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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과 함께하는 비양도 황근 자생지 복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지난 13일(토요일) 비양도에서 제주도민들과 황근 자생지 복원을 위한 묘목 이식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 행사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에서 주관한 것으로 지난 6개월간 비양리마을회와 제주도민들이 직접 기른 묘목으로 식재하였다.  제주도민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형순 소장, 제주대학교 화학 코스메틱학과 이남호 교수, (사)제주생명의숲 고윤권 대표가 참석하여 참여자들에게 황근의 다양한 가치를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  황근 자생지로 알려져 있는 비양도는 몇 해 전부터 황근 개체수가 감소하여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사)제주생명의숲과 뜻을 모아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사업의 일부 황근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생 맹그로브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연구사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도민들과 협력하여 제주 비양도 황근의 생태적 가치 보존 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4-04-15
  • 삼척국유림관리소 · 한샘 · 평화의숲 · 국민의 숲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조익형)는 (주)한샘(대표집행임원 김유진), (사)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국민의 숲(단체의 숲)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라지는 꿀벌의 개체수를 보호하고 산불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밀원수의 대표적인‘쉬나무’를 식재하여 밀원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약 기간은 4월 8일부터 2029년 4월 8일까지 5년간이다.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도계읍 심포리 산115-4 외 4필지 1.5ha)을 제공하고‘한샘’은 CSR(사회공헌기금)을 통한 재정적 지원을 하여 이를 바탕으로‘평화의숲’에서 보유한 자원·기술·인력 등을 활용해 산림서비스를 강화하며 원활한 국민의 숲 운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익형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국민의 숲을 활용하여 산림 르네상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4-04-12
  • 이름보다 아름다운 진주바위솔 대량증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조직배양방법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특산식물 진주바위솔을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하였다. 진주바위솔은 우리나라의 지리산과 진주시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며, 그동안 희귀식물 목록에서 제외되어 있었지만, 현재 개정 중인 희귀식물 목록에 포함될 예정으로 같은 바위솔속의 희귀식물인 연화바위솔과 같이 보호 및 복원이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2011년부터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전과 활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자생식물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대량증식방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지가 확인되고 실제로 수집할 수 있는 자생식물은 2,522종으로, 이 중 562종에 대한 대량증식법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대량증식법은 연구소, 학계, 기업, 개인 등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관 등에 기술이전을 하거나 대량증식법을 활용해 증식한 식물을 산림청의 산림생명자원 분양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나 개인에 분양하고 있다.     또한, 같은 바위솔속의 바위솔 추출물이 항산화, 항노화 기능에 대한 특허가 있으므로 그 성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산업적 활용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에 국립수목원에서 증식한 개체들은 출처가 확실하고, 그 수량이 많으므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보호 및 복원, 더 나아가 산업적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자생식물의 복원 및 활용을 위한 자생식물 대량증식법 연구에 앞장서 왔으며,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이 활용으로 열매를 맺을 때”라며, “앞으로도 유용한 자생식물을 발굴하고,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사진> 자생지에서 만개한 진주바위솔   <사진> 자생지에서 꽃대가 올라온 진주바위솔   <사진> 증식한 진주바위솔 성체   <사진> 증식한 진주바위솔 유묘   <사진> 기내에서 증식 중인 진주바위솔   <사진> 조직배양실 내 진주바위솔   * 진주바위솔(Orostachys margaritifolia Y.N.Lee)    -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    - 겨울엔 겨울눈으로 월동    - 꽃은 11월에 개화하며, 백색의 꽃잎, 자주색의 꽃밥으로 이루어져 있음    - 잎은 5cm 높이의 로제트형이며, 전체적으로 녹색이지만 가장자리로 갈수록 자주색이 나타남    - 지리산과 진주시의 암석에 붙어서 자람    - 현재 희귀식물로 등록되어있지 않지만, 개정 중인 목록에는 희귀식물로 지정 예정 * 연화바위솔(Orostachys iwarenge (Makino) Hara)    -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    - 꽃은 10∼11월에 개화하며, 백색임    - 잎은 끝이 뭉뚝한 둥근형으로 백록색을 띔    - 강원도 동해안, 제주도 일부 지역의 해안 암석에 자생    - 남획으로 인한 개체수 부족으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취약종 등급으로 지정 * 조직배양법    - 종자가 아닌 식물의 잎, 줄기, 뿌리 등 조직을 이용한 증식법    - 무균상태의 용기 안에서 생장조절제를 이용하여 뿌리, 줄기, 잎 등 기관 발생 유도    - 조직을 이용하는 무성증식의 한 방법으로 생산되는 식물은 모두 같은 유전자를 지님    - 같은 유전자를 지니므로 형태, 성분 등 표현형이 비슷한 특징을 가짐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12-18
  • 국립수목원, 국내 나리난초의 실체 구명
    USA 캘리포니아식물원이 국내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의 표본(1972년 6월 4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리난초속(Liparis Rich.)에 속하는 3종의 실체와 분포를 밝힌 연구성과를 전문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지 53권 2호)에 게재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나리난초 중 내륙의 무리는 나리난초(L. makinoana)와 키다리난초(L. longiracemosa)로, 남해안 이남의 무리는 제주나리난초(L. suzumushi)인 것을 확인하여 생물종 보호와 보전을 위한 핵심 자료를 마련하였다.    나리난초류 3종 중 중부지역의 나리난초와 남해안 도서산림의 제주나리난초는 제한된 분포와 개체수를 나타내어 보호 및 보존에 필요한 후속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나리난초는 한랭기에 고위도 지역에서 한반도로 남하한 북부식물로 온난화 과정에서 취약성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생물종으로 고려되었다.  2010년 코마로프 식물원의 이피모프 박사가 나리난초의 신기준으로 지정한 표본      저해발 산지에서 나리난초의 고립된 잔존 집단을 확인한 것은 꾸준한 생물종 표본 확보의 중요성과 보호식물 확대에 의미를 지닌다. 국립수목원은 캘리포니아 식물원이 1972년도에 국내 중부지방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 표본을 확인하였고, 해당 지역에서 다년간 분포 조사를 실시하여 실제 나리난초의 생육지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생물종 분포와 표본 연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 자생식물의 실체 탐사와 보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김수남, 이경서 저 한국의 난초 4판에 제시된 나리난초 분포도(2006년)     국립수목원이 나리난초류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통해 제시한 나리난초 분포도(2023년)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8
  • 산불피해지 복원, 과학적 진단과 통합적 의사결정으로 산림의 회복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대형 산불피해지에 대한 산림복원 정책의 과학적 근거와 절차를 설명하기 위해 5월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의 주요 연구결과와 미래방향’을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 이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계의 회복과정을 밝히고,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복원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997년에 약 153ha의 장기연구지를 설치하여 연구하고 있다. 또한 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 삼척 지역에 4,000ha를 연구대상지로 추가하였다.   그동안 산불피해지 장기연구지에서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 등 복원방법과 산불피해 정도에 따른 숲의 변화를 밝히고자 산림생물, 토양, 수자원, 복원체계 개발 등을 연구해왔다. 다음은 장기연구지에서 수행된 주요 연구결과이다.  첫째, 산불피해지에 조림된 수종들의 초기 생존율 결과이다. 생존율은 조림복원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다. 강릉, 고성, 동해, 삼척 등 산불피해지에 조림된 수종들의 1년 후 생존율은 소나무 평균 89%, 활엽수 평균 53%로 소나무의 조림 복원 효과가 매우 우수했다.  소나무의 높은 생존율은 산불피해지와 같은 척박한 토양에서 소나무가 잘 자란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림소유자는 또한 산불피해지 복원 시 소나무를 심길 원한다. 2000년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 시 산림소유자의 84.6%는 송이 생산 등을 이유로 소나무 조림을 원하였다. 최근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에 취약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소나무가 잘 자라고 산주가 원하는 곳에 소나무를 심을 필요가 있다. 다만 산불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민가나 문화재, 발전 시설 등 주요 시설 주변의 소나무림을 불에 잘 견디는 활엽수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고성군 두백산,오음산(1997)    둘째, 산불 발생 20년 후의 숲과 토양의 회복력 평가 결과이다. 이 결과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의 장단점과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지의 관찰(모니터링) 결과, 숲의 회복은 조림복원지가, 토양의 회복은 자연복원지가 보다 효과적이었다. 조림복원지의 소나무는 강원지방 소나무 평균 키의 85~130%였고, 적절한 밀도를 유지하였다. 반면에 자연복원지의 신갈나무는 신갈나무 평균 키의 23~90%였고 입지(자라고 있는 땅)에 따라 키와 밀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토양의 경우, 조림복원지와 자연복원지 모두 산불 발생 후 2~3년이 지나면서 유기물과 양분이 서서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후에도 조림복원지는 미피해지에 비해 유기물은 32%, 양분은 47%, 자연복원지는 각각 47%와 63%로 낮았다. 토양 유기물과 토양 양분의 회복률은 자연복원지가 조림복원지보다 각각 1.5배, 1.3배 높았다.  고성군 두백산,오음산(2015).    이처럼 숲과 토양의 회복은 복원방법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복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입지의 특성에 따라 복원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셋째, 산림생물다양성 회복에 관한 결과이다. 산불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 생물분류군에 따라 짧게는 수년에서 수십 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류는 3년, 수서동물 9년, 곤충(개미)은 14년 안에 회복되었지만, 포유류는 20년이 지난 후에도 81~86%(개체수 기준), 조류는 62~72% 수준이었다. 생물다양성은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척도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서는 산림생물의 회복을 촉진하는 서식지 개선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대형 산불피해지 복원은 과학적인 근거와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수립되는 복원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산불피해지의 복원원칙, 기준과 절차, 복원방법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산불피해지 복구 지침(매뉴얼)(2010)」은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과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2015)    대형산불 피해지의 복원은 피해지 조사, 응급복구, 항구복원의 3단계 과정을 거친다. 응급복구는 산사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실시하고, 항구복원은 산림의 6대 기능과 피해지의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한 복원계획 수립 후 진행한다.   복원계획 수립 시에는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흐름도를 작성하고, 복원목표 및 방향, 복원방법 등을 결정한다. 이때 반드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친다. 조림수종도 산불 피해 정도(심,중,경), 생태 환경, 묘목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산림소유자 및 지역주민과 협의 후 선정한다.   지침(매뉴얼)에 따라 수립된 2022년 울진 산불피해지의 복원계획은 이해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8차례의 보고회와 자문회의를 통해 조림복원 49%, 자연복원 51%의 복원 방법을 포함하였다. 최근 4년(2019~2022년)간 산불피해지의 조림수종 선정도 이런 과정을 거쳐 활엽수 51%, 침엽수 49%(소나무 36%)로 결정되었다.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1997)    향후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피해지의 유형에 맞게 복원기준을 탄력성 있게 개선하고, 결정 체계를 자동화하여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산불피해지 복원 지침(매뉴얼)」을 개선할 것이다. 또한, 산불피해지의 생태계 회복과정을 밝히는 100년 장기 관찰(모니터링) 연구를 위성, 드론, 센서 네트워킹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추진하고, 산불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와 조성 기술 역시 개발하여 산불 취약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산불피해 장기 관찰(모니터링)과 기술 개발로 산불에 강하고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반영하는 산림복원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 고성 장기연구지의 자연복원지(좌) 및 조림복원지(우)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5-04
  • 개가시나무 추출물, 피부 생체리듬 증폭해 피부 건강 개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개가시나무의 가지(줄기), 잎이 피부세포 생체리듬의 진폭을 증가시켜,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생체 리듬: 약 24시간을 주기로 변화되는 생명체의 생화학적·생리학적·행동학적 흐름  피부의 생체리듬은 피부세포의 증·분화와 모세혈관혈류 조절, 온도, 피지 생성과 수분 손실, 주름 형성 등의 생리활성이 밤과 낮에 패턴에 따라 나타난다. 이러한 생체리듬이 생활패턴 및 외부자극에 의해 교란이 일어나면 피부 건강에 영향을 주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산림기능성소재연구진은 개가시나무의 잎, 가지, 과육, 종피의 추출물을 피부세포에 처리하여 생체리듬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개가시나무 잎과 가지를 에탄올로 추출한 그룹이 생체리듬의 진폭을 향상시켜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지 추출물은 농도에 따라 효과적으로 생체리듬의 진폭을 강력하게 조절하였다.  또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산화 효능을 평가한 결과, 개가시나무 가지 에탄올 추출물이 항산화 효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부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개가시나무(Quercus gilva Blume)는 참나무과 상록성 큰키나무로 「멸종위기종 2등급」이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자생하며, 해발 350m 이하 낮은 지대에 암석 비율이 높고 토양 발달이 빈약한 지역에서 주로 생육한다. 열매(도토리)는 4월경에 개화하여 11월에 성숙한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22년 한국목재공학회지(영문판)에 논문이 게재되었으며, 2023년 2월에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멸종위기종인 국내 산림바이오자원을 보존 및 증식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였다.”라며, “국내 자생 개가시나무의 피부개선 기능성 연구를 더욱 고도화하여, 우수 산림자원의 개체수가 늘어나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4-03
  • 임업진흥원, 12년 만의 솔껍질깍지벌레 발생분포 조사
    2010년 솔껍질깍지벌레 전국분포(빈도)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2월부터 4개월간 전국 492개소(164개 지역)에서 3개의 조사지를 선정해 솔껍질깍지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솔껍질깍지벌레는 매미목 이세리아깍지벌레과의 곤충이다. 가해특성은 성충과 약충이 수액을 흡즙하여 잎의 영양분 손실과 세포막 파괴로 갈변하게 만들어 주로 곰솔과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페로몬트랩조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소나무 및 곰솔림 대상 고정조사구를 선정하여 수컷 성충을 유인, 포획하였다. 이후 솔껍질깍지벌레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한 딥러닝 카운팅 프로그램(서울대)을 통해 촬영된 페로몬트랩 이미지를 분석하여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조사 결과 지역별 상이한 발생양상이 나타났다. 내륙지역 보다 해안지역에서 발생밀도가 높으며, 강원‧경남일부지역의 경우 조사 마지막 시기에도 발생밀도가 높았으며 6월 이후에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 되었다. 남해안에 인접한 일부 지역은 수컷 성충발생량이 감소하다 증가하는 발생형태가 나타났다. 2022년 솔껍질깍지벌레 전국분포(개체수)   이번 조사를 통해 2010년에 진행된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혼생지 관리기술개발에 대한 조사와 비교하여 솔껍질깍지벌레의 전국적인 분포발생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022년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발생 지역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다. 이강오 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솔껍질깍지벌레 연구 및 방제계획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연구 및 방제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11-23
  • 나주숲체원, 「꿀벌 귀환 캠페인」밀원수 식재행사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사)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함께하는 ‘꿀벌 귀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24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안내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등으로 꿀벌의 개체수가 급감함에 따라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통하여 숲의 활력을 되찾기 위하여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부터 일반인 모금에 한국농어촌공사 기부금을 더하여 히어리, 산수유 등 밀원수종 약 400여그루를 오는 11월 중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벌통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중 국립나주숲체원에 밀원 숲을 조성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10-27
  • 임업진흥원, 솔껍질깍지벌레 전국 발생분포ㆍ시기 조사 중간보고회 개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2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단위 시ㆍ군 164개 지역, 3개의 조사지로 총 492개소에서 솔껍질깍지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기존의 솔껍질깍지벌레 조사는 피해지 및 선단지에서 솔껍질깍지벌레의 난낭을 육안으로 조사하던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조사에서는 친환경 페로몬트랩을 이용해 수컷 성충을 유인, 포획하였고, 솔껍질깍지벌레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한 딥러닝 카운팅 프로그램(서울대)을 통해 촬영된 페로몬트랩 이미지를 분석하여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현장조사와 분석과정에서 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기존에는 경남ㆍ전남 등 해안지역 곰솔림에서 발생 및 피해가 확인되었지만 이번조사에서는 내륙지역 소나무림에서의 발생과 더불어 전국적인 분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발생시기는 경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발생하며 위도가 높을수록, 내륙지역으로 갈수록 발생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지역적인 온도차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결과는 2010년도에 진행된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혼생지 관리기술개발에 대한 조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조사로 이전 조사와 비교하여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현황도 작성,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정보 최신화에 큰 기대를 두고 있다. 이강오 원장은 “앞으로 친환경적인 예찰방법과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조사 방식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과학적인 모니터링으로 정확한 예찰, 효과적인 방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8-16
  • 국립수목원, 희귀수목 ‘덩굴옻나무’ 새로운 자생지 발견
    덩굴옻나무 결실 조사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최영태)은 전남 여수시 소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도서산림에서 희귀한 수목인 ‘덩굴옻나무’의 새로운 자생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굴옻나무(Toxicodendron orientale)는 옻나무과 옻나무속에 속하는 수목으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분포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여수시 백도와 광도만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왔다.    * 덩굴옻나무: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낙엽성 3출엽이 특징으로 암수딴그루. 4월 말~5월 초 개화, 7월 중순 열매가 익음. 암꽃은 양성화처럼 보이지만, 수술이 기능하지 않아 암그루의 꽃으로 취급. 덩굴옻나무 개체수 조사     덩굴옻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옻나무류들 중 유일하게 덩굴성으로, 접촉하면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국내 자생 옻나무과 식물 중 가장 독성이 강하여 미국에서는 이들을 포이즌아이비(poison ivy)로 부르기도 한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덩굴옻나무 자생지는 해발고도 180m의 경사면에 형성된 너덜지대의 덤불식생 내 약 70㎡의 면적을 점유하고 있었다. 기존 자생지에서는 모두 큰 바위에 붙어 자라는 것에 비해 새로 확인된 곳에서는 덤불 내 관목상으로 자라고 있었다. 덤불 내 생육으로 인해 정확한 개체수 파악은 어려웠으나 관찰된 꽃차례의 수는 15개이다(12개는 결실이 진행, 관찰된 가장 큰 줄기의 직경은 8㎝).  덩굴옻나무 자생지     덩굴옻나무의 신규 자생지를 확인한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이동혁 객원연구원은 “우리나라에 주로 식재된 미국 덩굴옻나무류는 암그루만 있어도 열매를 맺는 것에 반해 이번에 발견된 덩굴옻나무의 경우 높은 결실률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생태 특성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수목원 조용찬 연구사는 “앞으로도 자생수목 분포와 생육환경 조사를 꾸준히 수행하여 우리나라 수목 자원 보전역량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덩굴옻나무 접촉 피부발진     덩굴옻나무 열매     3출엽 덩굴옻나무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12
  • 수원국유림관리소, 양평군과 돌발해충 확산방지 협업 방제 완료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는 2022년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과 관련하여 양평군과 공동방제를 6월 20일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적 요인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동시발생 병해충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과수 및 농작물 등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동시발생 병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모시나방 등이 있으며, 과수 및 농작물 등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농작물의 상품 가치를 저해시키면서 과실수에는 그을음병 등 각종 병해를 유발하며 수목에도 피해를 주고 있어 초기대응과 확실한 방제가 필요하다. 수원국유림관리소 윤종혁 소장은 “유관기관과의 공동예찰 및 지속적인 협업방제를 통해,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6-22
  • 솔잎보다 작은 희귀 난초, 아기쌍잎난초 꽃이 피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국내 난초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인 아기쌍잎난초의 군락지가 제주 한남시험림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아기쌍잎난초(Neottia japonica (Blume) Szlach.)는 오목한 숲 바닥에서 작은 새싹이 올라온 듯 군락을 이루며, 가는 줄기에 두 장의 작은 잎이 마주하고 줄기 끝에는 짙은 적갈색의 리본을 늘어뜨린 듯한 꽃잎이 핀다. 이번에 확인된 군락지는 한라산 해발 700m 부근으로 난대와 냉온대 기후가 인접한 지역으로 침엽수와 상록활엽수가 자라는 혼효림이며, 자생지 면적 약 100㎡에 100여 개 개체가 자라 높은 밀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기쌍잎난초는 2013년 국내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개체수가 극히 적어 분포현황 및 자생지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자생지 확인으로 종의 서식지 특성과 국내 분포현황 연구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희귀 난초인 아기쌍잎난초 자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제주 내 개체군 분포현황 및 현지 내외 복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25
  • 동강생태정보센터 멸종위기 식물사진展
    단양쑥부쟁이   영월군 공립박물관 중 하나인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6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멸종위기 식물사진展을 연다. 멸종위기식물이란 자연적,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육상식물군으로, 환경부에서 법률로 정해 보호‧관리하는 법정 보호종을 일컫는다.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 의하면, 전체면적의 81%가 산림인 강원도에는 35여종의 멸종위기식물이 자생한다고 한다.  이번전시는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와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이 공동기획한 전시로 연구공원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멸종위기 육상식물을 연구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촬영한 멸종위기 1급, 2급의 식물, 꽃가루, 종자사진이다.  섬시호   이번에 공개되는 꽃가루와 종자사진은 일반인들이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자료이므로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가시오갈피나무, 개병풍, 백부자, 분홍장구채, 산작약은 영월에도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므로 전시사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관람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 기대한다.   전대복 문화관광체육과장은 “6월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멸종위기 식물사진전 뿐만 아니라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악기만들기 체험 및 음악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부일정과 내용은 영월박물관포털(http://www.ywmuseum.com)을 참조하거나 문화관광체육과 박물관팀(☎ 033-370-2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잎꿩의다리     진노랑상사화     해오라비난초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5-20
