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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자체 ‘산불과의 전쟁’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1.11.07 10:00
  •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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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경북 동해안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산림 관련 기관들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진화대 발대식을 하는 등 ‘산불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3일 경북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포항시는 이달부터 12월 말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2만908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15.9㎞의 등산로를 산불경계 발령시 폐쇄키로 했다.

 또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을 맞아 산불감시원 236명 임명과 산불감시시설 70개소, 산불취약지 370개소를 정비하고 산불 발생 시 효율적인 초동진화를 위해 3120점의 각종 장비를 정비하는 등 초동진화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

 포항시는 시내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내걸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영덕군도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영덕군은 지난달 31일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했다. 군은 산불감시카메라 5대 설치·운영, 산불감시탑 7개소 운영(14명 배치), 전문 진화대 20명과 읍·면 산불감시원 81명 등 총 115명의 산불감시원을 선발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도 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2011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진화대를 발대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돌입했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해 관내 6개의 주요 산에 설치된 산불감시 무인카메라를 본격 가동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진화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산불전문진화대원과 산불보호감시원, 직원 등 100여명에 대한 동원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산불방지대책본부을 운영하고 종합적인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펴는 한편, 진화 대책도 마련했다.

 이밖에 영덕국유림관리소도 지난 1일 청사에서 2011년 가을철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했다. 이와 함께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관내 산불감시탑, 감시초소, 산불취약지역 117개소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했다. 특히 신체 건장한 청·장년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구성했다. 지역별 3개조로 편성된 산불진화대는 산불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해 초기 산불을 진압하고 뒷불감시 등 임무를 수행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연평균 900㎜ 안팎의 적은 비로 가뭄이 지속하고, 동해안으로부터 강풍이 자주 불어 산불이 발생하면 삽시간에 넓은 지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산불은 무엇보다 발생원인을 사전에 파악해 제거하는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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