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광장 검색결과

  • [기고][기고]4월 5일 식목일! 나무심기 OK, 산불 NO
    따스한 봄날, 많은 사람이 산과 들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음력 2∼3월은 온갖 초목들이 새로이 성장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서는 ‘삼월은 모춘이라 청명(晴明), 곡우(穀雨) 절기로다...’ 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아름답고 기쁜 달이라 하여 희월(喜月)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삼라만상이 생명의 부활을 한껏 펼치는 봄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논·밭두렁의 가래질을 시작하고 나무를 심거나 채소의 씨앗을 뿌리는 무렵에 있는 한식날에 불(火)을 피우지 않고 찬밥(寒食)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삼아 자손들이 저마다 조상의 묘소를 찾아 높고 큰 은덕을 추모하며 한식(寒食)으로 차례를 올린다. ‘손 없는 날’이라 하여 조상 묘지의 파손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손보는 사초를 하거나 새 잔디를 다시 입히는 중요한 날로 여겼다. 세종대왕도 재위 13년 한식날 화재방지를 위해 불(火) 사용을 금지했다.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한 것은 1949년이다. 일 년 중 하필 이날로 정한 이유는 신라가 당나라를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달성한 날(677년 음력 2월 25일)임과 동시에, 조선 시대 성종 대왕님이 농림업 장려를 위해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직접 농민의 밭을 갈았던 날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시기가 나무를 심고 자라게 하는데 일년 중 가장 좋기 때문에 역사적, 과학적인 이유로 식목일로 지정된 것이다. 사실 해방 이후 우리 산림은 황폐화가 극에 달했다. 산은 나무가 없는 죽음의 땅,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불모지였다. 1973년부터 20년간 치산녹화 계획을 수립해 최선을 다한 결과 목표를 5년이나 앞당겨 1987년에 국토녹화를 끝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 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 했다. 현재의 울창한 산림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대통령에서부터 일선의 산림기술 정책 담당 공무원과 산림기술자, 국민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정성이 합쳐져 오늘과 같은 울창한 숲을 가지게 됐다. 숲을 정성스럽게 가꾸고 울창하게 관리하여 온 임업 선배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는 산불로부터 푸른 산을 지키는 일이다. 즉,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이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전후하여 최근 10년간 연평균 473건, 1,119ha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2002년 식목일에는 하루에 무려 63건의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안타까운 손실이다.  미래를 위한 희망을 심는 날에 다른 한편에서는 애써 가꾼 숲을 불태워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여의도 면적의 82배에 달하는 2만 4천여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어 단군 이래 최대산불로 불리는 동해안 산불, 2005년에는 낙산사를 전소시키면서 국민의 가슴까지 불태웠던 양양산불도 모두 식목일과 청명·한식 전후로 발생했다. 산불의 대다수는 그저 논·밭두렁 또는 쓰레기를 태우다가, 무심코 버린 담뱃불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 620건 중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115건으로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 및 지자체, 산림기술자 등 민·관 합동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소각산불로부터 국민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태세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불을 낼 때에는 엄한 처벌을 받는다.「산림보호법」에 따르면 다른 사람 소유의 산림 등에 불을 지른 자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과실로 타인의 산림을 태운 자나 과실로 인하여 자기 산림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올해 식목일(청명·한식)에는 불 사용을 금지한 조상의 지혜를 되새겨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온 국민이 구슬땀 흘려 심은 어린나무가 무탈하게 쑥쑥 자라기를 기대해 본다.
