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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 성공…산림·농업 관측 새 시대 연다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7.07 19:00
  • 조회수 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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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불·산사태 대응과 정밀농업 지원 등 위성정보 활용 본격화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CAS500-4)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데 이어 위성 분리와 지상국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발사 약 2시간 30분 후 고도 약 888㎞에서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이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의 상태가 양호하고 태양동기궤도에 안정적으로 안착했음을 확인했다. 초기 운영 기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남극 세종기지 등 해외 지상국을 활용해 위성을 운영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관측폭 120㎞와 5m급 해상도를 갖춰 전국을 3일 주기로 촬영할 수 있으며, 농업 관측과 산림 정보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영상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 대응은 물론 작황 예측과 농업재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위성은 차세대중형위성 1·2호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민간이 주도해 개발됐다. 위성의 설계부터 제작, 시험·검증까지 전 과정을 산업체가 수행함으로써 국내 위성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성공은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위성영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황 예측과 농업재해 대응을 고도화하고, 농업인이 체감하는 디지털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를 활용해 산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측함으로써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과학적 산림관리를 실현하겠다”며 “산림행정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고, 해외 121개국과의 국제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민간 주도 위성개발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한 중요한 성과”라며 “농업·산림·기후·재난 대응에 필요한 위성정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가 위성정보 활용과 민간 우주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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