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금)

(탐방) 山의 眞美를 맛보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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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1.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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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들은 쉴 새 없이 일을 한다. 이러한 생활에 지친 그들은 균형을 맞추듯 자연을 찾는다. 바쁜 삶 속에서도 짬을 내어 적극적으로 여가생활을 하는 요즘 사람들은 지금 산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 국토의 약 64%가 산이다. 우리 민족은 산과 가까이 살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산이 전 국토에 고루 분포되고 생활권 내에 산이 있어 조상때부터 산과 접촉하여 살아왔다.  이러한 친밀함 이외에도 등산은 다른 레저에 비해 적은 경비로 장시간을 즐길 수 있고 자연과 접촉함으로써 치유와 회복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웰빙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현재에 폭발적으로 등산인구가 늘어난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2008년 산을 애용하고 있느냐는 조사에서 당시 두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가는 사람이 1860만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매년 80만명씩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등산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비해 등산문화는 미약하였다. 이에 등산 문화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위한 기관이 탄생되었다. 그것이 바로 등산·트레킹지원센터다.

 우리는 등산과 트레킹이라고 하면 그냥 누구나 특별한 교육없이 간단하게 접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최정인 소장은 간단하게만 생각되는 등산에도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만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산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즐거운 등산·트레킹 문화의 확산과 발전을 위한 교육·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국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트레킹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008년 설립된 산림청 산하의 특수법인이다.

 센터는 등산교육사업, 등산트레킹 조사 홍보사업, 등산단체나 학교 지원사업, 숲길운영관리사업등을 운영하여 사람들의 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1년에 100회 정도 행해지고 있는 등산교육사업은 1년간 8000여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장애우 같은 사회소외계층에도 교육을 주력하여 온 국민이 차별없이 산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있다.

이외에도 지하철광고나 관련 캠페인, 산 사진전, ucc공모전, 관련 심포지움 등을 개최해 많은 사람들에게 등산과 트레킹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나누고 관련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의 주최로 올해 3회 째 맞이하는 '산사진 공모전'은 온 국민이 즐기는 등산을 소재로 한 사진작품들을 공모하여 매년 수상하고 있다.

아름다운 산의 비경과 여유로운 산행의 모습 등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선정되어 전시되고 1등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이 주어진다. 현재 이미 1000여점 정도가 접수되어 있는 상황이다.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산하나 추억둘 ucc공모전’은 젊은 사람들의 등산과 트레킹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데 취지가 있다.

모든 것이 보이고 알고 있어야 관심이 가고 그 관심이 건전한 등산문화를 형성한다고 말하는 최정인 소장은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산에 관심을 갖고 산을 자주 찾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요즘 청소년들이 체격은 크나 체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인격형성에 도움이되는 산에 청소년들을 불러들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육성하는데에도 행사와 기관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센터는 소외계층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기술교육보단 건전한 등산문화교육쪽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했다. 현재 대전의 본부와 서울, 강원도에 지부가 있는 센터는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지부를 세워 국민들의 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각종 캠페인을 통해 올바르고 완전한 등산·트레킹문화를 발전시키고 확산시키며 다양한 등산문화를 제공하여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등산 저변을 확대시킬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심포지업과 다양한 공모전, 관련 영화제등을 통해 등산문화를 홍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하여 산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운 등산길이 되도록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정인 소장은 “자연을 접촉하며 그것을 아끼고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과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는 건전한 등산문화를 확립하여야 한다. 이로써 자연을 지키고 국민의 건강도 찾으며 국민의 여가를 선용하기 위해 우리 기관이 존재한다.”고 말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보다 애초에 버리지 않는 인식이 중요하다.

우리가 꾸준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국민의 인식을 바꾸어 올바른 등산문화를 정립시키는데 이바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안전한 산행을 위한 최정인 소장의 조언이다.


Q. 등산 초보자들이 특별히 유의해야 할 점과 꼭 챙겨야 하는 것들이 있나

A. 등산 초보자들은 꼭 교육을 받고 관련서적을 좀 읽어보고 산행에 대한 기초를 확립 후 철저한 준비를 하여 경력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 모든 것에는 노하우가 있고 잘못하면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산의 경우가 특히 그런데, 그저 쉽게 생각하고 오를 것이 아니라 작은 산이라도 혹시 모를 조난에 대비한 여러 준비물을 챙기는 것이 좋다. 산의 경우 조난이 생기면 구조가 어려우므로 조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간단한 식량과 여벌의 옷을 준비하자.
 또한 가는 곳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가면 보는 재미도 있고 안전에 대비할 수 있다. 초보자들일수록 욕심을 부리게 되니 돌아올 길을 생각하여 체력을 비축하는 것이 좋고 외부활동이므로 날씨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 일기예보를 통해 미리 날씨를 보고 날이 좋지않은 날은 되도록 피한다. 등산시 자기 체력의 70%만 쓰도록하여 혹시 모를 조난에 대비하여야 한다.


