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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봄철 꽃나무 개화시기 예측 지도 발표
- 따뜻한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봄철 꽃나무의 개화가 시작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과 양봉업 등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봄철 꽃나무 개화시기 예측지도’를 발표하였다. 개화시기 예측 지도는 3~5월에 꽃이 피는 수종인 아까시나무와 마가목, 미선나무, 철쭉, 산철쭉 등 다섯 수종을 전국 18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해당 지도는 국립산림과학원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mtweather.nifos.go.kr)의 개화·개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예측한 개화지도는 종별·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나들이나 영농활동 일정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까시나무는 국내 양봉산물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밀원수종으로 양봉 임가나 관련 업계에서 꿀 생산(채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선나무는 2월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춘천 지역이 4월에 개화하여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마가목은 4월부터 5월까지 개화가 이루어지고, 아까시나무는 5월 9일 여수를 시작으로 대전(5월 15일), 춘천(5월 30일) 순서로 남부지역에서 북부지역으로 개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철쭉은 3월부터 5월까지 개화하여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이며, 철쭉은 4월에 대부분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봄철 꽃나무 개화일 예측은 산림 수목의 생태학적 체계를 고려한 과정 기반모형(process-based model)과 산악기상정보를 활용하였으며, 예측 모형은 산림청, 지역 공립수목원, 학술림 등 전국 26곳에서 관측한 개화일 자료를 활용하였다. 또한, 지형이 복잡하고 고도가 높은 산림지역의 정확한 기상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산악기상정보와 기상청 관측정보를 융합한 일 단위 재분석 기상자료를 생산하여 활용하였다. 한편,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개화일 예측 정보뿐만 아니라 개엽시기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00대 명산에 대한 개화시기 예측 결과를 시범 서비스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장근창 연구사(박사)는 “봄철 꽃나무의 개화일 예측 정보는 국민 여가생활이나 임가 소득과 매우 관련이 높은 정보이다.”라며, “향후 산악지역 기상정보 활용 기술과 예측 모형의 정확도 고도화를 통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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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봄철 꽃나무 개화시기 예측 지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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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가득 담은 황금색 잔 ‘복수초’ 5년 연속 1월 개화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설날을 나흘 앞둔 1월 18일(수) 홍릉숲의 복수초가 처음으로 노란 꽃잎을 피웠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의 복수초는 평년 개화일인 2월 17일에 비해 한 달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98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1월에 개화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여덟 번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복수초의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릉숲 복수초의 최근 5년간('18년∼'22년) 평균 개화 일자는 1월 27일±13일로 10년 전('08년∼'17년)의 평균 개화 일자인 2월 7일±18일, 20년 전('98년∼'08년)의 평균 개화 일자인 2월 25일±10일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라졌다. 특히 2015년, 1월 개화가 처음 관측된 이후 2018년(2월 19일)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1월 개화가 관측되고 있다. 복수초는 개화 직전 20일 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1월 중순까지 일평균 누적기온은 31.5℃로 이미 10년간 평균값의 1.7배가 넘어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최근 10년간 복수초는 0℃이상의 일평균 누적기온이 19.3±11.2℃ 이상 되면 개화함. 앞으로 한달간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낙엽 아래 숨어 있는 꽃눈들까지 차례로 노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활짝 펼치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양희문 과장은 “기후변화가 복수초의 개화 시기 등 생태계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라며 “복수초에는 복(福)과 장수(長壽)의 의미가 담겨있고 황금색 잔 모양을 닮아 ‘측금잔화(側金盞花)’로 불리는 만큼 복수초의 이른 개화가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복을 가득 담을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복수초의 다양한 이름 복수초(福壽草)의 이름에는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어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빙리화(氷里花)나 얼음꽃, ‘새해 원단(元旦:설날 아침)에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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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가득 담은 황금색 잔 ‘복수초’ 5년 연속 1월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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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기상정보로 산림재난 예측력 높여 산사태·산불로부터 국민 안전 강화한다!
- 임상섭 산림청 차장 산악기상관측망 확충 계획 발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7년까지 전국에 620개의 산악기상관측망을 설치하여 산불·산사태와 같은 산림재난 예방과 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악기상망은 산악지역의 기온, 바람, 강수량 등 7개 요소를 1분 단위로 관측하여 실시간 산악날씨를 제공한다. 산림청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주요 산악지역에 464개소의 산악기상관측망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울진 산불 진화 시 인근에 설치된 2곳의 관측망 정보로 산불확산 방향 등을 예측하여 산불 진화에 기여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등 산림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기상·기후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한데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생활권 중심 날씨정보는 기상변화가 심한 산악 지형에서 날씨를 예측하는 데에 적합하지 않다. 2016년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산악지역은 평지보다 풍속은 최대 3배 강하고 강수량은 최대 2배가 많다. 지난 6월 6일 해발고도 778m인 강릉 제왕산 관측소의 최대 풍속은 15m/s로써 걷기 곤란한 정도였고, 생활권인 강릉 관측소는 9.4m/s로서 나뭇잎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였다. 또한, 제왕산 관측소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12.5㎜ 우비를 입어도 옷이 젖을 정도였고 강릉 관측소는 3.7㎜로 약한 비가 내렸다. 산악기상관측망(울진백병산) 산림청은 산악기상관측망 운영을 통해 산악지역에 특화된 고품질 기상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품질관리(QC)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품질 자료 확보를 위해 철저한 유지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1분 단위로 수집한 산악기상정보는 실시간 품질관리를 통해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 정상자료율 98%를 달성하여 우수 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이렇게 수집한 산악기상정보를 유관기관의 다양한 정보와 융합하여 산림지역에 특화된 정보를 생산하고 있다. 산악지역에 특화된 기상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산불 발생 예측정확도를 10%p 높였고, 산림 연료습도 지도를 통해 산불위험예측력을 높여가고 있다. 산악기상관측망(평창 선자령) ‘산림 연료습도 지도’는 산림 내 낙엽 등 토양 상층에 포함된 수분 분포를 나타내는 지도로써 행정구역 단위로 매시간 제공한다. * 2013∼2018년 봄철 산불 465건 중 약 70%가 산림 연료습도 10.5%이하에서 발생 또한, 고성능컴퓨팅(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기술 기반의 산악지역 날씨 및 상세 바람장(풍속과 풍향) 예측으로 대형산불의 확산 예방 및 대응 대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 바람장 : 일정한 공간에서 바람의 속도와 방향이 진행하는 상태 산악기상관측망은 산림재해 예방 외에도 쓰임새가 다양해 나무의 개화 시기 및 단풍이 물드는 시기 등 계절적 변화를 관찰하고 예측한다. 올해는 국내 양봉산업의 약 70%를 차지하는 아까시나무의 개화일과 가을철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해 정보를 제공하였다. 산림청은 개화, 개엽, 단풍 시기 등 산림식물 계절예측대상 수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산악기상관측망과 무인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한 원격 탐지 기술을 통해 산림환경 변화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악기상관측망(화천 수리봉) 또한, 산을 찾은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산악기상관측망 464개소의 실시간 날씨정보 뿐만 아니라, 100대 명산과 휴양림 162곳에 대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산에서의 해 뜨는 시간과 지는 시간, 체감온도, 등산 쾌적지수, 산불 산사태 위험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위와 같은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s://mtweather.nifos.go.kr)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산악기상관측망(곡성 봉두산) 앞으로 산림청은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춰 산악기상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산악기상 콘텐츠를 개발하여 농업, 임업, 관광산업, 기상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산나물 및 과수재배, 산약초 채취, 벌채, 양봉 등에 유리한 시기 등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모든 산악기상정보는 기상청,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산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오지인 백두대간 생태계가 변해가고 있고 도심권에 산림재난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백두대간을 비롯한 산림은 물론 인구가 밀집한 도심생활권 인근에도 산악기상관측망을 집중 설치해 더욱 정확한 산악기상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악기상관측망(보성 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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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기상정보로 산림재난 예측력 높여 산사태·산불로부터 국민 안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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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풍년 기원 ‘풍년화’, 노란 꽃망울 일찍 터뜨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풍년화가 지난 11일 홍릉숲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이는 풍년화 평균 개화일인 2월 26일(1985~2014년)보다 보름이나 빨리 핀 것으로, 1985년 이후 2002년(2월 7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개화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풍년화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꽃이 피는 것은 1월 1일부터 최고기온의 누적온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온도가 평균 213℃이상 되면 꽃이 피는데, 현재 최고기온의 누적온도는 172℃로 평균값의 81%에 달한다. 오는 주말쯤엔 만개한 풍년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홍릉숲 개화 기준: 꽃잎의 90%가 보이거나 꽃이 핀 것이 수관전체(총 꽃눈)의 30%가 되는 시기 예로부터 풍년화는 ‘이른 봄에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이 가지에 풍성하게 피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여겨졌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생물계절조사팀 박사는 ‘올해 풍년화 꽃이 빨리 핀 것은 개화에 영향을 미치는 1월과 2월 상순까지의 기온이 평균–1.1℃로 평년(-2.4℃)보다 2.3배나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낮 기온이 영상으로 유지되는 맑은 날이 지속된다면 더욱 풍성하게 핀 풍년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주말인 21일부터 홍릉숲을 방문하면 풍년화의 노란 꽃술과 만개한 복수초를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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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풍년 기원 ‘풍년화’, 노란 꽃망울 일찍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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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풍년 기원 '풍년화' 노란 꽃망울 일찍 터뜨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풍년화가 지난 11일 홍릉숲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이는 풍년화 평균 개화일인 2월 26일(1985~2014년)보다 보름이나 빨리 핀 것으로, 1985년 이후 2002년(2월 7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개화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풍년화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꽃이 피는 것은 1월 1일부터 최고기온의 누적온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온도가 평균 213℃이상 되면 꽃이 피는데, 현재 최고기온의 누적온도는 172℃로 평균값의 81%에 달한다. 오는 주말쯤엔 만개한 풍년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홍릉숲 개화 기준: 꽃잎의 90%가 보이거나 꽃이 핀 것이 수관전체(총 꽃눈)의 30%가 되는 시기 예로부터 풍년화는 '이른 봄에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이 가지에 풍성하게 피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여겨졌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생물계절조사팀 박사는 '올해 풍년화 꽃이 빨리 핀 것은 개화에 영향을 미치는 1월과 2월 상순까지의 기온이 평균–1.1℃로 평년(-2.4℃)보다 2.3배나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낮 기온이 영상으로 유지되는 맑은 날이 지속된다면 더욱 풍성하게 핀 풍년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주말인 21일부터 홍릉숲을 방문하면 풍년화의 노란 꽃술과 만개한 복수초를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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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풍년 기원 '풍년화' 노란 꽃망울 일찍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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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노란꽃잎이 활짝~ 봄이 와요!!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홍릉숲의 복수초가 평균 개화일(2월 13일±6일)보다 20일 정도 빠른 지난 26일에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28일 밝혔다. 이처럼 1월말에 복수초가 개화한 것은 최근 5년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1월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평균 1.7℃ 높았고, 1월 20일 이후에는 낮 기온이 8℃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5.4℃나 높은 평균기온(영상 2.7℃)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나타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입춘(立春, 2월 4일)에는 낙엽 아래 숨어있던 꽃눈들까지 피어나 풍성한 복수초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수초는 이름에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을 담고 있으며,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친다.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린다.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경부터가 가장 좋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산림생태연구과 박사는 “복수초는 씨앗이 새싹을 틔우고 6년 정도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다”면서 “최근 발생하는 이상기온에 따른 복수초의 개화시기가 급변하거나 꽃이 피지 않는 등 다양한 상황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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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노란꽃잎이 활짝~ 봄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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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가장먼저 봄소식 전하는 나무꽃 ‘풍년화’개화!
