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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독버섯 급증…국립산림과학원, 야생버섯 섭취 주의 당부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8.11 11:43
  • 조회수 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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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려동물도 중독 위험…야생버섯 발견 시 만지거나 먹지 말아야

숲속 독버섯3_붉은사슴뿔버섯.jpg
붉은사슴뿔버섯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폭염과 국지성 소나기가 이어지면서 산림과 생활권 녹지 주변의 독버섯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폭염기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하고 야생버섯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야생버섯은 상대습도 70% 이상인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자라기 때문에 숲길과 등산로뿐만 아니라 근린공원, 아파트 단지 화단, 화분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될 수 있다.


특히 ‘색이 화려하지 않거나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으면 식용할 수 있다’는 민간 속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야생버섯은 외형만으로 독성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식용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버섯은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숲속 독버섯4_흰알광대버섯.JPG
흰알광대버섯

 

 

반려동물의 야생버섯 섭취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2025년 기준 국내 누적 등록 반려동물이 367만 마리를 넘어선 만큼 반려동물의 독버섯 중독 위험도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는 목줄을 짧게 잡아 통제하고 풀숲 등에 있는 야생버섯을 핥거나 먹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


독버섯 중독이 의심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섭취한 버섯의 실물이나 사진을 의료진에게 제공하면 중독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응급치료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사는 “야생버섯은 눈으로만 관찰하고 무분별한 채취와 섭취를 삼가야 한다”며 “독버섯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숲속 독버섯1_개나리광대버섯.jpg
개나리광대버섯

 

 

숲속 독버섯2_독우산광대버섯.jpg
독우산광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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