    • 임업정보
    • 임업단체
    2021-03-24
  • 경북도, 하회마을·양동마을 합동 소방점검 실시
    경상북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양동에 대하여 1월 16일(목) 소방, 시청, 전기·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소방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이번 합동 소방점검은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령되어 화재위험성이 증가되고, 최근 문화재시설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방지를 위해 실시했다. 옥외소화전 및 자동화재속보설비 등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점검, 전기·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조사, 무허가 건축물 확인, 화재취약요소 등을 집중 점검하고. 또한, 마을 관계자·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요령, 초기 화재 대처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했다. 강철수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이 화재 등으로부터 훼손·소실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마을주변에 대한 주기적인 순찰 및 점검 등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4-01-17
  • 화재방지 위해서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과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정월 대보름(2.17)을 앞두고, 쥐불놀이, 논·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적인 논·밭두렁 소각금지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지역축제 행사장 안전 등 특별경계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 15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산림청-소방방재청 합동 브리핑에서 이 청장(오른쪽)과 박 청장(왼쪽)이 산불방지특별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에서는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 나가기 위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300여 산림행정관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소방관서 등이 24시간 산불상황을 유지, 초동대처해 나가게 된다.  특히,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산불방지 공조를 위해 오늘 부처합동 브리핑에 이어, 2.16(수)에는 대전청사에서「전국 산림관계관 회의(국장급)」가 개최되고, 2.18(금)일에는「국가정책조정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여 범정부처원에서 금년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산불위험시기에「소각금지기간」을 설정·운영해 '불 놓기 허가' 등을 전면 금지하고, 소방방재청과 산림청이 공동으로 불법적인 논·밭두렁 소각에 대해 산림인근 100m 이내지역인 경우「산림보호법」에 의해, 그 밖의 지역에서는「시도 화재예방조례」에 의해 엄격히 단속한다.  부득이하게 소각을 하여야 하는 경우 지자체장으로부터  사전허가를 받아야 하며, 만일에 대비하여 진화인력 및 장비를 배치하는 등 사전 안전조치가 필요하게 된다.  사전허가된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마을별 공동소각을 원칙으로 소방차량 및 진화대원을 전진배치하고, 특히 노인인구가 많아 마을 공각소각이 곤란한 경우에는 산불전문진화대원 또는 지역 의용소방대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안전한 소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에 의해 산불로 번진 경우는 연평균 125건으로 전체 산불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도에 산불로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들판, 논·밭두렁 등 들불화재가 1,119건 발생하여 사망 1명, 부상 16명 등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오후시간대(1시~4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초기 대처능력이 부족한 노인층에 의해 발생하면서 필연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논・밭두렁 소각은 그동안 농사에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과 관행적으로 소각을 해왔으나, 병충해 방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우선 농산촌 주민에 대한 홍보도 집중 실시해 나가게 된다.  이와 병행하여 정부에서는 불법적인 논·밭두렁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정부합동 기동단속을 통하여 엄정한 법집행에 의해 불법 소각행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다양한 지역축제와 관련하여 "안전"과 "불조심"을 먼저 생각하며,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2월 7일부터 17일까지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여, 지역축제 행사계획을 미리 검토하고 행사중 안전관리계획 심의, 안전관리 합동지도·점검, 시·도 자체 현장안전관리책임제 운영 등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전통놀이 행사장 298개소에 소방차량 388대와 소방대원 1,447명을, 산림인접지역에는 산불감시인력(2만5천명)등 안전요원을 사전배치하며, 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국 소방 및 산림관서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많은 인파가 운집한 장소에서의 구제역, AI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지원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1-02-15
  • 산림청, '09년 산림예산(안) 8.2% 증가한 1조4천여 억원