  • 한국 고유 침엽수 구상나무,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명규)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개체수 및 분포면적 감소 등 쇠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위하여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ㅇ 5월 11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민주시산 자락에서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현지외 보존원 이란? :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써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무주국유림관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연구·협력하여 국내 최초 DNA 이력관리를 적용하여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약 1.8ha를 조성하고 1,6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o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이력관리로 구상나무 고산침엽수종 보전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명규 무주국유림관리소장은 “쇠퇴되고 있는 한국 고유 침엽수 구상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무주국유림관리소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서부지방청
    2022-05-13
  • 페로몬 유인 트랩을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발생상황 모니터링 실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남양주), 강원(춘천), 경남(밀양), 경북(고령)에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 트랩을 설치하여 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의 발생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 트랩은 피해 정도가 “극심” 또는 “심”인 지역에서 재선충병 피해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당해연도 피해고사목이 전체 소나무류의 30% 이상 발생한 곳, 매개충의 서식지 분포 등 매개충 활동 상황 조사가 필요한 지역에 설치하여 연구 및 방제사업을 구분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유인한 다음, 유인 트랩을 설치한 지역의 위치와 지형 및 유인제 종류에 따른 포획 개체수의 차이를 조사하고자 한다. 올해는 기존의 남양주, 춘천 표준지를 비롯하여, 밀양, 고령 표준지를 추가하여 솔수염하늘소 발생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오 원장은 “매개충 유인 트랩을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발생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향후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분포조사와 방제전략 수립에 활용하여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외에도 주요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4-28
  • 북부지방산림청, 참나무시들음병 맞춤형 복합방제 실시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리ㆍ동 단위별 맞춤형 복합방제 계획(31.5ha)에 따라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 피해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4월말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고,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인 6월초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획할 계획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참나무로 들어가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빨갛게 마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인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참나무시들음병은 치유력이 있어서 매개충 개체수를 줄이기만 해도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수 있다. 적극방제를 추진하여 광릉긴나무좀 개체 밀도를 조절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방제계획을 밝혔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4-15
  • 광릉숲에 특산어류‘참갈겨니’복원 성공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봉선사천에 복원을 위해 2008년 방류되었던 특산어류 참갈겨니가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해당 하천의 우점종으로서 생태적 지위 회복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을 가로질러 흐르는 봉선사천에서 1932년 최초 발견 이후 주변 개발 및 수질악화에 의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 특산어류 참갈겨니의 복원을 위해 2008년 10월 300개체를 방류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 참갈겨니(학명: Zacco koreanus): 길이 18∼20cm, 몸이 납작하고 맑은 물에만 사는 하천 상류의 우점종, 경기도와 강원도의 강 상류에 주로 서식, 우리나라 특산어류 광릉숲 봉선사천 어류군집 종별 상대 우점도 변화.     2021년 광릉숲 어류상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결과 대비 참갈겨니의 상대 우점도는 6.8%증가(24.5%->31.0%) 하였으며, 전체적인 개체수 및 집단의 크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최초 방류 시 정착 성공률을 높이고 복원 완료 후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조종천과 수동천에서 포획한 개체를 이용 하였으며, 10여년이 지난 2021년 확인 결과 광릉숲의 참갈겨니 개체군이 원개체군인 조종천과 수동천에 비해 유전다양성이 더 높음을 확인하였다.   조사를 공동 수행한 상지대학교 이황구 박사는 “이식 복원 13년이 지나 참갈겨니가 높아진 우점종 지위와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은 복원 의도를 달성한 것으로 특히 국내 복원 활동들이 이벤트성으로 추진되어 사후 평가와 보고가 드물다는 측면에서 본 결과의 의미는 높다”라고 평가했다.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이봉우 센터장은 “우리나라 특산어류인 참갈겨니의 회복 과정에 울창한 광릉숲이 긍정적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라며,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하변식생을 잘 보존하여 광릉숲의 다양성과 보전 가치가 잘 유지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어류 군집의 변화와 참갈겨니 복원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보고하여 해당 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할 예정이다. 광릉숲 참갈겨니의 개체 크기 별 개체수 분포 변화  
    • 산림산업
    2022-04-14
  • 강원도 연천군, 동아ST와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행사
    연천군은 지난 30일 재인폭포 일원에서 동아ST, (사)평화의숲과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동아ST 김민영 대표이사, (사)평화의숲 김재현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 평화의 숲이 조성된 재인폭포 일원은 휴전선까지 거리가 약 20km에 불과한 접경지역이다.   연천군과 동아ST, (사)평화의숲은 지난해부터 나무 심기를 통해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평화의 숲 조성을 추진했다. 재인폭포 일원에 마련된 평화의 숲은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를 복원하고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3000그루로 조성됐다.     김광철 연천군수와 김민영 대표이사, 김재현 대표이사는 기념식수로 산수유나무와 히어리를 심었으며, 참여자들은 이날 준비된 11종류의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았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재인폭포 둘레길 초입에는 평화의 숲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연천군은 평화의 숲 조성으로 재인폭포 일원에 꿀벌,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한반도 환경 보전과 나아가 세계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고자 하는 동아ST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서 연천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ESG경영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03-31
  • 솔껍질깍지벌레 전국 발생 모니터링 실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시․군 164개 지역을 대상으로 페로몬트랩을 설치하여 솔껍질깍지벌레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국내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분포 확산에 따라 발생 분포, 밀도, 시기를 파악하기 위하여 추진되며, 전국 시․군 164개 지역별로 3개소를 선정하여 총 492개의 표준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수행은 7개 권역에 대하여 진흥원 외 6개 기관과 협업하여 진행된다.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방법으로는 페로몬트랩, 나무주사, 임업적 방제(모두베기 군상·단목벌채 등), 지상방제, 항공방제가 있으며,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솔껍질깍지벌레(수컷)를 유인한 다음, 끈끈이에 포획된 개체수를 확인할 계획이다.  솔껍질깍지벌레 모니터링 결과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공학 전공 김기석 교수팀과 협업하여 머신러닝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할 예정이다. 해당 머신러닝모델은 페로몬 트랩 끈끈이 한 장당 포획된 솔껍질깍지벌레 개체수를 96%의 정확도로 2.5초 내에 계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 : 솔껍질깍지벌레의 개체수를 육안으로 개수하면 시간 및 노동력 소모가 많고 정확성이 떨어져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영상 내의 솔껍질깍지벌레 개체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개수하는 기술 이강오 원장은 "전국적인 솔껍질깍지벌레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발생상황을 파악하여 방제계획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2-04
  • 구상나무 등 한국 고유 침엽수종,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개체수와 분포면적 감소로 생육을 위협받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하여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서는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서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7대 수종 :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이번 제2차 대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책과제 이행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여건 변화를 전망하여,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을 위한 앞으로 5년간(2022∼2026)의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제1차 대책의 주요 성과로는 ▴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통한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2년 주기의 현장 점검(모니터링)을 도입하고, ▴ 현지외보존원 조성 등 보전기반 마련에 착수하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국 분포현황을 파악한 결과,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1차 점검(모니터링, ’19∼’20)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아울러,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19∼’21년 3년간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 약 8.6ha를 조성하여 구상나무 등 13,0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제2차 대책의 주요 내용은 ▴ 현지조사방식 개선 및 원격탐사 기반의 공간 관리체계 강화, ▴ 복원 지침(가이드라인) 개발 및 복원소재 국가관리 체계 확립, ▴현지 내·외 보전사업 본격화, ▴ 연구·협력의 활성화 및 추진기반 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첫째, 정밀조사 도입 및 장기 분포변화 예측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산 침엽수종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더불어 생육 유형별 서식지 환경 특성을 정밀 조사하여 쇠퇴 원인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조사결과의 축적 및 활용을 위한 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전국 산림에 구축된 산악기상관측망 관측 정보와 위성정보 기반의 산림생태계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고산 침엽수종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지 내 보전 방안을 지원한다.     * 산악기상관측망 설치 개소 수 : (’21.8) 413 → (’26) 640 (예정) 둘째, 체계적인 복원을 위한 표준절차 및 지침을 마련하고, 복원소재의 국가 관리체계 확립 등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사업의 실행기반을 구축한다. 수종별·집단별 복원 우선순위 선정을 위하여 자생 집단의 유전다양성을 평가하고, 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상지 특성평가를 수행한다. 복원소재는 유전다양성의 유지를 위해 철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고, 검증된 복원소재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종자 수집, 증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증식에 장기간 소요되는 특성을 고려한 전담 증식센터를 설치한다. 셋째, 고산 침엽수종의 천연갱신* 유도를 위한 실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내·외 보전사업을 본격화한다.     * 천연갱신 : 기존의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나 뿌리, 그루터기의 움싹 등 자연의 힘으로 후계림을 조성하는 것 자생지 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천연갱신을 유도하고, 사업 실행지와 미 실행지의 생육상태 변화 및 어린나무 발생량 등을 비교하여 고사원인에 따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자연적으로 후계림 형성이 어려운 집단은 현지외보존원 조성을 통해 야생에서의 절멸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바탕으로 비교적 충분한 복원재료를 확보한 구상나무, 분비나무를 시작으로 시험규모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고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연구·협력을 활성화하고, 조직 확충 등 추진기반을 정비한다.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행 및 미실행지 비교분석 등 현장기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구상나무의 유전다양성 유지·관리 및 기타 수종의 복원기술을 개발한다.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 및 수행으로 보전대책 이행의 효과성을 높이고, 환경시민단체 참여 확대 등 대외 협력에 노력한다.     * 연구협의체(’18∼) 참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세계유산본부 마지막으로, 전국 9개소에 설치된 산림생태관리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별 기후위기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점검(모니터링) 특화기관으로 육성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은 제1차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하여 실행에 착수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담았으며, 앞으로도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0-19

산림행정 검색결과

  • 도민과 함께하는 비양도 황근 자생지 복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지난 13일(토요일) 비양도에서 제주도민들과 황근 자생지 복원을 위한 묘목 이식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 행사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에서 주관한 것으로 지난 6개월간 비양리마을회와 제주도민들이 직접 기른 묘목으로 식재하였다.  제주도민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형순 소장, 제주대학교 화학 코스메틱학과 이남호 교수, (사)제주생명의숲 고윤권 대표가 참석하여 참여자들에게 황근의 다양한 가치를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  황근 자생지로 알려져 있는 비양도는 몇 해 전부터 황근 개체수가 감소하여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사)제주생명의숲과 뜻을 모아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사업의 일부 황근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생 맹그로브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연구사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도민들과 협력하여 제주 비양도 황근의 생태적 가치 보존 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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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2024-04-15
  • 삼척국유림관리소 · 한샘 · 평화의숲 · 국민의 숲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조익형)는 (주)한샘(대표집행임원 김유진), (사)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국민의 숲(단체의 숲)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라지는 꿀벌의 개체수를 보호하고 산불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밀원수의 대표적인‘쉬나무’를 식재하여 밀원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약 기간은 4월 8일부터 2029년 4월 8일까지 5년간이다.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도계읍 심포리 산115-4 외 4필지 1.5ha)을 제공하고‘한샘’은 CSR(사회공헌기금)을 통한 재정적 지원을 하여 이를 바탕으로‘평화의숲’에서 보유한 자원·기술·인력 등을 활용해 산림서비스를 강화하며 원활한 국민의 숲 운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익형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국민의 숲을 활용하여 산림 르네상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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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지방청
    2024-04-12
  • 이름보다 아름다운 진주바위솔 대량증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조직배양방법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특산식물 진주바위솔을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하였다. 진주바위솔은 우리나라의 지리산과 진주시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며, 그동안 희귀식물 목록에서 제외되어 있었지만, 현재 개정 중인 희귀식물 목록에 포함될 예정으로 같은 바위솔속의 희귀식물인 연화바위솔과 같이 보호 및 복원이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2011년부터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전과 활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자생식물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대량증식방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지가 확인되고 실제로 수집할 수 있는 자생식물은 2,522종으로, 이 중 562종에 대한 대량증식법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대량증식법은 연구소, 학계, 기업, 개인 등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관 등에 기술이전을 하거나 대량증식법을 활용해 증식한 식물을 산림청의 산림생명자원 분양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나 개인에 분양하고 있다.     또한, 같은 바위솔속의 바위솔 추출물이 항산화, 항노화 기능에 대한 특허가 있으므로 그 성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산업적 활용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에 국립수목원에서 증식한 개체들은 출처가 확실하고, 그 수량이 많으므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보호 및 복원, 더 나아가 산업적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자생식물의 복원 및 활용을 위한 자생식물 대량증식법 연구에 앞장서 왔으며,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이 활용으로 열매를 맺을 때”라며, “앞으로도 유용한 자생식물을 발굴하고,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사진> 자생지에서 만개한 진주바위솔   <사진> 자생지에서 꽃대가 올라온 진주바위솔   <사진> 증식한 진주바위솔 성체   <사진> 증식한 진주바위솔 유묘   <사진> 기내에서 증식 중인 진주바위솔   <사진> 조직배양실 내 진주바위솔   * 진주바위솔(Orostachys margaritifolia Y.N.Lee)    -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    - 겨울엔 겨울눈으로 월동    - 꽃은 11월에 개화하며, 백색의 꽃잎, 자주색의 꽃밥으로 이루어져 있음    - 잎은 5cm 높이의 로제트형이며, 전체적으로 녹색이지만 가장자리로 갈수록 자주색이 나타남    - 지리산과 진주시의 암석에 붙어서 자람    - 현재 희귀식물로 등록되어있지 않지만, 개정 중인 목록에는 희귀식물로 지정 예정 * 연화바위솔(Orostachys iwarenge (Makino) Hara)    -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    - 꽃은 10∼11월에 개화하며, 백색임    - 잎은 끝이 뭉뚝한 둥근형으로 백록색을 띔    - 강원도 동해안, 제주도 일부 지역의 해안 암석에 자생    - 남획으로 인한 개체수 부족으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취약종 등급으로 지정 * 조직배양법    - 종자가 아닌 식물의 잎, 줄기, 뿌리 등 조직을 이용한 증식법    - 무균상태의 용기 안에서 생장조절제를 이용하여 뿌리, 줄기, 잎 등 기관 발생 유도    - 조직을 이용하는 무성증식의 한 방법으로 생산되는 식물은 모두 같은 유전자를 지님    - 같은 유전자를 지니므로 형태, 성분 등 표현형이 비슷한 특징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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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본청
    2023-12-18
  • 국립수목원, 국내 나리난초의 실체 구명
    USA 캘리포니아식물원이 국내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의 표본(1972년 6월 4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리난초속(Liparis Rich.)에 속하는 3종의 실체와 분포를 밝힌 연구성과를 전문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지 53권 2호)에 게재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나리난초 중 내륙의 무리는 나리난초(L. makinoana)와 키다리난초(L. longiracemosa)로, 남해안 이남의 무리는 제주나리난초(L. suzumushi)인 것을 확인하여 생물종 보호와 보전을 위한 핵심 자료를 마련하였다.    나리난초류 3종 중 중부지역의 나리난초와 남해안 도서산림의 제주나리난초는 제한된 분포와 개체수를 나타내어 보호 및 보존에 필요한 후속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나리난초는 한랭기에 고위도 지역에서 한반도로 남하한 북부식물로 온난화 과정에서 취약성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생물종으로 고려되었다.  2010년 코마로프 식물원의 이피모프 박사가 나리난초의 신기준으로 지정한 표본      저해발 산지에서 나리난초의 고립된 잔존 집단을 확인한 것은 꾸준한 생물종 표본 확보의 중요성과 보호식물 확대에 의미를 지닌다. 국립수목원은 캘리포니아 식물원이 1972년도에 국내 중부지방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 표본을 확인하였고, 해당 지역에서 다년간 분포 조사를 실시하여 실제 나리난초의 생육지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생물종 분포와 표본 연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 자생식물의 실체 탐사와 보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김수남, 이경서 저 한국의 난초 4판에 제시된 나리난초 분포도(2006년)     국립수목원이 나리난초류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통해 제시한 나리난초 분포도(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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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3-07-18
  • 산불피해지 복원, 과학적 진단과 통합적 의사결정으로 산림의 회복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대형 산불피해지에 대한 산림복원 정책의 과학적 근거와 절차를 설명하기 위해 5월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의 주요 연구결과와 미래방향’을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 이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계의 회복과정을 밝히고,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복원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997년에 약 153ha의 장기연구지를 설치하여 연구하고 있다. 또한 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 삼척 지역에 4,000ha를 연구대상지로 추가하였다.   그동안 산불피해지 장기연구지에서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 등 복원방법과 산불피해 정도에 따른 숲의 변화를 밝히고자 산림생물, 토양, 수자원, 복원체계 개발 등을 연구해왔다. 다음은 장기연구지에서 수행된 주요 연구결과이다.  첫째, 산불피해지에 조림된 수종들의 초기 생존율 결과이다. 생존율은 조림복원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다. 강릉, 고성, 동해, 삼척 등 산불피해지에 조림된 수종들의 1년 후 생존율은 소나무 평균 89%, 활엽수 평균 53%로 소나무의 조림 복원 효과가 매우 우수했다.  소나무의 높은 생존율은 산불피해지와 같은 척박한 토양에서 소나무가 잘 자란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림소유자는 또한 산불피해지 복원 시 소나무를 심길 원한다. 2000년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 시 산림소유자의 84.6%는 송이 생산 등을 이유로 소나무 조림을 원하였다. 최근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에 취약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소나무가 잘 자라고 산주가 원하는 곳에 소나무를 심을 필요가 있다. 다만 산불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민가나 문화재, 발전 시설 등 주요 시설 주변의 소나무림을 불에 잘 견디는 활엽수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고성군 두백산,오음산(1997)    둘째, 산불 발생 20년 후의 숲과 토양의 회복력 평가 결과이다. 이 결과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의 장단점과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지의 관찰(모니터링) 결과, 숲의 회복은 조림복원지가, 토양의 회복은 자연복원지가 보다 효과적이었다. 조림복원지의 소나무는 강원지방 소나무 평균 키의 85~130%였고, 적절한 밀도를 유지하였다. 반면에 자연복원지의 신갈나무는 신갈나무 평균 키의 23~90%였고 입지(자라고 있는 땅)에 따라 키와 밀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토양의 경우, 조림복원지와 자연복원지 모두 산불 발생 후 2~3년이 지나면서 유기물과 양분이 서서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후에도 조림복원지는 미피해지에 비해 유기물은 32%, 양분은 47%, 자연복원지는 각각 47%와 63%로 낮았다. 토양 유기물과 토양 양분의 회복률은 자연복원지가 조림복원지보다 각각 1.5배, 1.3배 높았다.  고성군 두백산,오음산(2015).    이처럼 숲과 토양의 회복은 복원방법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복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입지의 특성에 따라 복원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셋째, 산림생물다양성 회복에 관한 결과이다. 산불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 생물분류군에 따라 짧게는 수년에서 수십 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류는 3년, 수서동물 9년, 곤충(개미)은 14년 안에 회복되었지만, 포유류는 20년이 지난 후에도 81~86%(개체수 기준), 조류는 62~72% 수준이었다. 생물다양성은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척도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서는 산림생물의 회복을 촉진하는 서식지 개선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대형 산불피해지 복원은 과학적인 근거와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수립되는 복원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산불피해지의 복원원칙, 기준과 절차, 복원방법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산불피해지 복구 지침(매뉴얼)(2010)」은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과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2015)    대형산불 피해지의 복원은 피해지 조사, 응급복구, 항구복원의 3단계 과정을 거친다. 응급복구는 산사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실시하고, 항구복원은 산림의 6대 기능과 피해지의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한 복원계획 수립 후 진행한다.   복원계획 수립 시에는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흐름도를 작성하고, 복원목표 및 방향, 복원방법 등을 결정한다. 이때 반드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친다. 조림수종도 산불 피해 정도(심,중,경), 생태 환경, 묘목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산림소유자 및 지역주민과 협의 후 선정한다.   지침(매뉴얼)에 따라 수립된 2022년 울진 산불피해지의 복원계획은 이해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8차례의 보고회와 자문회의를 통해 조림복원 49%, 자연복원 51%의 복원 방법을 포함하였다. 최근 4년(2019~2022년)간 산불피해지의 조림수종 선정도 이런 과정을 거쳐 활엽수 51%, 침엽수 49%(소나무 36%)로 결정되었다.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1997)    향후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피해지의 유형에 맞게 복원기준을 탄력성 있게 개선하고, 결정 체계를 자동화하여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산불피해지 복원 지침(매뉴얼)」을 개선할 것이다. 또한, 산불피해지의 생태계 회복과정을 밝히는 100년 장기 관찰(모니터링) 연구를 위성, 드론, 센서 네트워킹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추진하고, 산불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와 조성 기술 역시 개발하여 산불 취약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산불피해 장기 관찰(모니터링)과 기술 개발로 산불에 강하고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반영하는 산림복원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 고성 장기연구지의 자연복원지(좌) 및 조림복원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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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2023-05-04
