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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그린 캠페인으로 지구를 지키는 결혼식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1.04.28 14:25
  • 조회수 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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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구를 생각하는 결혼식, ‘나와 너’가 아닌 지구와 함께하는 ‘우리’가 되요

봄이다. 파릇한 봄기운이 만연한 봄은 싹을 틔우는 생명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결혼을 앞두며 새출발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도 봄의 주인공이다. 여기 이제 막 가정을 꾸리는 세 커플이 봄기운을 만끽하며 지구를 위한 결혼식을 준비했다.

바로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의 ‘러브그린 캠페인’에 동참해서 탄소발생을 줄이고 탄소를 저장하는 결혼식을 진행한 것이다. 김현석/윤수연 커플(2/26 예식, 사진), 윤성광/강희경 커플(4/23 예식), 정헌승/이은하 커플(5/28 예식 예정)은 숲조성기금을 후원하고 나무심기에 참여했다. 이들은 재생용지로 청첩장을 만들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유하는 문구를 기재하여 하객과 함께 하는 환경예식을 만들었다. 또한 기존 결혼식의 화려함을 줄이며 CO2 커품, 경제거품을 줄이기 위해 이전 기부자가 입었던 한지드레스를 리폼해서 입고 하객들에게는 화분을 선물하는 등 지구를 위한 결혼식의 의미를 살렸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화려한 조명, 꽃길장식만 없는 게 아니라 이산화탄소도 없는 결혼식이었으며 하객들에게는 이색적인 결혼식, 신랑/신부에게는 의미있는 첫걸음, 지구환경에는 부담없는 하루였을 것이다.

특히 김현석/윤수연 커플과 윤성광씨는 4월 16일(토) 인천에 위치한 ‘세계평화의숲’에 그들의 나무(해송)를 직접 심었다. 윤성광씨는 “러브그린 캠페인을 참여해보니 지구를 위한 행동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결혼을 하면서 나무를 심을 수 있어 더욱 기쁘다” 며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주말마다 지인들의 결혼소식으로 바쁜 요즘이다.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지구와 약속하는 결혼식을 소개해주어 의미를 더해주는 선물은 어떨까.  신혼부부들이 러브그린 캠페인을 통해 지구환경에 앞장서는 에코가족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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