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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관계기관의 일사불란한 협업으로 대형화 막았다.

  • 김현민 기자
  • 입력 2018.03.30 10:16
  • 조회수 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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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3.28일 오전 6시20분경 발생한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산불에 대해 산불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산불현장통합본부(본부장 고성군수)를 중심으로 강원도ㆍ산림청ㆍ국방부ㆍ경찰청ㆍ소방청 등 관계기관의 일사불란한 대응으로 산불 대형화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응 과정에서 고성군은 산불발생 7분만에 CBS재난문자를 발송하여 산불위험을 알렸고, 7시54분경에는 주민대피를 실시했다. 또한, 교육청에서도 피해지역 7개 초중고에 대한 휴교와 귀가조치를 시키고, 도로공사와 경찰은 7번국도 통제와 주민대피 등 질서유지를 담당하였다.


중앙에서는 행안부장관, 산림청장, BH위기관리센터장, 소방청장이 9시50분 긴급 영상회의를 실시하여 피해 등 상황관리와 현장대응에 총력대응 공조체계를 가동하고, 산림청장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산림헬기 및 유관기관 진화헬기를 총괄 운영하고 고성군의 진화지휘를 지원하였다.


고성군은 1996년 3,762ha의 재난성 대형산불을 겪은 지역으로 이번산불 대응을 위해 신속한 비상소집 명령으로 진화에 나섰고, 소방서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여 인근지역의 소방인력과 소방차 등 장비 투입을 증강시켰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도 이날 고성, 양양, 속초, 동해, 울진 등에 40여차례의 대형산불주의보를 발령하여 대비태세 강화 신호를 전달했다.


고성 산불현장에서는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어 산불의 확산속도가 빨라 경남 양산, 함양, 경북 안동, 전북 익산 등 전국에 분산 배치된 헬기를 신속히 이동시켜 23대의 산림청 헬기를 투입했다.
유관기관 헬기는 소방 7대, 강원도 임차 2대와 국방부 헬기 8대 등 산불현장에 총 40대가 투입되어 진화에 나섰다.


이번 고성산불은 산림 및 주택피해가 있었으나, 산불재난 주관기관인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소방, 군, 경찰 등 유관기관의 공조 대응체계가 원활히 이루어져 피해가 클 수 있었던 상황을 잘 막은 성공사례로 기록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유관기관들의 신속한 대응과 공조로 산불피해를 최소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향후 산불예방과 발생한 산불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17동과 40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피해면적 및 발화원인을 찾기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감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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