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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광장 검색결과

  • 건강한 도시숲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지표 조류와 식물 발표
    꿩(수컷)_201402207_명관도(홍릉숲)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도시숲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 조류 6종과 먹이식물 173종류를 발표했다.  도시숲 지표 조류란 건강한 도시숲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서식해야 하는 목표종으로 국내외 문헌 분석 및 국내 도시숲의 조류서식지 특성을 반영한 서식지 적합도 모델링 기법으로 분석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도시숲 지표 조류는 오색딱다구리, 동고비, 흰배지빠귀,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꿩 등 6종이다.  동고비   먹이식물은 도시의 조류가 주로 이용하는 식물로 최근 15년간(2005~2019) 국민이 SNS에 올린 26,800건의 사진 중 조류와 식물종을 분석하여 173종류를 선정했다.  선정된 먹이식물은 감나무, 소나무, 산수유, 팥배나무, 찔레꽃, 참느릅나무 등의 순으로 조류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해당 수종들을 선별하여 식재한다면, 새들이 찾아오는 건강한 숲으로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오는 3월 7일(화), 국립산림과학원이 개최하는 「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현장 설명회(장소)에서 더욱 자세하게 발표한다.  박새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공새집과 먹이대를 이용해 도심에서 새를 가까이하는 방안 및 둠벙 등 작은 연못을 조성하는 자연 기반 해결책(서울대 농림생물자원학부 최창용 교수) ▲도심 조류의 경계음 특성과 도심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하정문 박사) ▲자연의 가치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현한 사례(스마클 주식회사 송동하 대표)도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현장 설명회는 수도권 지자체,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여 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을 가꾸기 위한 현장의 아이디어 및 실행 계획을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붉은머리오목눈이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박찬열 박사는 "도시숲은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지표이자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다.”라고 말하며,“「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현장 설명회는 도시숲과 가로수의 이해당사자가 상호 소통하여, 지자체 도시숲과 가로수 정책 실행 담당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색딱다구리     흰배지빠귀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3-07
  • 수원시,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 발간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도입을 추진하는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숲 조성 기법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은 다층구조 숲 형태로 조성해 생태성은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에 조류의 먹이식물을 도입하는 등 도시공원을 단순 녹지가 아닌 ‘숲’의 개념으로 만든다.  저관리형 숲의 기본 원칙은 ‘다층구조 숲 조성’, ‘잔디 중심의 녹지계획 지양해 유지관리비 저감’ 등이다.  매뉴얼은 ▲저관리형 숲 식재 기본원칙 ▲유형별(다층구조 숲, 신규 공원, 기 조성공원) 조성 매뉴얼 ▲완충녹지 조성 ▲연간 유지관리계획 ▲시설물 계획 방법 등을 설명한다.  지난해 6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의 유지관리 비용은 1㎡당 약 891원(연간 시공 횟수 할증률 계산 미포함)으로, 잔디가 중심이 되는 집중관리형 도시공원(1㎡당 2012원)의 44.3% 수준이다. 수원시 도시공원 예상 녹지 면적 중 15%를 저관리형 방식으로 관리하면 연간 8억 원가량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수원시는 도시공원을 조성·리모델링할 때 설계 VE(Value Engineering)를 도입해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설계 VE는 경제성·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검토해 생태성은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이 도입되면 집중관리 필요 지역과 저관리 지역을 구분해 공원녹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성과 생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도입해 도시공원 관리 비용을 줄이고, 생태성을 높일 것”이라며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매뉴얼은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거나 기존 ‘집중관리형 공원’을 리모델링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은 수원시 홈페이지( https://www.suwon.go.kr) 검색창에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검색해 볼 수 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1
  • 식물 잎에 낙서를 남기는 곤충의 정체를 찾았다.
    잎에서 관찰된 굴나방류의 생활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식물 잎에 꼬불꼬불 흔적을 남기는 ‘굴나방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굴나방류: 날개 편 길이 20mm 이하의 작은 나방류로, 애벌레 시기에 식물에 굴을 파고 사는 생활사를 가진 미소 나방류를 통칭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우리 주변의 산이나 공원에서 식물잎에 꼬불꼬불하거나 물집처럼 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흔적을 추적연구하던 중 이러한 흔적을 남기는 범인이 잠엽성 곤충류인 ‘굴나방류’임을 밝혀내었다.    * 잠엽성: 식물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먹고 사는 섭식 형태   굴나방류(leaf-mining moth)는 주로 사과나무, 배나무, 귤나무 등 과실 수의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 먹으며 다양한 형태의 가해 흔적을 남김으로써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굴나방류 3종의 섭식 흔적과 성충     과실수의 안정적인 생산성과 직결되는 만큼 이들의 방제를 위해서는 잎을 가해하는 굴나방의 종류 및 생태 특성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지난 3년간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종류인 꼬마굴나방과, 풀굴나방과 등을 직접 사육하여 그들의 먹이식물과 섭식 형태 등의 생활사를 밝혀내었으며, 신종 후보 1종과 국내 미기록 13종 또한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본 연구를 주도한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성과는 기초자료가 부족해 대처하지 못했던 과실 가해 나방류에 대한 종합적 조사를 시행한 것”이라며, “본 연구 결과는 산림, 정원, 공원, 가로수, 화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충을 관리하는 데 이용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2-29
  • 예천군, 호랑나비 대량 인공사육기술 개발
    예천군이 호랑나비 대량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했다. 경북 예천군은 30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서 호랑나비 사육을 희망하는 관내 10여 농가를 대상으로 대량 인공사육기술을 이전했다. 그 동안 호랑나비 인공사육은 다른 여러 지역에서 시도해 일부 성공, 판매되고 있지만 먹이식물 제한으로 대량사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호랑나비 알 채취와 용기를 이용한 사육기술 및 먹이식물 개발로 인공사육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대량생산이 가능케 했다. 농가 호랑나비 사육기술 이전으로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 사용할 호랑나비를 지역 농가에서 생산‧공급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부해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육기술을 이전하는 호랑나비 뿐 아니라 산호랑나비, 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노랑나비, 흰나비의 사육기술도 이전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08-03
  • 낙동강관리본부,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복원 시작한다 !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이근희)는 시민단체와 함께 을숙도에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및 종(種) 복원을 위해 6월 18일 부산광역시 협동조합연합회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6월 20일 쥐방울덩굴 식재 행사 등 ‘꼬리명주나비 복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꼬리명주나비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하천변을 포함한 산과 들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종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농지정리와 전국의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유일한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서 점점 보기 힘든 종이 돼가고 있다. 한때는 낙동강하구에도 넓게 분포해 쉽게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환경부에서 발간한 적색목록집에 ‘취약’으로 분류돼 있다. 1990년대 이후 하천정비 사업 등으로 하천변에 서식하던 쥐방울덩굴이 사라졌기 때문에 대규모 낙동강정비 사업 이후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꼬리명주나비의 유일한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은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이나 숲 가장자리에 서식하는 다년생 초본(草本)으로 반음지나 물이 잘 빠지는 양지에 잘 서식해 하천변에 많으나 현재는 많이 사라졌으며, 산림청에서는 보호식물 151호로 정하고 있다. 이에 낙동강관리본부는 을숙도 생태공원 일부에 서식지와 꼬리명주나비를 복원한 뒤 이를 생태체험장 및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복원의 가능성을 확인한 뒤 낙동강의 4개 생태공원에 이식해 낙동강하구의 생물다양성에 기여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만들어 하구를 찾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동시에 생물들이 같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낙동강관리본부는 자연환경보전과 복원사업에 시민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산시 협동조합연합회 등 단체와 함께 서식지를 조성하고 이를 위해 6월 18일 오후 3시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1층에서 우리요양병원, 갈매기봉사단 등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광역시 협동조합연합회와 MOU협약을 체결한다. 6월 20일에는 시민단체와 낙동강관리본부 직원들이 함께 을숙도에 예정된 복원대상지 2곳에 덩굴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활착구조물을 설치하고 5년생 이상의 쥐방울덩굴 식재 행사를 가진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올해 먼저 환경보전기금 1,000만 원과 시민단체 지원금 400만 원으로 쥐방울덩굴 600본과 꼬리명주나비 애벌레 1200마리, 성충 150마리 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및 종 복원 사업의 성공여부를 판단한 뒤 을숙도의 자연보전과 복원사업을 위해 부산시 소재 기업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가시연꽃 복원사업과 함께 부산시의 소중한 자연 보존을 위해 시민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보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2014-06-20
  • 12월의 곤충, “암끝검은표범나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12월의 곤충으로 “암끝검은표범나비”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암끝검은표범나비(Argyreus hyperbius (Linnaeus))는 네발나비과(Nymphalidae)에 속하는 곤충이다.  한반도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종으로 석주명 선생에 의해 국명이 붙여졌으며, 북한명은 암끝검정표문나비이다.  암컷은 날개 윗면에 앞날개끝 쪽으로 약 절반가량이 자흑색이고 그 가운데에 흰 띠가 있어 수컷과 구별된다.  연 3-4회 발생하며, 봄형은 3월부터 5월까지, 여름형은 6월부터 11월에 걸쳐 나타난다. 이동성이 강해 가을에는 서해안 도서 등 중북부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1령 유충 상태로 월동하는데 유충이 추위에 약해 제주도나 남부 해안지대에서 생존이 가능하다. 먹이식물은 제비꽃과의 식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일본, 히말라야, 중국, 대만, 호주, 인도, 파키스탄 등지에 분포한다.
