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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국립공원, 멸종위기종 수달 구조해 전문기관에 이송

  • 정민희 기자 기자
  • 입력 2013.08.13 16:29
  • 조회수 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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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천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 지정 위해 사찰측과 협의 중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용민)는 탈진한 채 발견된 멸종위기종인 수달(Lutra lutra)을  응급 구조해 수달구조·연구기관으로 이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달은 족제비과 포유동물로서 천연기념물 제330호, 환경부지정 멸종 위기동물Ⅰ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에서는 1980년대에 절종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IUCN 적색목록과 CITES 부속서에 등재되어 있는 수생태계 핵심종으로 서식지 파괴 등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주로 내륙의 하천과 해안에 서식하는데, 주로 늦은1월에서 이른9월까지가 주된 번식시기로 조사되고 있다.

국립공원연구원 김의경 박사는 “최근 많은 비로 인해 계곡의 물이 불면서 포육 중 어미와 떨어졌거나, 사고를 당해 새끼를 기를 수 없 는 상황 등을 추측해 볼 수 있고, 태어난지 한달 정도 밖에 안된 어린개체는 스스로 생존이 어렵기 때문에 연구시설에서 1년이상 성장과정을 모니터링 후 자연방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대천은 돌고기, 둑중개, 산천어, 산개구리 등 주먹이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이 있어 수달의 개체수 유지와 외래어종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오대산국립공원은 국립공원연구원과 합동으로 지난해부터 멸종위기동물 기초조사를 진행해 오대천에 서식하는 수달의 생태와 서식특성을 일부 파악하였으며,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관리와 지속적 연구를 위해 오대천일원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할 수 있도록 토지소유주인 월정사 사찰측과 협의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김한수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구조된 어린수달은 다행히 응급처치 되어 보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산행 중 야생동물을 보게 되면 주변에 어미가 있을 경우가 대부분이니 만지지 말고, 서둘러 자리를 피해주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과 야생동물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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