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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생물주권 첫 확인, 독도는 명실상부 우리땅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09.10.10 22:29
  • 조회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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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한포기도 우리것이 아니더냐"

독도의 ‘생물주권(生物主權)’이 한국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도의 달인 10월, 명실상부 ‘독도가 우리 땅’ 임을 생태학적으로 재확인한 것이다.

영남대학교 생물학과 박선주 교수팀은 독도 식물의 기원을 세포학적 수준에서 연구해 독도의 생물주권이 한국에 있음을 세계최초로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울릉도 독도 포함)과 일본에서만 자생하는 해국(Aster spathulifolius Max.) 식물을 선정해 유전자(DNA)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독도의 해국은 울릉도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이 식물종자가 후쿠오카현에서부터 시마네현에 이르는 일본 서해안으로 흘러들어가 현지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독도의 생물주권이 한국에 있음을 명확히 입증해 생태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밝혀냈다”며 “연구결과를 해외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9일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에서 열리는 영남대 독도연구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또 생물학과 이종욱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독도의 곤충 모니터링 및 다양성 확인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기존 11목 63과 113속 117종외에도 잠자리목 아시아실잠자리, 딱정벌레목 수염머리 먼지벌레, 극동알락애바구미, 애기섶벌레, 나비목 솔잎말이 나방, 갈색 가는잎말이 나방, 파리목 대륙풀과 실파리 등 2과 10속 7종을 추가로 발견해 모두 11목 65과 123속 124종(미동정 22종 제외)이 서식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이 교수는 “추가 조사와 미동정(분류학상 아직 이름이나 소속이 정해지지 않은 개체)된 개체를 동정한다면 독도 서식 곤충의 다양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조계현 교수팀은 "독도의 영유권 공고화를 위한 최선의 정책은 독도를 경제적 자립이 기능한 섬으로 만드는 것이며, 이를 위해 독도의 보전과 함께 독도개발을 위한 창의적 독도개발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주대 생물학과 조삼래 교수팀은 독도가 바다제비, 괭이갈매기 등 해양성조류의 중요 번식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육지에서 섬으로 동해상을 이동하는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 많은 철새가 관찰되고 있어 독도가 조류의 이동로 상에서 중요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2005년 5월 국내 대학 최초의 독도전문연구소로 문을 연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지난해 2월 교과부 ‘중점연구소’로 지정돼 독도관련 정책개발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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