    • 뉴스광장
    2011-11-30
  • 누에, 나비와 함께하는 신나는 체험!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산업인 양잠산업의 부흥과 새로운 녹색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생태원과 누에와 나비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관을 금년에도 새로이 단장하여 5월부터 9월 3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잠사곤충사업장 생태체험학습관은 살아있는 누에와 나비 등 갖가지 곤충 체험학습이 가능한 산 교육장으로 나비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3,300㎡ 규모의 생태원과 다양한 곤충학습이 가능한 곤충관 및 경상북도 잠업 100년을 엿볼 수 있는 잠사관으로 구성된 170㎡ 규모의 체험학습관이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상주시 복룡동 소재) 내에 조성되어 있다.  ◦ 운영기간 : 2011. 5월 ~ 9월  ◦ 개 관 일 : 매주 월~금  09:00 ~ 18:00  ◦ 휴 관 일 : 법정공휴일 및 토·일요일  ◦ 특별개관 : 매월 1회 “가족의 날” 운영(매월 넷째주 토요일 개방)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알차게 구성한 생태원과 전시관 아름답게 가꾸어놓은 생태원에는 탱자나무, 운향과 같은 나비애벌레의 먹이식물과 나비의 밀원이 되는 130여종의 야생화가 우리나라 토종나비 중 크기가 가장 크다고 하는 호랑나비, 사향제비나비 등 희귀한 나비들과 어우러지게 피어있어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체험학습관에서는 양잠업의 과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잠사유물과 다양한 양잠산물, 누에와 나비의 한살이 과정, 누에고치 공예품 등을 볼 수 있고 함께 전시된 국내·외 나비류 표본 40여점 및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갑충류 표본은 마치 살아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는데 종별로 비교해가며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지금까지 다양한 전시물로 눈이 즐거웠다면 이번에는 손이 즐거워질 차례이다. 무늬와 모양이 가지각색인 특이누에 만져보기, 누에 뽕잎먹이주기, 누에고치 실풀기(왕채돌리기), 뒤영벌 수벌체험, 숨은그림처럼 나무속에 숨어있는 나비애벌레 찾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특히나 어린이와 학생들,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인기 만점이다.       관람 후 누에, 나비와 더 함께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아쉬움은 사업장에서 자체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누에사육키트” 와 “나비사육키트”로 달랠 수 있다. 알→애벌레→번데기→나비·나방까지 완전변태곤충의 생육 전 과정을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는 곤충사육키트는 어린이와 학생들의 학습용으로도 좋다. 2006년 개관한 이후 이용객 꾸준히 늘어 해마다 170%이상 방문객이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으며 지난해에도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 5,720여명이 다녀가 알찬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금년에는 사업장이 1911년 잠업강습소로 발족한지 100년이 되는 해로 “개청 100주년 기념행사”를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할 계획으로 본 행사를 통하여 전통산업인 잠업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잠업과 곤충산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안대현 장장은 “앞으로 농업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활용될 유용곤충산업을 알리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 소재와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흥미로운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본 사업장 생태체험학습관 무료개방 뿐만 아니라 대도시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참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1-05-28
  • ‘2월의 곤충’ ' 왕오색나비'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월의 곤충으로 ‘왕오색나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크기가 크고 날개에서 다섯 가지 색을 볼 수 있는 화려한 곤충인 왕오색나비는 애벌레로 겨울을 난다. 왕오색나비(Sakakia charonda(Hewitson))는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나비로 성충의 크기가 매우 크고 날개에 다섯 가지 색이 나타난다고 해 이와 같은 이름이 붙은 곤충이다. 날개편 길이는 수컷이 47∼52㎜, 암컷이 52∼61㎜이다. 날개는 흑갈색 바탕에 흰 무늬와 노란색의 작은 무늬가 많이 있는데, 수컷의 경우 바깥쪽 이외에는 보랏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연 1회 발생하며 성충은 6월 하순∼7월 하순에 관찰된다. 최근에는 개체 수가 많이 줄었으나 서식지 주변의 축축한 습지, 참나무의 진, 새의 배설물 등을 찾으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대형의 나비로 날 때는 힘차게 나무 사이를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수컷은 오후에 산 정상에서 점유활동을 한다. 애벌레의 형태는 머리 부분에 앞쪽으로 뿔처럼 두 개의 돌기가 있고 몸통에는 등쪽에 4쌍의 돌기가 있으며 꼬리 쪽에도 한 쌍의 돌기가 있다. 이들은 애벌레로 월동을 하며, 봄이 돼 먹이식물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탈피를 거치면 녹색의 애벌레가 된다. 겨울에 곤충을 찾아보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곤충이 추위를 피해 꼭꼭 숨어서 겨울을 나기 때문이다. 왕오색나비는 애벌레로 겨울을 나는데, 비교적 찾아보기 쉽다. 이 나비의 애벌레들은 먹이식물인 풍개나무 아래 낙엽 속에서 겨울을 나기 때문에 주변에 풍개나무가 있다면 나뭇잎을 살살 들춰 가며 찾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추운 겨울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숨어 있는 곤충을 찾는 것도 자연을 공부하는 방법일 것이다. 왕오색나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타이완 등에 분포한다.
    • 뉴스광장
    2011-02-07
  • 11월의 곤충, “왕나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11월의 곤충으로 “왕나비”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나비 중 대형종으로서 제주지역에서만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동성이 커 최근 중부지역에서도 관찰이 되는 남방계 나비이다.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왕나비 (Parantica sita (Kollar))는 나비중에 대형에 속하는 곤충이다. 날개 편 길이는 85~ 100mm 이다. 앞날개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무늬가 있으며, 뒷날개는 적갈색바탕에 흰색 무늬로 되어 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털이 적고 암컷은 날개 윗면의 적갈색 무늬가 수컷보다 크다. 수컷의 앞다리 전체가 긴 털에 쌓여 있고 수컷의 뒷날개 아래쪽에 성표인 검은색 무늬가 있으나 암컷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 성충은 5-9월, 연 2-3회 발생을 하며, 평지의 초지나 고산지역의 정상부근, 계곡 등에서 활동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날개를 편 채로 미끄러지듯이 날아다닌다. 애벌레의 먹이식물로는 박주가리, 등칡, 백미꽃 등이 알려져 있는데 이때 유충시절에 섭식한 먹이식물의 독을 가지고 있다가 성충이 되었을 때 자신을 보호하는데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는 종이다. 주로 중국남부, 일본, 대만 등 따뜻한 지역에 분포하는 남방계 나비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지역에서만 토착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동성이 강하여 중부지역에서도 관찰된다. 국외에서 조사된 이 종의 이동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대만에서 일본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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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30
  • 8월의 곤충, “먹그림나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8월의 곤충으로 “먹그림나비”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먹그림나비는 한반도의 남부나 서해안 및 제주도 등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종으로 초봄부터 여름철까지 관찰되는 아름다운 곤충이다.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먹그림나비 (Dichorragia nesimachus (Doyere))는 우리나라 내륙지방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운 나비 중 하나로 늦봄부터 여름철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출현한다.  대개 암컷이 수컷에 비해 큰 편이며 날개폭도 넓어 구별이 가능하고, 봄형은 여름형에 비하여 흰무늬가 잘 발달해 있다. 날개 윗면은 푸른 기가 도는 검정색을 띠며, 뒷날개의 전연부는 청색이 감도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날개의 아랫면은 윗면과 무늬가 거의 같다. 날개 윗면에 잘 발달해 있는 특이한 흰무늬는 매우 특징적이어서 다른 종과 구별하기 쉽다.  성충은 5월~8월에 걸쳐 연 2회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남부나 서해안, 제주도의 상록수 숲 가장자리에 서식하며, 이들 지역에서는 비교적 흔히 관찰된다. 최근조사에 의하면 비교적 위도가 높은 대청도에서도 관찰된 기록이 있다. 수컷은 참나무의 진이나 짐승의 배설물, 썩은 과일에 잘 모이며, 오후 3시 이후 해질 무렵까지 계곡 주변의 나무 끝이나 낮은 산 정상에서 강한 점유행동을 한다. 햇빛이 강한 날 습지에 모일 때에는 약간 그늘진 장소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먹이식물은 나도밤나무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인디아,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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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09-08-02

산림행정 검색결과

  • 건강한 도시숲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지표 조류와 식물 발표