  • 개가시나무 추출물, 피부 생체리듬 증폭해 피부 건강 개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개가시나무의 가지(줄기), 잎이 피부세포 생체리듬의 진폭을 증가시켜,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생체 리듬: 약 24시간을 주기로 변화되는 생명체의 생화학적·생리학적·행동학적 흐름  피부의 생체리듬은 피부세포의 증·분화와 모세혈관혈류 조절, 온도, 피지 생성과 수분 손실, 주름 형성 등의 생리활성이 밤과 낮에 패턴에 따라 나타난다. 이러한 생체리듬이 생활패턴 및 외부자극에 의해 교란이 일어나면 피부 건강에 영향을 주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산림기능성소재연구진은 개가시나무의 잎, 가지, 과육, 종피의 추출물을 피부세포에 처리하여 생체리듬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개가시나무 잎과 가지를 에탄올로 추출한 그룹이 생체리듬의 진폭을 향상시켜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지 추출물은 농도에 따라 효과적으로 생체리듬의 진폭을 강력하게 조절하였다.  또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산화 효능을 평가한 결과, 개가시나무 가지 에탄올 추출물이 항산화 효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부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개가시나무(Quercus gilva Blume)는 참나무과 상록성 큰키나무로 「멸종위기종 2등급」이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자생하며, 해발 350m 이하 낮은 지대에 암석 비율이 높고 토양 발달이 빈약한 지역에서 주로 생육한다. 열매(도토리)는 4월경에 개화하여 11월에 성숙한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22년 한국목재공학회지(영문판)에 논문이 게재되었으며, 2023년 2월에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멸종위기종인 국내 산림바이오자원을 보존 및 증식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였다.”라며, “국내 자생 개가시나무의 피부개선 기능성 연구를 더욱 고도화하여, 우수 산림자원의 개체수가 늘어나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4-03
  • 임업진흥원, 12년 만의 솔껍질깍지벌레 발생분포 조사
    2010년 솔껍질깍지벌레 전국분포(빈도)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2월부터 4개월간 전국 492개소(164개 지역)에서 3개의 조사지를 선정해 솔껍질깍지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솔껍질깍지벌레는 매미목 이세리아깍지벌레과의 곤충이다. 가해특성은 성충과 약충이 수액을 흡즙하여 잎의 영양분 손실과 세포막 파괴로 갈변하게 만들어 주로 곰솔과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페로몬트랩조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소나무 및 곰솔림 대상 고정조사구를 선정하여 수컷 성충을 유인, 포획하였다. 이후 솔껍질깍지벌레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한 딥러닝 카운팅 프로그램(서울대)을 통해 촬영된 페로몬트랩 이미지를 분석하여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조사 결과 지역별 상이한 발생양상이 나타났다. 내륙지역 보다 해안지역에서 발생밀도가 높으며, 강원‧경남일부지역의 경우 조사 마지막 시기에도 발생밀도가 높았으며 6월 이후에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 되었다. 남해안에 인접한 일부 지역은 수컷 성충발생량이 감소하다 증가하는 발생형태가 나타났다. 2022년 솔껍질깍지벌레 전국분포(개체수)   이번 조사를 통해 2010년에 진행된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혼생지 관리기술개발에 대한 조사와 비교하여 솔껍질깍지벌레의 전국적인 분포발생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022년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발생 지역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다. 이강오 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솔껍질깍지벌레 연구 및 방제계획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연구 및 방제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11-23
  • 나주숲체원, 「꿀벌 귀환 캠페인」밀원수 식재행사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사)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함께하는 ‘꿀벌 귀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24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안내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등으로 꿀벌의 개체수가 급감함에 따라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통하여 숲의 활력을 되찾기 위하여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부터 일반인 모금에 한국농어촌공사 기부금을 더하여 히어리, 산수유 등 밀원수종 약 400여그루를 오는 11월 중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벌통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중 국립나주숲체원에 밀원 숲을 조성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10-27
  • 임업진흥원, 솔껍질깍지벌레 전국 발생분포ㆍ시기 조사 중간보고회 개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2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단위 시ㆍ군 164개 지역, 3개의 조사지로 총 492개소에서 솔껍질깍지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기존의 솔껍질깍지벌레 조사는 피해지 및 선단지에서 솔껍질깍지벌레의 난낭을 육안으로 조사하던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조사에서는 친환경 페로몬트랩을 이용해 수컷 성충을 유인, 포획하였고, 솔껍질깍지벌레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한 딥러닝 카운팅 프로그램(서울대)을 통해 촬영된 페로몬트랩 이미지를 분석하여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현장조사와 분석과정에서 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기존에는 경남ㆍ전남 등 해안지역 곰솔림에서 발생 및 피해가 확인되었지만 이번조사에서는 내륙지역 소나무림에서의 발생과 더불어 전국적인 분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발생시기는 경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발생하며 위도가 높을수록, 내륙지역으로 갈수록 발생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지역적인 온도차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결과는 2010년도에 진행된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혼생지 관리기술개발에 대한 조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조사로 이전 조사와 비교하여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현황도 작성,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정보 최신화에 큰 기대를 두고 있다. 이강오 원장은 “앞으로 친환경적인 예찰방법과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조사 방식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과학적인 모니터링으로 정확한 예찰, 효과적인 방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8-16
  • 국립수목원, 희귀수목 ‘덩굴옻나무’ 새로운 자생지 발견
    덩굴옻나무 결실 조사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최영태)은 전남 여수시 소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도서산림에서 희귀한 수목인 ‘덩굴옻나무’의 새로운 자생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굴옻나무(Toxicodendron orientale)는 옻나무과 옻나무속에 속하는 수목으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분포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여수시 백도와 광도만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왔다.    * 덩굴옻나무: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낙엽성 3출엽이 특징으로 암수딴그루. 4월 말~5월 초 개화, 7월 중순 열매가 익음. 암꽃은 양성화처럼 보이지만, 수술이 기능하지 않아 암그루의 꽃으로 취급. 덩굴옻나무 개체수 조사     덩굴옻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옻나무류들 중 유일하게 덩굴성으로, 접촉하면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국내 자생 옻나무과 식물 중 가장 독성이 강하여 미국에서는 이들을 포이즌아이비(poison ivy)로 부르기도 한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덩굴옻나무 자생지는 해발고도 180m의 경사면에 형성된 너덜지대의 덤불식생 내 약 70㎡의 면적을 점유하고 있었다. 기존 자생지에서는 모두 큰 바위에 붙어 자라는 것에 비해 새로 확인된 곳에서는 덤불 내 관목상으로 자라고 있었다. 덤불 내 생육으로 인해 정확한 개체수 파악은 어려웠으나 관찰된 꽃차례의 수는 15개이다(12개는 결실이 진행, 관찰된 가장 큰 줄기의 직경은 8㎝).  덩굴옻나무 자생지     덩굴옻나무의 신규 자생지를 확인한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이동혁 객원연구원은 “우리나라에 주로 식재된 미국 덩굴옻나무류는 암그루만 있어도 열매를 맺는 것에 반해 이번에 발견된 덩굴옻나무의 경우 높은 결실률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생태 특성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수목원 조용찬 연구사는 “앞으로도 자생수목 분포와 생육환경 조사를 꾸준히 수행하여 우리나라 수목 자원 보전역량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덩굴옻나무 접촉 피부발진     덩굴옻나무 열매     3출엽 덩굴옻나무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12
  • 수원국유림관리소, 양평군과 돌발해충 확산방지 협업 방제 완료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는 2022년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과 관련하여 양평군과 공동방제를 6월 20일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적 요인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동시발생 병해충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과수 및 농작물 등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동시발생 병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모시나방 등이 있으며, 과수 및 농작물 등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농작물의 상품 가치를 저해시키면서 과실수에는 그을음병 등 각종 병해를 유발하며 수목에도 피해를 주고 있어 초기대응과 확실한 방제가 필요하다. 수원국유림관리소 윤종혁 소장은 “유관기관과의 공동예찰 및 지속적인 협업방제를 통해,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6-22
  • 솔잎보다 작은 희귀 난초, 아기쌍잎난초 꽃이 피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국내 난초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인 아기쌍잎난초의 군락지가 제주 한남시험림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아기쌍잎난초(Neottia japonica (Blume) Szlach.)는 오목한 숲 바닥에서 작은 새싹이 올라온 듯 군락을 이루며, 가는 줄기에 두 장의 작은 잎이 마주하고 줄기 끝에는 짙은 적갈색의 리본을 늘어뜨린 듯한 꽃잎이 핀다. 이번에 확인된 군락지는 한라산 해발 700m 부근으로 난대와 냉온대 기후가 인접한 지역으로 침엽수와 상록활엽수가 자라는 혼효림이며, 자생지 면적 약 100㎡에 100여 개 개체가 자라 높은 밀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기쌍잎난초는 2013년 국내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개체수가 극히 적어 분포현황 및 자생지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자생지 확인으로 종의 서식지 특성과 국내 분포현황 연구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희귀 난초인 아기쌍잎난초 자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제주 내 개체군 분포현황 및 현지 내외 복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25
  • 동강생태정보센터 멸종위기 식물사진展
    단양쑥부쟁이   영월군 공립박물관 중 하나인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6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멸종위기 식물사진展을 연다. 멸종위기식물이란 자연적,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육상식물군으로, 환경부에서 법률로 정해 보호‧관리하는 법정 보호종을 일컫는다.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 의하면, 전체면적의 81%가 산림인 강원도에는 35여종의 멸종위기식물이 자생한다고 한다.  이번전시는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와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이 공동기획한 전시로 연구공원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멸종위기 육상식물을 연구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촬영한 멸종위기 1급, 2급의 식물, 꽃가루, 종자사진이다.  섬시호   이번에 공개되는 꽃가루와 종자사진은 일반인들이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자료이므로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가시오갈피나무, 개병풍, 백부자, 분홍장구채, 산작약은 영월에도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므로 전시사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관람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 기대한다.   전대복 문화관광체육과장은 “6월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멸종위기 식물사진전 뿐만 아니라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악기만들기 체험 및 음악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부일정과 내용은 영월박물관포털(http://www.ywmuseum.com)을 참조하거나 문화관광체육과 박물관팀(☎ 033-370-2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잎꿩의다리     진노랑상사화     해오라비난초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5-20
  • 한국 고유 침엽수 구상나무,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명규)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개체수 및 분포면적 감소 등 쇠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위하여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ㅇ 5월 11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민주시산 자락에서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현지외 보존원 이란? :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써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무주국유림관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연구·협력하여 국내 최초 DNA 이력관리를 적용하여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약 1.8ha를 조성하고 1,6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o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이력관리로 구상나무 고산침엽수종 보전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명규 무주국유림관리소장은 “쇠퇴되고 있는 한국 고유 침엽수 구상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무주국유림관리소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서부지방청
    2022-05-13
  • 페로몬 유인 트랩을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발생상황 모니터링 실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남양주), 강원(춘천), 경남(밀양), 경북(고령)에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 트랩을 설치하여 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의 발생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 트랩은 피해 정도가 “극심” 또는 “심”인 지역에서 재선충병 피해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당해연도 피해고사목이 전체 소나무류의 30% 이상 발생한 곳, 매개충의 서식지 분포 등 매개충 활동 상황 조사가 필요한 지역에 설치하여 연구 및 방제사업을 구분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유인한 다음, 유인 트랩을 설치한 지역의 위치와 지형 및 유인제 종류에 따른 포획 개체수의 차이를 조사하고자 한다. 올해는 기존의 남양주, 춘천 표준지를 비롯하여, 밀양, 고령 표준지를 추가하여 솔수염하늘소 발생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오 원장은 “매개충 유인 트랩을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발생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향후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분포조사와 방제전략 수립에 활용하여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외에도 주요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4-28
  • 북부지방산림청, 참나무시들음병 맞춤형 복합방제 실시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리ㆍ동 단위별 맞춤형 복합방제 계획(31.5ha)에 따라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 피해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4월말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고,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인 6월초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획할 계획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참나무로 들어가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빨갛게 마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인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참나무시들음병은 치유력이 있어서 매개충 개체수를 줄이기만 해도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수 있다. 적극방제를 추진하여 광릉긴나무좀 개체 밀도를 조절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방제계획을 밝혔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4-15
  • 광릉숲에 특산어류‘참갈겨니’복원 성공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봉선사천에 복원을 위해 2008년 방류되었던 특산어류 참갈겨니가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해당 하천의 우점종으로서 생태적 지위 회복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을 가로질러 흐르는 봉선사천에서 1932년 최초 발견 이후 주변 개발 및 수질악화에 의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 특산어류 참갈겨니의 복원을 위해 2008년 10월 300개체를 방류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 참갈겨니(학명: Zacco koreanus): 길이 18∼20cm, 몸이 납작하고 맑은 물에만 사는 하천 상류의 우점종, 경기도와 강원도의 강 상류에 주로 서식, 우리나라 특산어류 광릉숲 봉선사천 어류군집 종별 상대 우점도 변화.     2021년 광릉숲 어류상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결과 대비 참갈겨니의 상대 우점도는 6.8%증가(24.5%->31.0%) 하였으며, 전체적인 개체수 및 집단의 크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최초 방류 시 정착 성공률을 높이고 복원 완료 후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조종천과 수동천에서 포획한 개체를 이용 하였으며, 10여년이 지난 2021년 확인 결과 광릉숲의 참갈겨니 개체군이 원개체군인 조종천과 수동천에 비해 유전다양성이 더 높음을 확인하였다.   조사를 공동 수행한 상지대학교 이황구 박사는 “이식 복원 13년이 지나 참갈겨니가 높아진 우점종 지위와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은 복원 의도를 달성한 것으로 특히 국내 복원 활동들이 이벤트성으로 추진되어 사후 평가와 보고가 드물다는 측면에서 본 결과의 의미는 높다”라고 평가했다.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이봉우 센터장은 “우리나라 특산어류인 참갈겨니의 회복 과정에 울창한 광릉숲이 긍정적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라며,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하변식생을 잘 보존하여 광릉숲의 다양성과 보전 가치가 잘 유지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어류 군집의 변화와 참갈겨니 복원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보고하여 해당 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할 예정이다. 광릉숲 참갈겨니의 개체 크기 별 개체수 분포 변화  
    • 산림산업
    2022-04-14
  • 솔껍질깍지벌레 전국 발생 모니터링 실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시․군 164개 지역을 대상으로 페로몬트랩을 설치하여 솔껍질깍지벌레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국내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분포 확산에 따라 발생 분포, 밀도, 시기를 파악하기 위하여 추진되며, 전국 시․군 164개 지역별로 3개소를 선정하여 총 492개의 표준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수행은 7개 권역에 대하여 진흥원 외 6개 기관과 협업하여 진행된다.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방법으로는 페로몬트랩, 나무주사, 임업적 방제(모두베기 군상·단목벌채 등), 지상방제, 항공방제가 있으며,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솔껍질깍지벌레(수컷)를 유인한 다음, 끈끈이에 포획된 개체수를 확인할 계획이다.  솔껍질깍지벌레 모니터링 결과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공학 전공 김기석 교수팀과 협업하여 머신러닝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할 예정이다. 해당 머신러닝모델은 페로몬 트랩 끈끈이 한 장당 포획된 솔껍질깍지벌레 개체수를 96%의 정확도로 2.5초 내에 계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 : 솔껍질깍지벌레의 개체수를 육안으로 개수하면 시간 및 노동력 소모가 많고 정확성이 떨어져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영상 내의 솔껍질깍지벌레 개체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개수하는 기술 이강오 원장은 "전국적인 솔껍질깍지벌레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발생상황을 파악하여 방제계획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2-04
