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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유 수목장림『하늘숲추모원』, 20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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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5.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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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정광수)이 경기도 양평에 조성해온 국내 첫 국유 수목장림『하늘숲추모원』이 오는 5월20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원식에는 사단법인 수목장실천회 회원, 양평군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국내 첫 국유 수목장림의 개원을 축하할 예정이며, 수목장 거행 및 추모절차 등을 시범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하늘숲추모원은 국내 첫 국유 수목장림이라는 점에서 많은 국민들에게 관심을 받아 왔으며, 실제 하늘숲추모원을 이용하기 위해 오랫동안 개원을 기다려 온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4.30일부터 5.17일까지 사망자 또는 이장(移葬)을 목적으로 하거나 만 80세 이상의 고령자, 뇌사자, 6개월 이내 사망이 예측되는 사람에 한해 사용신청 접수를 받아 본 결과 현장방문 및 전화 상담을 해온 국민이 1,700여명에 달했으며, 이중 150여명이 사용신청을 접수할 정도로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하늘숲추모원은 사망한 이후에만 유족의 신청에 의해 사용할 수 있고 이장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만 80세 이상의 고령자, 뇌사자, 6개월 이내 사망이 예측되는 자 등의 경우에는 입증서류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사전 예약이 허용된다.

 하늘숲추모원은 '07.5~'09.4월까지 우리나라 산림에 적합한 수목장 모델을 개발, 보급할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안내시설 및 안전ㆍ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체계적인 운영 및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추모목 DB와 운영관리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계약이 된 후에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모목 등의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수목장이 건전한 장묘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수목장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이번에 개원하는 하늘숲추모원의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공설 수목장림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예산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하늘숲추모원 사용신청 접수 및 사용 계약 등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법령정보) 및 숲에On 인터넷 사이트(www.foreston.go.kr, 수목장림)를 참고하거나 하늘숲추모원 관리사무소(전화 031-775-663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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