    꿩(수컷)_201402207_명관도(홍릉숲)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도시숲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 조류 6종과 먹이식물 173종류를 발표했다.  도시숲 지표 조류란 건강한 도시숲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서식해야 하는 목표종으로 국내외 문헌 분석 및 국내 도시숲의 조류서식지 특성을 반영한 서식지 적합도 모델링 기법으로 분석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도시숲 지표 조류는 오색딱다구리, 동고비, 흰배지빠귀,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꿩 등 6종이다.  동고비   먹이식물은 도시의 조류가 주로 이용하는 식물로 최근 15년간(2005~2019) 국민이 SNS에 올린 26,800건의 사진 중 조류와 식물종을 분석하여 173종류를 선정했다.  선정된 먹이식물은 감나무, 소나무, 산수유, 팥배나무, 찔레꽃, 참느릅나무 등의 순으로 조류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해당 수종들을 선별하여 식재한다면, 새들이 찾아오는 건강한 숲으로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오는 3월 7일(화), 국립산림과학원이 개최하는 「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현장 설명회(장소)에서 더욱 자세하게 발표한다.  박새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공새집과 먹이대를 이용해 도심에서 새를 가까이하는 방안 및 둠벙 등 작은 연못을 조성하는 자연 기반 해결책(서울대 농림생물자원학부 최창용 교수) ▲도심 조류의 경계음 특성과 도심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하정문 박사) ▲자연의 가치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현한 사례(스마클 주식회사 송동하 대표)도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현장 설명회는 수도권 지자체,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여 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을 가꾸기 위한 현장의 아이디어 및 실행 계획을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붉은머리오목눈이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박찬열 박사는 "도시숲은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지표이자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다.”라고 말하며,“「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현장 설명회는 도시숲과 가로수의 이해당사자가 상호 소통하여, 지자체 도시숲과 가로수 정책 실행 담당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색딱다구리     흰배지빠귀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3-07
  • 수원시,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 발간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도입을 추진하는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숲 조성 기법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은 다층구조 숲 형태로 조성해 생태성은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에 조류의 먹이식물을 도입하는 등 도시공원을 단순 녹지가 아닌 ‘숲’의 개념으로 만든다.  저관리형 숲의 기본 원칙은 ‘다층구조 숲 조성’, ‘잔디 중심의 녹지계획 지양해 유지관리비 저감’ 등이다.  매뉴얼은 ▲저관리형 숲 식재 기본원칙 ▲유형별(다층구조 숲, 신규 공원, 기 조성공원) 조성 매뉴얼 ▲완충녹지 조성 ▲연간 유지관리계획 ▲시설물 계획 방법 등을 설명한다.  지난해 6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의 유지관리 비용은 1㎡당 약 891원(연간 시공 횟수 할증률 계산 미포함)으로, 잔디가 중심이 되는 집중관리형 도시공원(1㎡당 2012원)의 44.3% 수준이다. 수원시 도시공원 예상 녹지 면적 중 15%를 저관리형 방식으로 관리하면 연간 8억 원가량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수원시는 도시공원을 조성·리모델링할 때 설계 VE(Value Engineering)를 도입해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설계 VE는 경제성·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검토해 생태성은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이 도입되면 집중관리 필요 지역과 저관리 지역을 구분해 공원녹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성과 생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도입해 도시공원 관리 비용을 줄이고, 생태성을 높일 것”이라며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매뉴얼은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거나 기존 ‘집중관리형 공원’을 리모델링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은 수원시 홈페이지( https://www.suwon.go.kr) 검색창에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검색해 볼 수 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1
  • 식물 잎에 낙서를 남기는 곤충의 정체를 찾았다.
    잎에서 관찰된 굴나방류의 생활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식물 잎에 꼬불꼬불 흔적을 남기는 ‘굴나방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굴나방류: 날개 편 길이 20mm 이하의 작은 나방류로, 애벌레 시기에 식물에 굴을 파고 사는 생활사를 가진 미소 나방류를 통칭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우리 주변의 산이나 공원에서 식물잎에 꼬불꼬불하거나 물집처럼 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흔적을 추적연구하던 중 이러한 흔적을 남기는 범인이 잠엽성 곤충류인 ‘굴나방류’임을 밝혀내었다.    * 잠엽성: 식물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먹고 사는 섭식 형태   굴나방류(leaf-mining moth)는 주로 사과나무, 배나무, 귤나무 등 과실 수의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 먹으며 다양한 형태의 가해 흔적을 남김으로써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굴나방류 3종의 섭식 흔적과 성충     과실수의 안정적인 생산성과 직결되는 만큼 이들의 방제를 위해서는 잎을 가해하는 굴나방의 종류 및 생태 특성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지난 3년간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종류인 꼬마굴나방과, 풀굴나방과 등을 직접 사육하여 그들의 먹이식물과 섭식 형태 등의 생활사를 밝혀내었으며, 신종 후보 1종과 국내 미기록 13종 또한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본 연구를 주도한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성과는 기초자료가 부족해 대처하지 못했던 과실 가해 나방류에 대한 종합적 조사를 시행한 것”이라며, “본 연구 결과는 산림, 정원, 공원, 가로수, 화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충을 관리하는 데 이용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2-29
  • 『호랑나비 사육키트』 특별할인 행사 실시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 에서 유치원, 초등학생 등 어린학생들의 자연탐구 학습능력을 배양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호랑나비 사육키트“와 호랑나비 번데기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호랑나비 사육키트 1세트당 판매가격(수수료포함)은 26,500원에서 21,500원(할인 5,000원)에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호랑나비는 우화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번데기 1마리 5,000원에서 4,000원(할인 1,000원)에 판매한다.     ⇒ 호랑나비 사육키트 (애벌레3마리+먹이식물) 호랑나비 번데기 우화한 호랑나비  ※ 누에사육키트는 봄 뽕잎 채취시기가 완료되어 8월하순부터 판매가능 호랑나비 사육키트는 잠사곤충사업장에서 5년간 직접 재배한 호랑나비 먹이식물인 “탱자나무”와 직접 개발한 사육키트에 어린학생들이 알⇒애벌레⇒번데기⇒호랑나비로 변하는 과정을 대략 30일 정도 관찰 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 특별할인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나비와 곤충한마당 행사(6.4~6.5)”와 5월 18일부터 “나비, 누에, 곤충생태 체험관”을 개방하여 유치원, 초등학생, 일반인 등 관람객이 6월말(34일간)까지 도내뿐만 아니라 대구시, 충북 등 타 시도에서 3,700여명이 체험,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어 매우 인기가 많았고 호랑나비와 누에 사육키트가 지난해 연간 7,024천원을 판매하였으나, 금년도는 5~6월(2개월간) 판매한 금액이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보다 85%가 증가한 12,785천원의 큰 성과를 올림에 따라 이에 보답하기 위하여 여름방학을 맞아 7. 1일부터 7. 20일(20일간)까지 특별할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 산림행정
    2010-07-06
  • 金珉中 記者의 탐방인터뷰(7) - 울진국유림관리소
