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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국제 공동대응 강화…6개국 전문가 한자리에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9.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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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립산림과학원, 주요 피해국과 방제 경험·연구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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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3일 서울 동대문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글로벌 확산 대응을 위한 국제심포지움: 미래전망과 관리방안’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한국, 일본, 중국, 포르투갈 등 장기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경험을 축적한 국가와 스페인, 프랑스 등 최근 발생에 대응하고 있는 6개국 전문가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방제 정책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의 국제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1부에서는 ‘국가별 소나무재선충병 관리 전략 및 R&D’를 주제로 국가별 방제 경험과 연구성과가 소개됐다. 포르투갈은 25년간 축적한 진단·예찰·저항성 및 생물적 방제기술을, 스페인은 발생지역별 박멸·확산 억제체계와 저항성 소나무 유전형 선발 성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드론 예찰과 친환경 방제, 내병성 품종 육종 등 주요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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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위험지도와 매개충 확산예측을 활용한 긴급 대응 사례를, 일본은 장기간 방제를 통해 피해를 줄인 경험과 재선충의 유전·행동 연구를 소개했다. 중국은 5개년 집중방제를 통해 발생지역과 피해목을 줄이고 위성·무인기를 활용한 예찰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국의 방제 경험을 바탕으로 발생 초기에는 조기 탐색과 신속한 박멸을 추진하고, 확산 단계에서는 피해목과 매개충을 함께 관리하는 등 단계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장기적으로는 내병성 자원과 친환경 방제기술, 확산 예측기술을 연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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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기존의 형식적인 토론에서 벗어나 각국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겪은 방제 성과와 한계, 기술 적용 과정의 어려움 등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새롭게 수립한 국가방제전략의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국가방제벨트 집중관리, 권역별 맞춤형 방제, 피해목 활용과 수종전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혜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 만큼 각국의 경험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국제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움이 과학적 연구성과를 방제정책과 현장에 적용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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