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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곰배령, 여름 야생화 가득한 생태탐방 명소로 운영

  • 전재룡 기자
  • 입력 2026.08.04 15:36
  • 조회수 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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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희귀식물 보호·탐방로 정비로 안전한 자연 체험 지원

정상 탐방객.jpg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이종화)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인 점봉산 곰배령의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국민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산림생태탐방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점봉산 곰배령은 여름철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피어나는 대표적인 생태 탐방지로,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한 원시 활엽수림과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간직하고 있다.


점봉산은 꿩의바람꽃, 모데미풀, 한계령풀 등 희귀식물을 비롯해 우리나라 식물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850여 종이 자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1987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곰배령 산림생태탐방로는 총 10.5km 구간으로 운영되며, 예약제를 통해 하루 최대 900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최대 2,100명까지 탐방할 수 있다. 누적 탐방객 100만 명 돌파를 앞둔 가운데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보전과 탐방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생태탐방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탐방객에게 자연 경관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리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희귀·특산식물의 개체수와 개화 시기를 모니터링하고, 종자 채취 후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보존하는 한편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야생화 표본화 세밀화 전시와 계절별 야생화 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가 2천 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탐방객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탐방로 계단과 노면을 정비하고 전망데크와 쉼터를 조성했으며, 올해는 급경사지 목재 계단과 위험구간 전망데크를 추가 설치해 보다 안전한 탐방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곰배령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국민들이 천상의 화원을 직접 걸으며 자연의 가치를 느끼고 생태 보전에 함께 참여하는 성숙한 탐방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데크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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