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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주·청송 슬로시티 국제인증 선포!

- 향후 국제인증 확대 추진으로 슬로관광밸트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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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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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국제슬로시티 인증사업이 상주와 청송군 2개 지역이 지정됨으로써 결실을 보게 되었다.

 지난 9월 30일 청송군이 소헌공원에서, 국제슬로시티본부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송 국제슬로시티 선포식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상주시는 감고을 축제 기간(10.12-10.16)중인 10월 14일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한국슬로시티본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슬로시티 선포식 및 명주 패션디자인 페스티벌’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이번 선포식은 국제적 브랜드 슬로시티 인증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청정 이미지를 회복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 범도민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상북도는 상주시(함창읍·이안면)와 청송군(파천면·부동면)의 슬로시티 국제인증 추진을 위하여 지난해 6월, 슬로시티 가입 신청서를 한국슬로시티 본부에 제출하고, 지난해 10월에 국제슬로시티연맹의 현장실사를 마치고, 주민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하는 등 국제 인증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금년 6월 25일 국제슬로시티연맹이 폴란드에서 열린 2011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상주시와 청송군을 국내에서는 9번째, 세계적으로는 143번째 슬로시티)인증했다.



 경상북도는 국제슬로시티로 인증된 상주시(함창읍·이안면)와 청송군(파천면·부동면) 지역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하여 금년에 우선 국비 2억을 포함한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방문자센터’를 조성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토자원 조사 및 전통산업과 농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관광상품으로 연계하고,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등을 실시하여 지역주민 중심의 슬로시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슬로시티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하며, 현재 24개국 147개 도시가 국제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상주, 청송을 포함한 10개 지역이 슬로시티 국제인증을 받았다.

 지정 조건은 인구 5만명 이하의 대형마트나 패스트푸드점이 없는 곳으로 전통문화와 유기농법에 의한 지역 특산물을 보유하고, 주민의 지역발전 의지 등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야 국제슬로시티로 인증받을 수 있게 되며, 슬로시티로 인증되면 마을의 시설과 자연경관 자체가 관광상품이 되고 국제적인 생태녹색관광지로 전 세계에 알려져 지역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김충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상북도는 청정 자연경관과 전통적인 생활양식 보전으로 슬로시티 정신과 부합하는 지역이 많은 것이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 2개소 정도 추가로 슬로시티 인증을 추진하여 ‘슬로우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명소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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