- 올겨울은 평년에 비해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제주, 전남 함평, 울산 등 남쪽에서는 이달 초부터 이른 꽃소식이 알려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풍년화가 서울 홍릉숲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풍년화에는 소담스러운 꽃을 가지에 담뿍 피우거나 이른 봄에 일찍 꽃을 피우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홍릉숲의 풍년화 개화소식은 봄기운이 돋고 초록이 싹 튼다는 우수(雨水, 2. 19)를 3일 앞두고 노란 꽃술을 펼친 것이다. 일반적으로 풍년화의 개화 시기는 기온과 강수량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결정된다. 금년에는 개화일 전까지의 서울지역 평균기온이–0.7℃로 평년(-2.3℃)보다 1.7℃ 높았다. 그리고 평년보다 1.2배 많은 강수량(29.2mm)의 영향으로 풍년화의 평균 개화일보다 10일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 김선희 박사는 “이번 풍년화 개화는 서울에서 나무로서 첫 꽃소식이며, 앞으로 낮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는 맑은 날이 지속된다면 더 풍성한 풍년화 개화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부터 홍릉숲을 방문하면 풍년화의 노란 꽃술과 그 주변으로 만개한 복수초를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자료 】풍년화 수종 특성 <풍년화 꽃잎> • 국 명 : 풍년화 • 학 명 : Hamamelis japonica S. et Z. • 과 명 : 조록나무과 • 한자명 : 金樓梅, 豊年花 • 특 성 - 원산지 : 일본 원산 - 분 포 : 중부이남에 식재 - 형 태 : 낙엽활엽 소교목(小喬木) - 크 기 : 수고 3∼6m까지 자람 - 수 형 : 우산형태의 수형을 보임 - 생육환경 ▪해가 잘 들면서도 여름에 서향 볕이 강한 곳은 좋지 않다. ▪배수가 잘 되고 보수력 있는 사질양토가 육모에는 적합하다. ▪양수에 가까우며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내한성과 내공해성이 강하나 내음성과 내건성이 약하다. ▪생장이 빠르며 토질은 가리지 않으나 건조를 싫어한다. - 개화특성 ▪이른 봄, 잎보다 먼저 노란색의 꽃이 핀다. ▪꽃은 전년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또는 여려 개가 모여 달린다. ▪꽃 형태는 노랑 술 모양으로 4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사진참조). ▪개화기간은 약 40일간이다. - 번식 : 종자 및 꺾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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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가장먼저 봄소식 전하는 나무꽃 ‘풍년화’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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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봄을 재촉하는 복수초 개화 2주 빨라져
- 얼마 전, 남부지역에서 봄을 재촉하는 노란 납매꽃이 활짝 폈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번엔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의 복수초(福壽草)가 한파(寒波)를 뚫고 서울의 봄을 재촉하는 소식을 전한다. 복수초는 눈 속에서 꽃이 피어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빙리화(氷里花)나 얼음꽃, 새해 원단에 꽃이 펴서 원일초(元日草)라고도 불린다. 특히, 복수초(福壽草)의 이름에는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어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일본에서는 ‘새해 복 많이 받고 장수하라’는 의미로 복수초를 선물하기도 한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복수초는 그 특징 때문에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올해 복수초는 입춘(立春, 2월 4일)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찾아온 겨울 한파 속에서도 노란 꽃잎을 2주 빨리 펼쳐 봄을 재촉한다”는 소식을 4일 전했다. 이는 올해 1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평균 1.5℃ 높은 포근한 날이 지속됐고, 특히 1월 하순에는 평년보다 3.1℃나 높은 평균기온(영상 1.8℃)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홍릉숲 복수초가 평균 개화일(2월17일±3일)보다 2주일 정도 빠른 2월 4일 꽃망울을 터뜨린 것이다. 갑자기 찾아온 입춘한파, 그러나 한낮 영상의 날씨가 이어진다고 해 오는 주말에는 낙엽아래 숨어있는 꽃눈들까지 피어 나오는 풍성한 복수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낙엽이나 하얀 눈 속에서 핀 노란 복수초가 예쁘고 신기해 꺾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꽃을 피우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견디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하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복수초는 씨앗이 새싹을 틔운 뒤 6년 정도의 긴 시간이 지나서 꽃을 피운다. 봄철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듯 보이지만 사실 몇 차례의 겨울과 인고의 시간을 견딘 것이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경부터가 가장 좋다. 그러나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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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봄을 재촉하는 복수초 개화 2주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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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 늦은 개화… 꿀은 어디에?