  • 구상나무 등 한국 고유 침엽수종,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개체수와 분포면적 감소로 생육을 위협받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하여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서는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서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7대 수종 :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이번 제2차 대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책과제 이행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여건 변화를 전망하여,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을 위한 앞으로 5년간(2022∼2026)의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제1차 대책의 주요 성과로는 ▴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통한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2년 주기의 현장 점검(모니터링)을 도입하고, ▴ 현지외보존원 조성 등 보전기반 마련에 착수하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국 분포현황을 파악한 결과,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1차 점검(모니터링, ’19∼’20)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아울러,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19∼’21년 3년간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 약 8.6ha를 조성하여 구상나무 등 13,0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제2차 대책의 주요 내용은 ▴ 현지조사방식 개선 및 원격탐사 기반의 공간 관리체계 강화, ▴ 복원 지침(가이드라인) 개발 및 복원소재 국가관리 체계 확립, ▴현지 내·외 보전사업 본격화, ▴ 연구·협력의 활성화 및 추진기반 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첫째, 정밀조사 도입 및 장기 분포변화 예측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산 침엽수종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더불어 생육 유형별 서식지 환경 특성을 정밀 조사하여 쇠퇴 원인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조사결과의 축적 및 활용을 위한 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전국 산림에 구축된 산악기상관측망 관측 정보와 위성정보 기반의 산림생태계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고산 침엽수종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지 내 보전 방안을 지원한다.     * 산악기상관측망 설치 개소 수 : (’21.8) 413 → (’26) 640 (예정) 둘째, 체계적인 복원을 위한 표준절차 및 지침을 마련하고, 복원소재의 국가 관리체계 확립 등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사업의 실행기반을 구축한다. 수종별·집단별 복원 우선순위 선정을 위하여 자생 집단의 유전다양성을 평가하고, 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상지 특성평가를 수행한다. 복원소재는 유전다양성의 유지를 위해 철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고, 검증된 복원소재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종자 수집, 증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증식에 장기간 소요되는 특성을 고려한 전담 증식센터를 설치한다. 셋째, 고산 침엽수종의 천연갱신* 유도를 위한 실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내·외 보전사업을 본격화한다.     * 천연갱신 : 기존의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나 뿌리, 그루터기의 움싹 등 자연의 힘으로 후계림을 조성하는 것 자생지 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천연갱신을 유도하고, 사업 실행지와 미 실행지의 생육상태 변화 및 어린나무 발생량 등을 비교하여 고사원인에 따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자연적으로 후계림 형성이 어려운 집단은 현지외보존원 조성을 통해 야생에서의 절멸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바탕으로 비교적 충분한 복원재료를 확보한 구상나무, 분비나무를 시작으로 시험규모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고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연구·협력을 활성화하고, 조직 확충 등 추진기반을 정비한다.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행 및 미실행지 비교분석 등 현장기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구상나무의 유전다양성 유지·관리 및 기타 수종의 복원기술을 개발한다.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 및 수행으로 보전대책 이행의 효과성을 높이고, 환경시민단체 참여 확대 등 대외 협력에 노력한다.     * 연구협의체(’18∼) 참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세계유산본부 마지막으로, 전국 9개소에 설치된 산림생태관리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별 기후위기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점검(모니터링) 특화기관으로 육성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은 제1차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하여 실행에 착수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담았으며, 앞으로도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0-19
  • 국제적 희귀 멸종위기식물 ‘제주산버들’, 지구 상에 360여 그루만 남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과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만관)는 국제적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인 ‘제주산버들’이 지구에 약 360여 그루만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제주산버들’은 전 세계에서 제주도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지구적 수준에서 생육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취약종”(Vulnerable)으로 등재하여 국제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제주산버들(학명: Salix blinii H.Lév.)은 버드나무(Salicaceae)과 속하는 키작은나무로 이른 봄 잎이 나기 전에 꽃을 피우며 꽃이 진 후에 잎이 달리는 식물이다.     특히 높은 산에 생육하는 특성에 따라 나무가 서지 않고 옆으로 누워서 자라는 특징을 보인다.  국립수목원과 세계유산본부는 공동으로 지난 2년간 한라산에 생육하는 ‘제주산버들’의 정확한 개체수 파악을 위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조사 결과 한라산에 365그루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제주산버들은’ 주로 한라산 1,000m 이상의 계곡을 따라 생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체의 평균 밀도는 0.042 개체/㎡로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확인된 모든 개체의 크기를 분석한 결과, 안정적으로 활착하여 자라는 큰 개체보다는 방사 지름이 50㎝ 이하인 어린 개체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주로 계곡을 따라 생육하는 특성상 어린 개체의 정착과 이동이 빈번하여 개체군의 동태가 매우 변화무쌍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제주산버들’ 자생지는 현재 모두 보호구역 지정되어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국립수목원과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산버들’ 보전을 위한 다양한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증식을 통해 대량으로 개체를 확보하여 향후 자생지 멸종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세계유산본부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도는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제주산버들’을 비롯한 제주 지역의 국제적 희귀 멸종위기식물 보전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국립수목원 김상용 식물자원연구과장은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의 보전을 위해서는 위협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데 이번 조사를 통해 제주산버들 보전 대책 마련을 위한 핵심 정보를 확보하였으며, 향후 개체군의 유전 특성, 증식 재배법 개발 등 후속 연구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지속적인 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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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산림산업 검색결과

  • 도민과 함께하는 비양도 황근 자생지 복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지난 13일(토요일) 비양도에서 제주도민들과 황근 자생지 복원을 위한 묘목 이식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 행사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에서 주관한 것으로 지난 6개월간 비양리마을회와 제주도민들이 직접 기른 묘목으로 식재하였다.  제주도민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형순 소장, 제주대학교 화학 코스메틱학과 이남호 교수, (사)제주생명의숲 고윤권 대표가 참석하여 참여자들에게 황근의 다양한 가치를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  황근 자생지로 알려져 있는 비양도는 몇 해 전부터 황근 개체수가 감소하여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사)제주생명의숲과 뜻을 모아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사업의 일부 황근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생 맹그로브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연구사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도민들과 협력하여 제주 비양도 황근의 생태적 가치 보존 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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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국립수목원, 국내 나리난초의 실체 구명
    USA 캘리포니아식물원이 국내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의 표본(1972년 6월 4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리난초속(Liparis Rich.)에 속하는 3종의 실체와 분포를 밝힌 연구성과를 전문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지 53권 2호)에 게재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나리난초 중 내륙의 무리는 나리난초(L. makinoana)와 키다리난초(L. longiracemosa)로, 남해안 이남의 무리는 제주나리난초(L. suzumushi)인 것을 확인하여 생물종 보호와 보전을 위한 핵심 자료를 마련하였다.    나리난초류 3종 중 중부지역의 나리난초와 남해안 도서산림의 제주나리난초는 제한된 분포와 개체수를 나타내어 보호 및 보존에 필요한 후속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나리난초는 한랭기에 고위도 지역에서 한반도로 남하한 북부식물로 온난화 과정에서 취약성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생물종으로 고려되었다.  2010년 코마로프 식물원의 이피모프 박사가 나리난초의 신기준으로 지정한 표본      저해발 산지에서 나리난초의 고립된 잔존 집단을 확인한 것은 꾸준한 생물종 표본 확보의 중요성과 보호식물 확대에 의미를 지닌다. 국립수목원은 캘리포니아 식물원이 1972년도에 국내 중부지방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 표본을 확인하였고, 해당 지역에서 다년간 분포 조사를 실시하여 실제 나리난초의 생육지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생물종 분포와 표본 연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 자생식물의 실체 탐사와 보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김수남, 이경서 저 한국의 난초 4판에 제시된 나리난초 분포도(2006년)     국립수목원이 나리난초류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통해 제시한 나리난초 분포도(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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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산불피해지 복원, 과학적 진단과 통합적 의사결정으로 산림의 회복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대형 산불피해지에 대한 산림복원 정책의 과학적 근거와 절차를 설명하기 위해 5월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의 주요 연구결과와 미래방향’을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 이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계의 회복과정을 밝히고,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복원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997년에 약 153ha의 장기연구지를 설치하여 연구하고 있다. 또한 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 삼척 지역에 4,000ha를 연구대상지로 추가하였다.   그동안 산불피해지 장기연구지에서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 등 복원방법과 산불피해 정도에 따른 숲의 변화를 밝히고자 산림생물, 토양, 수자원, 복원체계 개발 등을 연구해왔다. 다음은 장기연구지에서 수행된 주요 연구결과이다.  첫째, 산불피해지에 조림된 수종들의 초기 생존율 결과이다. 생존율은 조림복원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다. 강릉, 고성, 동해, 삼척 등 산불피해지에 조림된 수종들의 1년 후 생존율은 소나무 평균 89%, 활엽수 평균 53%로 소나무의 조림 복원 효과가 매우 우수했다.  소나무의 높은 생존율은 산불피해지와 같은 척박한 토양에서 소나무가 잘 자란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림소유자는 또한 산불피해지 복원 시 소나무를 심길 원한다. 2000년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 시 산림소유자의 84.6%는 송이 생산 등을 이유로 소나무 조림을 원하였다. 최근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에 취약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소나무가 잘 자라고 산주가 원하는 곳에 소나무를 심을 필요가 있다. 다만 산불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민가나 문화재, 발전 시설 등 주요 시설 주변의 소나무림을 불에 잘 견디는 활엽수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고성군 두백산,오음산(1997)    둘째, 산불 발생 20년 후의 숲과 토양의 회복력 평가 결과이다. 이 결과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의 장단점과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지의 관찰(모니터링) 결과, 숲의 회복은 조림복원지가, 토양의 회복은 자연복원지가 보다 효과적이었다. 조림복원지의 소나무는 강원지방 소나무 평균 키의 85~130%였고, 적절한 밀도를 유지하였다. 반면에 자연복원지의 신갈나무는 신갈나무 평균 키의 23~90%였고 입지(자라고 있는 땅)에 따라 키와 밀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토양의 경우, 조림복원지와 자연복원지 모두 산불 발생 후 2~3년이 지나면서 유기물과 양분이 서서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후에도 조림복원지는 미피해지에 비해 유기물은 32%, 양분은 47%, 자연복원지는 각각 47%와 63%로 낮았다. 토양 유기물과 토양 양분의 회복률은 자연복원지가 조림복원지보다 각각 1.5배, 1.3배 높았다.  고성군 두백산,오음산(2015).    이처럼 숲과 토양의 회복은 복원방법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복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입지의 특성에 따라 복원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셋째, 산림생물다양성 회복에 관한 결과이다. 산불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 생물분류군에 따라 짧게는 수년에서 수십 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류는 3년, 수서동물 9년, 곤충(개미)은 14년 안에 회복되었지만, 포유류는 20년이 지난 후에도 81~86%(개체수 기준), 조류는 62~72% 수준이었다. 생물다양성은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척도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서는 산림생물의 회복을 촉진하는 서식지 개선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대형 산불피해지 복원은 과학적인 근거와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수립되는 복원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산불피해지의 복원원칙, 기준과 절차, 복원방법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산불피해지 복구 지침(매뉴얼)(2010)」은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과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2015)    대형산불 피해지의 복원은 피해지 조사, 응급복구, 항구복원의 3단계 과정을 거친다. 응급복구는 산사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실시하고, 항구복원은 산림의 6대 기능과 피해지의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한 복원계획 수립 후 진행한다.   복원계획 수립 시에는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흐름도를 작성하고, 복원목표 및 방향, 복원방법 등을 결정한다. 이때 반드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친다. 조림수종도 산불 피해 정도(심,중,경), 생태 환경, 묘목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산림소유자 및 지역주민과 협의 후 선정한다.   지침(매뉴얼)에 따라 수립된 2022년 울진 산불피해지의 복원계획은 이해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8차례의 보고회와 자문회의를 통해 조림복원 49%, 자연복원 51%의 복원 방법을 포함하였다. 최근 4년(2019~2022년)간 산불피해지의 조림수종 선정도 이런 과정을 거쳐 활엽수 51%, 침엽수 49%(소나무 36%)로 결정되었다.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1997)    향후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피해지의 유형에 맞게 복원기준을 탄력성 있게 개선하고, 결정 체계를 자동화하여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산불피해지 복원 지침(매뉴얼)」을 개선할 것이다. 또한, 산불피해지의 생태계 회복과정을 밝히는 100년 장기 관찰(모니터링) 연구를 위성, 드론, 센서 네트워킹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추진하고, 산불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와 조성 기술 역시 개발하여 산불 취약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산불피해 장기 관찰(모니터링)과 기술 개발로 산불에 강하고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반영하는 산림복원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 고성 장기연구지의 자연복원지(좌) 및 조림복원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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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개가시나무 추출물, 피부 생체리듬 증폭해 피부 건강 개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개가시나무의 가지(줄기), 잎이 피부세포 생체리듬의 진폭을 증가시켜,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생체 리듬: 약 24시간을 주기로 변화되는 생명체의 생화학적·생리학적·행동학적 흐름  피부의 생체리듬은 피부세포의 증·분화와 모세혈관혈류 조절, 온도, 피지 생성과 수분 손실, 주름 형성 등의 생리활성이 밤과 낮에 패턴에 따라 나타난다. 이러한 생체리듬이 생활패턴 및 외부자극에 의해 교란이 일어나면 피부 건강에 영향을 주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산림기능성소재연구진은 개가시나무의 잎, 가지, 과육, 종피의 추출물을 피부세포에 처리하여 생체리듬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개가시나무 잎과 가지를 에탄올로 추출한 그룹이 생체리듬의 진폭을 향상시켜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지 추출물은 농도에 따라 효과적으로 생체리듬의 진폭을 강력하게 조절하였다.  또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산화 효능을 평가한 결과, 개가시나무 가지 에탄올 추출물이 항산화 효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부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개가시나무(Quercus gilva Blume)는 참나무과 상록성 큰키나무로 「멸종위기종 2등급」이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자생하며, 해발 350m 이하 낮은 지대에 암석 비율이 높고 토양 발달이 빈약한 지역에서 주로 생육한다. 열매(도토리)는 4월경에 개화하여 11월에 성숙한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22년 한국목재공학회지(영문판)에 논문이 게재되었으며, 2023년 2월에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멸종위기종인 국내 산림바이오자원을 보존 및 증식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였다.”라며, “국내 자생 개가시나무의 피부개선 기능성 연구를 더욱 고도화하여, 우수 산림자원의 개체수가 늘어나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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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3
  • 임업진흥원, 12년 만의 솔껍질깍지벌레 발생분포 조사
    2010년 솔껍질깍지벌레 전국분포(빈도)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2월부터 4개월간 전국 492개소(164개 지역)에서 3개의 조사지를 선정해 솔껍질깍지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솔껍질깍지벌레는 매미목 이세리아깍지벌레과의 곤충이다. 가해특성은 성충과 약충이 수액을 흡즙하여 잎의 영양분 손실과 세포막 파괴로 갈변하게 만들어 주로 곰솔과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페로몬트랩조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소나무 및 곰솔림 대상 고정조사구를 선정하여 수컷 성충을 유인, 포획하였다. 이후 솔껍질깍지벌레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한 딥러닝 카운팅 프로그램(서울대)을 통해 촬영된 페로몬트랩 이미지를 분석하여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조사 결과 지역별 상이한 발생양상이 나타났다. 내륙지역 보다 해안지역에서 발생밀도가 높으며, 강원‧경남일부지역의 경우 조사 마지막 시기에도 발생밀도가 높았으며 6월 이후에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 되었다. 남해안에 인접한 일부 지역은 수컷 성충발생량이 감소하다 증가하는 발생형태가 나타났다. 2022년 솔껍질깍지벌레 전국분포(개체수)   이번 조사를 통해 2010년에 진행된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혼생지 관리기술개발에 대한 조사와 비교하여 솔껍질깍지벌레의 전국적인 분포발생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022년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발생 지역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다. 이강오 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솔껍질깍지벌레 연구 및 방제계획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연구 및 방제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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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3
  • 임업진흥원, 솔껍질깍지벌레 전국 발생분포ㆍ시기 조사 중간보고회 개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2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단위 시ㆍ군 164개 지역, 3개의 조사지로 총 492개소에서 솔껍질깍지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기존의 솔껍질깍지벌레 조사는 피해지 및 선단지에서 솔껍질깍지벌레의 난낭을 육안으로 조사하던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조사에서는 친환경 페로몬트랩을 이용해 수컷 성충을 유인, 포획하였고, 솔껍질깍지벌레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한 딥러닝 카운팅 프로그램(서울대)을 통해 촬영된 페로몬트랩 이미지를 분석하여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현장조사와 분석과정에서 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기존에는 경남ㆍ전남 등 해안지역 곰솔림에서 발생 및 피해가 확인되었지만 이번조사에서는 내륙지역 소나무림에서의 발생과 더불어 전국적인 분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발생시기는 경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발생하며 위도가 높을수록, 내륙지역으로 갈수록 발생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지역적인 온도차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결과는 2010년도에 진행된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혼생지 관리기술개발에 대한 조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조사로 이전 조사와 비교하여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현황도 작성,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정보 최신화에 큰 기대를 두고 있다. 이강오 원장은 “앞으로 친환경적인 예찰방법과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조사 방식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과학적인 모니터링으로 정확한 예찰, 효과적인 방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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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국립수목원, 희귀수목 ‘덩굴옻나무’ 새로운 자생지 발견
    덩굴옻나무 결실 조사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최영태)은 전남 여수시 소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도서산림에서 희귀한 수목인 ‘덩굴옻나무’의 새로운 자생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굴옻나무(Toxicodendron orientale)는 옻나무과 옻나무속에 속하는 수목으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분포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여수시 백도와 광도만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왔다.    * 덩굴옻나무: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낙엽성 3출엽이 특징으로 암수딴그루. 4월 말~5월 초 개화, 7월 중순 열매가 익음. 암꽃은 양성화처럼 보이지만, 수술이 기능하지 않아 암그루의 꽃으로 취급. 덩굴옻나무 개체수 조사     덩굴옻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옻나무류들 중 유일하게 덩굴성으로, 접촉하면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국내 자생 옻나무과 식물 중 가장 독성이 강하여 미국에서는 이들을 포이즌아이비(poison ivy)로 부르기도 한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덩굴옻나무 자생지는 해발고도 180m의 경사면에 형성된 너덜지대의 덤불식생 내 약 70㎡의 면적을 점유하고 있었다. 기존 자생지에서는 모두 큰 바위에 붙어 자라는 것에 비해 새로 확인된 곳에서는 덤불 내 관목상으로 자라고 있었다. 덤불 내 생육으로 인해 정확한 개체수 파악은 어려웠으나 관찰된 꽃차례의 수는 15개이다(12개는 결실이 진행, 관찰된 가장 큰 줄기의 직경은 8㎝).  덩굴옻나무 자생지     덩굴옻나무의 신규 자생지를 확인한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이동혁 객원연구원은 “우리나라에 주로 식재된 미국 덩굴옻나무류는 암그루만 있어도 열매를 맺는 것에 반해 이번에 발견된 덩굴옻나무의 경우 높은 결실률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생태 특성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수목원 조용찬 연구사는 “앞으로도 자생수목 분포와 생육환경 조사를 꾸준히 수행하여 우리나라 수목 자원 보전역량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덩굴옻나무 접촉 피부발진     덩굴옻나무 열매     3출엽 덩굴옻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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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2-08-12
  • 솔잎보다 작은 희귀 난초, 아기쌍잎난초 꽃이 피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국내 난초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인 아기쌍잎난초의 군락지가 제주 한남시험림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아기쌍잎난초(Neottia japonica (Blume) Szlach.)는 오목한 숲 바닥에서 작은 새싹이 올라온 듯 군락을 이루며, 가는 줄기에 두 장의 작은 잎이 마주하고 줄기 끝에는 짙은 적갈색의 리본을 늘어뜨린 듯한 꽃잎이 핀다. 이번에 확인된 군락지는 한라산 해발 700m 부근으로 난대와 냉온대 기후가 인접한 지역으로 침엽수와 상록활엽수가 자라는 혼효림이며, 자생지 면적 약 100㎡에 100여 개 개체가 자라 높은 밀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기쌍잎난초는 2013년 국내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개체수가 극히 적어 분포현황 및 자생지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자생지 확인으로 종의 서식지 특성과 국내 분포현황 연구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희귀 난초인 아기쌍잎난초 자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제주 내 개체군 분포현황 및 현지 내외 복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25
  • 한국 고유 침엽수 구상나무,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명규)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개체수 및 분포면적 감소 등 쇠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위하여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ㅇ 5월 11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민주시산 자락에서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현지외 보존원 이란? :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써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무주국유림관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연구·협력하여 국내 최초 DNA 이력관리를 적용하여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약 1.8ha를 조성하고 1,6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o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이력관리로 구상나무 고산침엽수종 보전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명규 무주국유림관리소장은 “쇠퇴되고 있는 한국 고유 침엽수 구상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무주국유림관리소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서부지방청
    2022-05-13
