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복원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금강소나무가 ‘소나무의 도시’인 강릉을 비롯해 도내 5개 시·군에서 집중 육성된다. 21일 강원도와 관련 시군에 따르면 지역의 특색있는 수종인 금강소나무의 보전과 확대를 위해 올해 강릉, 삼척, 홍천, 평창, 양양 등 5개 시·군은 177㏊에서 금강소나무림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로 보면 강릉 107㏊, 평창 30㏊, 삼척 20㏊, 홍천·양양 10㏊ 등이며 5억25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와함께 도와 해당 시군은 천연림보육, 임내정리, 비료주기 등 금강소나무림 육성과 관련된 각종 사업도 실시,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등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금강소나무림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백두대간이 관통하는 강릉, 삼척, 평창, 고성 지역에 212㏊를 조림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5억원을 투자해 1000여㏊에 금강소나무 후계림을 조성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금강소나무는 낙산사와 숭례문 화재로 소실된 문화재를 복원하는 데 사용되는 등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는데 산불, 산림병해충 및 지구온난화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금강소나무 복원을 도산림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소나무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소나무로 재질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종이어서 예부터 궁궐을 짓거나 임금의 관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