- 올해는 봄철 이상저온으로 인해 봄꽃들의 개화가 예년보다 7~10일 정도 늦었는데, 5월에 피는 아까시나무도 개화가 늦어졌을 뿐 아니라 지역별 개화시기의 차이가 줄어들어 꿀 생산에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금년의 아까시나무 개화일이 비교적 개화가 빨랐던 작년에 비해 5~6일 정도 늦어져 서울은 6일, 온대중ㆍ북부는 8일, 온대남부는 1일 정도의 차이를 보였으며 만개 시기는 예년과 유사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까시나무 개화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현상은 지역별 개화시기의 차이가 줄었다는 점이다. 아까시나무의 개화가 가장 빨랐던 2008년에는 온대남부와 온대북부 지역 간 개화시기의 차이가 15일 정도였는데 금년에는 10~11일로 그 기간이 4~5일 정도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 아까시나무 개화시기가 비슷해지는 현상은 이동 양봉에 의한 꿀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꽃이 피면 벌이 한 곳에서 평균 7일 정도의 시간이 걸려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는데 개화시기가 비슷하면 채밀기간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올해처럼 봄철에 이상저온을 보이다가 5월에 이상고온이 나타나면 채밀기간의 감소에 의한 꿀 생산량 감소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이재천 과장은 “최근 몇 년 간 기후변화로 인한 봄철 개화시기 변동 현상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개화지표를 이용한 기후변화 모니터링은 물론, 꽃 피는 시기별로 적합한 밀원수종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점차 봄철 기온이 들쑥날쑥하게 되는 것 역시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안 모색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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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 늦은 개화… 꿀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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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풍년화, 노란 꽃망울 터트리며 봄맞이!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홍릉숲의 풍년화가 3월 1일 삼일절을 하루 앞두고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긴 겨울의 끝을 알렸다.”고 밝혔다. 봄기운이 돌아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경칩(3. 5)보다 5일 빨리 피어나기 시작한 풍년화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노란 꽃술을 펼치며 봄을 알리는 나무이다. 예로부터 풍년화는 그 해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풍년화가 이른 봄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을 가지에 풍성하게 피어내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홍릉숲 풍년화의 개화를 모니터링 한 결과, “풍년화는 연일지수*가 평균 73.3(℃), 온량지수**가 평균 30.6(℃) 이상이면 개화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1∼2월의 평균기온과 강수량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아 개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며 “올해는 현재 연일지수 49.5, 온량지수 20.1으로 각각 평균값의 68%, 65%로 낮은 수준에 있어 풍년화가 꽃이 피기 시작하여 풍성하게 만개할 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홍릉숲 풍년화의 평균 개화일(1985~2012년)은 2월 26일±9일이며, 1985년 이래 풍년화의 개화가 가장 빠른 해는 2002년 2월 7일이었고 가장 늦게 핀 해는 1986년으로 3월 12일로 기록되어 있다. 【 참고자료 】 □ 풍년화 • 학 명 : Hamamelis japonica S. et Z. • 과 명 : 조록나무과 • 한자명 : 金樓梅, 豊年花 • 특 성 - 일본원산임 - 낙엽활엽 소교목(小喬木)으로 수고 7m, 우산형태의 수형을 보임. - 대기오염 및 내한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생육이 가능함. - 꽃은 자웅일가화(雌雄一家花)로 3월초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의 꽃이 피며 꽃의 형태는 노랑 술 모양이고 4개의 꽃잎이 길이 1.5~2.0cm 폭 0.5~1.0mm 임. - 개화기간은 약 40일간이며 번식은 종자 및 꺾꽂이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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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풍년화, 노란 꽃망울 터트리며 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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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 때 이른 무궁화가 활짝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29일, 때 이른 무더위와 일조량 증가로 인해 올해 중부 지방의 무궁화 개화가 평년 대비 열흘 가량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무궁화의 개화 시점은 생육지역이나 품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수도권에서 조기 개화 품종이 대개 7월 10일 이후에 개화를 시작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금년처럼 6월 말 만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처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서 무궁화의 개화가 유독 이른 것은 도심의 ‘열섬 현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권해연 박사는 “무궁화는 개화 시작일과 개화량이 봄철의 기온과 강수량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봄부터 늦여름까지의 기후변화 양상을 살필 수 있는 훌륭한 지표 식물이 된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무궁화를 비롯해 개나리와 벚꽃, 아까시나무 등 다양한 수종에 대한 개화 관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 조사 결과 및 자료는 향후 국소지형 기후변화 관련 예측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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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개화일 간격, 2년새 절반으로 좁혀져
-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전국 17개소에 대한 봄철 개화시기 조사를 통해 봄에 꽃이 피는 식물의 개화시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봄꽃의 대명사인 벚나무류의 개화시기 조사에서 가장 빨리 피는 제주도 지역과 가장 늦게 피는 경기도 연천지역간의 꽃피는 시기가 점점 같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조사지 중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제주도와 가장 늦게 피는 경기도 연천 지역의 개화일 간격이 2010년에는 42일, 2011년에는 29일, 2012년에는 21일로 점차 줄어드는 경향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벚꽃 개화 시기는 매년 일정하지 않았으며, 전국 평균 개화일자는 2010년에는 전년 대비 10일 늦었고, 2011년에는 전년 대비 3일 늦었졌다. 다만, 2012년에는 전년 대비 2일 빨라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12년도에는 국립수목원(광릉) 전시원에 식재된 식물 중 봄에 개화하는 식물들이 일제히 개화하는 현상을 나타내었다. 2009년부터 2012년도까지 실시한 봄철 개화시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4월 초순에 개화하는 식물이 2012년도에는 3~5일 늦게 개화하였으며, 4월 중순에 개화하는 식물은 2012년도에 2일 정도 일찍 개화를 시작하였고, 이러한 현상은 2012년도 4월 초순의 일평균기온이 2011년보다 낮았고 4월 중순 고온현상이 연속적으로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4월 초순 개화식물의 연도별 개화시기 변화 4월 중순 개화식물의 연도별 개화시기 변화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 수행한 봄철 개화시기 변화 분석은 2009년부터 착수한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존사업”을 통해 이루어 졌으며, 위 사업은 전국 48개소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 100종 포함 총 200종의 식물에 대해 전국 기후대별로 식물계절학(개화, 개엽, 결실 시기 등)적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의 보존사업’을 통해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등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여, 2013년부터 기후변화 취약 식물종별 보존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식물종별 개화분포도 및 식재지역지도(zone map)도 작성, 보급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취약 식물종 보존원(강원도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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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개화일 간격, 2년새 절반으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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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릉수목원 풍년화 노란 꽃술 펼치기 시작
-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풍년화가 2월 24일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유독 길고 추웠던 겨울의 끝을 알렸다. 봄기운이 돋고 초록이 싹이 튼다는 우수(雨水, 2. 19)를 5일 지나 피어나기 시작한 풍년화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노란 꽃술을 펼치며 봄을 알리는 나무이다. 특히 풍년화가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을 가지에 담뿍 피우거나 이른 봄에 일찍 꽃을 피우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올해, 풍년화의 개화는 일부 꽃술이 펼쳐지기 시작했으나 서울지역의 일평균기온(1.1~2.24 현재)이 -3.9℃로 평년(-1.8℃)보다 -2.1℃ 낮으며 강수량도 평년의 20% 수준(9mm)으로 아주 적은 영향으로 가지마다 풍성한 노란 꽃술을 볼 수 있는 만개는 10일 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과거 1986년과 2005년의 경우도 평년보다 1.9℃ 낮은 온도와 평년의 45% 내외로 적은 강수량으로 인하여 평균개화일* 보다 10일 이상 늦게 개화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서울에서 풍년화가 가장 먼저 핀 날은 2002년 2월 7일이었으며 가장 늦게 핀 해는 1986년으로 3월 1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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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릉수목원 풍년화 노란 꽃술 펼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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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로 본 날씨 변덕성 심각, 적응 대책 마련 시급
- 변덕스러운 날씨로 금년 봄 아까시나무 개화시기는 지난해에 비해 10~13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 생태유전팀의 아까시나무 개화시기를 지표(indicator)로 2006년부터 전국 98개 고정조사구에서 모니터링 한 결과로, 지역에 따른 차이가 커 서울은 6~8일, 밀양, 해남 등 온대남부는 5~10일, 수원 등 온대중-북부는 10~13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개화시기(만개일)를 보면 봄철 기온이 평년(11.5℃)보다 다소 낮았던 2006년에는 5/21±14일이었던 반면 1973년 이후 봄철 기온이 가장 높았던(평년 대비 1.1℃ 상승) 2009년에는 5/13±6일로 지역별 편차가 크게 줄어 봄철 평균 기온이 높으면 아까시나무의 개화시기가 빨라지며 전국적으로 거의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던 서울 도심지역(강변북로, 어린이대공원 등)과 외곽지역(북악산, 정릉)의 개화시기는 6~9일에서 10~15일로 차이가 더 커졌는데, 도심지역은 봄철 저온현상에도 불구하고 열섬현상으로 인해 4월과 5월초의 기온이 급격히 상승한 관계로 외곽지역에 비해 개화가 상대적으로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도심과 외곽지역의 개화시기 차이는 타 조사구들의 연도 간 차이(10~13일)보다 커 서울시내의 도심과 외곽지역 간 기후 환경의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의하면 올해는 2월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8℃ 이상 높아 개암나무류의 개화일이 평년보다 12일 빨랐던 반면, 3월 초순 기온은 평년보다 1℃이상 낮아지고 일조량도 29% 부족하여 3~4월 개화수종인 생강나무는 2일, 산수유는 11일, 개나리는 9일, 진달래는 10일이나 늦게 꽃을 피웠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날씨의 변덕성이 지목되고 있다. 즉,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대신 이동하는 열에너지의 양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이상 고온이나 저온 현상 때문에 수종별, 지역별로 개화시기가 들쭉날쭉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식물의 개화시기는 적산온도에 따라 좌우되는데 (아까시나무는 880℃; 1월부터 5월까지 기온 5℃이상의 누적치), 과거에는 기후 지속성이 높아 개화시기의 예측이 가능했지만 2000년대 이후로는 날씨의 변덕성이 심해짐에 따라 예측이 어려워진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한다. 또한 기상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 봄철 날씨의 변덕성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발생할 수도 있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견해를 밝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의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사피해, 아까시나무 개화시기 변동으로 인한 양봉산업의 피해 등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적응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대안 중 하나로 국소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개화시기가 다른 다양한 수종을 생물기후학적 지표(indicator)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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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로 본 날씨 변덕성 심각, 적응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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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산행에서 처음 만날 생강나무꽃 ‘개봉박두’