    산림청(청장 하영제)은 '09년도 산림예산을 올해보다 8.2% 증가한 1조4,268억원으로 정부(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예산(236조1,632억원)의 0.6%, 농림예산(11조3,411억원)의 12.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산림청은 2009년도 산림예산 편성에 있어 기본방향을 제5차 산림기본계획(2008~2017)의 충실한 이행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의 서비스기능 증진, 임업인 소득증대 및 산림재해의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2009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년으로 지구촌 현안인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탄소흡수원 관련 사업을 한층 강화했다. 산림예산 1조4,268억원의 구체적인 예산편성 현황과 특징을 보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되고,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한 산림자원 육성분야에 올해 3,839억원 보다 1.4% 증가한 3,894억원을 편성했으며, 산림재해방지를 위해 올해2,514억원보다 11.6%증가한 2,806억원으로 사전예방 위주의 지원을 강화했다. 산림재해방지 분야 예산의 구체적인 내역을 살펴보면, 산불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확대하고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 및 신속 대처를 위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해방지 효과가 큰 사방댐 시설을 범정부적 수해방지대책에 따라 연간 500개소로 확대 시설하기로 했으며 이밖에도 자연휴양림, 사찰 등 산림내 목조 건축물 보호․관리를 위해 목재건축물주변 이격공간 조성(4억원), 휴양림 화재방지시설 구축(26억원) 예산을 신규로 반영했다. 전통 산지약용식물 소득원화사업 100억원을 신규로 반영하는 등 임업인 소득향상과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야에 올해보다 7.1% 증가한 4,038억원을 편성하여 “돈 되는 임업” 지원을 확대하였다. 산림휴양․체험․레포츠 등 보고 즐기는 숲속 휴양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도시숲 조성 등 생활권 녹색환경을 개선하고, 산림생태계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사업에 2,01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서비스사업 지원을 강화했다. 신규로 치유의숲(2개소), 숲속유치원 조성(1개소), 산림문화체험숲길(20km), 테마산길 조성(13개소), 비무장지대 산림복원에 25억원이 투입된다. 해외산림자원개발, 사막화방지 등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산림행정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정보화, 인건비, 기관운영경비 등에 1,511억원을 반영하였다. 이밖에도 산림의 다양한 기능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현안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였다. 특히, 산촌지역의 열악한 재정현실을 감안하여 산불방지 대책 사업의 국고 보조율을 30%에서 40%로 조정하는 등 자지단체 보조사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하였다.
    • 뉴스광장
    • 산림정책
    2008-10-08

산림행정 검색결과

  • [기고][기고]4월 5일 식목일! 나무심기 OK, 산불 NO
    따스한 봄날, 많은 사람이 산과 들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음력 2∼3월은 온갖 초목들이 새로이 성장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서는 ‘삼월은 모춘이라 청명(晴明), 곡우(穀雨) 절기로다...’ 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아름답고 기쁜 달이라 하여 희월(喜月)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삼라만상이 생명의 부활을 한껏 펼치는 봄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논·밭두렁의 가래질을 시작하고 나무를 심거나 채소의 씨앗을 뿌리는 무렵에 있는 한식날에 불(火)을 피우지 않고 찬밥(寒食)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삼아 자손들이 저마다 조상의 묘소를 찾아 높고 큰 은덕을 추모하며 한식(寒食)으로 차례를 올린다. ‘손 없는 날’이라 하여 조상 묘지의 파손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손보는 사초를 하거나 새 잔디를 다시 입히는 중요한 날로 여겼다. 세종대왕도 재위 13년 한식날 화재방지를 위해 불(火) 사용을 금지했다.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한 것은 1949년이다. 일 년 중 하필 이날로 정한 이유는 신라가 당나라를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달성한 날(677년 음력 2월 25일)임과 동시에, 조선 시대 성종 대왕님이 농림업 장려를 위해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직접 농민의 밭을 갈았던 날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시기가 나무를 심고 자라게 하는데 일년 중 가장 좋기 때문에 역사적, 과학적인 이유로 식목일로 지정된 것이다. 사실 해방 이후 우리 산림은 황폐화가 극에 달했다. 산은 나무가 없는 죽음의 땅,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불모지였다. 1973년부터 20년간 치산녹화 계획을 수립해 최선을 다한 결과 목표를 5년이나 앞당겨 1987년에 국토녹화를 끝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 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 했다. 현재의 울창한 산림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대통령에서부터 일선의 산림기술 정책 담당 공무원과 산림기술자, 국민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정성이 합쳐져 오늘과 같은 울창한 숲을 가지게 됐다. 숲을 정성스럽게 가꾸고 울창하게 관리하여 온 임업 선배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는 산불로부터 푸른 산을 지키는 일이다. 즉,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이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전후하여 최근 10년간 연평균 473건, 1,119ha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2002년 식목일에는 하루에 무려 63건의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안타까운 손실이다.  