    o 이만호 소장은?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이만호 소장은 1970년 당시 서울영림서 인제관리소를 최초근무지로 시작하여, 북부, 남부 ,서부지방청 산하 최일선 국유림관리소 및 산림분야 교육기관인 산림인력개발원을 거쳐 현재 울진국유림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있다. 이만호소장은 "조물주가 인간에게 내린 천혜의 축복받은 고장, 산, 바다, 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울진지역에서 금강소나무를 숲을 비롯하여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명품 숲을 가꾸어 국민에게 서비스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전직원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울진국유림관리소의 일반현황은? 울진국유림관리소는 해방전인 1919년 농상공부 산하 울진출장소로부터 출발하여 주민들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면서 지방에 소재하는 국가기관중 최고인 90년의 역사를 지역민과 함께 하고 있으며, 국유림 현황을 살펴보면 울진군 산림면적의 58%인 48,648㏊ (1㏊는 축구장의 약 1.2배)와 울릉군 산림면적의 41%인 2,553㏊를 22명의 직원이 관리하고 있으며 국유림 분포가 집단화되어 있고 임상이 양호하여 한반도의 허파 역할과 지속 가능한 국유림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전국민의 염원이었던 치산녹화, 산지자원화를 거쳐 최근 들어서는 지구 온난화피해 방지를 비롯한 녹색 성장 다시 말하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구현하기 위하여 산불방지, 조림, 숲가꾸기, 산림병해충 방제, 국유재산관리, 사방사업 및 임도시설, 산림문화공간 확충 등 국유림 경영, 관리에 전직원이 혼연 일체가 되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 금강소나무를 “지역 대표숲”으로 조성한다는데? 금강소나무는 유일하게 국제경쟁력이 있는 나무이며, 우리나라 토양 및 입지환경에 적합한 수종으로서 목재 생산뿐만 아니라 산촌주민의 주요 소득원인 송이버섯, 복령 등의 생산지이며, 우리의 정서 및 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금수강산의 자연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조선시대에 궁궐신축, 보수 건축용, 관곽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조선왕실에서 황장봉산으로 지정하여 벌목을 금지하여 울창한 숲으로 관리되던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원의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관리하고 있었으나, 평균연령 100여년으로 어린나무가 없고 노령목이 대부분이며, 낙엽층이 두껍게 쌓여 종자가 낙하되어도 발아되지 않는 등, 어린 묘목이 자연스럽게 노령목과 어울리는 후계 숲이 조성되지 않는 실정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경북대를 비롯한 학계, 관계, 임업분야 원로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금강소나무 후계림조성 매뉴얼”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천연하종갱신, 용기묘조림, 가지치기 등 438㏊의 후계림 조성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후계림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목재생산은 물론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송이버섯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문화재용 우량소나무 특별관리는? 남대문 복원사업 등 문화재복원과 관련하여 우리의 문화재는 금수강산에서 자생하는 소나무로 건축하여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현존하는 유명 사찰이나 궁궐 등의 목조건물 문화재의 대부분이 우량소나무로 건축되어 있다. 이와 같은 국민의 요청에 부응하여, 문화재용 목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전국 최고의 금강소나무 군락지인 소광리 일원 2,274㏊의 면적에 가슴높이 지름 60㎝이상이며 수령 또한 250년생 이상으로 자생하고 있는 금강소나무 2천그루에 대하여, 각 나무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여 관리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문화재용 목재로 지정된 지역은 가지치기, 쏙아베기, 덩굴류 제거 등 산림사업을 최우선으로 실행하고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관리하며 문화재청의 공급요청이 있을 때에만 벌채하여 우리민족의 자존심 앙양에 기여하게 된다. □ 국민과 함께하는 “금강소나무림” 생태탐방에 대하여? 최근 주 5일근무제, 사회성장과 소득향상, 교통발달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숲을 찿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레저문화의 흐름도 보고 즐기던 자연에서 직접 피부로 체험하는 생태탐방으로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대국민 서비스의 제공을 요청받게 되었다. 울진관리소는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길과 함께, 만발한 들꽃, 자유로이 뛰노는 다람쥐와 토끼, 여유로운 몸짓의 물고기, 지저귀는 새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탐방로를 걸으면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금강소나무 군락지인 소광리에 안내초소, 관리사와 함께 금강소나무 전시장, 야영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물고기 관찰용 댐과 함께 찔레, 산딸나무 등 야생동물 먹이식물을 식재하고 계곡을 정비하여, 생태탐방로 2개 노선 19㎞를 조성하였다. 생태탐방로는 산불방지를 위하여 매년 7월부터 10월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연간 약 3만명의 일반인이 이곳에 배치된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생태탐방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한 의미있고 흥미진진한 하루를 즐기고 있다. □ “경북 동해안 산불관리센터” 운영은? 우리나라 동해안의 경우 지형적 특성으로 봄철 산불예방 기간중 건조하고 빠른 높새바람의 영향으로 산불이 발생되면 급속히 확산되어, 애써 가꾼 우리의 숲을 파괴한 고성산불(1996), 동해안 산불(2004) 양양 낙산사 산불(2005) 등이 모두 동해안에서 발생하였다. 또한 산불의 경우 철저한 감시와 예찰, 주민지도, 위험요인 사전제거 등 예방활동은 물론 대형산불로 확산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아까운 산림과 문화재 등을 파괴하지 않도록 조기발견 초동진화 준비 태세를 항시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 영덕 포항 등의 산불을 초동 진화하기 위하여 울진국유림관리소내에 “경북 동해안 산불관리센터”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운영하고 산림청 헬기 1대를 배치하여 공중계도 및 초기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직원 및 진화대원 등 산불감시인력 150명 위험지역 고정배치, 무인감시카메라 4대 24시간 가동, 사찰 및 임도변 인화물질 제거, 산불방지 서명운동 5만명 등 산불예방 기간에는 모든 행정력을 총투입하고 관리소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휴일도 없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울릉도 자생식물 효율적 관리는? 우리고유의 영토인 독도와 울릉도를 관리하면서 행정구역상 울릉군 산림면적의 41%인 2,553㏊를 관리하고 있으며, 산불방지 특별대책은 물론 주민소득 향상에 현실적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산마늘 생산에 대하여 국립산림과학원, 녹색연합 등의 전문가와 협의하여 원시림의 보전과 과도한 채취 방지, 생산량 및 생산지역의 합리적 배분 등 주민들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산림병해충방제 등 산림사업 추진에 대하여? 금강소나무를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하여 ‘08년 고사목제거 234본, 시료채취 및 검사의뢰 206본 등 산림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을철에는 솔잎혹파리방제 170㏊를 실시하여 병해충 없는 산림자원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조림, 육림 등 숲가꾸기사업, 국산목재공급, 산림재해 예방을 위하여 임도시설 35개 노선 211㎞ 정비 및 사방댐 8개소 적정관리, 임업기계화 촉진 및 전문 임업노동력 양성, 등산로 지정 및 정비를 통한 등산문화 정착, 국유림내 자생식물 관리 등 수 많은 과제를 적기에 수행하고 있다. 이만호소장은 "사람과 숲이 상생.공존하고,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동물과 식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여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이 될 수 있는 “명품 숲의 고장 울진”을 만드는데 전직원이 모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자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남부지방청
    2008-10-17

산림산업 검색결과

  • 건강한 도시숲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지표 조류와 식물 발표
    꿩(수컷)_201402207_명관도(홍릉숲)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도시숲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 조류 6종과 먹이식물 173종류를 발표했다.  도시숲 지표 조류란 건강한 도시숲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서식해야 하는 목표종으로 국내외 문헌 분석 및 국내 도시숲의 조류서식지 특성을 반영한 서식지 적합도 모델링 기법으로 분석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도시숲 지표 조류는 오색딱다구리, 동고비, 흰배지빠귀,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꿩 등 6종이다.  동고비   먹이식물은 도시의 조류가 주로 이용하는 식물로 최근 15년간(2005~2019) 국민이 SNS에 올린 26,800건의 사진 중 조류와 식물종을 분석하여 173종류를 선정했다.  선정된 먹이식물은 감나무, 소나무, 산수유, 팥배나무, 찔레꽃, 참느릅나무 등의 순으로 조류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해당 수종들을 선별하여 식재한다면, 새들이 찾아오는 건강한 숲으로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오는 3월 7일(화), 국립산림과학원이 개최하는 「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현장 설명회(장소)에서 더욱 자세하게 발표한다.  박새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공새집과 먹이대를 이용해 도심에서 새를 가까이하는 방안 및 둠벙 등 작은 연못을 조성하는 자연 기반 해결책(서울대 농림생물자원학부 최창용 교수) ▲도심 조류의 경계음 특성과 도심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하정문 박사) ▲자연의 가치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현한 사례(스마클 주식회사 송동하 대표)도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현장 설명회는 수도권 지자체,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여 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을 가꾸기 위한 현장의 아이디어 및 실행 계획을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붉은머리오목눈이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박찬열 박사는 "도시숲은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지표이자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다.”라고 말하며,“「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현장 설명회는 도시숲과 가로수의 이해당사자가 상호 소통하여, 지자체 도시숲과 가로수 정책 실행 담당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색딱다구리     흰배지빠귀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3-07
  • 식물 잎에 낙서를 남기는 곤충의 정체를 찾았다.