- 춘삼월 산행을 하다보면 앙상한 가지에 잎도 없이 노란 꽃을 먼저 피워낸 나무를 만날 수 있다. 보자마자 “아~ 봄이구나!!” 감탄하게 하는 이 노란 꽃은 생강나무 꽃으로 우리 강산의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전령사다. 봄기운이 돋고 초록이 싹이 튼다는 우수(2. 19)를 지나면서 서울 홍릉수목원의 생강나무도 꽃눈을 살짝 벌리며 노란 속내를 비치기 시작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생강나무 개화일은 예년에 비해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홍릉수목원에서 1966년부터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2000년대 평균 개화일은 3월 13일±5일로 과거 1970년대의 평균개화일인 3월 27일±5일 보다 14일 빨리 개화하고 있다. 홍릉수목원에서 생강나무가 가장 먼저 핀 날은 2002년 3월 5일이었으며, 가장 늦게 핀 해는 1970년으로 4월 1일이었다.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생강나무의 개화일 변화와 기온 및 강수량 자료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상청 발표 3월 상순 전망(기온: 평년(-3~9℃)보다 높겠음, 강수량: 평년(12~36mm) 보다 많겠음)을 참고하면 2010년도 개화는 2000년대 평균개화일 보다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나무껍질을 씹으면 생강 맛이 난다하여 생강나무라 이름 붙은 이 나무는 강원도에서는 동백기름 대신 생강나무기름을 사용해서 아예 동백이라고도 부른다. 이런 연유로 강원도 춘천 출신의 소설가 김유정의 ‘동백꽃’은 ‘생강나무꽃’이라 해야 맞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리고 뭣에 떠다 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푹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김유정의 ‘동백꽃’중에서.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가 온 강산을 적시는 생강나무꽃의 시절이 돌아오고 있다. <보충자료> □ 생강나무는 낙엽활엽수로 크게 자라도 3m 정도인 관목(작은키나무)으로 나무껍질을 씹으면 생강 맛이 난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 또한, 녹나무과에 속하는 생강나무는 잎이나 꽃, 어린 가지에 방향성의 독특한 정유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상처가 나거나 잘라 비비면 향긋하게 좋은 향이 난다. □ 생강나무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을 띄다가 황색, 홍색으로 변하여 9월에는 흑색으로 익는데 예로부터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용이나 등잔용으로 썼다. 이 생강나무 기름은 질도 좋고 향기도 좋아 값비싼 동백기름을 구하지 못하는 중북부지방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대용품이었기에 개동백, 산동백 등으로 불렸고 심지어 강원도에서는 그냥 동백나무라고도 했다. 그런 연유로 김유정의 [동백꽃]에 나오는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는 이 노란 동백꽃은 바로 생강나무인 것이다. 또 정선아리랑 중에도 동박나무(동백나무)가 나오는 구절이 있는데 생강나무 열매를 따다 기름을 짜서 멋내보고 싶은 아낙의 사정으로 미루어보아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나루터 건너 싸리골에 생강나무가 많았던 모양이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 장 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 아우라지 지 장구 아저씨 배 좀 건네 주게 싸리골 올 동박이 다 떨어진다.’ □ 우리나라에 녹차가 들어오기 전 옛날 선비들은 생강나무 꽃이 진 후 나오는 어린잎은 말렸다가 차로 마시기도 했는데 참새의 혓바닥을 닮은 어린잎의 모양을 따서 작설(雀舌)차라고 하였다. 한편 한방에서는 생강나무의 나무껍질을 삼첩풍이라 하여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과 산후에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세에 약재로 썼으며 말린 가지를 황매목이라 하여 복통, 해열제, 기침약으로 사용했다. □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생강나무는 우리 산에 자생하는 수종이나 잎보다 먼저 피는 노란 꽃, 특이한 모양의 잎, 익어가며 색깔을 바꾸는 오색찬란한 열매, 아름다운 가을 단풍 등으로 관상가치가 높아 경관수나 정원수로도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 산지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생강나무가 조경수로 많이 심겨지면서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모양으로 노랗게 꽃을 피우는 산수유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꽃 모양을 자세히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생강나무 꽃은 가지에 바짝 붙어 아주 작은 공처럼 몽글몽글 모여 피고 산수유는 꽃에 비해 꽃대가 길어 작은 꽃들이 조금 여유로운 공간을 갖는다. 나무껍질을 비교하면, 갈색 빛에 얇게 갈라져 보풀이 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산수유이고 생강나무는 회색을 띤 갈색이고 갈라지지 않고 매끄럽다. 5월이 되면 이 두 나무가 전혀 다른 모양의 잎을 피워내고 9월이면 다른 모양의 열매를 맺기 때문에 혼동하는 일은 더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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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산행에서 처음 만날 생강나무꽃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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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풍년화, 홍릉수목원에서 꽃망울 터뜨려!
- 포근한 일요일(2.21.) 탐방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피어난 풍년화는 서울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다. 금년, 풍년화의 개화일 2월 21일은 최근 25년간의 평균 개화일*보다 5일 일찍 핀 것으로, 이는 2010년 2월 개화일전(1.1~2.18)까지의 서울지역의 평균기온이 -3.5℃로 평년(-0.1℃)보다 -3.4℃ 낮았으나 평년보다 1.3배 많은 강수량(58mm)의 영향으로 보인다. 과거 1987년과 1990년의 경우도 평년보다 낮은 온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많았던 해로 평균개화일보다 4~5일 개화일이 빨랐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풍년화가 가장 먼저 핀 날은 2002년 2월 7일이었으며, 가장 늦게 핀 해는 1986년으로 3월 12일이었다. 풍년화는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 하여 영춘화(迎春花)라 부르기도 하며, 풍년화가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을 가지에 담뿍 피우거나 이른 봄에 일찍 꽃을 피우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1931년 도입(당시 5년생) 식재되어 개화모니터링을 하던 풍년화 기준목이 노쇠하여 2009년부터 2003년(당시 10년생)에 식재한 새로운 풍년화 기준목이 서울의 첫 꽃 소식을 알려주게 되었다고 밝혔다. [ 참고자료 ] □ 풍년화 • 학 명 : Hamamelis japonica S. et Z. • 과 명 : 조록나무과 • 한자명 : 金樓梅, 豊年花 • 특 성 - 일본원산이며 1931년 도입(5년생)되어 홍릉수목원에 식재함. - 2003년(10년생) 새로운 기준목 추가 식재함. - 낙엽활엽 소교목(小喬木)으로 수고 7m, 우산형태의 수형을 보임. - 대기오염 및 내한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생육이 가능함. - 꽃은 자웅일가화(雌雄一家花)로 3월초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의 꽃이 피며 꽃의 형태는 노랑 술 모양이고 4개의 꽃잎이 길이 1.5~2.0cm 폭 0.5~1.0mm 임. - 개화기간은 약 40일간이며 번식은 종자 및 꺾꽂이로 함. <사진자료> [홍릉수목원 풍년화 개화, 2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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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풍년화, 홍릉수목원에서 꽃망울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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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나무 “장수만리화”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4월의 나무로 우리나라 특산식물(고유종)이면서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은 "장수만리화"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장수만리화는 개나리 종류 중에서도 줄기가 위로 직립하고 개화기간도 40~50일 정도로 매우 길어 관상용으로는 활용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장수만리화 스포츠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다른 경쟁자를 제치고 세계를 재패하면 열광한다. 이는 국가로 묶여진 우리 공동체가 다른 국가에 상대적으로 특수성과 우월성을 갖는다는 데서 느끼는 국민적 자긍심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것은 식물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땅에 자라는 식물이 세계적으로 유일한 존재일 때 단순히 희귀성을 떠나 세계적으로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우리의 정신적․경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잘만 활용하면 국가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개나리속(屬)에 속하는 종류만 11종이 있는데 이중 4종이 국내에 자생하며 모두 우리나라 특산식물(고유종)이다. 개나리 시장에서 우리가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셈이다. 우리 고유식물이 세계시장에서 한국산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여하에 달렸다. 장수만리화는 개나리 종류 중에서도 줄기가 위로 직립하고 개화기간도 40~50일 정도로 매우 길다는 장점이 있는 나무로 우리의 관심과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나무이다. 장수만리화는 햇볕이 잘 드는 산골짜기의 개울주변에서 높이 1.5~3m정도로 자라는 낙엽성의 작은 키나무이다. 개나리나 만리화와는 달리 줄기가 밑으로 늘어지지 않고 곧추서는 특징과 1년생 가지에 작고 가는 털이 있다는 것이 다르다. 꽃은 3월말~4월초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피는데 다른 종류의 개나리보다는 대략 1일주 정도 개화일이 빠르다. 열매는 9~10월에 열매가 익어 벌어지면서 씨앗이 밖으로 나와 개체를 늘려간다. 장수만리화라는 이름은 1930년에 황해도 장수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장수산에 자라는 만리화”라는 뜻으로 붙여진 것이며 이북에서는 “장수산향수꽃나무”라고 부른다. 장수산에는 약 30만평 즉, 여의도면적의 1/3정도를 무리를 이루어 꽃을 피운다고 하니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증식은 씨앗뿌리기와 3~7월에 가지를 이용한 꺾꽂이법으로 한다. 쓰임은 관상용과 식용으로 쓰인다. 장수만리화는 개나리처럼 작은 정원과 공원의 관상수나 생울타리용으로 좋은 나무이다. 꽃이 일찍 피면서도 오래가고 대기오염, 병해충, 건조 등에도 강하여 도심지의 관상수로서는 최고의 나무라고 할 수 있다. 이른 봄에는 노란색 꽃잎을 따서 술을 담기도 하고 열매로 술을 담아 마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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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나무 “장수만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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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 핀 봄의 전령 “풍년화” 홍릉수목원에서 노란 꽃망울 터뜨려!