  • 페로몬 유인 트랩을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발생상황 모니터링 실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남양주), 강원(춘천), 경남(밀양), 경북(고령)에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 트랩을 설치하여 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의 발생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 트랩은 피해 정도가 “극심” 또는 “심”인 지역에서 재선충병 피해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당해연도 피해고사목이 전체 소나무류의 30% 이상 발생한 곳, 매개충의 서식지 분포 등 매개충 활동 상황 조사가 필요한 지역에 설치하여 연구 및 방제사업을 구분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유인한 다음, 유인 트랩을 설치한 지역의 위치와 지형 및 유인제 종류에 따른 포획 개체수의 차이를 조사하고자 한다. 올해는 기존의 남양주, 춘천 표준지를 비롯하여, 밀양, 고령 표준지를 추가하여 솔수염하늘소 발생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오 원장은 “매개충 유인 트랩을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발생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향후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분포조사와 방제전략 수립에 활용하여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외에도 주요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4-28
  • 북부지방산림청, 참나무시들음병 맞춤형 복합방제 실시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리ㆍ동 단위별 맞춤형 복합방제 계획(31.5ha)에 따라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 피해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4월말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고,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인 6월초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획할 계획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참나무로 들어가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빨갛게 마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인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참나무시들음병은 치유력이 있어서 매개충 개체수를 줄이기만 해도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수 있다. 적극방제를 추진하여 광릉긴나무좀 개체 밀도를 조절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방제계획을 밝혔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4-15
  • 광릉숲에 특산어류‘참갈겨니’복원 성공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봉선사천에 복원을 위해 2008년 방류되었던 특산어류 참갈겨니가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해당 하천의 우점종으로서 생태적 지위 회복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을 가로질러 흐르는 봉선사천에서 1932년 최초 발견 이후 주변 개발 및 수질악화에 의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 특산어류 참갈겨니의 복원을 위해 2008년 10월 300개체를 방류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 참갈겨니(학명: Zacco koreanus): 길이 18∼20cm, 몸이 납작하고 맑은 물에만 사는 하천 상류의 우점종, 경기도와 강원도의 강 상류에 주로 서식, 우리나라 특산어류 광릉숲 봉선사천 어류군집 종별 상대 우점도 변화.     2021년 광릉숲 어류상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결과 대비 참갈겨니의 상대 우점도는 6.8%증가(24.5%->31.0%) 하였으며, 전체적인 개체수 및 집단의 크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최초 방류 시 정착 성공률을 높이고 복원 완료 후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조종천과 수동천에서 포획한 개체를 이용 하였으며, 10여년이 지난 2021년 확인 결과 광릉숲의 참갈겨니 개체군이 원개체군인 조종천과 수동천에 비해 유전다양성이 더 높음을 확인하였다.   조사를 공동 수행한 상지대학교 이황구 박사는 “이식 복원 13년이 지나 참갈겨니가 높아진 우점종 지위와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은 복원 의도를 달성한 것으로 특히 국내 복원 활동들이 이벤트성으로 추진되어 사후 평가와 보고가 드물다는 측면에서 본 결과의 의미는 높다”라고 평가했다.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이봉우 센터장은 “우리나라 특산어류인 참갈겨니의 회복 과정에 울창한 광릉숲이 긍정적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라며,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하변식생을 잘 보존하여 광릉숲의 다양성과 보전 가치가 잘 유지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어류 군집의 변화와 참갈겨니 복원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보고하여 해당 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할 예정이다. 광릉숲 참갈겨니의 개체 크기 별 개체수 분포 변화  
    • 산림산업
    2022-04-14
  • 솔껍질깍지벌레 전국 발생 모니터링 실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시․군 164개 지역을 대상으로 페로몬트랩을 설치하여 솔껍질깍지벌레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국내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분포 확산에 따라 발생 분포, 밀도, 시기를 파악하기 위하여 추진되며, 전국 시․군 164개 지역별로 3개소를 선정하여 총 492개의 표준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수행은 7개 권역에 대하여 진흥원 외 6개 기관과 협업하여 진행된다.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방법으로는 페로몬트랩, 나무주사, 임업적 방제(모두베기 군상·단목벌채 등), 지상방제, 항공방제가 있으며,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솔껍질깍지벌레(수컷)를 유인한 다음, 끈끈이에 포획된 개체수를 확인할 계획이다.  솔껍질깍지벌레 모니터링 결과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공학 전공 김기석 교수팀과 협업하여 머신러닝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할 예정이다. 해당 머신러닝모델은 페로몬 트랩 끈끈이 한 장당 포획된 솔껍질깍지벌레 개체수를 96%의 정확도로 2.5초 내에 계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 : 솔껍질깍지벌레의 개체수를 육안으로 개수하면 시간 및 노동력 소모가 많고 정확성이 떨어져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영상 내의 솔껍질깍지벌레 개체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개수하는 기술 이강오 원장은 "전국적인 솔껍질깍지벌레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발생상황을 파악하여 방제계획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2-04
  • 구상나무 등 한국 고유 침엽수종,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개체수와 분포면적 감소로 생육을 위협받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하여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서는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서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7대 수종 :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이번 제2차 대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책과제 이행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여건 변화를 전망하여,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을 위한 앞으로 5년간(2022∼2026)의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제1차 대책의 주요 성과로는 ▴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통한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2년 주기의 현장 점검(모니터링)을 도입하고, ▴ 현지외보존원 조성 등 보전기반 마련에 착수하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국 분포현황을 파악한 결과,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1차 점검(모니터링, ’19∼’20)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아울러,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19∼’21년 3년간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 약 8.6ha를 조성하여 구상나무 등 13,0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제2차 대책의 주요 내용은 ▴ 현지조사방식 개선 및 원격탐사 기반의 공간 관리체계 강화, ▴ 복원 지침(가이드라인) 개발 및 복원소재 국가관리 체계 확립, ▴현지 내·외 보전사업 본격화, ▴ 연구·협력의 활성화 및 추진기반 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첫째, 정밀조사 도입 및 장기 분포변화 예측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산 침엽수종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더불어 생육 유형별 서식지 환경 특성을 정밀 조사하여 쇠퇴 원인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조사결과의 축적 및 활용을 위한 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전국 산림에 구축된 산악기상관측망 관측 정보와 위성정보 기반의 산림생태계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고산 침엽수종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지 내 보전 방안을 지원한다.     * 산악기상관측망 설치 개소 수 : (’21.8) 413 → (’26) 640 (예정) 둘째, 체계적인 복원을 위한 표준절차 및 지침을 마련하고, 복원소재의 국가 관리체계 확립 등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사업의 실행기반을 구축한다. 수종별·집단별 복원 우선순위 선정을 위하여 자생 집단의 유전다양성을 평가하고, 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상지 특성평가를 수행한다. 복원소재는 유전다양성의 유지를 위해 철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고, 검증된 복원소재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종자 수집, 증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증식에 장기간 소요되는 특성을 고려한 전담 증식센터를 설치한다. 셋째, 고산 침엽수종의 천연갱신* 유도를 위한 실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내·외 보전사업을 본격화한다.     * 천연갱신 : 기존의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나 뿌리, 그루터기의 움싹 등 자연의 힘으로 후계림을 조성하는 것 자생지 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천연갱신을 유도하고, 사업 실행지와 미 실행지의 생육상태 변화 및 어린나무 발생량 등을 비교하여 고사원인에 따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자연적으로 후계림 형성이 어려운 집단은 현지외보존원 조성을 통해 야생에서의 절멸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바탕으로 비교적 충분한 복원재료를 확보한 구상나무, 분비나무를 시작으로 시험규모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고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연구·협력을 활성화하고, 조직 확충 등 추진기반을 정비한다.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행 및 미실행지 비교분석 등 현장기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구상나무의 유전다양성 유지·관리 및 기타 수종의 복원기술을 개발한다.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 및 수행으로 보전대책 이행의 효과성을 높이고, 환경시민단체 참여 확대 등 대외 협력에 노력한다.     * 연구협의체(’18∼) 참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세계유산본부 마지막으로, 전국 9개소에 설치된 산림생태관리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별 기후위기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점검(모니터링) 특화기관으로 육성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은 제1차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하여 실행에 착수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담았으며, 앞으로도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0-19
  • 국제적 희귀 멸종위기식물 ‘제주산버들’, 지구 상에 360여 그루만 남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과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만관)는 국제적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인 ‘제주산버들’이 지구에 약 360여 그루만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제주산버들’은 전 세계에서 제주도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지구적 수준에서 생육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취약종”(Vulnerable)으로 등재하여 국제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제주산버들(학명: Salix blinii H.Lév.)은 버드나무(Salicaceae)과 속하는 키작은나무로 이른 봄 잎이 나기 전에 꽃을 피우며 꽃이 진 후에 잎이 달리는 식물이다.     특히 높은 산에 생육하는 특성에 따라 나무가 서지 않고 옆으로 누워서 자라는 특징을 보인다.  국립수목원과 세계유산본부는 공동으로 지난 2년간 한라산에 생육하는 ‘제주산버들’의 정확한 개체수 파악을 위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조사 결과 한라산에 365그루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제주산버들은’ 주로 한라산 1,000m 이상의 계곡을 따라 생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체의 평균 밀도는 0.042 개체/㎡로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확인된 모든 개체의 크기를 분석한 결과, 안정적으로 활착하여 자라는 큰 개체보다는 방사 지름이 50㎝ 이하인 어린 개체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주로 계곡을 따라 생육하는 특성상 어린 개체의 정착과 이동이 빈번하여 개체군의 동태가 매우 변화무쌍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제주산버들’ 자생지는 현재 모두 보호구역 지정되어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국립수목원과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산버들’ 보전을 위한 다양한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증식을 통해 대량으로 개체를 확보하여 향후 자생지 멸종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세계유산본부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도는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제주산버들’을 비롯한 제주 지역의 국제적 희귀 멸종위기식물 보전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국립수목원 김상용 식물자원연구과장은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의 보전을 위해서는 위협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데 이번 조사를 통해 제주산버들 보전 대책 마련을 위한 핵심 정보를 확보하였으며, 향후 개체군의 유전 특성, 증식 재배법 개발 등 후속 연구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지속적인 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7-07
  • 멸종위기종 담비, 광릉숲에서의 생생한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 공개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담비는 산림 내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하였으며 나무를 타고 이동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습성으로 인하여 실제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먹이 활동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은 동물이다.     이번에 생생한 담비의 모습이 포착된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오래전부터 담비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상으로 촬영된 것은 처음이다.     광릉숲에서 담비가 소나무 사이로 이동하는 생생한 장면은 산불감시 활동을 하던 직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으며, 광릉숲에서는 2∼3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가끔 목격되고 있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광릉숲은 이번에 목격된 담비를 비롯하여 20여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잘 보존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5-27
  • 먹는 부추만 있는 게 아닌, 보기에도 아름다운 부추가 있다.
    부추속 식물 전문전시원 전경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경기도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 내에 국내 자생 부추 16종을 한 곳에 모아 보전과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문전시원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자생 부추속(屬) 식물의 다양한 용도와 활용 가치를 넓히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전국 자생지에서 자라는 개체를 수집, 증식한 것이다. 국립수목원은 자생 부추속 식물에 대한 분류학적 검토, 자생지 환경조사, 재배 및 증식 기술 개발, 전문전시원 조성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 중이다. 부추속 식물 전문전시원 전경   부추속 식물은 온대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약 750종, 한반도 23종(남한 16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관상용과 식용, 약용자원으로 쓰이고 있다. 부추속 식물에는 양파, 마늘도 포함되어 있어 국제적으로 식용은 물론 관상용으로 다방면에서 유용한 식물로 인정받고 있다. 그 중 우리나라 자생 부추속 식물은 ‘산달래’, ‘산마늘’, ‘을릉산마늘’ 등이 식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그 외 ‘두메부추’가 관상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갯부추   국립수목원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두메부추’와 ‘울릉산마늘’이 한국 특산식물임을 새롭게 밝혀내었고, 기능성 물질분석을 통해 일반 부추에 비해 ‘퀘르세틴(quercetin)’ 함량이 ‘강부추’는 8배, ‘울릉산마늘’은 4배 높다는 것을 밝혀내어 건강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능성을 발굴하였다.     * 특산식물이란? 자생식물 중 우리나라에만 분포하고 있는 식물     * 퀘르세틴(quercetin)이란? 혈관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 이번에 조성한 부추속 식물 전문전시원은 식물의 자생지 생태 환경 조사 → 분류학적 검토 → 수집, 증식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 자생 부추 16종을 한 곳에 모아 보전, 전시한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선부추   그 중 ‘울릉산마늘’ 등 6종은 한국 특산식물이며 ‘두메부추’ 등 4종은 희귀식물이기 때문에 연구 뿐만 아니라 자원으로서의 보전 가치도 높다.     * 희귀식물이란? 자생식물 중 개체수와 자생지가 감소되고 있어 특별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식물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정지영 연구사는 “부추속 식물이 농림가의 새로운 소득자원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육성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한반도 자생 부추속 식물을 모두 확보, 증식하여 자원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라부추     산파   부추     달래     산달래     산마늘     울릉산마늘     두메부추     좀부추     참두메부추     돌부추     산부추     둥근산부추     강부추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5-20
  • 북부지방산림청, 참나무시들음병 맞춤형 복합방제 실시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리‧동 단위별 맞춤형 복합방제 계획에 따라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 피해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4월말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고,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인 6월초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획할 계획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참나무로 들어가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빨갛게 마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인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참나무시들음병은 치유력이 있어서 매개충 개체수를 줄이기만 해도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 수 있다. 적극방제를 추진하여 광릉긴나무좀 개체 밀도를 조절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라며 방제계획을 밝혔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1-04-13
  • 동부지방산림청, 매미나방 및 농림지 동시발생병해충 예찰·방제(월동난 제거) 실시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대발생한 매미나방 및 농림지 동시발생병해충 2종(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의 개체수 밀도 저감을 위해 2월부터 4월중순까지 월동난 제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미나방은 지난해 갑자기 대규모 발생하였으며 산림 수목 피해는 물론 아파트·공원·등산로 등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혐오감과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농림지 동시발생병해충(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은 매년 농경지나 산림지 목본류 등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이에따라 동부지방산림청 관내 7개 관리소는 산림병해충예찰단 및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참여인력 등 가용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예찰을 실시하고 밀도저감의 가장 효과적 방법인 월동난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월동난 제거는 고압살수, 고지톱(끌개)등을 활용하여 수목에 산란한 난괴를 제거하고, 제거한 난괴는 전량 수거하여 매몰, 소각 등의 방법으로 재산란하지 못하도록 처리한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적극적 예찰과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실시하여 돌발해충으로부터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에게 건강한 산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1-02-19
  • 건강에 좋은 부추... 알고 보니 자생 부추에는 콜레스테롤 낮추는 물질 ‘퀘르세틴’ 8배 많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해 자생 부추인 ‘강부추’의 식물들의 기능성 분석 연구를 수행하여 ‘퀘르세틴(quercetin)’ 함량이 일반 부추보다 8배까지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자생 부추속(屬) 식물들을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발굴하여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농림가의 새로운 소득작물이 될 수 있도록 산업적 활용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자생 부추속 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750종이, 한반도에는 23종(남한 16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양파, 마늘과 함께 관상용 및 식용, 약용식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자생 부추속 식물로는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울릉산마늘’을 비롯하여 ‘선부추’, ‘한라부추’, ‘돌부추’, ‘둥근산부추’, ‘세모산부추’ 등의 특산식물이 있으며, 희귀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 자생 ‘산마늘’, ‘강부추’, ‘산파’, ‘실부추’, ‘두메부추’ 등이 있다.     * ‘특산식물’ 특정 지역에만 분포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고 있는 고유한 식물     * ‘희귀식물’ 자생식물 중 개체수와 자생지가 감소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하여 산림청이 지정, 관리하고 있는 식물 이 중 자생 부추속 식물 10종을 대상으로 성분 분석을 한 결과, 항산화, 항염, 항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일반 부추(0.07㎎/g)에 비해 ‘강부추(0.56㎎/g)’는 8배, ‘울릉산마늘’(0.283㎎/g)은 4배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퀘르세틴(quercetin)’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앞으로 기능성 식품으로써의 개발도 가능하다.     * 황의경, 2009, ‘퀘르세틴 참가가 고지방 및 고콜레스테롤 식이 랫드의 혈청 성분 농도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 한국임상수의학회지 제26권 제5호.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자생 부추의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섭취하는 잎의 식감 및 맛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유용성이 높은 식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다양한 산업화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2-15

산림복지 검색결과

  • 나주숲체원, 「꿀벌 귀환 캠페인」밀원수 식재행사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사)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함께하는 ‘꿀벌 귀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24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안내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등으로 꿀벌의 개체수가 급감함에 따라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통하여 숲의 활력을 되찾기 위하여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부터 일반인 모금에 한국농어촌공사 기부금을 더하여 히어리, 산수유 등 밀원수종 약 400여그루를 오는 11월 중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벌통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중 국립나주숲체원에 밀원 숲을 조성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10-27

산림환경 검색결과

  • 삼척국유림관리소 · 한샘 · 평화의숲 · 국민의 숲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조익형)는 (주)한샘(대표집행임원 김유진), (사)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국민의 숲(단체의 숲)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라지는 꿀벌의 개체수를 보호하고 산불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밀원수의 대표적인‘쉬나무’를 식재하여 밀원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약 기간은 4월 8일부터 2029년 4월 8일까지 5년간이다.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도계읍 심포리 산115-4 외 4필지 1.5ha)을 제공하고‘한샘’은 CSR(사회공헌기금)을 통한 재정적 지원을 하여 이를 바탕으로‘평화의숲’에서 보유한 자원·기술·인력 등을 활용해 산림서비스를 강화하며 원활한 국민의 숲 운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익형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국민의 숲을 활용하여 산림 르네상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4-04-12