미래를 위한 희망을 심는 날에 다른 한편에서는 애써 가꾼 숲을 불태워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여의도 면적의 82배에 달하는 2만 4천여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어 단군 이래 최대산불로 불리는 동해안 산불, 2005년에는 낙산사를 전소시키면서 국민의 가슴까지 불태웠던 양양산불도 모두 식목일과 청명·한식 전후로 발생했다. 산불의 대다수는 그저 논·밭두렁 또는 쓰레기를 태우다가, 무심코 버린 담뱃불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 620건 중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115건으로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 및 지자체, 산림기술자 등 민·관 합동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소각산불로부터 국민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태세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불을 낼 때에는 엄한 처벌을 받는다.「산림보호법」에 따르면 다른 사람 소유의 산림 등에 불을 지른 자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과실로 타인의 산림을 태운 자나 과실로 인하여 자기 산림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올해 식목일(청명·한식)에는 불 사용을 금지한 조상의 지혜를 되새겨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온 국민이 구슬땀 흘려 심은 어린나무가 무탈하게 쑥쑥 자라기를 기대해 본다.
    • 임업정보
    • 임업단체
    2021-03-24

임업정보 검색결과

  • [기고][기고]4월 5일 식목일! 나무심기 OK, 산불 NO
    따스한 봄날, 많은 사람이 산과 들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음력 2∼3월은 온갖 초목들이 새로이 성장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서는 ‘삼월은 모춘이라 청명(晴明), 곡우(穀雨) 절기로다...’ 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아름답고 기쁜 달이라 하여 희월(喜月)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삼라만상이 생명의 부활을 한껏 펼치는 봄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논·밭두렁의 가래질을 시작하고 나무를 심거나 채소의 씨앗을 뿌리는 무렵에 있는 한식날에 불(火)을 피우지 않고 찬밥(寒食)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삼아 자손들이 저마다 조상의 묘소를 찾아 높고 큰 은덕을 추모하며 한식(寒食)으로 차례를 올린다. ‘손 없는 날’이라 하여 조상 묘지의 파손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손보는 사초를 하거나 새 잔디를 다시 입히는 중요한 날로 여겼다. 세종대왕도 재위 13년 한식날 화재방지를 위해 불(火) 사용을 금지했다.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한 것은 1949년이다. 일 년 중 하필 이날로 정한 이유는 신라가 당나라를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달성한 날(677년 음력 2월 25일)임과 동시에, 조선 시대 성종 대왕님이 농림업 장려를 위해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직접 농민의 밭을 갈았던 날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시기가 나무를 심고 자라게 하는데 일년 중 가장 좋기 때문에 역사적, 과학적인 이유로 식목일로 지정된 것이다. 사실 해방 이후 우리 산림은 황폐화가 극에 달했다. 산은 나무가 없는 죽음의 땅,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불모지였다. 1973년부터 20년간 치산녹화 계획을 수립해 최선을 다한 결과 목표를 5년이나 앞당겨 1987년에 국토녹화를 끝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 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 했다. 현재의 울창한 산림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대통령에서부터 일선의 산림기술 정책 담당 공무원과 산림기술자, 국민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정성이 합쳐져 오늘과 같은 울창한 숲을 가지게 됐다. 숲을 정성스럽게 가꾸고 울창하게 관리하여 온 임업 선배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는 산불로부터 푸른 산을 지키는 일이다. 즉,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이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전후하여 최근 10년간 연평균 473건, 1,119ha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2002년 식목일에는 하루에 무려 63건의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안타까운 손실이다.  미래를 위한 희망을 심는 날에 다른 한편에서는 애써 가꾼 숲을 불태워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여의도 면적의 82배에 달하는 2만 4천여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어 단군 이래 최대산불로 불리는 동해안 산불, 2005년에는 낙산사를 전소시키면서 국민의 가슴까지 불태웠던 양양산불도 모두 식목일과 청명·한식 전후로 발생했다. 산불의 대다수는 그저 논·밭두렁 또는 쓰레기를 태우다가, 무심코 버린 담뱃불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 620건 중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115건으로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 및 지자체, 산림기술자 등 민·관 합동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소각산불로부터 국민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태세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불을 낼 때에는 엄한 처벌을 받는다.「산림보호법」에 따르면 다른 사람 소유의 산림 등에 불을 지른 자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과실로 타인의 산림을 태운 자나 과실로 인하여 자기 산림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올해 식목일(청명·한식)에는 불 사용을 금지한 조상의 지혜를 되새겨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온 국민이 구슬땀 흘려 심은 어린나무가 무탈하게 쑥쑥 자라기를 기대해 본다.