-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풍년화가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올해 첫 꽃 소식을 전하였다. 봄기운이 돌아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경칩(3. 5)을 보름 앞두고 피어난 홍릉수목원의 풍년화는 서울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다. 금년, 풍년화의 개화일 2월 19일은 최근 24년간의 평균 개화일*보다 7일 일찍 핀 것으로, 이는 2009년 2월 개화일전(2.1~2.18)까지의 서울지역의 평균기온이 3.1℃로 평년(-1.1℃)보다 4.2℃ 높은 영향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풍년화가 가장 먼저 핀 날은 2002년 2월 7일이었으며, 가장 늦게 핀 해는 1986년으로 3월 12일이었다. 풍년화는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 하여 영춘화(迎春花)라 부르기도 하며, 풍년화가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을 가지에 담뿍 피우거나 이른 봄에 일찍 꽃을 피우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1931년 도입(당시 5년생) 식재되어 개화모니터링을 하던 풍년화 기준목이 노쇠하여 올해부터는 2003년(당시 10년생)에 식재한 새로운 풍년화 기준목이 서울의 첫 꽃 소식을 알려주게 되었다고 밝혔다. * 1985년~2008년 24년간의 평균 개화일 : 2월 26일±9일 <참고자료> □ 풍년화 • 학 명 : Hamamelis japonica S. et Z. • 과 명 : 조록나무과 • 한자명 : 金樓梅, 豊年花 • 특 성 - 낙엽활엽 소교목(小喬木)으로 수고 7m, 우산형태의 수형을 보임. - 대기오염 및 내한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생육이 가능함. - 꽃은 자웅일가화(雌雄一家花)로 3월초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의 꽃이 피며 꽃의 형태는 노랑 술 모양이고 4개의 꽃잎이 길이 1.5~2.0cm 폭 0.5~1.0mm 임. - 개화기간은 약 40일간이며 번식은 종자 및 꺾꽂이로 함. - 일본원산이며 1931년 도입(5년생)되어 홍릉수목원에 식재함. - 2003년(10년생) 새로운 기준목 추가 식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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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 핀 봄의 전령 “풍년화” 홍릉수목원에서 노란 꽃망울 터뜨려!
산림행정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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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봄철 꽃나무 개화시기 예측 지도 발표
- 따뜻한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봄철 꽃나무의 개화가 시작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과 양봉업 등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봄철 꽃나무 개화시기 예측지도’를 발표하였다. 개화시기 예측 지도는 3~5월에 꽃이 피는 수종인 아까시나무와 마가목, 미선나무, 철쭉, 산철쭉 등 다섯 수종을 전국 18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해당 지도는 국립산림과학원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mtweather.nifos.go.kr)의 개화·개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예측한 개화지도는 종별·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나들이나 영농활동 일정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까시나무는 국내 양봉산물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밀원수종으로 양봉 임가나 관련 업계에서 꿀 생산(채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선나무는 2월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춘천 지역이 4월에 개화하여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마가목은 4월부터 5월까지 개화가 이루어지고, 아까시나무는 5월 9일 여수를 시작으로 대전(5월 15일), 춘천(5월 30일) 순서로 남부지역에서 북부지역으로 개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철쭉은 3월부터 5월까지 개화하여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이며, 철쭉은 4월에 대부분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봄철 꽃나무 개화일 예측은 산림 수목의 생태학적 체계를 고려한 과정 기반모형(process-based model)과 산악기상정보를 활용하였으며, 예측 모형은 산림청, 지역 공립수목원, 학술림 등 전국 26곳에서 관측한 개화일 자료를 활용하였다. 또한, 지형이 복잡하고 고도가 높은 산림지역의 정확한 기상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산악기상정보와 기상청 관측정보를 융합한 일 단위 재분석 기상자료를 생산하여 활용하였다. 한편,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개화일 예측 정보뿐만 아니라 개엽시기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00대 명산에 대한 개화시기 예측 결과를 시범 서비스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장근창 연구사(박사)는 “봄철 꽃나무의 개화일 예측 정보는 국민 여가생활이나 임가 소득과 매우 관련이 높은 정보이다.”라며, “향후 산악지역 기상정보 활용 기술과 예측 모형의 정확도 고도화를 통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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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봄철 꽃나무 개화시기 예측 지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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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가득 담은 황금색 잔 ‘복수초’ 5년 연속 1월 개화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설날을 나흘 앞둔 1월 18일(수) 홍릉숲의 복수초가 처음으로 노란 꽃잎을 피웠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의 복수초는 평년 개화일인 2월 17일에 비해 한 달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98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1월에 개화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여덟 번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복수초의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릉숲 복수초의 최근 5년간('18년∼'22년) 평균 개화 일자는 1월 27일±13일로 10년 전('08년∼'17년)의 평균 개화 일자인 2월 7일±18일, 20년 전('98년∼'08년)의 평균 개화 일자인 2월 25일±10일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라졌다. 특히 2015년, 1월 개화가 처음 관측된 이후 2018년(2월 19일)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1월 개화가 관측되고 있다. 복수초는 개화 직전 20일 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1월 중순까지 일평균 누적기온은 31.5℃로 이미 10년간 평균값의 1.7배가 넘어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최근 10년간 복수초는 0℃이상의 일평균 누적기온이 19.3±11.2℃ 이상 되면 개화함. 앞으로 한달간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낙엽 아래 숨어 있는 꽃눈들까지 차례로 노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활짝 펼치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양희문 과장은 “기후변화가 복수초의 개화 시기 등 생태계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라며 “복수초에는 복(福)과 장수(長壽)의 의미가 담겨있고 황금색 잔 모양을 닮아 ‘측금잔화(側金盞花)’로 불리는 만큼 복수초의 이른 개화가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복을 가득 담을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복수초의 다양한 이름 복수초(福壽草)의 이름에는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어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빙리화(氷里花)나 얼음꽃, ‘새해 원단(元旦:설날 아침)에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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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가득 담은 황금색 잔 ‘복수초’ 5년 연속 1월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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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기상정보로 산림재난 예측력 높여 산사태·산불로부터 국민 안전 강화한다!
- 임상섭 산림청 차장 산악기상관측망 확충 계획 발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7년까지 전국에 620개의 산악기상관측망을 설치하여 산불·산사태와 같은 산림재난 예방과 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악기상망은 산악지역의 기온, 바람, 강수량 등 7개 요소를 1분 단위로 관측하여 실시간 산악날씨를 제공한다. 산림청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주요 산악지역에 464개소의 산악기상관측망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울진 산불 진화 시 인근에 설치된 2곳의 관측망 정보로 산불확산 방향 등을 예측하여 산불 진화에 기여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등 산림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기상·기후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한데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생활권 중심 날씨정보는 기상변화가 심한 산악 지형에서 날씨를 예측하는 데에 적합하지 않다. 2016년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산악지역은 평지보다 풍속은 최대 3배 강하고 강수량은 최대 2배가 많다. 지난 6월 6일 해발고도 778m인 강릉 제왕산 관측소의 최대 풍속은 15m/s로써 걷기 곤란한 정도였고, 생활권인 강릉 관측소는 9.4m/s로서 나뭇잎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였다. 또한, 제왕산 관측소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12.5㎜ 우비를 입어도 옷이 젖을 정도였고 강릉 관측소는 3.7㎜로 약한 비가 내렸다. 산악기상관측망(울진백병산) 산림청은 산악기상관측망 운영을 통해 산악지역에 특화된 고품질 기상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품질관리(QC)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품질 자료 확보를 위해 철저한 유지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1분 단위로 수집한 산악기상정보는 실시간 품질관리를 통해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 정상자료율 98%를 달성하여 우수 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이렇게 수집한 산악기상정보를 유관기관의 다양한 정보와 융합하여 산림지역에 특화된 정보를 생산하고 있다. 산악지역에 특화된 기상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산불 발생 예측정확도를 10%p 높였고, 산림 연료습도 지도를 통해 산불위험예측력을 높여가고 있다. 산악기상관측망(평창 선자령) ‘산림 연료습도 지도’는 산림 내 낙엽 등 토양 상층에 포함된 수분 분포를 나타내는 지도로써 행정구역 단위로 매시간 제공한다. * 2013∼2018년 봄철 산불 465건 중 약 70%가 산림 연료습도 10.5%이하에서 발생 또한, 고성능컴퓨팅(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기술 기반의 산악지역 날씨 및 상세 바람장(풍속과 풍향) 예측으로 대형산불의 확산 예방 및 대응 대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 바람장 : 일정한 공간에서 바람의 속도와 방향이 진행하는 상태 산악기상관측망은 산림재해 예방 외에도 쓰임새가 다양해 나무의 개화 시기 및 단풍이 물드는 시기 등 계절적 변화를 관찰하고 예측한다. 올해는 국내 양봉산업의 약 70%를 차지하는 아까시나무의 개화일과 가을철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해 정보를 제공하였다. 산림청은 개화, 개엽, 단풍 시기 등 산림식물 계절예측대상 수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산악기상관측망과 무인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한 원격 탐지 기술을 통해 산림환경 변화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악기상관측망(화천 수리봉) 또한, 산을 찾은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산악기상관측망 464개소의 실시간 날씨정보 뿐만 아니라, 100대 명산과 휴양림 162곳에 대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산에서의 해 뜨는 시간과 지는 시간, 체감온도, 등산 쾌적지수, 산불 산사태 위험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위와 같은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s://mtweather.nifos.go.kr)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산악기상관측망(곡성 봉두산) 앞으로 산림청은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춰 산악기상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산악기상 콘텐츠를 개발하여 농업, 임업, 관광산업, 기상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산나물 및 과수재배, 산약초 채취, 벌채, 양봉 등에 유리한 시기 등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모든 산악기상정보는 기상청,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산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오지인 백두대간 생태계가 변해가고 있고 도심권에 산림재난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백두대간을 비롯한 산림은 물론 인구가 밀집한 도심생활권 인근에도 산악기상관측망을 집중 설치해 더욱 정확한 산악기상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악기상관측망(보성 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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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기상정보로 산림재난 예측력 높여 산사태·산불로부터 국민 안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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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봄철 꽃나무 개화시기 예측 지도 발표
