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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유전다양성 뛰어난 일월산 다릅나무 자생지 보전 추진

  •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7.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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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산림OECM 지정 추진으로 체계적 보전 강화

다릅나무 꽃.jpg
다릅나무 꽃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7월 23일 경북 영양군에서 유전다양성이 풍부한 일월산 다릅나무 자생지의 보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릅나무(Maackia amurensis Rupr.)는 한국과 러시아, 중국 등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희귀 수종으로, 높이 20m 이상까지 자라며 짙은 목재 색상과 아름다운 나뭇결을 지녀 활용 가치가 높다. 그러나 대규모 군락 형성이 드물고 기후변화와 인위적 훼손으로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한 수종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연구진의 유전자 분석 결과, 영양군 일월산에 자생하는 다릅나무는 유전다양성이 매우 풍부하고 다른 지역 개체군과 차별화되는 고유한 유전적 특성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학술적·생태적 가치가 높은 산림생명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와 영양군 일월면 주민들이 참석해 일월산 다릅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자생지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일월산 다릅나무 자생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산림OECM으로 지정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전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식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장은 "유전다양성이 뛰어난 일월산 다릅나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소중한 국가 산림생명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귀중한 산림자원이 체계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릅나무 잎.jpg
다릅나무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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