    잎에서 관찰된 굴나방류의 생활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식물 잎에 꼬불꼬불 흔적을 남기는 ‘굴나방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굴나방류: 날개 편 길이 20mm 이하의 작은 나방류로, 애벌레 시기에 식물에 굴을 파고 사는 생활사를 가진 미소 나방류를 통칭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우리 주변의 산이나 공원에서 식물잎에 꼬불꼬불하거나 물집처럼 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흔적을 추적연구하던 중 이러한 흔적을 남기는 범인이 잠엽성 곤충류인 ‘굴나방류’임을 밝혀내었다.    * 잠엽성: 식물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먹고 사는 섭식 형태   굴나방류(leaf-mining moth)는 주로 사과나무, 배나무, 귤나무 등 과실 수의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 먹으며 다양한 형태의 가해 흔적을 남김으로써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굴나방류 3종의 섭식 흔적과 성충     과실수의 안정적인 생산성과 직결되는 만큼 이들의 방제를 위해서는 잎을 가해하는 굴나방의 종류 및 생태 특성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지난 3년간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종류인 꼬마굴나방과, 풀굴나방과 등을 직접 사육하여 그들의 먹이식물과 섭식 형태 등의 생활사를 밝혀내었으며, 신종 후보 1종과 국내 미기록 13종 또한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본 연구를 주도한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성과는 기초자료가 부족해 대처하지 못했던 과실 가해 나방류에 대한 종합적 조사를 시행한 것”이라며, “본 연구 결과는 산림, 정원, 공원, 가로수, 화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충을 관리하는 데 이용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2-29
  • 세계 최초 졸참나무에서 천연기념물·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 유충 확인
    장수하늘소 유충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2월 27일, 졸참나무 고사목에서 천연기념물 제218호·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의 살아있는 유충 3개체를 확인하였다.  지난해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러시아 등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을 정리하여 전문학술지에 발표하였는데, 이번에 조사된 졸참나무는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로는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논문(이 등, 2019)에 따르면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로 기록된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어나무 등 7종, 중국은 자작나무 등 6종,  러시아는 느릅나무 등 10종이 기록되었다.      이번에 확인된 장수하늘소 유충은 총 3개체로, 몸 길이와 체중은 개체별로 각각 72 mm (9.89 g), 74 mm (9.42 g), 82 mm (11.93 g)이며, 상태는 양호하였다. 고사목 내 갱도    확보한 개체들은 사육을 통하여 장수하늘소 유충 시기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 연구 등에 활용한 후, 성충이 되면 광릉숲으로 다시 돌려보낼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6년에 장수하늘소 성충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사육한 후, 성충이 된 6마리를 광릉숲에 재도입 한 바 있다.  졸참나무 고사목안의 장수하늘소 유충   또한, 국립수목원은 올해“국립수목원 스마트 곤충사육동(가칭)” 구축을 통해 장수하늘소의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복원 연구와 국민들에게 유용한 산림곤충자원 발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임종옥 박사는 “현재 토종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위하여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전체 유전체 분석, 무선위치추적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서식실태 조사를 통해 국내 주요 장수하늘소 서식처인 광릉숲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년 복원한 장수하늘소 성충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3-04
  • 식물잎에 굴을 만들며 진화해 온 나방의 생존 전략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식물과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진화해 온 곤충류 중 식물잎에 굴을 만들어 살아가는 “잠엽성 나방” 102종의 먹이식물 목록집을 발간했다.  잠엽성(潛葉性)이란 곤충 생활사 전체 또는 일부 시기에 먹이식물의 잎 속에서 굴을 파고 살아가는 곤충의 한 특성을 의미한다.  잠엽성 곤충에는 비단벌레과, 잎벌레과 등 딱정벌레 종류, 굴파리과, 꽃파리과 등 파리 종류, 작은 잎벌 종류, 그리고 30 여개 과(科)가 속해 있는 나비목 종류 등이 포함된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기후변화 영향 등에 따라 돌발 해충화 될 수 있고, 식물 잎 내부에서 성장하여 방제하기 어려운 분류군인 잠엽성 나방류 연구를 진행하였다. 국내 주요 산림지역과 식물 전시원(수목원, 정원 등)에 식재된 식물 종을 중심으로 잠엽성 나방류의 출현시기, 장소, 식물 섭식 특성 등을 조사하고, 먹이식물 목록을 구축하였다. 본 책자에서는 한국에 분포가 기록되어 있는 잠엽성 나방(7상과 12과에 속하는 102종)의 먹이식물 범위와 각 식물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잠엽성 나방 종 목록을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으며,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잠엽성 나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문과 함께 나방 종, 먹이식물의 과별 서로 상호관계하는 곤충의 정보를 수록하고, 학술적 문헌 정보와 생태 사진 등을 포함하여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이봉우 연구관은 “이번 목록집이 식물과 진화해온 다양한 잠엽성 나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식물 종별 출현 곤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충 방제 분야와 섭식 특성을 이용한 곤충 자원화 분야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2-18
  • 나비계의 황제 오색나비들의 숨겨진 생활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나비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오색나비들의 생활사를 기록한“Life Cycles of Korean Apaturine Butterflies”(한국산 오색나비류 생활사)를 발간하였다. 오색나비아과는 네발나비과(다리가 4개뿐인 나비류)에 속해 있으며, 한국에는 11종이 알려져 있다. 이들 오색나비류는 매우 다양한 색채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고 일부 종들은 곤충애호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고, 외국에서도 Emperor(황제)라는 단어가 붙을 정도로 그 화려함과 희귀성을 가진 나비류이다. 그러나 이들의 정확한 생활사, 즉 알에서부터 어른벌레까지 자라는 성장 과정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이유는 몇몇 종들은 관찰이 쉽지 않을 뿐 더러 암컷들은 주로 나무 꼭대기에서 활동하고 먹이 식물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채집이나 사육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3년간의 야외조사와 사육을 통해 생활사 연구를 수행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한국산 오색나비류 생활사’를 발간하였다. 오색나비류는 전 세계 총 21속 86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7속 11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이 다채로운 색의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보라색 또는 남색의 금속광택이 보이는 것과 애벌레들의 머리에 사슴뿔 같은 긴 뿔이 한 쌍 있다는 것이다. 본 책자는 연구 결과의 일환으로 한국산 오색나비류 11종의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의 사진자료와 형태적 그리고 생태적 특징을 서술하고 더불어 출현기간, 먹이식물, 서식지 사진 등을 함께 자세히 수록하였다. 책임운영기관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다년 간의 노력으로 밝혀진 오색나비류의 생활사 정보들은 현재까지 공백으로 비어있던 부분을 채움과 동시에 오색나비들의 분류와 곤충자원으로써 활용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5-24
  •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자나방 정보를 한 눈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이 함께「한국의 자나방」 도감을 공동으로 발간하였다. 자나방은 애벌레(자벌레)가 나뭇가지 모양을 흉내 내는 의태 곤충으로 잘 알려 있으며 많은 종이 잎을 갉아먹는 산림해충이기도 하지만, 환경변화에 민감한 종들도 있어 생물 지표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나방류 도감은 몇 차례 발간된 바 있지만, 자나방과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감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종을 구별할 수 있도록 실물 크기의 표본사진과 함께 비슷하게 닮은 종을 구별하는 특징, 유충의 먹이식물, 출현시기에 대한 정보 등을 수록하였다. 한국의 자나방은 2014년 ‘국가생물종목록집(곤충: 나비목 II)’에서 651종을 정리한 이후로 37종이 더 추가되어 이번 도감에는 총 688종을 새롭게 정리하였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의 생물 연구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정부기관으로서 2015년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자나방’은 협력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본 도감 발간을 위해 한반도 산림생물 표본 인프라 구축(국립수목원) 사업과 국가생물자원 종합인벤토리 구축(국립생물자원과) 사업 예산이 지원되었으며, 국내 나방 전문가 3인과 양 기관 곤충학자가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도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에 이름뿐인 기록상 알려진 종이나 북한 지역에서만 알려진 종을 확인하고자 영국, 스웨덴, 러시아, 독일 등 해외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여 직접 한반도산 표본을 확인하고 조사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과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양 기관의 전문 연구자들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발굴과 정보 제공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며, 이번 도감 발간을 계기로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하여 다양한 전문자료가 계속 발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4-27
  •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곤충 ‘하늘소’ 200종에 대한 전자도감 만들어 무료 공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곤충 연구에 대한 성과로서 「우리 숲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늘소 200종 도감」을 전자책 형태로 발간하여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늘소는 우리 주변과 가까운 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곤충이면서도, ‘장수하늘소’와 같이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멸종위기종은 물론 ‘초록하늘소’와 같은 희귀종까지 다양하여 많은 관심이 필요한 산림곤충이기 때문이다.   하늘소과는 전 세계적으로 약 33,000여종 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약 360여 종이 기록되어 있다.   하늘소과는 갑충류 곤충으로 겉껍질이 단단하며 색깔도 화려해 많은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곤충이기도 하다.   하늘소는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하는 화분매개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죽은 나무를 분해하여 숲 속 분해자 역할을 한다.   그러나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들은 소나무재선충을 옮겨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종이다. 이번에 공개된 「우리 숲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늘소 200종」전자도감은 하늘소 200종에 대하여 표본정밀사진과 자연 현장에서의 생생한 생태사진을 담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하였으며,  형태적 특징, 분포 정보, 먹이식물 정보를 다양하게 담고 있다.   이 전자도감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전자북’ 코너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연구간행물’ 코너에서 전자책 형태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자도감의 무료 공개를 통해 우리 하늘소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산림 생태계 안에서의 곤충 종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길 바란다.”라고 하며, “다양한 정보 공개 방법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유익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2-03

산림환경 검색결과

