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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경북도청 '녹색문화 명품도시' 건설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2.03.02 13:42
  •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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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청이전지 개발계획 확정, 행정중심 복합형 자족도시 건설 -

경상북도가 2027년까지 2조3천억원을 투입해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인근 1만966㎢에 인구 10만명(4만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9일 승인·고시했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라는 3가지 개발방향에 맞춰 조성된다.


‘문화도시’로서 역사와 전통을 고려한 건축물 디자인을 도입하고 한옥호텔과 특화상업지구 등 관광중심 도시의 기능을 부여하면서 유교문화 교육관을 조성한다.

‘생태도시’로서 물순환 수변도시, 태양광 발전, 지열시스템, 테마길 구상, 한옥마을, 어반팜빌리지, 슬로우빌리지, 보행 및 로망을 건설한다.
‘지식산업도시’로서 도청·도의회·경북도교육청·경북경찰청을 포함한 핵심 광역행정 기능을 수행한다. 또 금융·IT융합산업·방송통신융합산업·바이오 신소재산업 등 지식비즈니스 산업을 촉진하고 미술관·자립형학교·전시장 등 다양한 교육·문화기능을 창출한다.

◇신성장 이끌 문화·생태·지식산업 명품행정도시

경북도는 이를 통해 경북을 ‘새로운 천년의 미래를 꿈꾸는 세계의 중심도시’, ‘경북의 역사와 전통, 도전과 발전, 희망과 행복을 담아내는 신성장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은 사업효과 및 사업특성을 감안, 효율성 확보를 위해 사업기간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단계별로 개발해 인구 10만명의 행정중심 복합형 자족도시로 건설하게 된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단계(태동기)에는 부지 4.76㎢에 인구 2만 5천명 규모로 행정기능을 이전하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성장기)에는 부지 3.31㎢에 인구 4만 3천명 규모로 유입인구 정주여건을 조성한다. 2021년부터 2027년까지 3단계(확산기)에는 부지 2.9㎢에 인구 3만 2천명 규모로 자족도시기능을 확충한다.

경북도는 신도시 개발 특화방안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경북 북부지역의 성장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행정타운을 안동과 예천지역에 각각 배치했다. 안동은 하회마을과 연계한 문화·관광·휴양레저 기능을 강화하고, 예천은 산업·연구시설·대학을 중심으로 한 자족 및 지원기능을 강화한다.

토지이용계획은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의 상징성, 성장성을 고려한 행정타운(도청사) 입지와 대중교통중심의 친환경도시로 가꾸는 데 주안점을 둔다.

총면적 1천96만6천㎡ 부지 가운데 주거용지 297만4천㎡(27.1%), 상업용지 23만4천㎡(2.1%), 특화상업 8만1천㎡(0.7%), 업무용지 51만6천㎡(4.7%), 도시지원시설용지 14만8천㎡(1.3%), 기반시설용지 678만6천㎡(62.0%), 유보지 22만7천㎡(2.1%)로 구분된다.

주택계획은 4만 가구, 10만(91인/㏊) 인구 수용을 목표로 단독주택 2천377가구, 공동주택 3만7천623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9천608호를 계획하고 단계별로 1단계 1만128호, 2단계 1만7천340호, 3단계 1만2천532호를 건립한다.

◇2014년 6월 도청이전신도시 ‘웅도 경북’ 재현

도청신도시 행정타운 구역에 자리할 도청 및 도의회 청사는 부지 24만5천㎡에 건축연면적 12만5천㎡의 지상 7층, 지하 2층으로 경북의 전통과 문화가 접목된 실용적 건물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신청사 건축공사에 착수, 지장물 철거 및 부지정지 작업을 완료하고 현재 지하층 터파기 공사를 시행하는 등 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4월께에는 골조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건물신축과 부지매입을 위해 지난해까지 59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올해에는 건축비 650억원과 부지매입비 250억원 등 9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건축물 골조공사를 완료했다.

내년부터는 전기, 통신, 소방 등 내부설비 공사를 추진해 2014년 3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이후 6월까지 시운전 한다는 방침이다.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2010년 5월 개발예정지구 지정에 이어 금번 개발계획 확정으로 토지이용 및 기반시설설치 등 신도시건설 종합계획이 마련됐고, 토지 등 보상도 전체 80% 이상 이뤄진 상태”라며 “상반기 중 상세 실행계획인 실시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완료해 하반기에 1단계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비예산 추가확보, 유관기관 이전 등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수행해 2027년 명품신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랫동안 도민의 숙원과제로 남아 있던 도청소재지 이전문제는 2006년 민선4기 김관용 도지사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담은 공약으로 촉발됐다.

경북도는 2008년 6월 도청이전예정지 선정, 2010년 4월 경북개발공사 사업시행자 지정 후 같은 해 11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전문가 자문과 도의회 및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지난 7일 개발계획에 대한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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