    • 임업정보
    • 임업단체
    2021-03-24

포토뉴스 검색결과

  • [기고][기고]4월 5일 식목일! 나무심기 OK, 산불 NO
    따스한 봄날, 많은 사람이 산과 들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음력 2∼3월은 온갖 초목들이 새로이 성장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서는 ‘삼월은 모춘이라 청명(晴明), 곡우(穀雨) 절기로다...’ 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아름답고 기쁜 달이라 하여 희월(喜月)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삼라만상이 생명의 부활을 한껏 펼치는 봄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논·밭두렁의 가래질을 시작하고 나무를 심거나 채소의 씨앗을 뿌리는 무렵에 있는 한식날에 불(火)을 피우지 않고 찬밥(寒食)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삼아 자손들이 저마다 조상의 묘소를 찾아 높고 큰 은덕을 추모하며 한식(寒食)으로 차례를 올린다. ‘손 없는 날’이라 하여 조상 묘지의 파손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손보는 사초를 하거나 새 잔디를 다시 입히는 중요한 날로 여겼다. 세종대왕도 재위 13년 한식날 화재방지를 위해 불(火) 사용을 금지했다.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한 것은 1949년이다. 일 년 중 하필 이날로 정한 이유는 신라가 당나라를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달성한 날(677년 음력 2월 25일)임과 동시에, 조선 시대 성종 대왕님이 농림업 장려를 위해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직접 농민의 밭을 갈았던 날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시기가 나무를 심고 자라게 하는데 일년 중 가장 좋기 때문에 역사적, 과학적인 이유로 식목일로 지정된 것이다. 사실 해방 이후 우리 산림은 황폐화가 극에 달했다. 산은 나무가 없는 죽음의 땅,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불모지였다. 1973년부터 20년간 치산녹화 계획을 수립해 최선을 다한 결과 목표를 5년이나 앞당겨 1987년에 국토녹화를 끝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 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 했다. 현재의 울창한 산림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대통령에서부터 일선의 산림기술 정책 담당 공무원과 산림기술자, 국민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정성이 합쳐져 오늘과 같은 울창한 숲을 가지게 됐다. 숲을 정성스럽게 가꾸고 울창하게 관리하여 온 임업 선배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는 산불로부터 푸른 산을 지키는 일이다. 즉,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이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전후하여 최근 10년간 연평균 473건, 1,119ha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2002년 식목일에는 하루에 무려 63건의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안타까운 손실이다.  미래를 위한 희망을 심는 날에 다른 한편에서는 애써 가꾼 숲을 불태워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여의도 면적의 82배에 달하는 2만 4천여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어 단군 이래 최대산불로 불리는 동해안 산불, 2005년에는 낙산사를 전소시키면서 국민의 가슴까지 불태웠던 양양산불도 모두 식목일과 청명·한식 전후로 발생했다. 산불의 대다수는 그저 논·밭두렁 또는 쓰레기를 태우다가, 무심코 버린 담뱃불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 620건 중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115건으로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 및 지자체, 산림기술자 등 민·관 합동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소각산불로부터 국민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태세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불을 낼 때에는 엄한 처벌을 받는다.「산림보호법」에 따르면 다른 사람 소유의 산림 등에 불을 지른 자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과실로 타인의 산림을 태운 자나 과실로 인하여 자기 산림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올해 식목일(청명·한식)에는 불 사용을 금지한 조상의 지혜를 되새겨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온 국민이 구슬땀 흘려 심은 어린나무가 무탈하게 쑥쑥 자라기를 기대해 본다.
