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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숲 유치원 색동유치원

  • 정경애 기자 기자
  • 입력 2013.06.10 10:26
  • 조회수 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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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유치원들은 아파트단지와 근접한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 도심 속 유치원에서는 어떻게 숲 유치원 교육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종일 숲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 아닌, 일반 유치원 과정과 함께 숲 활동을 적용하여 운영되는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색동유치원 한혜영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 원장님께서는 어떤 계기를 통해서 숲 유치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요?

원장: 28년째 유아교육을 하다 보니 언젠가부터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성이 산만하고, 예전에 비해 몸이 불편한 친구들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면 자유롭고 편안한 표정의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득 아이들에게 딱딱한 교실이 아닌,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연을 교실로 만들어 주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숲에 관심을 갖고 숲 유치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자: 숲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이로운 점이 있는가요?

원장: 숲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의 사고방식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딱딱한 교실 속에서의 아이들은 서로의 영역을 차지하고 사소한 물건이라도 더 가지려고 경쟁을 합니다. 그런데 자연 속에서의 아이들 모습은 경쟁의 모습이 아닌, 서로를 위험요소로부터 보호해주고 아껴주려고 하며 싸움이 많고 산만하였던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찾아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원생들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포천야외캠프장을 준비해서 주기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체험을 시키고 자연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때마다 새삼 놀라는 부분이 처음에는 “어떻게 자연 속에서 놀이를 해야 하는지” 아이들이 모르는데 점차 자연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과 어울려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보다 더 큰 선생님은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자: 학부모님들이 숲 활동에 대해서 부정적일 경우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원장: 우리 유치원을 찾아오시는 학부모님들에게도 “양계장 안에 닭들과 밖에서 자라는 토종닭이 어떻게 같을 수 있겠냐”고하며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양계장 속 닭들처럼 가둬놓고 모의를 주는 것이 좋은 교육방식이 아니다, 토종닭처럼 자신이 능동적으로 자연에서 배우고 익히는 것 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드립니다. 그러나 숲 활동에 대해서 강요를 하지는 않습니다. 본인은 항상 절충하는 대안을 찾고 서로 불편함 없이 모든 일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기자: 어떤 방법을 통해서 숲 활동과 일반교과과정을 접목 시켜서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으며, 도심 속 에서 위치한 유치원의 경우 어떻게 숲 활동을 하시나요?

원장: 숲을 늘 옆에 둘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유치원의 경우 숲 활동이라고 해서 꼭 숲에 가는 것이 아닌 집 밖에 활동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관계 또한 자연적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숲은 실외 활동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활동을 하는 것을 장소만 바꾸어서 실외로 옮겨서 공부를 진행하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바람에 대한 주제로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야 한다면 에어컨, 선풍기 바람이 아닌 밖으로 나가서 직접 자연의 바람을 느끼면서 실외 활동을 통해서 공부를 시키는 방법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많은 학부모님들이 만족도를 느끼십니다.

 기자: 숲 활동을 접목 시켜서 운영 중이신데 개선되어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원장: 저희 원이 처음 대전으로 내려올 당시 유치원 장소를 선택할 때에도 주변에 공원이 있는 곳으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공원은 어른들이 이용하기 좋은 곳으로 아이들에게는 맞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형태의 공원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만족을 할 수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의 상황에 맞추어서 아이들을 교육을 하면서 만족도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실제 숲 활동을 하면서 위험요소들이 조금씩은 존재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안전장비를 다 갖춰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유치 자체로는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부담이 크므로 정부에서 특별한 관심으로 아이들의 안전에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기자는 원장님의 "실내활동을 실외로 옮겨서 하는 것도 숲활동이다" 라는 "생각의 전환" 을 통해서 숲유치원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오류를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또한
숲유치원을 통해서 자연과 하나되는 아이들의 모습,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 배우는 학습,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의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정부에서는 다양한 지원책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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