  • 수원시,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 발간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도입을 추진하는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숲 조성 기법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은 다층구조 숲 형태로 조성해 생태성은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에 조류의 먹이식물을 도입하는 등 도시공원을 단순 녹지가 아닌 ‘숲’의 개념으로 만든다.  저관리형 숲의 기본 원칙은 ‘다층구조 숲 조성’, ‘잔디 중심의 녹지계획 지양해 유지관리비 저감’ 등이다.  매뉴얼은 ▲저관리형 숲 식재 기본원칙 ▲유형별(다층구조 숲, 신규 공원, 기 조성공원) 조성 매뉴얼 ▲완충녹지 조성 ▲연간 유지관리계획 ▲시설물 계획 방법 등을 설명한다.  지난해 6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의 유지관리 비용은 1㎡당 약 891원(연간 시공 횟수 할증률 계산 미포함)으로, 잔디가 중심이 되는 집중관리형 도시공원(1㎡당 2012원)의 44.3% 수준이다. 수원시 도시공원 예상 녹지 면적 중 15%를 저관리형 방식으로 관리하면 연간 8억 원가량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수원시는 도시공원을 조성·리모델링할 때 설계 VE(Value Engineering)를 도입해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설계 VE는 경제성·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검토해 생태성은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이 도입되면 집중관리 필요 지역과 저관리 지역을 구분해 공원녹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성과 생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도입해 도시공원 관리 비용을 줄이고, 생태성을 높일 것”이라며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매뉴얼은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거나 기존 ‘집중관리형 공원’을 리모델링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은 수원시 홈페이지( https://www.suwon.go.kr) 검색창에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검색해 볼 수 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1

포토뉴스 검색결과

  • 건강한 도시숲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지표 조류와 식물 발표
    꿩(수컷)_201402207_명관도(홍릉숲)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도시숲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 조류 6종과 먹이식물 173종류를 발표했다.  도시숲 지표 조류란 건강한 도시숲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서식해야 하는 목표종으로 국내외 문헌 분석 및 국내 도시숲의 조류서식지 특성을 반영한 서식지 적합도 모델링 기법으로 분석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도시숲 지표 조류는 오색딱다구리, 동고비, 흰배지빠귀,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꿩 등 6종이다.  동고비   먹이식물은 도시의 조류가 주로 이용하는 식물로 최근 15년간(2005~2019) 국민이 SNS에 올린 26,800건의 사진 중 조류와 식물종을 분석하여 173종류를 선정했다.  선정된 먹이식물은 감나무, 소나무, 산수유, 팥배나무, 찔레꽃, 참느릅나무 등의 순으로 조류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해당 수종들을 선별하여 식재한다면, 새들이 찾아오는 건강한 숲으로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오는 3월 7일(화), 국립산림과학원이 개최하는 「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현장 설명회(장소)에서 더욱 자세하게 발표한다.  박새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공새집과 먹이대를 이용해 도심에서 새를 가까이하는 방안 및 둠벙 등 작은 연못을 조성하는 자연 기반 해결책(서울대 농림생물자원학부 최창용 교수) ▲도심 조류의 경계음 특성과 도심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하정문 박사) ▲자연의 가치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현한 사례(스마클 주식회사 송동하 대표)도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현장 설명회는 수도권 지자체,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여 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을 가꾸기 위한 현장의 아이디어 및 실행 계획을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붉은머리오목눈이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박찬열 박사는 "도시숲은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지표이자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다.”라고 말하며,“「새들이 찾아오는 도시숲」현장 설명회는 도시숲과 가로수의 이해당사자가 상호 소통하여, 지자체 도시숲과 가로수 정책 실행 담당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색딱다구리     흰배지빠귀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3-07
  • 수원시,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 발간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도입을 추진하는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숲 조성 기법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은 다층구조 숲 형태로 조성해 생태성은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에 조류의 먹이식물을 도입하는 등 도시공원을 단순 녹지가 아닌 ‘숲’의 개념으로 만든다.  저관리형 숲의 기본 원칙은 ‘다층구조 숲 조성’, ‘잔디 중심의 녹지계획 지양해 유지관리비 저감’ 등이다.  매뉴얼은 ▲저관리형 숲 식재 기본원칙 ▲유형별(다층구조 숲, 신규 공원, 기 조성공원) 조성 매뉴얼 ▲완충녹지 조성 ▲연간 유지관리계획 ▲시설물 계획 방법 등을 설명한다.  지난해 6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의 유지관리 비용은 1㎡당 약 891원(연간 시공 횟수 할증률 계산 미포함)으로, 잔디가 중심이 되는 집중관리형 도시공원(1㎡당 2012원)의 44.3% 수준이다. 수원시 도시공원 예상 녹지 면적 중 15%를 저관리형 방식으로 관리하면 연간 8억 원가량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수원시는 도시공원을 조성·리모델링할 때 설계 VE(Value Engineering)를 도입해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설계 VE는 경제성·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검토해 생태성은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이 도입되면 집중관리 필요 지역과 저관리 지역을 구분해 공원녹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성과 생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도입해 도시공원 관리 비용을 줄이고, 생태성을 높일 것”이라며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매뉴얼은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거나 기존 ‘집중관리형 공원’을 리모델링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은 수원시 홈페이지( https://www.suwon.go.kr) 검색창에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검색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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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식물 잎에 낙서를 남기는 곤충의 정체를 찾았다.
    잎에서 관찰된 굴나방류의 생활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식물 잎에 꼬불꼬불 흔적을 남기는 ‘굴나방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굴나방류: 날개 편 길이 20mm 이하의 작은 나방류로, 애벌레 시기에 식물에 굴을 파고 사는 생활사를 가진 미소 나방류를 통칭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우리 주변의 산이나 공원에서 식물잎에 꼬불꼬불하거나 물집처럼 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흔적을 추적연구하던 중 이러한 흔적을 남기는 범인이 잠엽성 곤충류인 ‘굴나방류’임을 밝혀내었다.    * 잠엽성: 식물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먹고 사는 섭식 형태   굴나방류(leaf-mining moth)는 주로 사과나무, 배나무, 귤나무 등 과실 수의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 먹으며 다양한 형태의 가해 흔적을 남김으로써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굴나방류 3종의 섭식 흔적과 성충     과실수의 안정적인 생산성과 직결되는 만큼 이들의 방제를 위해서는 잎을 가해하는 굴나방의 종류 및 생태 특성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지난 3년간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종류인 꼬마굴나방과, 풀굴나방과 등을 직접 사육하여 그들의 먹이식물과 섭식 형태 등의 생활사를 밝혀내었으며, 신종 후보 1종과 국내 미기록 13종 또한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본 연구를 주도한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성과는 기초자료가 부족해 대처하지 못했던 과실 가해 나방류에 대한 종합적 조사를 시행한 것”이라며, “본 연구 결과는 산림, 정원, 공원, 가로수, 화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충을 관리하는 데 이용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2-29
  • 세계 최초 졸참나무에서 천연기념물·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 유충 확인
    장수하늘소 유충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2월 27일, 졸참나무 고사목에서 천연기념물 제218호·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의 살아있는 유충 3개체를 확인하였다.  지난해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러시아 등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을 정리하여 전문학술지에 발표하였는데, 이번에 조사된 졸참나무는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로는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논문(이 등, 2019)에 따르면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로 기록된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어나무 등 7종, 중국은 자작나무 등 6종,  러시아는 느릅나무 등 10종이 기록되었다.      이번에 확인된 장수하늘소 유충은 총 3개체로, 몸 길이와 체중은 개체별로 각각 72 mm (9.89 g), 74 mm (9.42 g), 82 mm (11.93 g)이며, 상태는 양호하였다. 고사목 내 갱도    확보한 개체들은 사육을 통하여 장수하늘소 유충 시기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 연구 등에 활용한 후, 성충이 되면 광릉숲으로 다시 돌려보낼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6년에 장수하늘소 성충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사육한 후, 성충이 된 6마리를 광릉숲에 재도입 한 바 있다.  졸참나무 고사목안의 장수하늘소 유충   또한, 국립수목원은 올해“국립수목원 스마트 곤충사육동(가칭)” 구축을 통해 장수하늘소의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복원 연구와 국민들에게 유용한 산림곤충자원 발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임종옥 박사는 “현재 토종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위하여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전체 유전체 분석, 무선위치추적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서식실태 조사를 통해 국내 주요 장수하늘소 서식처인 광릉숲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년 복원한 장수하늘소 성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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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식물잎에 굴을 만들며 진화해 온 나방의 생존 전략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식물과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진화해 온 곤충류 중 식물잎에 굴을 만들어 살아가는 “잠엽성 나방” 102종의 먹이식물 목록집을 발간했다.  잠엽성(潛葉性)이란 곤충 생활사 전체 또는 일부 시기에 먹이식물의 잎 속에서 굴을 파고 살아가는 곤충의 한 특성을 의미한다.  잠엽성 곤충에는 비단벌레과, 잎벌레과 등 딱정벌레 종류, 굴파리과, 꽃파리과 등 파리 종류, 작은 잎벌 종류, 그리고 30 여개 과(科)가 속해 있는 나비목 종류 등이 포함된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기후변화 영향 등에 따라 돌발 해충화 될 수 있고, 식물 잎 내부에서 성장하여 방제하기 어려운 분류군인 잠엽성 나방류 연구를 진행하였다. 국내 주요 산림지역과 식물 전시원(수목원, 정원 등)에 식재된 식물 종을 중심으로 잠엽성 나방류의 출현시기, 장소, 식물 섭식 특성 등을 조사하고, 먹이식물 목록을 구축하였다. 본 책자에서는 한국에 분포가 기록되어 있는 잠엽성 나방(7상과 12과에 속하는 102종)의 먹이식물 범위와 각 식물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잠엽성 나방 종 목록을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으며,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잠엽성 나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문과 함께 나방 종, 먹이식물의 과별 서로 상호관계하는 곤충의 정보를 수록하고, 학술적 문헌 정보와 생태 사진 등을 포함하여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이봉우 연구관은 “이번 목록집이 식물과 진화해온 다양한 잠엽성 나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식물 종별 출현 곤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충 방제 분야와 섭식 특성을 이용한 곤충 자원화 분야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2-18