Q. 겨울 산행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A. 겨울에는 특히 눈과 얼음으로 인해 미끄럽고 몸이 움츠러들어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딜 경우 더욱 부상이 크다. 적절한 스트레칭 후에 등산을 하고 해가 짧은 것을 염두하여 등산하도록 한다. 또한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데 초반에 열을 올리기 위해 너무 땀을 흘리면 나중에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Q. 추천하고 싶은 산이 있나

A. 산림청이 뽑은 100대 명산을 다 추천한다. 그 외에 생활권내에 작은 산도 추천한다. 초보자의 경우 작은 산부터 시작하여 점차 범위를 넓혀가면 즐거운 등산을 할 수 있다.


 관련된 문의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042-621-2744~6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이 뽑은 대한민국 100대명산>>

1. 가리산 1051m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2. 가리왕산 1561m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회동리,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북평면

3. 가야산 1430m 경상남도 합천군, 경상북도 성주군

4. 가지산 1240m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광역시

5. 감악산 675m 경기도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읍, 파주시 적성면

6. 강천산 584m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7. 계룡산 845m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공주시, 논산시

8. 계방산 1577m 강원도 홍천군, 평창군

9. 공작산 887m 강원도 홍천군 동면, 화촌면

10. 관악산 629m 서울특별시 관악구,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11. 구병산 877m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충청북도 보은군 내,외속리면

12. 금산 701m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삼동면

13. 금수산 1016m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단양군 적성면

14. 금오산 977m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15. 금정산 802m 부산광역시 금정구

16. 깃대봉 368m 전라남도 신안 흑산면 홍도

17. 남산 468m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배동, 내남면

18. 내연산 710m 경상북도 영덕군, 포항시

19. 내장산 763m 전라북도 정읍시, 순창군 복흥면

20. 대둔산 878m 충청남도 논산시, 금산군, 전라북도 완주군

21. 대암산 1304m 강원 양구군 동면일부,인제군 서화면

22. 대야산 931m 경상북도 문경시, 충청북도 괴산군

23. 덕숭산 495m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24. 덕유산 1614m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

25. 덕항산 1071m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26. 도락산 964.4m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대강면

27. 도봉산 740m 서울특별시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군

28. 두륜산 700m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현산면

29. 두타산 1353m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장면, 동해시

30. 마니산 469m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읍

31. 마이산 686m 전라북도 진안군

32. 명성산 923m 경기도 포천군, 철원군

33. 명지산 1267m 경기도 가평군 북면

34. 모악산 794m 전라북도 김제시,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35. 무등산 1187m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담양군, 화순군

36. 무학산 761m 경상남도 마산시 회원구, 내서읍

37. 미륵산 461m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면

38. 민주지산 1242m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용화면,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39. 방장산 743m 전라남도 장성군

40. 방태산 1444m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상남면

41. 백덕산 1350m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평창군 방림면

42. 백암산 741m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번지, 전북도 순창군 복흥면

43. 백운산 904m 경기도 포천군, 강원도 화천군

44. 백운산 1218m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 옥룡면, 진상면, 다압면

45. 백운산 883m 강원도 정선군, 평창군

46. 변산 508m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상서면, 진서면

47. 북한산 837m 서울특별시 도봉구, 성북구, 종로구,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48. 비슬산 1083.6m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유가면, 가창면, 청도군 각북면

49. 삼악산 654m 강원도 춘천시 서면

50. 서대산 904m 충청남도 금산군

51. 선운산 336m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심원면

52. 설악산 1708m 강원도 인제군, 속초시, 양양군

53. 성인봉 984m 경상북도 울릉군

54. 소백산 1439m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북도 영주시

55. 소요산 587m 경기도 동두천시, 포천군 신북면

56. 속리산 1057m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57. 신불산 1209m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

58. 연화산 528m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59. 오대산 1563m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진부면, 홍천군 내면

60. 오봉산 779m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

61. 용문산 1157m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1리

62. 용화산 878m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 춘천시 사북면

63. 운문산 1188m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64. 운악산 936m 경기도 가평군 하면, 포천군 화현면

65. 운장산 1126m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부귀면, 정천면, 완주군 동상면

66. 월악산 1094m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

67. 월출산 809m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강진군 성전면

68. 유명산 862m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옥천면

69. 응봉산 999m 강원도 삼척시, 경상북도 울진군

70. 장안산 1237m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71. 재약산 1189m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지내면

72. 적상산 1029m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73. 점봉산 1424m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인제군 기린면

74. 조계산 884m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 송광면

75. 주왕산 721m 경상북도 청송군

76. 주흘산 1106m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77. 지리산 1915m 전북 남원시,전남 구례군,경남 하동군,경남 산청군,경남 함양군

78. 지리산(통영)398m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79. 천관산 723m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대덕

80. 천마산 812m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면

81. 천성산 922m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응상읍.

82. 천태산 715m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충청남도 금산면 제원면

83. 청량산 870m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84. 추월산 731m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85. 축령산 879m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86. 치악산 1288m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87. 칠갑산 561m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88. 태백산 1567m 강원도 태백시,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89. 태화산 1027m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90. 팔공산 1192m 경상북도 칠곡군,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 대구광역시 동구

91. 팔봉산 302m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92. 팔영산 608m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93. 한라산 1950m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94. 화악산 1468m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천군 사내면

95. 화왕산 757m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일대

96. 황매산 1108m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산청군 차황면.

97. 황석산 1190m 경상남도 함양군

98. 황악산 1111m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99. 황장산 1077m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100. 희양산 999m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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