- 따뜻한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봄철 꽃나무의 개화가 시작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과 양봉업 등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봄철 꽃나무 개화시기 예측지도’를 발표하였다. 개화시기 예측 지도는 3~5월에 꽃이 피는 수종인 아까시나무와 마가목, 미선나무, 철쭉, 산철쭉 등 다섯 수종을 전국 18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해당 지도는 국립산림과학원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mtweather.nifos.go.kr)의 개화·개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예측한 개화지도는 종별·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나들이나 영농활동 일정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까시나무는 국내 양봉산물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밀원수종으로 양봉 임가나 관련 업계에서 꿀 생산(채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선나무는 2월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춘천 지역이 4월에 개화하여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마가목은 4월부터 5월까지 개화가 이루어지고, 아까시나무는 5월 9일 여수를 시작으로 대전(5월 15일), 춘천(5월 30일) 순서로 남부지역에서 북부지역으로 개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철쭉은 3월부터 5월까지 개화하여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이며, 철쭉은 4월에 대부분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봄철 꽃나무 개화일 예측은 산림 수목의 생태학적 체계를 고려한 과정 기반모형(process-based model)과 산악기상정보를 활용하였으며, 예측 모형은 산림청, 지역 공립수목원, 학술림 등 전국 26곳에서 관측한 개화일 자료를 활용하였다. 또한, 지형이 복잡하고 고도가 높은 산림지역의 정확한 기상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산악기상정보와 기상청 관측정보를 융합한 일 단위 재분석 기상자료를 생산하여 활용하였다. 한편,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개화일 예측 정보뿐만 아니라 개엽시기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00대 명산에 대한 개화시기 예측 결과를 시범 서비스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장근창 연구사(박사)는 “봄철 꽃나무의 개화일 예측 정보는 국민 여가생활이나 임가 소득과 매우 관련이 높은 정보이다.”라며, “향후 산악지역 기상정보 활용 기술과 예측 모형의 정확도 고도화를 통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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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가득 담은 황금색 잔 ‘복수초’ 5년 연속 1월 개화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설날을 나흘 앞둔 1월 18일(수) 홍릉숲의 복수초가 처음으로 노란 꽃잎을 피웠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의 복수초는 평년 개화일인 2월 17일에 비해 한 달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98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1월에 개화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여덟 번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복수초의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릉숲 복수초의 최근 5년간('18년∼'22년) 평균 개화 일자는 1월 27일±13일로 10년 전('08년∼'17년)의 평균 개화 일자인 2월 7일±18일, 20년 전('98년∼'08년)의 평균 개화 일자인 2월 25일±10일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라졌다. 특히 2015년, 1월 개화가 처음 관측된 이후 2018년(2월 19일)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1월 개화가 관측되고 있다. 복수초는 개화 직전 20일 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1월 중순까지 일평균 누적기온은 31.5℃로 이미 10년간 평균값의 1.7배가 넘어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최근 10년간 복수초는 0℃이상의 일평균 누적기온이 19.3±11.2℃ 이상 되면 개화함. 앞으로 한달간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낙엽 아래 숨어 있는 꽃눈들까지 차례로 노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활짝 펼치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양희문 과장은 “기후변화가 복수초의 개화 시기 등 생태계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라며 “복수초에는 복(福)과 장수(長壽)의 의미가 담겨있고 황금색 잔 모양을 닮아 ‘측금잔화(側金盞花)’로 불리는 만큼 복수초의 이른 개화가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복을 가득 담을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복수초의 다양한 이름 복수초(福壽草)의 이름에는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어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빙리화(氷里花)나 얼음꽃, ‘새해 원단(元旦:설날 아침)에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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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기상정보로 산림재난 예측력 높여 산사태·산불로부터 국민 안전 강화한다!
- 임상섭 산림청 차장 산악기상관측망 확충 계획 발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7년까지 전국에 620개의 산악기상관측망을 설치하여 산불·산사태와 같은 산림재난 예방과 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악기상망은 산악지역의 기온, 바람, 강수량 등 7개 요소를 1분 단위로 관측하여 실시간 산악날씨를 제공한다. 산림청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주요 산악지역에 464개소의 산악기상관측망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울진 산불 진화 시 인근에 설치된 2곳의 관측망 정보로 산불확산 방향 등을 예측하여 산불 진화에 기여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등 산림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기상·기후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한데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생활권 중심 날씨정보는 기상변화가 심한 산악 지형에서 날씨를 예측하는 데에 적합하지 않다. 2016년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산악지역은 평지보다 풍속은 최대 3배 강하고 강수량은 최대 2배가 많다. 지난 6월 6일 해발고도 778m인 강릉 제왕산 관측소의 최대 풍속은 15m/s로써 걷기 곤란한 정도였고, 생활권인 강릉 관측소는 9.4m/s로서 나뭇잎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였다. 또한, 제왕산 관측소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12.5㎜ 우비를 입어도 옷이 젖을 정도였고 강릉 관측소는 3.7㎜로 약한 비가 내렸다. 산악기상관측망(울진백병산) 산림청은 산악기상관측망 운영을 통해 산악지역에 특화된 고품질 기상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품질관리(QC)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품질 자료 확보를 위해 철저한 유지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1분 단위로 수집한 산악기상정보는 실시간 품질관리를 통해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 정상자료율 98%를 달성하여 우수 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이렇게 수집한 산악기상정보를 유관기관의 다양한 정보와 융합하여 산림지역에 특화된 정보를 생산하고 있다. 산악지역에 특화된 기상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산불 발생 예측정확도를 10%p 높였고, 산림 연료습도 지도를 통해 산불위험예측력을 높여가고 있다. 산악기상관측망(평창 선자령) ‘산림 연료습도 지도’는 산림 내 낙엽 등 토양 상층에 포함된 수분 분포를 나타내는 지도로써 행정구역 단위로 매시간 제공한다. * 2013∼2018년 봄철 산불 465건 중 약 70%가 산림 연료습도 10.5%이하에서 발생 또한, 고성능컴퓨팅(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기술 기반의 산악지역 날씨 및 상세 바람장(풍속과 풍향) 예측으로 대형산불의 확산 예방 및 대응 대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 바람장 : 일정한 공간에서 바람의 속도와 방향이 진행하는 상태 산악기상관측망은 산림재해 예방 외에도 쓰임새가 다양해 나무의 개화 시기 및 단풍이 물드는 시기 등 계절적 변화를 관찰하고 예측한다. 올해는 국내 양봉산업의 약 70%를 차지하는 아까시나무의 개화일과 가을철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해 정보를 제공하였다. 산림청은 개화, 개엽, 단풍 시기 등 산림식물 계절예측대상 수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산악기상관측망과 무인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한 원격 탐지 기술을 통해 산림환경 변화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악기상관측망(화천 수리봉) 또한, 산을 찾은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산악기상관측망 464개소의 실시간 날씨정보 뿐만 아니라, 100대 명산과 휴양림 162곳에 대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산에서의 해 뜨는 시간과 지는 시간, 체감온도, 등산 쾌적지수, 산불 산사태 위험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위와 같은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s://mtweather.nifos.go.kr)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산악기상관측망(곡성 봉두산) 앞으로 산림청은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춰 산악기상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산악기상 콘텐츠를 개발하여 농업, 임업, 관광산업, 기상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산나물 및 과수재배, 산약초 채취, 벌채, 양봉 등에 유리한 시기 등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모든 산악기상정보는 기상청,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산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오지인 백두대간 생태계가 변해가고 있고 도심권에 산림재난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백두대간을 비롯한 산림은 물론 인구가 밀집한 도심생활권 인근에도 산악기상관측망을 집중 설치해 더욱 정확한 산악기상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악기상관측망(보성 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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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기상정보로 산림재난 예측력 높여 산사태·산불로부터 국민 안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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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홍릉숲 물들이는 하얀 봄꽃
- 홍릉숲에 핀 매실나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숲에서 이번 달 개화하는 하얀 봄꽃이 매력적인 나무 3종을 소개했다. 이들 수종은 미선나무, 매실나무, 흰진달래로 서울지역 기준으로 3월 중·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하얀색 꽃을 피우는 나무이다. 최근 5년(’16년∼’20년) 동안 홍릉숲 내 세 수종의 평균 개화일*은 미선나무 3월 23일±5일, 매실나무 3월 25일±5일, 흰진달래 3월 28일±6일로 관측되었다. ※ 개화일 : 수관의 30% 이상 꽃봉오리가 벌어진 시기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세 개 수종의 개화일 변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봄꽃의 개화일자가 과거에 비해 다소 앞당겨졌으며, 이는 개화 이전 평균기온의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릉숲에 핀 매실나무 최근 5년간 개화일과 지난 40년(’75년∼’15년) 동안의 개화일을 비교한 결과, 미선나무는 약 4일, 매실나무는 약 8일, 흰진달래는 약 5일 정도 개화일이 앞당겨진 것이 관측되었다. 또한, 개화 전 월평균 기온이 1℃ 상승했을 때 매실나무의 개화일은 평균 3.6일, 미선나무와 흰진달래의 개화일은 평균 3.1일가량 앞당겨지는 것으로 관측되어 개화 이전 평균기온과 개화일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홍릉숲에 핀 매실나무 한편, 내달 초까지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한동안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이번 주부터는 홍릉숲의 하얀 꽃나무 3종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생태연구과 임종환 과장은 “봄꽃의 개화기는 생태계 변화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장기적인 생태계 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나갈 것”이라며 “홍릉숲의 하얀 봄꽃 개화 소식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모든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반가운 봄소식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릉숲에 핀 미선나무 · 미선나무 : 진천에서 최초로 채집되어 명명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희귀식물로도 지정되어 있다(멸종위기종, CR).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라 불린다. · 매실나무 : 매실나무의 꽃을 매화라 하고 열매를 매실이라 부른다. 꽃이 피는 시기가 빨라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冬梅)”, 눈 속에 핀다고 “설중매(雪中梅)”라 부르기도 하였다. · 흰진달래 : 진달래의 변이종으로 진달래와 똑같으나 흰색 꽃이 핀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자생하는 군락지가 있었으나 사람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자생하는 군락지가 사라져가고 있다. 