  • 나비계의 황제 오색나비들의 숨겨진 생활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나비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오색나비들의 생활사를 기록한“Life Cycles of Korean Apaturine Butterflies”(한국산 오색나비류 생활사)를 발간하였다. 오색나비아과는 네발나비과(다리가 4개뿐인 나비류)에 속해 있으며, 한국에는 11종이 알려져 있다. 이들 오색나비류는 매우 다양한 색채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고 일부 종들은 곤충애호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고, 외국에서도 Emperor(황제)라는 단어가 붙을 정도로 그 화려함과 희귀성을 가진 나비류이다. 그러나 이들의 정확한 생활사, 즉 알에서부터 어른벌레까지 자라는 성장 과정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이유는 몇몇 종들은 관찰이 쉽지 않을 뿐 더러 암컷들은 주로 나무 꼭대기에서 활동하고 먹이 식물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채집이나 사육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3년간의 야외조사와 사육을 통해 생활사 연구를 수행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한국산 오색나비류 생활사’를 발간하였다. 오색나비류는 전 세계 총 21속 86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7속 11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이 다채로운 색의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보라색 또는 남색의 금속광택이 보이는 것과 애벌레들의 머리에 사슴뿔 같은 긴 뿔이 한 쌍 있다는 것이다. 본 책자는 연구 결과의 일환으로 한국산 오색나비류 11종의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의 사진자료와 형태적 그리고 생태적 특징을 서술하고 더불어 출현기간, 먹이식물, 서식지 사진 등을 함께 자세히 수록하였다. 책임운영기관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다년 간의 노력으로 밝혀진 오색나비류의 생활사 정보들은 현재까지 공백으로 비어있던 부분을 채움과 동시에 오색나비들의 분류와 곤충자원으로써 활용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5-24
  •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자나방 정보를 한 눈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이 함께「한국의 자나방」 도감을 공동으로 발간하였다. 자나방은 애벌레(자벌레)가 나뭇가지 모양을 흉내 내는 의태 곤충으로 잘 알려 있으며 많은 종이 잎을 갉아먹는 산림해충이기도 하지만, 환경변화에 민감한 종들도 있어 생물 지표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나방류 도감은 몇 차례 발간된 바 있지만, 자나방과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감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종을 구별할 수 있도록 실물 크기의 표본사진과 함께 비슷하게 닮은 종을 구별하는 특징, 유충의 먹이식물, 출현시기에 대한 정보 등을 수록하였다. 한국의 자나방은 2014년 ‘국가생물종목록집(곤충: 나비목 II)’에서 651종을 정리한 이후로 37종이 더 추가되어 이번 도감에는 총 688종을 새롭게 정리하였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의 생물 연구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정부기관으로서 2015년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자나방’은 협력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본 도감 발간을 위해 한반도 산림생물 표본 인프라 구축(국립수목원) 사업과 국가생물자원 종합인벤토리 구축(국립생물자원과) 사업 예산이 지원되었으며, 국내 나방 전문가 3인과 양 기관 곤충학자가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도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에 이름뿐인 기록상 알려진 종이나 북한 지역에서만 알려진 종을 확인하고자 영국, 스웨덴, 러시아, 독일 등 해외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여 직접 한반도산 표본을 확인하고 조사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과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양 기관의 전문 연구자들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발굴과 정보 제공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며, 이번 도감 발간을 계기로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하여 다양한 전문자료가 계속 발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4-27
  •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곤충 ‘하늘소’ 200종에 대한 전자도감 만들어 무료 공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곤충 연구에 대한 성과로서 「우리 숲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늘소 200종 도감」을 전자책 형태로 발간하여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늘소는 우리 주변과 가까운 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곤충이면서도, ‘장수하늘소’와 같이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멸종위기종은 물론 ‘초록하늘소’와 같은 희귀종까지 다양하여 많은 관심이 필요한 산림곤충이기 때문이다.   하늘소과는 전 세계적으로 약 33,000여종 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약 360여 종이 기록되어 있다.   하늘소과는 갑충류 곤충으로 겉껍질이 단단하며 색깔도 화려해 많은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곤충이기도 하다.   하늘소는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하는 화분매개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죽은 나무를 분해하여 숲 속 분해자 역할을 한다.   그러나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들은 소나무재선충을 옮겨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종이다. 이번에 공개된 「우리 숲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늘소 200종」전자도감은 하늘소 200종에 대하여 표본정밀사진과 자연 현장에서의 생생한 생태사진을 담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하였으며,  형태적 특징, 분포 정보, 먹이식물 정보를 다양하게 담고 있다.   이 전자도감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전자북’ 코너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연구간행물’ 코너에서 전자책 형태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자도감의 무료 공개를 통해 우리 하늘소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산림 생태계 안에서의 곤충 종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길 바란다.”라고 하며, “다양한 정보 공개 방법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유익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2-03
  • 예천군, 호랑나비 대량 인공사육기술 개발
    예천군이 호랑나비 대량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했다. 경북 예천군은 30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서 호랑나비 사육을 희망하는 관내 10여 농가를 대상으로 대량 인공사육기술을 이전했다. 그 동안 호랑나비 인공사육은 다른 여러 지역에서 시도해 일부 성공, 판매되고 있지만 먹이식물 제한으로 대량사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호랑나비 알 채취와 용기를 이용한 사육기술 및 먹이식물 개발로 인공사육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대량생산이 가능케 했다. 농가 호랑나비 사육기술 이전으로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 사용할 호랑나비를 지역 농가에서 생산‧공급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부해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육기술을 이전하는 호랑나비 뿐 아니라 산호랑나비, 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노랑나비, 흰나비의 사육기술도 이전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08-03
  • 낙동강관리본부,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복원 시작한다 !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이근희)는 시민단체와 함께 을숙도에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및 종(種) 복원을 위해 6월 18일 부산광역시 협동조합연합회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6월 20일 쥐방울덩굴 식재 행사 등 ‘꼬리명주나비 복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꼬리명주나비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하천변을 포함한 산과 들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종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농지정리와 전국의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유일한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서 점점 보기 힘든 종이 돼가고 있다. 한때는 낙동강하구에도 넓게 분포해 쉽게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환경부에서 발간한 적색목록집에 ‘취약’으로 분류돼 있다. 1990년대 이후 하천정비 사업 등으로 하천변에 서식하던 쥐방울덩굴이 사라졌기 때문에 대규모 낙동강정비 사업 이후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꼬리명주나비의 유일한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은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이나 숲 가장자리에 서식하는 다년생 초본(草本)으로 반음지나 물이 잘 빠지는 양지에 잘 서식해 하천변에 많으나 현재는 많이 사라졌으며, 산림청에서는 보호식물 151호로 정하고 있다. 이에 낙동강관리본부는 을숙도 생태공원 일부에 서식지와 꼬리명주나비를 복원한 뒤 이를 생태체험장 및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복원의 가능성을 확인한 뒤 낙동강의 4개 생태공원에 이식해 낙동강하구의 생물다양성에 기여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만들어 하구를 찾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동시에 생물들이 같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낙동강관리본부는 자연환경보전과 복원사업에 시민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산시 협동조합연합회 등 단체와 함께 서식지를 조성하고 이를 위해 6월 18일 오후 3시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1층에서 우리요양병원, 갈매기봉사단 등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광역시 협동조합연합회와 MOU협약을 체결한다. 6월 20일에는 시민단체와 낙동강관리본부 직원들이 함께 을숙도에 예정된 복원대상지 2곳에 덩굴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활착구조물을 설치하고 5년생 이상의 쥐방울덩굴 식재 행사를 가진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올해 먼저 환경보전기금 1,000만 원과 시민단체 지원금 400만 원으로 쥐방울덩굴 600본과 꼬리명주나비 애벌레 1200마리, 성충 150마리 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및 종 복원 사업의 성공여부를 판단한 뒤 을숙도의 자연보전과 복원사업을 위해 부산시 소재 기업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가시연꽃 복원사업과 함께 부산시의 소중한 자연 보존을 위해 시민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보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2014-06-20
  • 12월의 곤충, “암끝검은표범나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12월의 곤충으로 “암끝검은표범나비”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암끝검은표범나비(Argyreus hyperbius (Linnaeus))는 네발나비과(Nymphalidae)에 속하는 곤충이다.  한반도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종으로 석주명 선생에 의해 국명이 붙여졌으며, 북한명은 암끝검정표문나비이다.  암컷은 날개 윗면에 앞날개끝 쪽으로 약 절반가량이 자흑색이고 그 가운데에 흰 띠가 있어 수컷과 구별된다.  연 3-4회 발생하며, 봄형은 3월부터 5월까지, 여름형은 6월부터 11월에 걸쳐 나타난다. 이동성이 강해 가을에는 서해안 도서 등 중북부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1령 유충 상태로 월동하는데 유충이 추위에 약해 제주도나 남부 해안지대에서 생존이 가능하다. 먹이식물은 제비꽃과의 식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일본, 히말라야, 중국, 대만, 호주, 인도, 파키스탄 등지에 분포한다.