    • 임업정보
    • 임업단체
    2021-03-24
  • 경북도, 하회마을·양동마을 합동 소방점검 실시
    경상북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양동에 대하여 1월 16일(목) 소방, 시청, 전기·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소방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이번 합동 소방점검은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령되어 화재위험성이 증가되고, 최근 문화재시설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방지를 위해 실시했다. 옥외소화전 및 자동화재속보설비 등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점검, 전기·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조사, 무허가 건축물 확인, 화재취약요소 등을 집중 점검하고. 또한, 마을 관계자·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요령, 초기 화재 대처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했다. 강철수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이 화재 등으로부터 훼손·소실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마을주변에 대한 주기적인 순찰 및 점검 등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4-01-17
  • 화재방지 위해서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과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정월 대보름(2.17)을 앞두고, 쥐불놀이, 논·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적인 논·밭두렁 소각금지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지역축제 행사장 안전 등 특별경계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 15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산림청-소방방재청 합동 브리핑에서 이 청장(오른쪽)과 박 청장(왼쪽)이 산불방지특별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에서는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 나가기 위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300여 산림행정관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소방관서 등이 24시간 산불상황을 유지, 초동대처해 나가게 된다.  특히,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산불방지 공조를 위해 오늘 부처합동 브리핑에 이어, 2.16(수)에는 대전청사에서「전국 산림관계관 회의(국장급)」가 개최되고, 2.18(금)일에는「국가정책조정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여 범정부처원에서 금년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산불위험시기에「소각금지기간」을 설정·운영해 '불 놓기 허가' 등을 전면 금지하고, 소방방재청과 산림청이 공동으로 불법적인 논·밭두렁 소각에 대해 산림인근 100m 이내지역인 경우「산림보호법」에 의해, 그 밖의 지역에서는「시도 화재예방조례」에 의해 엄격히 단속한다.  부득이하게 소각을 하여야 하는 경우 지자체장으로부터  사전허가를 받아야 하며, 만일에 대비하여 진화인력 및 장비를 배치하는 등 사전 안전조치가 필요하게 된다.  사전허가된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마을별 공동소각을 원칙으로 소방차량 및 진화대원을 전진배치하고, 특히 노인인구가 많아 마을 공각소각이 곤란한 경우에는 산불전문진화대원 또는 지역 의용소방대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안전한 소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에 의해 산불로 번진 경우는 연평균 125건으로 전체 산불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도에 산불로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들판, 논·밭두렁 등 들불화재가 1,119건 발생하여 사망 1명, 부상 16명 등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오후시간대(1시~4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초기 대처능력이 부족한 노인층에 의해 발생하면서 필연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논・밭두렁 소각은 그동안 농사에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과 관행적으로 소각을 해왔으나, 병충해 방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우선 농산촌 주민에 대한 홍보도 집중 실시해 나가게 된다.  이와 병행하여 정부에서는 불법적인 논·밭두렁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정부합동 기동단속을 통하여 엄정한 법집행에 의해 불법 소각행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다양한 지역축제와 관련하여 "안전"과 "불조심"을 먼저 생각하며,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2월 7일부터 17일까지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여, 지역축제 행사계획을 미리 검토하고 행사중 안전관리계획 심의, 안전관리 합동지도·점검, 시·도 자체 현장안전관리책임제 운영 등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전통놀이 행사장 298개소에 소방차량 388대와 소방대원 1,447명을, 산림인접지역에는 산불감시인력(2만5천명)등 안전요원을 사전배치하며, 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국 소방 및 산림관서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많은 인파가 운집한 장소에서의 구제역, AI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지원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1-02-1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