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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방제지침 어겨 재선충병 확산 피해 급증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3.10.21 10:37
  • 조회수 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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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라 죽은 소나무 제때 없앨 특단의 지원책 마련되어야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우남 민주당 의원(제주시 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4월까지 "방제 매뉴얼"대로 없애야 할 고사목를 제때 처리하지 않아 소나무 재선충병이 빨리 확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전국의 소나무 중 56만 394본이 말라죽었고 그 중 25.4% (14만2340본)가 소나무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경남·북이 가장 많았는데 각각 28만991본과 8만7621본이 말라 죽었는데 그 중 25.4%인 7만1372본과 2만2256본이 소나무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집계되었고, 제주와 울산도 각각 7만8483본과 6만4310본의 고사목 중 각각 25%정도가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에는 해마다 4월까지 고사목을 없애도록 한 ‘산림청 사업시책(지침)’ 및 ‘방제 매뉴얼’ 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북, 경남 제주, 울산지역에서는 고사목 처리가 제 때에 처리되지 않아서 소나무 재선충병의 피해가 줄어들지 않는 다는 점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고사목 등을 매년 4월까지 없애주는 지침만 잘 지켜준다면 재선충병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말라죽은 나무 없애기를 일손부족으로 한꺼번에 할 수 없어 고사목을 초기부터 빨리 없애야 한다”며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을 꼼꼼히 조사하고 올 연말까지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우남 의원은 “그 같은 대책에도 아직까지 정확한 예산규모도, 이에 대한 구체적 예산확보방안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고사목을 모두 없애기 위해선 정확한 예측과 인력・장비의 구체적인 산출을 통한 예산확보가 필수”라며 “그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준비가 제대로 되고 있는 지가 의문스럽다며, 산림청・지자체의 방재에 대한 예산확보와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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