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례의 주요 관광지인 지리산온천지구, 화엄사지구, 피아골주변 상가나 식당에서 구입 및 택배요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구입문의는 구례고로쇠영농조합법인(061-781-2220) 구례고로쇠영농조합에선 최근 소비트랜드에 맞춰 1,5ℓ들이 페트병 12개들이 한box에 5만5천원에 시범 판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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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수액 본격 채취, 옛명성 되찿기 관리 교육 가져
산림환경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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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국유림 명품숲, 영월 ‘태화산 경관숲’ 선정
-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남한강과 어우러진 조망이 아름다운 태화산 경관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화산(해발 1,027.5m) 경관숲은 강원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 경계에 있다. 옛 산성터 등 역사적 유적과 고씨동굴이 있어 산림청에서 100대 명산으로도 관리하고 있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자락으로 굽이굽이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태화산성’ 터가 남아있다. ‘태화산성’은 삼국시대의 토성으로 인근 계족산과 영월읍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적들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던 곳으로 추정된다. 현재 산성은 거의 훼손되었으나 성터에서의 조망이 남한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숲 비경을 연출한다. 태화산 자락을 휘감고 도는 남한강을 배경으로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하고 있다.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 성을 가진 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고 해서 ‘고씨동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 동굴은 4억 년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고 지질연구 및 생태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태화산 경관숲 등산로에서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주요 지점에 설치된 안내판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하여 비대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숲해설 안내판 정보무늬(QR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장소의 숲해설 영상을 약 10여분 시청할 수 있다. 안내판은 등산로 입구(흥교, 고씨굴), 정상, 태화산성, 외씨버선길 총 5곳에 설치되어 있다. 태화산 경관숲의 자세한 방문 안내는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033-371-8135)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능선이 완만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과 함께하는 산행지로 좋으니, 비대면 숲해설과 함께 가을 숲 여행을 즐겨보시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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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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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국유림 명품숲, 영월 ‘태화산 경관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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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구성동산성 잔디 식재 등 경관개선사업 마무리
- 대전 도심에 위치한 구성동산성이 도심 속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했다. 대전시는 구성동산성의 경관개선을 위해 추진한 성벽 주변 잔디식재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성동산성은 유성구 구성동 카이스트, 대전과학고등학교와 대전지방기상청으로 둘러싸인 성두산근린공원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대전 유일의 토성(土城)이다. 구성동산성은 성두산(표고 86.7m) 정상을 에워싼 2중성 형태로, 확인 가능한 북성의 성 둘레만 345m에 이른다. 여기에서 멀리 월평동산성과 갑천, 그리고 주변의 너른 들이 잘 관측되는데다가 사람들의 통행이 용이한 구릉에 입지해 치소(治所)로 거론된 곳이다. 1998년 7월 구성동산성과 인접한 대전지방기상청 부지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의 집자리 40여기 등 다양한 유구가가 발굴돼 취락이 형성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유일한 토성인 구성동산성의 보존관리를 위해 2018년 초 토축 성벽에 무분별하게 뿌리를 뻗어 자라는 수목을 정비했다. 이에 따른 후속작업으로 올해는 경관개선 및 잡초발생 억제를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축성벽과 건물지에 잔디를 심었다. 이로써 구성동산성 토축성벽이 확연하게 드러나게 됐고, 나아가 구성동산성이 도심 속 역사공원으로서 역사교육은 물론, 주민의 힐링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재탄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에는 계족산성(국가사적)과 보문산성 등 시 지정문화재인 27개의 산성이 분포해 있는데, 구성동산성이 가장 접근성이 양호해 역사공원으로서의 경관을 조성했다”며 “앞으로 유성구청과 협의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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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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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구성동산성 잔디 식재 등 경관개선사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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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신라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 <신라월성 복원 현장> 실크로드의 출발과 종착지였던 경주는 중국 장안, 동로마 콘스탄티노플, 이라크 바그다드 등과 함께 8세기 세계 4대 고대 도시로 꼽힌다. 