홍릉숲에 핀 매실나무 홍릉숲에 핀 미선나무 홍릉숲에 핀 미선나무 홍릉숲에 핀 미선나무 홍릉숲에 핀 흰진달래 홍릉숲에 핀 흰진달래 홍릉숲에 핀 흰진달래 홍릉숲에 핀 흰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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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홍릉숲 물들이는 하얀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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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가득 담은 황금색 잔 ‘복수초’ 개화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대한(大寒, 20일)을 나흘 앞둔 1월 15일(수) 홍릉숲의 복수초가 처음으로 노란 꽃잎을 피웠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의 복수초는 평년 개화일인 2월 12일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99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1월에 개화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복수초의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릉숲 복수초의 최근 5년간(’16년∼’20년) 평균 개화 일자는 1월 21일±8일로 10년 전(’06년∼’15년)의 평균 개화 일자인 2월 18일±4일, 20년 전(’96년∼’05년)의 평균 개화 일자인 2월 26일±3일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라졌으며 특히 2015년, 1월 개화가 처음 관측된 이후 2018년(2월 19일)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1월 개화가 관측되고 있다. 복수초는 개화 직전 20일 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는 특히 전년 12월부터 올해 1월 초 기온이 평년에 비해 2.0℃ 가까이 높았기 때문에 개화 온도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이 짧아지고 이로 인해 개화 시기가 더욱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복수초는 0℃이상의 일평균 누적기온이 20.4±8.5℃ 이상 되면 개화함. 이달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낙엽 아래 숨어 있는 꽃눈들까지 차례로 노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활짝 펼치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생태연구과 임종환 과장은 “기후변화가 복수초의 개화 시기 등 생태계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라며 “복수초에는 복(福)과 장수(長壽)의 의미가 담겨있고 황금색 잔 모양을 닮아 ‘측금잔화(側金盞花)’로 불리는 만큼 복수초의 이른 개화가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복을 가득 담을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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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가득 담은 황금색 잔 ‘복수초’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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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홍릉숲에서 노란 봄꽃 활짝 피운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최근 15년(’05년∼’19년) 동안 홍릉숲의 생강나무, 산수유, 히어리의 개화일 변화를 분석한 결과, 평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 계속 이어진다면 3월 하순에는 만개한 노란 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생강나무, 산수유, 히어리는 서울지역 기준으로 3월 중·하순부터 4월 중순 노란꽃을 피우는 우리 주변의 대표적인 봄꽃 세 수종으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추정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서울 홍릉숲에서 관측한 생강나무, 산수유, 히어리의 최근 15년(’05년∼’19년)간 평균 개화일*은 생강나무 3월15일±4일, 산수유 3월21일±7일, 히어리 3월28일±6일로 관측되었다. 이는 ’68년∼’75년(이하 40년 전)과 비교하였을 때 생강나무와 히어리는 약 9일, 산수유는 약 6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개화 이전 평균기온 증가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화 이전 평균기온과 개화일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개화 전 월평균기온이 1℃ 증가함에 따라 생강나무의 개화일은 평균 2일, 히어리의 개화일은 평균 3일, 산수유의 개화일은 평균 4일 정도 앞당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생태연구과 임종환 과장은 “빨라진 개화기로 인해 아름다운 봄꽃을 더 빨리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즐겁지만, 생태적 측면에서는 식물의 생장과 번식은 물론, 곤충과 새의 생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면서 “생태계 변화 추정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봄꽃 개화 시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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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홍릉숲에서 노란 봄꽃 활짝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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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기 위해 노란 얼굴을 내민 홍릉숲 복수초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대한(大寒, 20일)이 지나자마자 홍릉숲의 복수초가 처음으로 노란 꽃잎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22일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의 복수초는 최근 15년 동안의 평균 개화일(2월 12일)보다 21일이나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월에 꽃이 핀 것은 관측이 시작된 이래 이번이 네 번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복수초의 개화는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15년∼’19년)의 평균 개화일자는 1월 23일(±8일)로 과거 10년간(’05년∼’14년)의 평균 개화일자인 2월 22일±5일에 비하여 약 한 달가량 빨라졌다. 복수초는 하루 평균 기온이 영상인 날씨가 20일(±8일) 이상 지속되면 개화하는데, 최근에 기온은 평년 기온에 비해 약 1.4℃ 높았으며, 이로 인해 누적온도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이 짧아져 빠른 개화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이달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한낮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마른 낙엽 아래 숨어 있는 꽃눈들까지 차례로 피어나 황금빛 노란 자태를 뽐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생태연구과 임종환 과장은 “활짝 핀 복수초를 보기 위해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가장 좋다”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핀 노란 복수초를 매년 홍릉숲에서 보기 위해 꺾어 가거나 캐가는 것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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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기 위해 노란 얼굴을 내민 홍릉숲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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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에서 깬 복수초가 봄을 알립니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올해 홍릉숲의 복수초가 봄기운이 돋고 초록이 싹이 튼다는 우수를 맞아 노란 꽃잎을 피웠다고 밝혔다. 올해는 평균 개화일(2월05일±16일)보다 다소 늦은 2월 19일에 꽃망울을 터뜨린 것으로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늦은 개화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의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복수초의 개화가 개화 전 20일간 일평균기온의 누적온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초는 0℃ 이상의 일평균누적온도가 평균 20.4±8.5℃ 이상 되면 꽃이 피는데, 2월 19일 기준, 일평균누적온도는 3.9℃로 아직 평균값의 19% 정도에 불과하다. 올해 복수초의 늦은 개화는 작년 12월부터 지속된 이상한파의 영향으로 올해 1월은 평년보다 1.5℃나 낮은 평균기온을 나타냈기 때문이며 평년의 39% 수준으로 적은 강수량의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릉숲 복수초가 가장 빨리 개화한 해는 수퍼엘리뇨의 영향을 받은 2016년 1월 6일이었고, 가장 늦은 해는 2월 중순까지 이어진 이상한파의 영향을 받은 2010년 2월 21일이었다. 2월 말까지의 기상예보를 보면,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이며, 최근 낮동안의 영상의 날씨가 이어진다면 낙엽 아래 숨어있는 꽃눈들까지 지속적으로 필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3시가 가장 좋다.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연구관은 “복수초 씨앗이 새 싹을 틔우고 6년 정도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다.”라며, “갈색의 낙엽사이나 흰 눈 속에서 어렵게 피는 노란 복수초를 꺾어가거나 캐가는 것은 자제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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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 개화기간 10년전에 비해 50% 급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최근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아까시나무의 개화시기가 전국적으로 단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벌꿀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나무의 개화기간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 아까시나무 벌꿀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10년간 아까시나무의 개화기간을 조사·분석한 결과, 남부와 북부지역의 개화시기 차이가 2007년 30일, 2014년 20일에서 올해는 16일로 줄어들고 있다.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는 3∼5월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올해는 평년(1981∼2010년 평균)보다 1.7도가 높았고, 4월에는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평균기온을 기록했다. 또한, 4월 일조시간도 246.5시간으로 역대 가장 길었으며 간헐적인 강우와 강풍의 영향으로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기간도 짧아졌다. 이처럼 아까시나무가 전국적으로 거의 동시에 개화하여 올해 벌꿀 총 생산량은 평년대비 최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벌꿀 총 생산량은 2015년까지는 2만천 톤 이상이었으나 2016년에는 만4천 톤으로 감소하였고, 올해는 1만1천 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임혜민 박사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아까시나무 개화특성이 변하면서 전국적으로 아까시나무 꽃의 개화일이 예년보다 이틀이상 빨라졌다”며, “중북부 지역의 개화 시기는 5월 상순∼중순경까지로 앞당겨져 지역별 개화시기 차이가 줄어들면서 이동양봉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용자원연구과 김문섭 박사는 “앞으로 다양한 밀원수종 개발과 함께 조기개화 및 만기개화 아까시나무 신품종을 개발하여 고정식 양봉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양봉 농가의 소득 안정 및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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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 개화기간 10년전에 비해 5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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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파로 움츠렸던 풍년화, 꽃잎 펴고 봄맞이!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홍릉숲 풍년화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며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렸다고 전했다. 올해 홍릉숲 풍년화는 지난해 12월 중순과 올해 1월 초순에 나타난 이상 고온 현상의 영향으로 1월 11일부터 꽃눈이 벌어지기 시작, 이른 개화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1월 중순부터 이어진 잦은 한파로 개화 진행이 더뎌지더니 우수(雨水)를 지나 꽃망울이 완전히 터졌다. * 2016년 12월 17~22일 : 서울 평균기온은 6.0℃로 평년(-0.1℃)보다 6.1℃ 높아 3월 기온과 유사한 분포를 보였음 * 2017년 1월 1~9일 : 서울 평균기온은 3.9℃로 평년(-1.8℃)보다 5.7℃ 높았음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기상인자와 풍년화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풍년화의 개화는 1월 1일부터 일 최고기온의 0℃ 이상 온도의 합(이하 누적온도)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풍년화는 누적온도가 평균 214℃ 이상 되면 개화하는데, 현재 누적온도는 157℃로 평균값의 73퍼센트에 달해 오는 주말에는 좀 더 활짝 핀 풍년화를 볼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기상 변화에 따라 개화일(나무 전체의 30퍼센트가 꽃이 핀 상태)의 변화가 있겠으나 한파와 같은 이상현상만 없다면 평균 개화일인 2월 25일보다 빨리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3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 또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어, 앞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풍년화가 더욱 만개할 것이다. 