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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 산사태 피해대책, 세계적 전문가들과 논의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2.06.19 16:48
  •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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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립산림과학원 개원 90주년 기념 도시생활권 산사태 국제심포지엄 개최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오는 6월 18일∼20일, 3일 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도시생활권의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전 세계 31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제 산사태 컨소시엄(ICL) 사무총장인 일본 교토대학 교지 삿사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산사태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시생활권에 적합한 산사태 저감기술 및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작년에 산사태가 발생한 서울 우면산, 춘천 마적산 피해복구지를 방문해 현지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주요 내용은 토질역학적으로 해석한 산사태 발생원인 및 수치모델을 통한 붕괴물질 토석류화 모의 과정 결과(일본 교지 삿사 교수), 토석류 이동에 관여하는 물리인자 추정 및 현장 적용 결과(이탈리아 스태파노 맴브레띠 교수) 등이다.


산사태 : 강우로 인해 토층과 암반경계면 위의 흙이 일시적으로 흘러내리는 재해



토석류 : 다수의 산사태로 발생한 다량의 흙, 돌, 유목이 물과 함께 섞여 계류하류에 피해를 미치는 재해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집중호우 횟수가 늘면서 도시 생활권이 산사태 피해에 노출되는 정도가 높아졌다. 과거 태풍에 의한 산사태는 주로 산간오지에서 발생해 인명피해가 적었지만, 현재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도시생활권에서 발생하면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도시생활권 산사태는 그 빈도가 점차 늘고 있어 방재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 이탈리아, 대만 등 도시생활권 산사태를 경험했던 국가들과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추후 우리나라에 맞는 방재대책을 갖추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개원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의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토석류 피해예측모델을 보다 신뢰성이 있는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방댐이 설치되지 않은 계류(A)은 산사태로 인해 토석이 흘러내려 하류에 피해를 준 반면,
사방댐이 설치된 계류(B)은 사방댐이 흘러내려온 토석을 모두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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