당시 인구가 100만명이 훨씬 넘었던 거대 도시로 왕궁인 월성과 신라 제일의 사찰 황룡사, 신라 교량 건축 기술의 정수 월정교 등 위대하고 화려한 문화유산을 자랑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문화재청이 지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은 이 같은 유적을 되살려 대한민국의 국격을 세우고 천년왕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무려 94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경북도와 경주시 등은 오는 2023년까지 발굴을 완료하고, 발굴과 복원을 병행해 2025년까지는 궁궐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4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추진단을 출범시킨 이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추진단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문화재청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주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종합계획 수립 및 연차별 추진계획의 수립·변경, 사업과 관련된 기술지도 및 현장점검,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사후관리 및 활용도 제고에 관한 검토, 사업의 대외홍보 등 전담조직으로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황룡사 역사문화관이 지난해 11월 문을 열고 신라왕경 복원사업의 첫 단추를 꿰었다. 신라인들의 원대한 꿈과 희망이며 호국대찰 황룡사 복원의 염원이 담긴 곳이다. 황룡사 역사문화관 상시 개관과 함께 남문광장 부지 3만1160㎡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서 황룡사의 복원 연구·전시·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월성 내부 건물터, 남성벽, 남쪽 건물터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고, 월성의 방어 목적인 해자에 물을 채우기 위해 복원실시설계와 공사도 착공했다. 신라왕궁의 별궁터인 동궁과 월지(안압지) 서편 건물터 복원사업은 올해 6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단계적 복원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계적 복원을 위해 수종분석, 단청, 기와, 당호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시행해 원형 복원·정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간 월정교 문루공사도 2018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주변정비 사업 등을 거쳐 월정교 답교놀이, 어가행차 등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 사업인 만큼 공동 추진기관인 문화재청, 경주시와 우선적으로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국민 공감대 형성과 국민 문화 향유권 제고차원에서 발굴현장 공개 행사 확대 및 신라왕궁 활용 가상현실 콘텐츠 적용방안 등 8개 역점사업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라왕경 조감도> ◆ 통일신라 유물의 보고 월성 신라 천년의 궁성터인 월성(사적 제16호)은 천년신라의 핵심적인 유적이다. 삼국통일 이후에는 왕궁의 영역이 더욱 넓어진다. 안압지, 임해전, 첨성대 일원으로까지 월성으로 편입됐다. 이렇게 800년이 넘도록 단일 왕조가 한 곳에 왕궁을 두고 사용한 사례는 찾기 어렵다. 고고학계와 역사학계는 독특한 사례로서 세계적인 유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월성이 신라 제5대 파사왕 22년(서기 101년)에 건설돼 신라가 멸망한 경순왕 9년(935)까지 834년간 사용됐다고 삼국사기 기록을 근거로 추정하고 있다. 월성에 대한 발굴도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14년 도와 경주시 등은 10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월성 20만 7528㎡의 발굴허가를 받아 12월 첫 발굴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1914년 일제가 남벽 부근을 처음으로 파헤친 지 100년 만에 우리의 손으로 하는 최초의 내부조사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월성이 복원되면, 천년신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의미를 지닌다. 그만큼 중요한 유적인 것이다. 지난해 3월 발표된 경주 월성 내부 정밀 발굴 조사 결과에 의하면 통일신라 후기의 관청지로 추정되는 일곽의 건물지군이 확인됐다. 이례적으로 흙으로 만든 토제벼루가 50점(편) 이상 출토됐는데 월성 주변의 동궁과 월지, 분황사 등에서 출토된 양보다 월등히 많다. 연구자들은 벼루가 대량 출토된 것으로 보아 일곽 건물지군에 문서를 작성하는 중심 공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삼국시대 초기로 추정되는 특수기와도 최초 출토됐다. 기와를 만드는 틀인 ‘와통’ 없이 점토 띠를 말아 감아서 만든 암키와의 옆면에 막새 드림새를 따로 만들어서 붙인 특이한 형태다. 암키와를 와통 없이 제작하는 방식은 6세기 전후 신라 초기 기와로 추정된다. 동쪽과 북쪽, 서쪽으로는 1.5㎞에 이르는 해자(垓子)도 발견되고 있다. 월성해자는 월성 외곽을 둘러 조성된 방어용 시설이다. 1984년 성벽 외곽 시굴조사를 통해 외곽 전반에 걸쳐 해자로 추정되는 펄 층이 확인돼 그 존재가 규명되기 시작했다. 이곳 해자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은 목간이다. 모두 130점이 출토됐으며 약재구입에 대한 내용, 습서, 왕경의 지명 등이 기입된 것이 나왔다. <월정교 전경> ◆ 신라왕경의 주요 교통로 월정교 고대 신라인의 뛰어난 교량 건축술을 보여주는 경주 월정교(사적 제457호)의 문루(門樓)는 내년 복원될 예정이다. 문루는 아래에는 출입을 위한 문(門)을 내고, 위에는 누(樓)를 지어 사방을 두루 살피는 기능을 가진 건물을 말한다. 삼국사기 경덕왕조(條)의 ‘궁의 남쪽 문천상에 춘양월정 두 다리를 놓았다’라는 기록에서 이름 붙여진 월정교는 신라왕경 남서쪽의 주된 교통로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신라왕경의 규모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 받는다. 발굴조사 당시 교각(橋脚, 다리를 받치는 기둥) 사이에서 불에 탄 목재조각과 기와조각이 수습돼 교각 위에 누각(樓閣)이 놓인 누교(樓橋)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정교는 2008∼2013년에 걸쳐 66.15m 길이의 교량이 복원됐다.