예로부터 풍년화는 ‘이른 봄에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이 가지에 풍성하게 피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여겨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올해도 평년보다 빨리 꽃망울을 터뜨린 풍년화가 반갑기는 하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빨라지는 현상은 꽃의 수정에 관련된 새와 곤충과의 상호관계 등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되어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라면서, “미래의 이상기상 현상이 산림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식물의 개화, 낙화, 개엽(開葉), 단풍, 낙엽 등 생물계절현상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들에게 건강한 산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물의 변화 및 적응과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 통합, 분석하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산림건강성 평가, 생태계 모형, 종(種) 보전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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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파로 움츠렸던 풍년화, 꽃잎 펴고 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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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40년 봄꽃 개화시기로 밝히는 한반도 기후변화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의 봄철 개화 특성 모니터링 결과 한반도의 기후변동 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17년간(1999년∼2015년) 봄꽃 개화가 40년 전보다 평균 6일(최대 16일) 가량 빨라졌다고 밝혔다. 특히 봄철 개화가 2010년과 2014년 전후로 서로 다른 반응을 나타내 생태계의 안정성과 생물다양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생물계절모니터링을 통하여 147개 수종(나무종류)의 개화시기를 40년(1968년∼1975년) 전과 비교ㆍ분석한 결과, 2010년과 2014년 전후하여 서로 다른 개화 반응이 번갈아 나타났다. 1999년∼2009년에는 수종의 99%가 40년 전보다 평균 8일(최대 16일) 빨리 개화하였다. 이는 2월∼4월 기온이 평년보다 평균 1.6℃ 높았기 때문이다. 반면 2010년∼2013년에는 수종의 73%가 40년 전보다 평균 3일(최대 16일) 늦게 개화하였다. 이는 ▲겨울철 이상한파, ▲평년보다 평균 1.8℃ 낮은 2월∼3월의 이상저온현상, ▲평년보다 평균 3.6℃ 낮은 3월말∼4월초의 이상꽃샘추위 등이 그 원인이었다. 2014년∼2015년에는 다시 수종의 87%가 40년 전보다 평균 8일(최대 24일) 빨리 개화하였다. 평년보다 평균 2.3℃ 높아진 2월∼4월 기온의 영향이었다. 또한, 개화시기와 월평균기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기온이 1℃ 올라가면 평균 개화시기도 진달래가 3일, 생강나무가 4일, 산수유가 5일, 미선나무와 왕벚나무가 6일정도 빨라지는 특성을 나타냈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풍년화의 최근 평균개화일(2월 23일)도 40년 전(3월 10일)보다 14일이나 빨라졌다.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특산 식물인 미선나무는 4월 3일에서 3월 25일로, 왕벚나무는 4월 15일에서 4월 6일로 평균개화일이 빨라졌다. 한편, 매해 기온변화와 상관없이 해마다 개화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으로는 산괴불나무, 인가목조팝나무, 말발도리, 딱총나무 등이 있으며, 고광나무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개화시기가 늦춰지는 경향을 보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생물계절현상의 변이 폭이 커지는 현상은 식물의 생장과 번식뿐만 아니라 식물을 먹이로 하는 곤충의 애벌레가 나오는 시기, 곤충의 애벌레를 먹이로 하는 새의 산란일과 같은 동물의 활동시기와 동시성이 흐트러져 생태계의 안정성과 생물다양성에 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래의 이상기상 현상이 산림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식물의 개화, 낙화, 개엽(開葉), 단풍, 낙엽 등 생물계절현상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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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40년 봄꽃 개화시기로 밝히는 한반도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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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에 봄소식 알리러 풍년화(豊年花)가 왔습니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홍릉숲 풍년화가 우수(雨水)를 하루 앞둔 18일(목)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며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렸다고 전했다. 올해 홍릉숲 풍년화의 개화는 평균 개화일인 2월 25일보다 일주일이나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최적의 산림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생물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1985년부터 풍년화 개화를 모니터링한 이래, 가장 빠른 개화는 2월 7일(2002년)이고 가장 늦은 개화는 3월 1일(2012년)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기온, 강수량, 일조시간 등의 기상인자와 홍릉숲 풍년화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풍년화의 개화는 1월 1일부터 일 최고기온의 0℃ 이상 온도의 합(이하, 누적온도)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풍년화는 누적온도 평균 값이 214 이상 되면 개화(판정기준 : 나무갓 전체의 30퍼센트가 꽃이 핀 상태)하는데, 현재 누적온도 값은 167로 평균값의 78퍼센트에 달해 오는 주말엔 활짝 핀 풍년화를 볼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풍년화의 이른 개화는 1월 일시 한파가 있었으나 2월 들어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1℃ 높았기 때문이며 평년대비 1.3배 많았던 강수로 인한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3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 또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어, 앞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풍년화가 더욱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올해도 평년보다 빨리 핀 풍년화가 반갑기는 하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빨라지는 현상은 꽃의 수정에 관련된 새와 곤충과의 상호관계 등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되어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라면서, “미래의 이상기상 현상이 산림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식물의 개화, 낙화, 개엽(開葉), 단풍, 낙엽 등 생물계절현상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로부터 풍년화는 ‘이른 봄에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이 가지에 풍성하게 피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여겨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들에게 건강한 산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물의 변화 및 적응과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 통합, 분석하고 평가하여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산림건강성 평가, 생태계 모형, 종(種) 보전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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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에 봄소식 알리러 풍년화(豊年花)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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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추위 속 풍년화(豊年花) 활짝, 지난해 이어 이른 꽃망울 터뜨려!!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입춘(立春)을 맞아 경남 진주 지역에 있는 풍년화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년보다 빨리 활짝 피었다고 4일 전했다. 풍년화의 개화 시기는 평균 2월 하순이나 최근 만개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작년에는 열흘이나 빨리 꽃을 피우더니,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시기인 입춘 전후로 만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최적의 산림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생물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 결과 평균 개화시기가 1월 하순인 납매가 작년에는 1월 중순에, 올해는 1월 7일경에 만개했으며, 올해 홍릉숲의 복수초도 평균개화일보다 37일이나 빨리 얼굴을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최수민 박사는 “풍년화는 납매와 더불어 이른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사”라면서, “앞으로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개화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들에게 건강한 산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물의 변화 및 적응과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 통합, 분석하고 평가하여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산림건강성 평가, 생태계 모형, 종(種) 보전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풍년화는 조록나무과이며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로 품종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가지에 꽃이 소담스럽게 담뿍 피면 그 해 풍년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풍년화는 황금빛의 꽃색과 독특한 꽃모양으로 정원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또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피부질환에 사용하던 위치하젤(Witch Hazel)과 같은 나무이며 서양에서는 피부상처 치료용 액체인 하마메리스로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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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추위 속 풍년화(豊年花) 활짝, 지난해 이어 이른 꽃망울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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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 복수초, 소한 추위 뚫고 노란 얼굴 내밀어!!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홍릉숲의 복수초(福壽草)가 새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린 소한(小寒, 1월 6일) 추위를 뚫고 노란 꽃잎을 수줍게 펼쳤다고 8일 전했다. 올해 홍릉숲 복수초의 개화는 평균 개화일(2월11일±8일)보다 37일이나 빠른 것으로 복수초가 1월 초에 개화한 것은 관찰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복수초의 개화는 개화 전 20일간 일평균기온의 누적온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초는 0℃ 이상의 일평균 누적온도가 평균 18.5℃ 이상 되면 꽃을 피우는데, 1월 6일 기준, 일평균 누적온도는 31.5℃로 이미 평균값의 1.7배에 달했다. 1월 초, 이례적인 복수초의 개화는 2015년 11월부터 나타난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0℃나 높았기 때문이며 잦은 강수로 인한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5년 12월 평균기온과 강수량은 3.5℃와 40.2밀리미터(㎜)로 평년(1.5℃와 24.5㎜)보다 기온도 2.0℃ 높고, 강수량도 1.7배 많았다. 또한, 이달 기온은 평년보다 1.1℃ 내외로 높고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어, 앞으로 한낮 영상의 날씨가 이어진다면 낙엽 아래 숨어있는 꽃눈들까지 지속적으로 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초는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경부터가 가장 좋다.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기 때문에 노란 얼굴을 만나려면 너무 늦지 않아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복수초 씨앗이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데까지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면서, “삭막한 겨울 낙엽이나 하얀 눈 속에서 피어난 노란 복수초가 마냥 예쁘고 신기하다고 함부로 꺾거나 캐는 경우가 있는데, 복수초가 견딘 몇 번의 혹독한 겨울을 한 번 더 생각해주었으면 한다”고 복수초 훼손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 복수초의 다양한 이름 복수초(福壽草)의 이름에는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는데,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일본에서는 ‘새해 복 많이 받고 장수하라’는 의미로 복수초를 선물하기도 한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복수초는 그 특징 때문에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설련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빙리화(氷里花)나 얼음꽃, ‘새해 원단에 꽃이 핀다’ 하여 원일초(元日草)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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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 복수초, 소한 추위 뚫고 노란 얼굴 내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