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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납(Pb)농도와 소아 신경행동기능 관련성 밝혀”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09.07.22 21:22
  •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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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공무원, 산업의학회지에 국내학계 처음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허완)에서는 산․학․연 공동연구 수범사례로서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산업의학과와 공동으로 휴․폐광산주변의 환경영향조사와 지역주민의 건강영향조사를 다년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번 달 의학전문지 대한산업의학회지에 개제하여 관련분야의 선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박광섭 대기보전과장(경북대 보건학박사)이 평소 업무수행 중에 환경에 노출된 중금속이 성인들보다는 어린소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는 관련문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폐광산 현장조사를 통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폐광산지역과 환경여건이 유사한 공단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혈중 중금속에 의한 신경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초등학생들의 혈중 납(Pb)농도와 신경행동기능과의 관련성』이란 논제로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단지역 초등학생(3~6학년)들의 혈중 납의 농도범위는 0.76~4.97㎍/㎗로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소아 혈중 납 권고기준인 10㎍/㎗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어린이들에게 컴퓨터 신경행동검사를 실시한 결과, 혈중 납농도가 높을수록 어린이들의 신경행동기능이 유의하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박 연구관은 “밖에서 노는 시간이 긴 어린이일수록 중금속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어린이들의 중금속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교 및 주변환경 정비와 운동장 시설의 정기적인 복토 및 관리 등과 함께 손, 발 잘씻기 등 방과후 개인위생교육에 보다 철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경상북도에는 현재 100여개소 이상의 폐금속 광산이 산재해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복원되었으나 일부 미복원 폐광산등은 자연 매립되어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강풍이나 호우등에 의해 폐광 잔재물들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결과가 이들 지역에 대한 사후관리 및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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