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월정교 문루 복원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교량 양 끝을 받치고 있는 남·북측 교대(橋臺) 위에 문루 2개 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새로 지어질 문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17.7×9.6m), 최고높이 15.67m의 건물이 된다. 문루 기둥과 목재 조립 공사는 오는 4월까지 이뤄지며 무형문화재인 최기영 대목장이 참여해 복원 과정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루 공사에 이어 5월부터 기와 설치와 단청 작업이 이뤄지고,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문루 복원공사와 함께 광장, 관리동, 주차장, 조경 등을 포함한 주변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지난해 문을 연 황룡사 역사문화관> ◆ 황룡사 복원의 염원 깃든 역사문화관 신라인들의 원대한 꿈과 희망의 표상이었던 ‘황룡사’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황룡사 복원을 염원하며 지난 2013년 첫 삽을 뜬 지 3년 만이다.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지 인근 부지 1만4000㎡에 연면적 2865㎡ 2층 한옥으로 건립됐다. 역사관은 황룡사 상징인 9층 목탑을 10분의 1로 축소한 모형탑 전시실과 황룡사의 건립부터 소실까지 전 과정을 소개하는 3D 입체 영상실, 발굴유물 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황룡사 9층 목탑의 내·외부를 섬세하게 표현한 모형탑은 당시 높이가 무려 82m에 달했던 탑의 위용을 짐작케 한다. 목탑기둥과 추녀 등 일부는 1:1 비율로 재현했다. 황룡사 9층 목탑은 800년 전 몽골 침입으로 소실된 안타까운 역사를 품고 있다. 역사관에는 현대적 첨단 기술로 탑의 어마 어마한 위용을 화려한 3D입체 영상으로 되살렸다. 황룡사 건립의 역사적 배경부터 몽골군 침입으로 소실되는 전 과정을 관람객이 몰입해 감상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파트 30층 높이의 거대한 9층 목탑이 불타 무너져 내리는 영상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안타까운 탄식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이곳은 황룡사 복원을 주관하고 복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고증 연구를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황룡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경주 월성의 동쪽에 궁궐을 짓다가 그곳에서 황룡(黃龍)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절로 고쳐 짓기 시작해 17년 만에 완성됐다. 그러나 고려 고종 25년(1238) 몽고의 침입으로 모두 불타 없어져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다. 도는 천 년 전 신라왕과 왕비가 거닐던 ‘신라 탐방길’도 지난해 11월 8일 신라왕궁과 도당산~남산을 연결해 복원됨에 따라, 황룡사 역사관과 세계문화유산 역사지구를 연계한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13세기 몽골군이 소실시킨 경주 황룡사 복원을 위해 중문(中門)과 담장 발굴 사업과 함께 기본설계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천년경주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각종 사업들이 정부 정책의 변화에 따라 부침(浮沈)을 거듭해 왔다”며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신라왕경 복원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지진, 화재 등 재해발생에 대비한 문화재 보호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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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신라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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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리산·백운산 고로쇠 본격 채취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10일 지리산과 백운산 일대에서 고로쇠 수액을 본격적으로 채취한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린다. 일반 생수에 비해 칼슘은 40배, 마그네슘은 30배가 많고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다. 관절염, 신경통,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례의 고로쇠 수액은 해발 600m 이상 고지대 계곡에서 자생하는 굵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당도가 높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일교차가 큰 지리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신선하고 감칠맛이 좋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구례군 일대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고로쇠 수액을 채취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많은 지역에서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지만 30년 전만 하더라도 지리산·백운산 등 일부지역에서만 생산했다. 고로쇠수액은 온돌방이나 찜질방에서 땀 흘리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고로쇠 수액을 많이 마시기 위해서는 북어포와 같은 짭짤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된다. 우수(2020년 2월 19일)와 경칩(2020년 3월 5일) 사이가 가장 맛이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구례군 산림소득과(061-780-2755)와 구례고로쇠 영농조합법인(061-781-4522)에서는 고로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 농가를 안내하고 있다. 구례군의 고로쇠 채취 면적은 1만2천ha이며, 270 농가가 연간 88만6천 리터를 생산해 2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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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리산·백운산 고로쇠 본격 채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