  • 이름보다 아름다운 진주바위솔 대량증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조직배양방법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특산식물 진주바위솔을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하였다. 진주바위솔은 우리나라의 지리산과 진주시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며, 그동안 희귀식물 목록에서 제외되어 있었지만, 현재 개정 중인 희귀식물 목록에 포함될 예정으로 같은 바위솔속의 희귀식물인 연화바위솔과 같이 보호 및 복원이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2011년부터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전과 활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자생식물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대량증식방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지가 확인되고 실제로 수집할 수 있는 자생식물은 2,522종으로, 이 중 562종에 대한 대량증식법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대량증식법은 연구소, 학계, 기업, 개인 등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관 등에 기술이전을 하거나 대량증식법을 활용해 증식한 식물을 산림청의 산림생명자원 분양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나 개인에 분양하고 있다.     또한, 같은 바위솔속의 바위솔 추출물이 항산화, 항노화 기능에 대한 특허가 있으므로 그 성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산업적 활용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에 국립수목원에서 증식한 개체들은 출처가 확실하고, 그 수량이 많으므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보호 및 복원, 더 나아가 산업적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자생식물의 복원 및 활용을 위한 자생식물 대량증식법 연구에 앞장서 왔으며,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이 활용으로 열매를 맺을 때”라며, “앞으로도 유용한 자생식물을 발굴하고,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사진> 자생지에서 만개한 진주바위솔   <사진> 자생지에서 꽃대가 올라온 진주바위솔   <사진> 증식한 진주바위솔 성체   <사진> 증식한 진주바위솔 유묘   <사진> 기내에서 증식 중인 진주바위솔   <사진> 조직배양실 내 진주바위솔   * 진주바위솔(Orostachys margaritifolia Y.N.Lee)    -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    - 겨울엔 겨울눈으로 월동    - 꽃은 11월에 개화하며, 백색의 꽃잎, 자주색의 꽃밥으로 이루어져 있음    - 잎은 5cm 높이의 로제트형이며, 전체적으로 녹색이지만 가장자리로 갈수록 자주색이 나타남    - 지리산과 진주시의 암석에 붙어서 자람    - 현재 희귀식물로 등록되어있지 않지만, 개정 중인 목록에는 희귀식물로 지정 예정 * 연화바위솔(Orostachys iwarenge (Makino) Hara)    -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    - 꽃은 10∼11월에 개화하며, 백색임    - 잎은 끝이 뭉뚝한 둥근형으로 백록색을 띔    - 강원도 동해안, 제주도 일부 지역의 해안 암석에 자생    - 남획으로 인한 개체수 부족으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취약종 등급으로 지정 * 조직배양법    - 종자가 아닌 식물의 잎, 줄기, 뿌리 등 조직을 이용한 증식법    - 무균상태의 용기 안에서 생장조절제를 이용하여 뿌리, 줄기, 잎 등 기관 발생 유도    - 조직을 이용하는 무성증식의 한 방법으로 생산되는 식물은 모두 같은 유전자를 지님    - 같은 유전자를 지니므로 형태, 성분 등 표현형이 비슷한 특징을 가짐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12-18
  • 수원국유림관리소, 양평군과 돌발해충 확산방지 협업 방제 완료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는 2022년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과 관련하여 양평군과 공동방제를 6월 20일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적 요인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동시발생 병해충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과수 및 농작물 등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동시발생 병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모시나방 등이 있으며, 과수 및 농작물 등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농작물의 상품 가치를 저해시키면서 과실수에는 그을음병 등 각종 병해를 유발하며 수목에도 피해를 주고 있어 초기대응과 확실한 방제가 필요하다. 수원국유림관리소 윤종혁 소장은 “유관기관과의 공동예찰 및 지속적인 협업방제를 통해,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6-22
  • 동강생태정보센터 멸종위기 식물사진展
    단양쑥부쟁이   영월군 공립박물관 중 하나인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6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멸종위기 식물사진展을 연다. 멸종위기식물이란 자연적,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육상식물군으로, 환경부에서 법률로 정해 보호‧관리하는 법정 보호종을 일컫는다.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 의하면, 전체면적의 81%가 산림인 강원도에는 35여종의 멸종위기식물이 자생한다고 한다.  이번전시는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와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이 공동기획한 전시로 연구공원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멸종위기 육상식물을 연구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촬영한 멸종위기 1급, 2급의 식물, 꽃가루, 종자사진이다.  섬시호   이번에 공개되는 꽃가루와 종자사진은 일반인들이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자료이므로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가시오갈피나무, 개병풍, 백부자, 분홍장구채, 산작약은 영월에도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므로 전시사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관람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 기대한다.   전대복 문화관광체육과장은 “6월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멸종위기 식물사진전 뿐만 아니라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악기만들기 체험 및 음악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부일정과 내용은 영월박물관포털(http://www.ywmuseum.com)을 참조하거나 문화관광체육과 박물관팀(☎ 033-370-2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잎꿩의다리     진노랑상사화     해오라비난초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5-20
  • 강원도 연천군, 동아ST와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행사
    연천군은 지난 30일 재인폭포 일원에서 동아ST, (사)평화의숲과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동아ST 김민영 대표이사, (사)평화의숲 김재현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 평화의 숲이 조성된 재인폭포 일원은 휴전선까지 거리가 약 20km에 불과한 접경지역이다.   연천군과 동아ST, (사)평화의숲은 지난해부터 나무 심기를 통해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평화의 숲 조성을 추진했다. 재인폭포 일원에 마련된 평화의 숲은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를 복원하고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3000그루로 조성됐다.     김광철 연천군수와 김민영 대표이사, 김재현 대표이사는 기념식수로 산수유나무와 히어리를 심었으며, 참여자들은 이날 준비된 11종류의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았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재인폭포 둘레길 초입에는 평화의 숲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연천군은 평화의 숲 조성으로 재인폭포 일원에 꿀벌,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한반도 환경 보전과 나아가 세계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고자 하는 동아ST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서 연천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ESG경영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03-31
  • 제주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 추진
    제주시는 제주 고유 식물의 서식지를 점령하여 생육을 방해하고 생물 다양성을 침해하는 생태계교란 생물의 확산 방지를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생물 중 하나인 서양금혼초는 유럽 원산으로 개체당 1,000개에서 10,000개에 달하는 종자를 생산하며,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초 목초종자와 혼입되어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이번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은 서양금혼초 개화시기인 4~5월에 맞춰 진행하고 있으며, 야생생물 보호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제주시 홈페이지(www.jejusi.go.kr) 공고 확인(공고일 : 2021.3.29.)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고유 자생 식물을 보호하고, 제주 유전 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며, 사업을 꾸준히 다년간 지속한다면 생태계교란 생물의 개체수 감소에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시에서는 우도지역 일대에 분포하는 서양금혼초 2,160kg을 제거하였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3-31
  • 천연기념물·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 광릉숲에서 7년 연속 성충 확인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8월 24일(월)과 26일(수)에 천연기념물 제218호·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수컷 성충 3개체를 확인함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7년 연속으로 서식이 확인되었다.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 Semenov)는 생물지리학적으로 구북구(Palearctic region)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34년 곤충학자인 조복성 박사에 의해 첫 기록되었지만, 국내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천연기념물 제218호(1968.11.20.),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2012.5.31.)으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고 있는 희귀 곤충 종이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보전을 위해 현재 국내 유일한 서식처로 알려진 광릉숲의 생태적 수용력(ecological capacity)을 고려한 종 보전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2월에 세계 최초로 확인한 기주식물인 졸참나무에서 발견된 유충 3개체와 이번에 발견된 성충 3개체까지 총 6개체를 확인하였다.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 성충은 조류에 의한 공격으로 몸통의 일부가 파손된 상태였다.      - 개체 1(2020.8.24.) : 수컷, 몸 길이 약 120 mm(최근 발견된 개체 중 가장 큰 개체). 일부 더듬이, 복부, 중간·뒷가슴, 왼쪽 딱지날개 등 파손된 상태로 발견됨.     - 개체 2(2020.8.24.) : 수컷, 몸 길이 약 90 mm. 대부분의 체절이 분리된 상태로 발견됨.     - 개체 3(2020.8.26.) : 수컷, 몸 길이 측정 불가. 머리와 앞가슴 부위를 제외한 대부분이 마디가 유실된 상태로 발견됨. 광릉숲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17개체가 발견되었는데, 수컷이 12개체, 암컷이 5개체로 수컷이 2배가 넘는 개체가 확인되었다. 이는 수컷간의 경쟁을 통해 보다 훌륭한 유전자를 가진 개체들이 광릉숲에 유지되며 서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임종옥 박사는 “한국산 장수하늘소의 종 보전을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천연기념물센터)와 전체 유전체 분석, 무선위치추적 연구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복합적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광릉숲 외의 산림보호지역 등에 개체 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연말까지『산림곤충 스마트사육동』을 완공하여, 장수하늘소와 같은 희귀곤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용 산림곤충 종 발굴을 위한 생태학적 연구를 추진하고, 『장수하늘소 모니터링 센터』설립을 통해 종 보전과 서식처 보존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8-26
  • 소백산국립공원, 연분홍 철쭉 개화 시작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대현)는 5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면서 마지막 봄꽃이라 불리는 ‘소백산 철쭉’이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백산 철쭉 군락은 고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부는 소백산 정상 능선에 위치해 5월 초~중순에 만개하는 다른 철쭉명소들보다 다소 늦게 만개하는 편이다. 덕분에 봄을 즐기는 상춘객들의 마지막 여행지로 손꼽힌다. 다만 예년 5월보다 2℃가량 낮은 기온이 지속되어 철쭉 개화가 일주일정도 늦어졌다. 5월 마지막 주, 연화봉 철쭉 군락을 시작으로 6월 둘째 주까지 국망봉 능선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탐방코스: 희방주차장~연화봉~제1연화봉(3.1km, 2시간 10분), 초암주차장~초암사~국망봉(4.4km, 2시간 30분) 다만 올해는 코로나 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안전한 탐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와 단양군은 안전을 위해 지역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쭉 개화 및 만개 문의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오는 6월 14일까지 연화봉 등 탐방객 밀집 예상지역에서 탐방 거리두기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백산 철쭉 탐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① 앞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 ② 공용공간 마스크 착용 ③ 쉼터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기 및 하산 후 바로 귀가하기 등이 있다. 또한 철쭉 개화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훼손행위에 대해서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인증샷’을 위해 철쭉을 꺾거나 보호지역에 들어간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소백산 철쭉은 최근 기후변화와 탐방객의 증가 등으로 개체수 감소 위험이 높아,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철쭉 복원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복원·증식한 철쭉 묘목은 고지대 군락지에 식재함과 더불어 죽계구곡, 달밭길 등 저지대 철쭉군락지 조성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저지대 철쭉군락은 향후 신체적 약자고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소백산 철쭉탐방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높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이현태 행정과장은 “소백산 철쭉은 예로부터 퇴계 이황 선생도 호사스런 비단장막 같다며 감탄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며, “철쭉 현황 등 다양한 야생화 소식을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및 SNS 등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온라인 탐방을 추천드리며, 소백산을 직접 방문해주시는 탐방객께서는 안전 탐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 되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0-05-29
  • 변산반도국립공원, 바다의 무법자‘불가사리’소탕작전 전개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지난 3월 11일에 이어 4월 9일 죽막동 암반조간대 일원에서 유해해양생물 불가사리의 구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유해해양생물 불가사리는『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해양수산부령으로 정하는 불가사리 2종을 말하며, 아무르불가사리(Asterina amurensis), 별불가사리(Asterina pectinifera)가 해당된다. 사무소측은 지난해에도 대대적인 불가사리 구제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전문가 자문과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친환경 액체 비료로 제조,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따라서, 이번 구제 활동을 통해 확보된 개체들은 당밀, EM 등과 혼합, 발효과정을 거쳐 친환경 액체 비료로 제조하여 공원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서승직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유해해양생물 불가사리의 개체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의 균형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주변 농가에 친환경 액체 비료를 제공하여 공원 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0-04-07
  • 변산반도국립공원 대추귀고둥, 흰발농게 서식지 특별보호구역 신규 지정
    대추귀고둥(Ellobium chinense)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효진)는 “지난해 기수역 해양 생물종 발굴 조사 중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추귀고둥, 흰발농게 서식지 2,449m2를 발견하여 2019년 12월 31일부터 2038년까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한다.”고 밝혔다. 대추귀고둥은 패각의 형태가 원추형으로 흑갈색을 띤 대추모양으로, 크기는 각고 30mm, 각폭 15mm 내외로 담수가 유입되는 해변 상부의 갯잔디가 무성한 곳에 매우 제한적으로 서식한다. 흰발농게는 집게발이 흰색을 띠며, 암컷은 집게발이 작고 대칭인 반면, 수컷의 집게발은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비해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갑각의 길이는 약 9mm, 너비가 14mm 정도이며, 앞이 넓고 뒤가 좁은 사다리꼴 형태이다. 수컷은 큰 집게발로 다른 수컷과 영역다툼을 하거나 암컷에게 구애를 할 때 사용한다. 흰발농게(Uca lactea)   대추귀고둥과 흰발농게는 무분별한 연안개발로 인하여 서식지와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에 등재되어 있다. 무단 채취 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8조에 의하여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에 무단 출입 시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번에 지정된 특별보호구역은 다른 서식지에 비해 개발이 제한되어 생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특히, 유기물이 풍부한 퇴적환경과 주변의 갯잔디, 해홍나물 등 염생식물 군락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기적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훼손이나 교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탐방객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고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설명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최관수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특별보호구역 신규지정을 통해 대추귀고둥, 흰발농게 서식지가 안정적으로 보호ㆍ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0-01-20
  •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흰발농게, 갯게 서식지 환경개선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이락사갯벌 특별보호구역 내 흰발농게 서식지 확대를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2014년 연안습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락사갯벌은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흰발농게, 갯게, 대추귀고둥이 서식하는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곳이다.    특별보호구역 지정 이후 흰발농게 개체수가 45개체에서 300여개체로 약 6배, 서식면적은 약 5배 늘어났으며 인근 갯벌에서의 추가 서식도 확인하였다. ※ 특별보호구역이란 국립공원 내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의 자연적 혹은 인위적 영향으로부터 중요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사람의 출입이나 공원이용을 통제하는 지역을 말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기존 흰발농게 서식지를 통과해 다니던 경운기길(50m, 150㎡)을 우회길로 조성하여(12m, 36㎡) 훼손면적을 114㎡로 줄였다. 지역주민의 어업·경제활동 지원과 해양생태계보전을 위한 활동으로, 이를 위해 지자체·지역주민·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락사 갯벌 내 흰발농게 뿐만 아니라 갯잔디 등 염생식물군락의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진입로 개선과 향후, 갯벌탐방로 조성 등 탐방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박은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훼손예방과 지역주민의 어업·경제활동지원으로 상생협력의 공원관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11-18
  • 수원국유림관리소,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방제 추진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는 2019년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과 관련하여 양평군과 협업방제를 7월 22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적 요인으로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동시발생 병해충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과수 및 농작물 등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동시발생 병해충은 농작물의 상품 가치를 저해시키면서 과실수에는 그을음병 등 각종 병해를 유발하며 수목에도 피해를 주고 있어 수원국유림관리소와 양평군 및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한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동시발생 병해충의 경우 성충이 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이동성이 약할 때 방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농림지 동시 발생 병해충은 개별적으로 방제할 경우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동시발생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방제단 인력을 활용하여 유관 기관과 공동 예찰 및 지속적인 협업 방제를 추진하여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19-07-23
  • 영암군,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지원
      영암군은 유해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농가에 피해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마다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멧돼지나 고라니가 출몰하여 고구마 밭을 파헤치거나 농작물을 훼손 하는 등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에게 피해지원금을 지급하여 농가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 산정 금액의 80%이내, 농가당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을 할 계획이다. 총 피해 면적이 100㎡미만인 경우, 피해지원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와 타법의 규정에 의거 보조 및 지원을 받은 경우 등은 피해보상에서 제외된다.   피해를 입은 농가는 피해현장을 보존하고 피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농경지 소재 읍면사무소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피해신고는 연중 가능하다. 읍·면사무소 또는 영암군청 환경보전과(061-470-2328)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19-05-29
  • 변산반도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대추귀고둥 신규 서식지 확인
      대추귀고둥   대추귀고둥 서식지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효진)는 해양 생물종 발굴조사 중 공원 내 기수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대추귀고둥 신규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추귀고둥(학명 : Ellobium chinense)은 패각의 형태가 원추형으로 흑갈색을 띤 대추모양이며, 사람의 귀모양을 닮아 대추귀고둥이라 명명되었다. 크기는 각고 30mm, 각폭 15mm 내외이며, 유기물 농도가 높은 담수가 유입되는 해변 상부의 갯잔디가 무성한 곳에 매우 제한적으로 서식한다. 대추귀고둥은 무분별한 연안개발로 인하여 서식지와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및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List)에 등재되어 있으며, 무단 채취 시 자연공원법에 의하여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번 조사는 개발이 제한되어 생태적으로 안정된 지역에서 신규 서식지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4월에도 국립공원 인근지역에서 대추귀고둥 집단서식지를 발견하여, 국립공원 내 대체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대추귀고둥의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관수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발견된 대추귀고둥 신규 서식지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앞으로도 우리 공단만의 노하우로 국가보호종 등 생물종 발굴과 서식지 보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5-24
  • (컬럼) 한라산 구상나무숲 보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한라산 북사면 해발 1800m 일대의 구상나무숲>   세계적으로 유일한 한라산 구상나무숲이 절멸의 위기에 처했다.  최근 권위 있는 산림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은 한라산 구상나무숲 중 면적 대비 39%가 쇠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전국 구상나무숲의 쇠퇴 정도인 33%에 비해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지역별로 볼 때 가장 빠르게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빠르게 쇠퇴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욱 우려할만한 현상은 고산 침엽수종의 숲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에는 어린나무의 개체수가 적고 나무들의 연령구조가 불안정해 지속적인 개체군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  특히 한라산 구상나무숲은 작은 나무가 부족한 왼쪽으로 치우친 종형구조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숲의 구조가 가장 불안정한 것으로 분석 된다는 것이다.  이런 구조는 숲의 연령분포를 그래프로 표시했을 때 어린나무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런 숲은 머지않아 소멸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연구결과를 종합할 때 한라산 구상나무숲이 이처럼 빠른 속도로 쇠퇴하는 원인은 분명하지는 않지만 기후변화가 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겨울철 기온상승률이 높고 그로 인해 적설기간이 짧으며, 적설량 역시 적어 건조피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라산 구상나무숲은 정상일대 약 795헥타르가 순림으로 분포하는 상태로 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없는 숲이다.  유네스코(UNESCO)는 2007년 한라산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면서 이 숲의 가치를 비중 있게 강조한 바 있으며 보존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국제자연보존연맹(IUCN)도 세계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기관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의 관련기관들은 수시로 멸종위기라는 위기상황만 반복적으로 발표하고 있을 뿐 획기적인 보존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할 것이다.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19-05-15
  • 제주도, 노루 ‘유해야생동물 지정 해제’
