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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훌훌’

-국립산림치유원, 교직원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효과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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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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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들이 숲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한 결과 스트레스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경북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고도원)에서 지난해 교직원 1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포레스트 에듀힐링’ 산림치유프로그램 결과 스트레스 감소와 기분상태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산림치유원이 발간한 ‘2018 산림치유프로그램 효과검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가 후 교직원들의 우울, 신체, 분노, 근무관련 증상 등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 증상이 14% 감소됐다.


또한 긴장, 분노, 우울, 피로, 혼란 등 부정적 기분상태도 감소했으며, 긍정적 기분상태를 나타내는 활력은 향상돼 전체 기분상태가 프로그램 전에 비해 약 12% 개선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무스트레스를 받는 학교를 벗어나 숲에서 동적・정적인 활동과 쉼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며 심신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주, 숲을 느끼다(숲 속 건강걷기, 복식호흡, 명상), 치유장비체험(음파운동반신욕기, 진동음향테라피, 아쿠아라인 등), 사색의 시간(산책로 걷기), 숲을 헤엄치다(누들을 이용한 운동, 바데풀 스파시설 이용) 등이다.


최근 교권 침해 및 과도한 업무로 인한 직무스트레스로 교직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산림치유가 교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에 대안이 될 전망이다.


고도원 산림치유원장은 “전국의 많은 교직원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산림치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확대해 많은 국민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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