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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나무 지혜로운 나무 ‘두릅나무’,

  • 정민희기자 기자
  • 입력 2011.07.30 11:15
  • 조회수 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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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8월의 나무로 가지에 가시가 많이 달려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두릅나무’를 선정하였다.



 여름에 꽃이 피는 식물을 관찰하는 것은 쉽지 않는데 중간크기의 나무 끝에 우산모양의 꽃차례가 다시 총상으로 달린 복총상 꽃차례를 이룬 흰색 꽃을 볼 수 가 있는데 이는 ‘두릅나물’으로 잘 알려진 두릅나무이다. 이 나무는 줄기와 잎에 잔가시가 많다. 간혹 가시가 없는 것도 있다.

 ‘두릅’은 이 나무의 새순을 따서 살짝 데친 나물로 이른 봄 우리 입맛을 사로잡는다. 두릅 새순의 쌉싸래한 맛과 달콤함 그리고 아삭한 맛이 우리들뿐만 아니라 초식동물에게도 인기가 있다. 그래서 두릅나무는 자기를 보호하는 지혜를 보여주는데 이는 식물체 전체가 잔가시가 있다.

 여느 나무와 달리 두릅나무의 잎은 매우 독특하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2회 또는 3회 깃모양겹잎으로 가지 끝에서는 모여 사방으로 퍼져 80-100cm 정도이다. 꽃은 가지 끝에 하얀 작은 꽃이 우산모양의 꽃차례에 달리고, 이것이 다시 총상꽃차례를 이루면서 아주 큰 하얀 꽃 뭉치를 만든다. 가을 열매가 되면 까만 동그란 열매들이 다닥다닥 달린다.

 두릅나무는 이른 봄 나물이외에도 가시를 제거한 껍질을 말려 약재로 사용하는데 위장병과 당뇨병에 좋다.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볼 수 있는 넓은 잎이 지는 키작은나무(낙엽활엽관목)로 한국, 일본, 중국,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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