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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림 무단점유자' 딱지 떼줘 고마워요"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2.11.28 17:20
  •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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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림 무단점유'라는 수십년 묵은 딱지를 뗀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동중마을 주민들이 27일 도움을 준 양산국유림관리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이 마을 9가구 주민이 무단 점유했던 국유지 4천300㎡의 집터와 밭 등을 합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아줬다.

이 마을은 1970년대 섬 안에 흩어진 주민들이 정부정책에 따라 옮겨와 생겼다.

해안으로 침투하는 간첩에게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주민들은 생활편의를 위해 조금씩 집과 밭을 늘려왔다.

그러나 법에 정한 절차를 밟지 않아 지난 30년간 '국유지 무단점유자 딱지를 달고 벌금을 내왔다.

양산국유림관리소는 2010년 12월부터 한시 시행된 '불법전용 산지에 관한 임시특례'에 따라 이 마을 주민들의 숙원인 무단점유 국유지를 대부지로 바꿔줬다.

주민들은 무단 점유자라는 짐을 벗을 수 있게 해 준 국유림관리소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를 만들었다.

권중원 양산국유림관리소장은 "앞으로 행정을 처리하면서 국민의 어려움을 더 깊게 헤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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