    제주특별자치도는 노루의 개체수가 감소함에 따라, 적정 개체수가 회복될 때까지 오는 7월 1일부로 유해야생동물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노루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심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6년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해 포획을 허용해 왔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서는 노루 적정 개체수 유지와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매년 개체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노루 개체수는 2009년 1만28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가 2015년 8000여 마리, 2016년 6200마리, 2017년 5700마리, 2018년 3,800여마리로 적정 개체수 6,100여마리보다 2,300여마리가 적게 조사됐다.   개체수 감소 원인으로는 포획(2013년~2018년 7,032마리 포획)과 차량 사고(로드킬, 2,400여마리 감소), 자연 감소(방견 및 자연사) 등으로 파악됐다.   도는 개체수 조사결과와 감소원인, 개체군 변동 추이, 농작물 피해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학계, 전문가, 관련단체 등 2차례 자문 결과 노루 적정 개체수 유지를 위해 1년간 노루를 유해야생동물 지정을 해제하고 포획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노루 적정 개체수 유지와 보호를 위해 개체수 조사와 기후변화 및 생물상 변화에 따른 적정 개체수를 재산정하고, 도내에서 차량 사고(로드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5.16도로 구간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차량 사고(로드킬)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노루 포획금지 결정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입는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보상금과 피해예방시설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 산림환경
    2019-05-08
  • 안성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교육 실시
    경기도 안성시는 지난 1일 안성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연합회 사무실에서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피해방지단은 5년 이상 수렵경력을 가진 지역의 모범엽사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자력포획이 불가능한 시민들을 위해 대리포획을 실시한다.   이날 총기안전수칙 준수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피해예방활동을 실시할 것을 교육하였으며, 단원별 전담구역을 설정하여 신속한 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무를 조율하였다.    시에 따르면 최근 유해야생동물인 멧돼지, 고라니 등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우려되어 피해방지단에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포획을 통합적으로 허가하였으며, 피해 농가는 관할 읍면동에 유해야생동물 피해신고하여 구제를 요청할 수 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각종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농가 및 주거 밀집지역에 멧돼지가 출몰하여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또한 “총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매년 파종․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326건의 구제활동을 실시하여 멧돼지 97마리, 고라니 1409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19-05-03
  • 안동시, 2019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안동시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수를 줄이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애초 운영 중인 엽사 28명을 조별 2~6명으로 구성해 포획 활동을 하게 된다.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청설모, 직박구리 등의 유해 야생동물이 포획대상이다. 시는 이번 기간 방지단에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포획을 일괄 허가할 방침이다.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여야 하는 농가를 위해 개별허가에 따른 시간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농작물 피해 농가가 읍·면·동 농작물 피해신고센터(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방지단이 즉시 현장 출동해 포획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통장과 마을 앰프방송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피해 농경지 주변을 출입하는 주민은 식별이 쉬운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 줄 것”을 부탁하며, “인명사고나 가축피해 등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단에 안전수칙과 총기 관련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19-04-03
  • 한려해상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 발견
    흰꼬리수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지역 생물자원 조사 중에 남해군 동대만 지역과 사천시 광포만 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와 Ⅱ급 검은머리갈매기 등 총 6종의 멸종위기 조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조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2마리), Ⅱ급 검은머리갈매기(150마리), 재두루미(3마리), 큰고니(17마리), 물수리(5마리), 새매(1마리)다. (누적개체수 기준) 국립공원공단 소속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에서 흰꼬리수리 1마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처음 발견했다. 이어서 2월 26일에도 흰꼬리수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물수리, 새매 등 5종도 올해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 남해군 동대만에서 발견했으며, 이 중 검은머리갈매기와 물수리는 2월 26일에도 관찰되었다. 흰꼬리수리는 수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길이 약 69~92㎝이며, 날개를 폈을 때 길이는 200~245㎝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띄며 꼬리깃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다.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는 갈매기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길이 약 29~32㎝이다. 여름깃은 머리가 검은색이고 겨울 것은 흰색에 어두운 무늬가 있다.   재두루미는 두루미과 겨울철새로 몸길이 약 119㎝이다. 부리가 황록색이고 다리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오리과인 큰고니는 몸길이 약 1.5m고 날개를 펴면 길이가 2.4m에 이른다. 온 몸이 희며 부리는 노란색이고 끝이 검다.    수리과 조류인 물수리는 몸길이가 약 54~64㎝이며, 날 때에 윗면은 어두운 흑갈색, 아랫면은 전체적으로 흰색을 띤다. 같은 수리과 조류인 새매는 겨울철새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회색을 띄고 몸 아래면은 흰색 바탕에 적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이번에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이 확인된 남해군 동대만은 국내 최대 거머리말 군락지이며, 사천시 광포만은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로 조류가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들은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완충 역할을 하는 연안습지로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보존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흰꼬리수리, 새매, 물수리 등은 이곳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활동하고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등은 여기서 겨울을 보내는 등 이 곳의 생태적 균형은 잘 잡혀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검은머리갈매기의 개체 수가 최대 150마리로 보고 있으며,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검은머리갈매기는 순천만, 여자만, 광양만, 낙동강 하구 등이 주요 월동지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발견으로 남해, 사천지역이 새로운 월동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결된 우수한 해양생태계 지역에 대하여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찰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해양생태계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4-01
  • 대전곤충생태관 멸종위기 야생생물 인공증식 성공
    대전곤충생태관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물장군과 두점박이사슴벌레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말한다. 환경부에서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한 야생생물 Ⅱ급 중 곤충류에는 소똥구리, 꼬마잠자리, 물방개, 물장군,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총 20종이 있다. 물장군은 노린재목 물장군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수컷이 알을 포란하는 부성애가 강한 특징이 있으며, 개구리까지 사냥하는 수생곤충의 최강자다. 물장군은 주로 저수지나 웅덩이에 서식했으나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제주도 일부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곤충이며  가슴 양쪽 끝부분에 2개의 검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식지 감소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보호받고 있다. 대전곤충생태관은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은 서식지 외 보전기관에서 부모 개체를 인수받아 인공증식을 시도해 짝짓기, 산란, 부화 그리고 애벌레, 약충, 성충이 되는 모든 과정에 성공했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정책과장은 “인공증식 성공은 시민들에게 멸종위기 곤충에 대한 관심과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이 실내 사육실에서 이루어진 것은 그 의미가 더 크며, 보호곤충의 증식과 교육·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증식 과정 자료와 증식곤충 실물은 대전곤충생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또 다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물방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 산림환경
    2019-03-18

포토뉴스 검색결과

  • 도민과 함께하는 비양도 황근 자생지 복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지난 13일(토요일) 비양도에서 제주도민들과 황근 자생지 복원을 위한 묘목 이식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 행사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에서 주관한 것으로 지난 6개월간 비양리마을회와 제주도민들이 직접 기른 묘목으로 식재하였다.  제주도민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형순 소장, 제주대학교 화학 코스메틱학과 이남호 교수, (사)제주생명의숲 고윤권 대표가 참석하여 참여자들에게 황근의 다양한 가치를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  황근 자생지로 알려져 있는 비양도는 몇 해 전부터 황근 개체수가 감소하여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사)제주생명의숲과 뜻을 모아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사업의 일부 황근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생 맹그로브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연구사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도민들과 협력하여 제주 비양도 황근의 생태적 가치 보존 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4-04-15
  • 삼척국유림관리소 · 한샘 · 평화의숲 · 국민의 숲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조익형)는 (주)한샘(대표집행임원 김유진), (사)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국민의 숲(단체의 숲)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라지는 꿀벌의 개체수를 보호하고 산불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밀원수의 대표적인‘쉬나무’를 식재하여 밀원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약 기간은 4월 8일부터 2029년 4월 8일까지 5년간이다.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도계읍 심포리 산115-4 외 4필지 1.5ha)을 제공하고‘한샘’은 CSR(사회공헌기금)을 통한 재정적 지원을 하여 이를 바탕으로‘평화의숲’에서 보유한 자원·기술·인력 등을 활용해 산림서비스를 강화하며 원활한 국민의 숲 운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익형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국민의 숲을 활용하여 산림 르네상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4-04-12
  • 이름보다 아름다운 진주바위솔 대량증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조직배양방법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특산식물 진주바위솔을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하였다. 진주바위솔은 우리나라의 지리산과 진주시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며, 그동안 희귀식물 목록에서 제외되어 있었지만, 현재 개정 중인 희귀식물 목록에 포함될 예정으로 같은 바위솔속의 희귀식물인 연화바위솔과 같이 보호 및 복원이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2011년부터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전과 활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자생식물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대량증식방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지가 확인되고 실제로 수집할 수 있는 자생식물은 2,522종으로, 이 중 562종에 대한 대량증식법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대량증식법은 연구소, 학계, 기업, 개인 등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관 등에 기술이전을 하거나 대량증식법을 활용해 증식한 식물을 산림청의 산림생명자원 분양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나 개인에 분양하고 있다.     또한, 같은 바위솔속의 바위솔 추출물이 항산화, 항노화 기능에 대한 특허가 있으므로 그 성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산업적 활용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에 국립수목원에서 증식한 개체들은 출처가 확실하고, 그 수량이 많으므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보호 및 복원, 더 나아가 산업적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자생식물의 복원 및 활용을 위한 자생식물 대량증식법 연구에 앞장서 왔으며,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이 활용으로 열매를 맺을 때”라며, “앞으로도 유용한 자생식물을 발굴하고,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사진> 자생지에서 만개한 진주바위솔   <사진> 자생지에서 꽃대가 올라온 진주바위솔   <사진> 증식한 진주바위솔 성체   <사진> 증식한 진주바위솔 유묘   <사진> 기내에서 증식 중인 진주바위솔   <사진> 조직배양실 내 진주바위솔   * 진주바위솔(Orostachys margaritifolia Y.N.Lee)    -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    - 겨울엔 겨울눈으로 월동    - 꽃은 11월에 개화하며, 백색의 꽃잎, 자주색의 꽃밥으로 이루어져 있음    - 잎은 5cm 높이의 로제트형이며, 전체적으로 녹색이지만 가장자리로 갈수록 자주색이 나타남    - 지리산과 진주시의 암석에 붙어서 자람    - 현재 희귀식물로 등록되어있지 않지만, 개정 중인 목록에는 희귀식물로 지정 예정 * 연화바위솔(Orostachys iwarenge (Makino) Hara)    -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    - 꽃은 10∼11월에 개화하며, 백색임    - 잎은 끝이 뭉뚝한 둥근형으로 백록색을 띔    - 강원도 동해안, 제주도 일부 지역의 해안 암석에 자생    - 남획으로 인한 개체수 부족으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취약종 등급으로 지정 * 조직배양법    - 종자가 아닌 식물의 잎, 줄기, 뿌리 등 조직을 이용한 증식법    - 무균상태의 용기 안에서 생장조절제를 이용하여 뿌리, 줄기, 잎 등 기관 발생 유도    - 조직을 이용하는 무성증식의 한 방법으로 생산되는 식물은 모두 같은 유전자를 지님    - 같은 유전자를 지니므로 형태, 성분 등 표현형이 비슷한 특징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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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본청
    2023-12-18
  • 국립수목원, 국내 나리난초의 실체 구명
    USA 캘리포니아식물원이 국내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의 표본(1972년 6월 4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리난초속(Liparis Rich.)에 속하는 3종의 실체와 분포를 밝힌 연구성과를 전문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지 53권 2호)에 게재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나리난초 중 내륙의 무리는 나리난초(L. makinoana)와 키다리난초(L. longiracemosa)로, 남해안 이남의 무리는 제주나리난초(L. suzumushi)인 것을 확인하여 생물종 보호와 보전을 위한 핵심 자료를 마련하였다.    나리난초류 3종 중 중부지역의 나리난초와 남해안 도서산림의 제주나리난초는 제한된 분포와 개체수를 나타내어 보호 및 보존에 필요한 후속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나리난초는 한랭기에 고위도 지역에서 한반도로 남하한 북부식물로 온난화 과정에서 취약성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생물종으로 고려되었다.  2010년 코마로프 식물원의 이피모프 박사가 나리난초의 신기준으로 지정한 표본      저해발 산지에서 나리난초의 고립된 잔존 집단을 확인한 것은 꾸준한 생물종 표본 확보의 중요성과 보호식물 확대에 의미를 지닌다. 국립수목원은 캘리포니아 식물원이 1972년도에 국내 중부지방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 표본을 확인하였고, 해당 지역에서 다년간 분포 조사를 실시하여 실제 나리난초의 생육지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생물종 분포와 표본 연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 자생식물의 실체 탐사와 보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김수남, 이경서 저 한국의 난초 4판에 제시된 나리난초 분포도(2006년)     국립수목원이 나리난초류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통해 제시한 나리난초 분포도(2023년)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8
  • 산불피해지 복원, 과학적 진단과 통합적 의사결정으로 산림의 회복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대형 산불피해지에 대한 산림복원 정책의 과학적 근거와 절차를 설명하기 위해 5월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의 주요 연구결과와 미래방향’을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 이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계의 회복과정을 밝히고,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복원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997년에 약 153ha의 장기연구지를 설치하여 연구하고 있다. 또한 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 삼척 지역에 4,000ha를 연구대상지로 추가하였다.   그동안 산불피해지 장기연구지에서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 등 복원방법과 산불피해 정도에 따른 숲의 변화를 밝히고자 산림생물, 토양, 수자원, 복원체계 개발 등을 연구해왔다. 다음은 장기연구지에서 수행된 주요 연구결과이다.  첫째, 산불피해지에 조림된 수종들의 초기 생존율 결과이다. 생존율은 조림복원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다. 강릉, 고성, 동해, 삼척 등 산불피해지에 조림된 수종들의 1년 후 생존율은 소나무 평균 89%, 활엽수 평균 53%로 소나무의 조림 복원 효과가 매우 우수했다.  소나무의 높은 생존율은 산불피해지와 같은 척박한 토양에서 소나무가 잘 자란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림소유자는 또한 산불피해지 복원 시 소나무를 심길 원한다. 2000년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 시 산림소유자의 84.6%는 송이 생산 등을 이유로 소나무 조림을 원하였다. 최근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에 취약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소나무가 잘 자라고 산주가 원하는 곳에 소나무를 심을 필요가 있다. 다만 산불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민가나 문화재, 발전 시설 등 주요 시설 주변의 소나무림을 불에 잘 견디는 활엽수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고성군 두백산,오음산(1997)    둘째, 산불 발생 20년 후의 숲과 토양의 회복력 평가 결과이다. 이 결과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의 장단점과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지의 관찰(모니터링) 결과, 숲의 회복은 조림복원지가, 토양의 회복은 자연복원지가 보다 효과적이었다. 조림복원지의 소나무는 강원지방 소나무 평균 키의 85~130%였고, 적절한 밀도를 유지하였다. 반면에 자연복원지의 신갈나무는 신갈나무 평균 키의 23~90%였고 입지(자라고 있는 땅)에 따라 키와 밀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토양의 경우, 조림복원지와 자연복원지 모두 산불 발생 후 2~3년이 지나면서 유기물과 양분이 서서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후에도 조림복원지는 미피해지에 비해 유기물은 32%, 양분은 47%, 자연복원지는 각각 47%와 63%로 낮았다. 토양 유기물과 토양 양분의 회복률은 자연복원지가 조림복원지보다 각각 1.5배, 1.3배 높았다.  고성군 두백산,오음산(2015).    이처럼 숲과 토양의 회복은 복원방법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복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입지의 특성에 따라 복원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셋째, 산림생물다양성 회복에 관한 결과이다. 산불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 생물분류군에 따라 짧게는 수년에서 수십 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류는 3년, 수서동물 9년, 곤충(개미)은 14년 안에 회복되었지만, 포유류는 20년이 지난 후에도 81~86%(개체수 기준), 조류는 62~72% 수준이었다. 생물다양성은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척도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서는 산림생물의 회복을 촉진하는 서식지 개선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대형 산불피해지 복원은 과학적인 근거와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수립되는 복원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산불피해지의 복원원칙, 기준과 절차, 복원방법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산불피해지 복구 지침(매뉴얼)(2010)」은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과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2015)    대형산불 피해지의 복원은 피해지 조사, 응급복구, 항구복원의 3단계 과정을 거친다. 응급복구는 산사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실시하고, 항구복원은 산림의 6대 기능과 피해지의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한 복원계획 수립 후 진행한다.   복원계획 수립 시에는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흐름도를 작성하고, 복원목표 및 방향, 복원방법 등을 결정한다. 이때 반드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친다. 조림수종도 산불 피해 정도(심,중,경), 생태 환경, 묘목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산림소유자 및 지역주민과 협의 후 선정한다.   지침(매뉴얼)에 따라 수립된 2022년 울진 산불피해지의 복원계획은 이해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8차례의 보고회와 자문회의를 통해 조림복원 49%, 자연복원 51%의 복원 방법을 포함하였다. 최근 4년(2019~2022년)간 산불피해지의 조림수종 선정도 이런 과정을 거쳐 활엽수 51%, 침엽수 49%(소나무 36%)로 결정되었다.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1997)    향후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피해지의 유형에 맞게 복원기준을 탄력성 있게 개선하고, 결정 체계를 자동화하여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산불피해지 복원 지침(매뉴얼)」을 개선할 것이다. 또한, 산불피해지의 생태계 회복과정을 밝히는 100년 장기 관찰(모니터링) 연구를 위성, 드론, 센서 네트워킹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추진하고, 산불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와 조성 기술 역시 개발하여 산불 취약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산불피해 장기 관찰(모니터링)과 기술 개발로 산불에 강하고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반영하는 산림복원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 고성 장기연구지의 자연복원지(좌) 및 조림복원지(우)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5-04
  • 개가시나무 추출물, 피부 생체리듬 증폭해 피부 건강 개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개가시나무의 가지(줄기), 잎이 피부세포 생체리듬의 진폭을 증가시켜,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생체 리듬: 약 24시간을 주기로 변화되는 생명체의 생화학적·생리학적·행동학적 흐름  피부의 생체리듬은 피부세포의 증·분화와 모세혈관혈류 조절, 온도, 피지 생성과 수분 손실, 주름 형성 등의 생리활성이 밤과 낮에 패턴에 따라 나타난다. 이러한 생체리듬이 생활패턴 및 외부자극에 의해 교란이 일어나면 피부 건강에 영향을 주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산림기능성소재연구진은 개가시나무의 잎, 가지, 과육, 종피의 추출물을 피부세포에 처리하여 생체리듬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개가시나무 잎과 가지를 에탄올로 추출한 그룹이 생체리듬의 진폭을 향상시켜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지 추출물은 농도에 따라 효과적으로 생체리듬의 진폭을 강력하게 조절하였다.  또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산화 효능을 평가한 결과, 개가시나무 가지 에탄올 추출물이 항산화 효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부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개가시나무(Quercus gilva Blume)는 참나무과 상록성 큰키나무로 「멸종위기종 2등급」이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자생하며, 해발 350m 이하 낮은 지대에 암석 비율이 높고 토양 발달이 빈약한 지역에서 주로 생육한다. 열매(도토리)는 4월경에 개화하여 11월에 성숙한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22년 한국목재공학회지(영문판)에 논문이 게재되었으며, 2023년 2월에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멸종위기종인 국내 산림바이오자원을 보존 및 증식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였다.”라며, “국내 자생 개가시나무의 피부개선 기능성 연구를 더욱 고도화하여, 우수 산림자원의 개체수가 늘어나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4-03
  • 임업진흥원, 12년 만의 솔껍질깍지벌레 발생분포 조사
    2010년 솔껍질깍지벌레 전국분포(빈도)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2월부터 4개월간 전국 492개소(164개 지역)에서 3개의 조사지를 선정해 솔껍질깍지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솔껍질깍지벌레는 매미목 이세리아깍지벌레과의 곤충이다. 가해특성은 성충과 약충이 수액을 흡즙하여 잎의 영양분 손실과 세포막 파괴로 갈변하게 만들어 주로 곰솔과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페로몬트랩조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소나무 및 곰솔림 대상 고정조사구를 선정하여 수컷 성충을 유인, 포획하였다. 이후 솔껍질깍지벌레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한 딥러닝 카운팅 프로그램(서울대)을 통해 촬영된 페로몬트랩 이미지를 분석하여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조사 결과 지역별 상이한 발생양상이 나타났다. 내륙지역 보다 해안지역에서 발생밀도가 높으며, 강원‧경남일부지역의 경우 조사 마지막 시기에도 발생밀도가 높았으며 6월 이후에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 되었다. 남해안에 인접한 일부 지역은 수컷 성충발생량이 감소하다 증가하는 발생형태가 나타났다. 2022년 솔껍질깍지벌레 전국분포(개체수)   이번 조사를 통해 2010년에 진행된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혼생지 관리기술개발에 대한 조사와 비교하여 솔껍질깍지벌레의 전국적인 분포발생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022년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발생 지역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다. 이강오 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솔껍질깍지벌레 연구 및 방제계획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연구 및 방제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11-23