    • 뉴스광장
    2011-11-30
  • 金珉中 記者의 탐방인터뷰(7) - 울진국유림관리소
    o 이만호 소장은?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이만호 소장은 1970년 당시 서울영림서 인제관리소를 최초근무지로 시작하여, 북부, 남부 ,서부지방청 산하 최일선 국유림관리소 및 산림분야 교육기관인 산림인력개발원을 거쳐 현재 울진국유림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있다. 이만호소장은 "조물주가 인간에게 내린 천혜의 축복받은 고장, 산, 바다, 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울진지역에서 금강소나무를 숲을 비롯하여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명품 숲을 가꾸어 국민에게 서비스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전직원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울진국유림관리소의 일반현황은? 울진국유림관리소는 해방전인 1919년 농상공부 산하 울진출장소로부터 출발하여 주민들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면서 지방에 소재하는 국가기관중 최고인 90년의 역사를 지역민과 함께 하고 있으며, 국유림 현황을 살펴보면 울진군 산림면적의 58%인 48,648㏊ (1㏊는 축구장의 약 1.2배)와 울릉군 산림면적의 41%인 2,553㏊를 22명의 직원이 관리하고 있으며 국유림 분포가 집단화되어 있고 임상이 양호하여 한반도의 허파 역할과 지속 가능한 국유림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전국민의 염원이었던 치산녹화, 산지자원화를 거쳐 최근 들어서는 지구 온난화피해 방지를 비롯한 녹색 성장 다시 말하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구현하기 위하여 산불방지, 조림, 숲가꾸기, 산림병해충 방제, 국유재산관리, 사방사업 및 임도시설, 산림문화공간 확충 등 국유림 경영, 관리에 전직원이 혼연 일체가 되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 금강소나무를 “지역 대표숲”으로 조성한다는데? 금강소나무는 유일하게 국제경쟁력이 있는 나무이며, 우리나라 토양 및 입지환경에 적합한 수종으로서 목재 생산뿐만 아니라 산촌주민의 주요 소득원인 송이버섯, 복령 등의 생산지이며, 우리의 정서 및 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금수강산의 자연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조선시대에 궁궐신축, 보수 건축용, 관곽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조선왕실에서 황장봉산으로 지정하여 벌목을 금지하여 울창한 숲으로 관리되던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원의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관리하고 있었으나, 평균연령 100여년으로 어린나무가 없고 노령목이 대부분이며, 낙엽층이 두껍게 쌓여 종자가 낙하되어도 발아되지 않는 등, 어린 묘목이 자연스럽게 노령목과 어울리는 후계 숲이 조성되지 않는 실정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경북대를 비롯한 학계, 관계, 임업분야 원로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금강소나무 후계림조성 매뉴얼”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천연하종갱신, 용기묘조림, 가지치기 등 438㏊의 후계림 조성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후계림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목재생산은 물론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송이버섯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문화재용 우량소나무 특별관리는? 남대문 복원사업 등 문화재복원과 관련하여 우리의 문화재는 금수강산에서 자생하는 소나무로 건축하여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현존하는 유명 사찰이나 궁궐 등의 목조건물 문화재의 대부분이 우량소나무로 건축되어 있다. 이와 같은 국민의 요청에 부응하여, 문화재용 목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전국 최고의 금강소나무 군락지인 소광리 일원 2,274㏊의 면적에 가슴높이 지름 60㎝이상이며 수령 또한 250년생 이상으로 자생하고 있는 금강소나무 2천그루에 대하여, 각 나무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여 관리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문화재용 목재로 지정된 지역은 가지치기, 쏙아베기, 덩굴류 제거 등 산림사업을 최우선으로 실행하고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관리하며 문화재청의 공급요청이 있을 때에만 벌채하여 우리민족의 자존심 앙양에 기여하게 된다. □ 국민과 함께하는 “금강소나무림” 생태탐방에 대하여? 최근 주 5일근무제, 사회성장과 소득향상, 교통발달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숲을 찿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레저문화의 흐름도 보고 즐기던 자연에서 직접 피부로 체험하는 생태탐방으로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대국민 서비스의 제공을 요청받게 되었다. 울진관리소는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길과 함께, 만발한 들꽃, 자유로이 뛰노는 다람쥐와 토끼, 여유로운 몸짓의 물고기, 지저귀는 새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탐방로를 걸으면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금강소나무 군락지인 소광리에 안내초소, 관리사와 함께 금강소나무 전시장, 야영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물고기 관찰용 댐과 함께 찔레, 산딸나무 등 야생동물 먹이식물을 식재하고 계곡을 정비하여, 생태탐방로 2개 노선 19㎞를 조성하였다. 생태탐방로는 산불방지를 위하여 매년 7월부터 10월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연간 약 3만명의 일반인이 이곳에 배치된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생태탐방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한 의미있고 흥미진진한 하루를 즐기고 있다. □ “경북 동해안 산불관리센터” 운영은? 우리나라 동해안의 경우 지형적 특성으로 봄철 산불예방 기간중 건조하고 빠른 높새바람의 영향으로 산불이 발생되면 급속히 확산되어, 애써 가꾼 우리의 숲을 파괴한 고성산불(1996), 동해안 산불(2004) 양양 낙산사 산불(2005) 등이 모두 동해안에서 발생하였다. 또한 산불의 경우 철저한 감시와 예찰, 주민지도, 위험요인 사전제거 등 예방활동은 물론 대형산불로 확산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아까운 산림과 문화재 등을 파괴하지 않도록 조기발견 초동진화 준비 태세를 항시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 영덕 포항 등의 산불을 초동 진화하기 위하여 울진국유림관리소내에 “경북 동해안 산불관리센터”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운영하고 산림청 헬기 1대를 배치하여 공중계도 및 초기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직원 및 진화대원 등 산불감시인력 150명 위험지역 고정배치, 무인감시카메라 4대 24시간 가동, 사찰 및 임도변 인화물질 제거, 산불방지 서명운동 5만명 등 산불예방 기간에는 모든 행정력을 총투입하고 관리소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휴일도 없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울릉도 자생식물 효율적 관리는? 우리고유의 영토인 독도와 울릉도를 관리하면서 행정구역상 울릉군 산림면적의 41%인 2,553㏊를 관리하고 있으며, 산불방지 특별대책은 물론 주민소득 향상에 현실적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산마늘 생산에 대하여 국립산림과학원, 녹색연합 등의 전문가와 협의하여 원시림의 보전과 과도한 채취 방지, 생산량 및 생산지역의 합리적 배분 등 주민들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산림병해충방제 등 산림사업 추진에 대하여? 금강소나무를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하여 ‘08년 고사목제거 234본, 시료채취 및 검사의뢰 206본 등 산림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을철에는 솔잎혹파리방제 170㏊를 실시하여 병해충 없는 산림자원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조림, 육림 등 숲가꾸기사업, 국산목재공급, 산림재해 예방을 위하여 임도시설 35개 노선 211㎞ 정비 및 사방댐 8개소 적정관리, 임업기계화 촉진 및 전문 임업노동력 양성, 등산로 지정 및 정비를 통한 등산문화 정착, 국유림내 자생식물 관리 등 수 많은 과제를 적기에 수행하고 있다. 이만호소장은 "사람과 숲이 상생.공존하고,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동물과 식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여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이 될 수 있는 “명품 숲의 고장 울진”을 만드는데 전직원이 모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자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남부지방청
    20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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