  • 나주숲체원, 「꿀벌 귀환 캠페인」밀원수 식재행사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사)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함께하는 ‘꿀벌 귀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24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안내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등으로 꿀벌의 개체수가 급감함에 따라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통하여 숲의 활력을 되찾기 위하여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부터 일반인 모금에 한국농어촌공사 기부금을 더하여 히어리, 산수유 등 밀원수종 약 400여그루를 오는 11월 중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벌통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중 국립나주숲체원에 밀원 숲을 조성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10-27
  • 임업진흥원, 솔껍질깍지벌레 전국 발생분포ㆍ시기 조사 중간보고회 개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2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단위 시ㆍ군 164개 지역, 3개의 조사지로 총 492개소에서 솔껍질깍지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기존의 솔껍질깍지벌레 조사는 피해지 및 선단지에서 솔껍질깍지벌레의 난낭을 육안으로 조사하던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조사에서는 친환경 페로몬트랩을 이용해 수컷 성충을 유인, 포획하였고, 솔껍질깍지벌레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한 딥러닝 카운팅 프로그램(서울대)을 통해 촬영된 페로몬트랩 이미지를 분석하여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현장조사와 분석과정에서 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기존에는 경남ㆍ전남 등 해안지역 곰솔림에서 발생 및 피해가 확인되었지만 이번조사에서는 내륙지역 소나무림에서의 발생과 더불어 전국적인 분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발생시기는 경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발생하며 위도가 높을수록, 내륙지역으로 갈수록 발생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지역적인 온도차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결과는 2010년도에 진행된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혼생지 관리기술개발에 대한 조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조사로 이전 조사와 비교하여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현황도 작성,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정보 최신화에 큰 기대를 두고 있다. 이강오 원장은 “앞으로 친환경적인 예찰방법과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조사 방식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과학적인 모니터링으로 정확한 예찰, 효과적인 방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8-16
  • 국립수목원, 희귀수목 ‘덩굴옻나무’ 새로운 자생지 발견
    덩굴옻나무 결실 조사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최영태)은 전남 여수시 소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도서산림에서 희귀한 수목인 ‘덩굴옻나무’의 새로운 자생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굴옻나무(Toxicodendron orientale)는 옻나무과 옻나무속에 속하는 수목으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분포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여수시 백도와 광도만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왔다.    * 덩굴옻나무: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낙엽성 3출엽이 특징으로 암수딴그루. 4월 말~5월 초 개화, 7월 중순 열매가 익음. 암꽃은 양성화처럼 보이지만, 수술이 기능하지 않아 암그루의 꽃으로 취급. 덩굴옻나무 개체수 조사     덩굴옻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옻나무류들 중 유일하게 덩굴성으로, 접촉하면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국내 자생 옻나무과 식물 중 가장 독성이 강하여 미국에서는 이들을 포이즌아이비(poison ivy)로 부르기도 한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덩굴옻나무 자생지는 해발고도 180m의 경사면에 형성된 너덜지대의 덤불식생 내 약 70㎡의 면적을 점유하고 있었다. 기존 자생지에서는 모두 큰 바위에 붙어 자라는 것에 비해 새로 확인된 곳에서는 덤불 내 관목상으로 자라고 있었다. 덤불 내 생육으로 인해 정확한 개체수 파악은 어려웠으나 관찰된 꽃차례의 수는 15개이다(12개는 결실이 진행, 관찰된 가장 큰 줄기의 직경은 8㎝).  덩굴옻나무 자생지     덩굴옻나무의 신규 자생지를 확인한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이동혁 객원연구원은 “우리나라에 주로 식재된 미국 덩굴옻나무류는 암그루만 있어도 열매를 맺는 것에 반해 이번에 발견된 덩굴옻나무의 경우 높은 결실률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생태 특성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수목원 조용찬 연구사는 “앞으로도 자생수목 분포와 생육환경 조사를 꾸준히 수행하여 우리나라 수목 자원 보전역량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덩굴옻나무 접촉 피부발진     덩굴옻나무 열매     3출엽 덩굴옻나무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12
  • 수원국유림관리소, 양평군과 돌발해충 확산방지 협업 방제 완료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는 2022년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과 관련하여 양평군과 공동방제를 6월 20일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적 요인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동시발생 병해충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과수 및 농작물 등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동시발생 병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모시나방 등이 있으며, 과수 및 농작물 등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농작물의 상품 가치를 저해시키면서 과실수에는 그을음병 등 각종 병해를 유발하며 수목에도 피해를 주고 있어 초기대응과 확실한 방제가 필요하다. 수원국유림관리소 윤종혁 소장은 “유관기관과의 공동예찰 및 지속적인 협업방제를 통해,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6-22
  • 솔잎보다 작은 희귀 난초, 아기쌍잎난초 꽃이 피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국내 난초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인 아기쌍잎난초의 군락지가 제주 한남시험림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아기쌍잎난초(Neottia japonica (Blume) Szlach.)는 오목한 숲 바닥에서 작은 새싹이 올라온 듯 군락을 이루며, 가는 줄기에 두 장의 작은 잎이 마주하고 줄기 끝에는 짙은 적갈색의 리본을 늘어뜨린 듯한 꽃잎이 핀다. 이번에 확인된 군락지는 한라산 해발 700m 부근으로 난대와 냉온대 기후가 인접한 지역으로 침엽수와 상록활엽수가 자라는 혼효림이며, 자생지 면적 약 100㎡에 100여 개 개체가 자라 높은 밀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기쌍잎난초는 2013년 국내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개체수가 극히 적어 분포현황 및 자생지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자생지 확인으로 종의 서식지 특성과 국내 분포현황 연구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희귀 난초인 아기쌍잎난초 자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제주 내 개체군 분포현황 및 현지 내외 복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25
  • 동강생태정보센터 멸종위기 식물사진展
    단양쑥부쟁이   영월군 공립박물관 중 하나인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6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멸종위기 식물사진展을 연다. 멸종위기식물이란 자연적,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육상식물군으로, 환경부에서 법률로 정해 보호‧관리하는 법정 보호종을 일컫는다.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 의하면, 전체면적의 81%가 산림인 강원도에는 35여종의 멸종위기식물이 자생한다고 한다.  이번전시는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와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이 공동기획한 전시로 연구공원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멸종위기 육상식물을 연구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촬영한 멸종위기 1급, 2급의 식물, 꽃가루, 종자사진이다.  섬시호   이번에 공개되는 꽃가루와 종자사진은 일반인들이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자료이므로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가시오갈피나무, 개병풍, 백부자, 분홍장구채, 산작약은 영월에도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므로 전시사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관람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 기대한다.   전대복 문화관광체육과장은 “6월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멸종위기 식물사진전 뿐만 아니라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악기만들기 체험 및 음악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부일정과 내용은 영월박물관포털(http://www.ywmuseum.com)을 참조하거나 문화관광체육과 박물관팀(☎ 033-370-2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잎꿩의다리     진노랑상사화     해오라비난초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5-20
  • 한국 고유 침엽수 구상나무,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명규)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개체수 및 분포면적 감소 등 쇠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위하여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ㅇ 5월 11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민주시산 자락에서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현지외 보존원 이란? :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써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무주국유림관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연구·협력하여 국내 최초 DNA 이력관리를 적용하여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약 1.8ha를 조성하고 1,6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o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이력관리로 구상나무 고산침엽수종 보전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명규 무주국유림관리소장은 “쇠퇴되고 있는 한국 고유 침엽수 구상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무주국유림관리소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서부지방청
    2022-05-13
  • 페로몬 유인 트랩을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발생상황 모니터링 실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남양주), 강원(춘천), 경남(밀양), 경북(고령)에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 트랩을 설치하여 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의 발생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 트랩은 피해 정도가 “극심” 또는 “심”인 지역에서 재선충병 피해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당해연도 피해고사목이 전체 소나무류의 30% 이상 발생한 곳, 매개충의 서식지 분포 등 매개충 활동 상황 조사가 필요한 지역에 설치하여 연구 및 방제사업을 구분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유인한 다음, 유인 트랩을 설치한 지역의 위치와 지형 및 유인제 종류에 따른 포획 개체수의 차이를 조사하고자 한다. 올해는 기존의 남양주, 춘천 표준지를 비롯하여, 밀양, 고령 표준지를 추가하여 솔수염하늘소 발생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오 원장은 “매개충 유인 트랩을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발생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향후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분포조사와 방제전략 수립에 활용하여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외에도 주요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4-28
  • 북부지방산림청, 참나무시들음병 맞춤형 복합방제 실시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리ㆍ동 단위별 맞춤형 복합방제 계획(31.5ha)에 따라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 피해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4월말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고,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인 6월초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획할 계획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참나무로 들어가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빨갛게 마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인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참나무시들음병은 치유력이 있어서 매개충 개체수를 줄이기만 해도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수 있다. 적극방제를 추진하여 광릉긴나무좀 개체 밀도를 조절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방제계획을 밝혔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4-15
  • 광릉숲에 특산어류‘참갈겨니’복원 성공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봉선사천에 복원을 위해 2008년 방류되었던 특산어류 참갈겨니가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해당 하천의 우점종으로서 생태적 지위 회복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을 가로질러 흐르는 봉선사천에서 1932년 최초 발견 이후 주변 개발 및 수질악화에 의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 특산어류 참갈겨니의 복원을 위해 2008년 10월 300개체를 방류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 참갈겨니(학명: Zacco koreanus): 길이 18∼20cm, 몸이 납작하고 맑은 물에만 사는 하천 상류의 우점종, 경기도와 강원도의 강 상류에 주로 서식, 우리나라 특산어류 광릉숲 봉선사천 어류군집 종별 상대 우점도 변화.     2021년 광릉숲 어류상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결과 대비 참갈겨니의 상대 우점도는 6.8%증가(24.5%->31.0%) 하였으며, 전체적인 개체수 및 집단의 크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최초 방류 시 정착 성공률을 높이고 복원 완료 후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조종천과 수동천에서 포획한 개체를 이용 하였으며, 10여년이 지난 2021년 확인 결과 광릉숲의 참갈겨니 개체군이 원개체군인 조종천과 수동천에 비해 유전다양성이 더 높음을 확인하였다.   조사를 공동 수행한 상지대학교 이황구 박사는 “이식 복원 13년이 지나 참갈겨니가 높아진 우점종 지위와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은 복원 의도를 달성한 것으로 특히 국내 복원 활동들이 이벤트성으로 추진되어 사후 평가와 보고가 드물다는 측면에서 본 결과의 의미는 높다”라고 평가했다.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이봉우 센터장은 “우리나라 특산어류인 참갈겨니의 회복 과정에 울창한 광릉숲이 긍정적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라며,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하변식생을 잘 보존하여 광릉숲의 다양성과 보전 가치가 잘 유지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어류 군집의 변화와 참갈겨니 복원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보고하여 해당 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할 예정이다. 광릉숲 참갈겨니의 개체 크기 별 개체수 분포 변화  
    • 산림산업
    2022-04-14
  • 강원도 연천군, 동아ST와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행사
    연천군은 지난 30일 재인폭포 일원에서 동아ST, (사)평화의숲과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동아ST 김민영 대표이사, (사)평화의숲 김재현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 평화의 숲이 조성된 재인폭포 일원은 휴전선까지 거리가 약 20km에 불과한 접경지역이다.   연천군과 동아ST, (사)평화의숲은 지난해부터 나무 심기를 통해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평화의 숲 조성을 추진했다. 재인폭포 일원에 마련된 평화의 숲은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를 복원하고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3000그루로 조성됐다.     김광철 연천군수와 김민영 대표이사, 김재현 대표이사는 기념식수로 산수유나무와 히어리를 심었으며, 참여자들은 이날 준비된 11종류의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았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재인폭포 둘레길 초입에는 평화의 숲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연천군은 평화의 숲 조성으로 재인폭포 일원에 꿀벌,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한반도 환경 보전과 나아가 세계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고자 하는 동아ST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서 연천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ESG경영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03-31
  • 솔껍질깍지벌레 전국 발생 모니터링 실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시․군 164개 지역을 대상으로 페로몬트랩을 설치하여 솔껍질깍지벌레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국내 솔껍질깍지벌레의 발생분포 확산에 따라 발생 분포, 밀도, 시기를 파악하기 위하여 추진되며, 전국 시․군 164개 지역별로 3개소를 선정하여 총 492개의 표준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수행은 7개 권역에 대하여 진흥원 외 6개 기관과 협업하여 진행된다.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방법으로는 페로몬트랩, 나무주사, 임업적 방제(모두베기 군상·단목벌채 등), 지상방제, 항공방제가 있으며,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솔껍질깍지벌레(수컷)를 유인한 다음, 끈끈이에 포획된 개체수를 확인할 계획이다.  솔껍질깍지벌레 모니터링 결과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공학 전공 김기석 교수팀과 협업하여 머신러닝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할 예정이다. 해당 머신러닝모델은 페로몬 트랩 끈끈이 한 장당 포획된 솔껍질깍지벌레 개체수를 96%의 정확도로 2.5초 내에 계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 : 솔껍질깍지벌레의 개체수를 육안으로 개수하면 시간 및 노동력 소모가 많고 정확성이 떨어져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영상 내의 솔껍질깍지벌레 개체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개수하는 기술 이강오 원장은 "전국적인 솔껍질깍지벌레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발생상황을 파악하여 방제계획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22-02-04
  • 구상나무 등 한국 고유 침엽수종,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개체수와 분포면적 감소로 생육을 위협받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하여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서는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서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7대 수종 :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이번 제2차 대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책과제 이행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여건 변화를 전망하여,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을 위한 앞으로 5년간(2022∼2026)의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제1차 대책의 주요 성과로는 ▴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통한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2년 주기의 현장 점검(모니터링)을 도입하고, ▴ 현지외보존원 조성 등 보전기반 마련에 착수하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국 분포현황을 파악한 결과,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1차 점검(모니터링, ’19∼’20)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아울러,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19∼’21년 3년간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 약 8.6ha를 조성하여 구상나무 등 13,0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제2차 대책의 주요 내용은 ▴ 현지조사방식 개선 및 원격탐사 기반의 공간 관리체계 강화, ▴ 복원 지침(가이드라인) 개발 및 복원소재 국가관리 체계 확립, ▴현지 내·외 보전사업 본격화, ▴ 연구·협력의 활성화 및 추진기반 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첫째, 정밀조사 도입 및 장기 분포변화 예측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산 침엽수종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더불어 생육 유형별 서식지 환경 특성을 정밀 조사하여 쇠퇴 원인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조사결과의 축적 및 활용을 위한 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전국 산림에 구축된 산악기상관측망 관측 정보와 위성정보 기반의 산림생태계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고산 침엽수종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지 내 보전 방안을 지원한다.     * 산악기상관측망 설치 개소 수 : (’21.8) 413 → (’26) 640 (예정) 둘째, 체계적인 복원을 위한 표준절차 및 지침을 마련하고, 복원소재의 국가 관리체계 확립 등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사업의 실행기반을 구축한다. 수종별·집단별 복원 우선순위 선정을 위하여 자생 집단의 유전다양성을 평가하고, 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상지 특성평가를 수행한다. 복원소재는 유전다양성의 유지를 위해 철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고, 검증된 복원소재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종자 수집, 증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증식에 장기간 소요되는 특성을 고려한 전담 증식센터를 설치한다. 셋째, 고산 침엽수종의 천연갱신* 유도를 위한 실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내·외 보전사업을 본격화한다.     * 천연갱신 : 기존의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나 뿌리, 그루터기의 움싹 등 자연의 힘으로 후계림을 조성하는 것 자생지 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천연갱신을 유도하고, 사업 실행지와 미 실행지의 생육상태 변화 및 어린나무 발생량 등을 비교하여 고사원인에 따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자연적으로 후계림 형성이 어려운 집단은 현지외보존원 조성을 통해 야생에서의 절멸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바탕으로 비교적 충분한 복원재료를 확보한 구상나무, 분비나무를 시작으로 시험규모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고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연구·협력을 활성화하고, 조직 확충 등 추진기반을 정비한다.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행 및 미실행지 비교분석 등 현장기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구상나무의 유전다양성 유지·관리 및 기타 수종의 복원기술을 개발한다.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 및 수행으로 보전대책 이행의 효과성을 높이고, 환경시민단체 참여 확대 등 대외 협력에 노력한다.     * 연구협의체(’18∼) 참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세계유산본부 마지막으로, 전국 9개소에 설치된 산림생태관리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별 기후위기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점검(모니터링) 특화기관으로 육성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은 제1차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하여 실행에 착수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담았으며, 앞으로도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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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멧돼지 포획 및 대주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최근 야생멧돼지에 의해 인명 피해 발생에 따른 야생멧돼지 포획과 대주민 홍보를 위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군위군은 지난 22일 야생생물관리협회 및 경북수렵협회 군위군지회 회원들과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운영 중인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포획허가 구역을 군위군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또한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12월 1일부터 운영 계획 중인「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확대 운영하여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통한 주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야생멧돼지에 대한 주의 문자를 발송(SNS)하고 이장회의를 통한  대주민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야생멧돼지 발견 시 대처요령」을 반상회보 게재 및 현수막 게첨 등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주민 홍보를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 7월 6일부터 10월말까지「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유해야생동물 2,871마리(멧돼지 388, 고라니2,151, 조류 332)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실시하여 적정한 야생동물 개체수를 조정하는 한편,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대주민 홍보를 통하여 주민들의 생활안전 확보와 농작물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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