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총 144,055그루의 죽은 소나무 새롭게 발생-
올해 역시 죽은 소나무(고사목)를 기한 내에 제거하지 못하는 등의 방제 부실로 소나무 재선충병 근절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은 산림청 국정감사를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부실을 질타하며 예산 적기 확보 등의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감염되면 소나무를 100% 말라 죽게 하는 재선충은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 및 솔수염하늘소에 의해서만 이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재선충병 전염을 막기 위해선 고사목 안에 있는 북방수염하늘소 및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전, 즉 애벌레가 성충이 되기 전에 죽은 소나무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산림청은 올해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를 각각 4월, 5월로 예상했다.
이에 산림청은 북방수염하늘소만 있거나 솔수염하늘소가 함께 분포하는 지역은 3월까지, 솔수염하늘소만 분포하는 지역은 4월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도록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에 지시했다. 하지만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3월까지 고사목 제거를 마쳐야 했던 지역인 울산이 8,515그루, 경북은 2,530그루, 경남은 2,301그루의 고사목이 제때에 제거되지 않았다.
특히 이들 지자체는 당초 고사목 제거를 3월 말(4월 2일 기준)까지 완료했다고 산림청에 보고했지만 점검 결과 미 제거 고사목이 남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4월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해야 했던 제주지역은 29,994그루의 고사목이 기한 내에 제거되지 않았다.
이처럼 기본적 방제방법인 고사목 제거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는 등의 이유로 2011년부터 다시 확산된 재선충병이 5년째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올해 태어난 북방수염하늘소 및 솔수염하늘소가 활동한 이후인 5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고사목 수는 제주 58,863그루, 경남 28,057그루, 울산 17,190그루 등 총 144,055그루다. 한편 예산 편성 당시 기준으로 2015년 5월부터 2016년 4월까지의 예상 고사목 발생 건수는 총 100만그루이며, 이에 필요한 방제예산은 750억원이다.
그런데 고사목을 내년 3~4월까지 모두 제거하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미리 충분하게 고사목을 제거해야 하지만 2015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예산 1,016억(국비 661억, 지방비 355억) 가운데 8월 기준으로 남아 있는 금액은 175억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올해 내로 발생예상 고사목의 절반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최소 200억원의 추가예산 확보가 필요하지만 산림청은 지자체가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우남 위원장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의 최종적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정부는 고사목의 적기 제거를 위한 추가예산 확보를 지자체에 전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국비 확보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또 김 위원장은 "신설되는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의 역할 강화, 고사목의 정확한 발견 및 적기 제거, 철저한 훈증·파쇄, 방제 방법의 추가개발을 통해 재선충병을 근절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이 즉각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재선충 고사목 잔존 및 발생 현황 등 (출처: 산림청) >
|
구분 |
3월 기준 미 제거 고사목 |
4월 기준 미 제거 고사목 |
발생누계 (2015년 5~8월) |
|
합계 |
130,646 |
29,994 |
144,055 |
|
서울 |
18 |
|
|
|
부산 |
15,132 |
1,295 |
|
|
대구 |
278 |
|
|
|
광주 |
- |
|
|
|
울산 |
8,515 |
17,190 |
|
|
경기 |
1,847 |
|
|
|
강원 |
310 |
|
|
|
충북 |
3 |
|
|
|
충남 |
99 |
|
|
|
전북 |
3,597 |
|
|
|
전남 |
1,135 |
349 |
|
|
경북 |
2,530 |
11,049 |
|
|
경남 |
2,301 |
28,057 |
|
|
제주 |
101,033 |
29,994 |
58,863 |
|
산림청 |
8,429 |
|
|
BEST 뉴스
-
숲생태지도자협회,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 입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진지한 모습 (사)숲생태지도자협회(이사장 설동근)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협회 강의실에서 산림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1... -
하동군, 드론 활용 밤나무 병해충 항공방제 추진
하동군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밤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밤나무 재배지 1,293ha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7월 중순은 밤나무 잎을 갉아먹는 식엽해충과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 종실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시기다. 드... -
공주시산림조합,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 본격 추진
공주시산림조합(조합장 하헌경)은 오는 24일부터 공주시 정안면 일대 밤나무 재배지 약 700ha에서 320여 밤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2026년도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 방제 방식으로, 밤 열매에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을 적기에 방제해 수확량 ... -
울산 울주 산불 1시간 39분 만에 진화… 산림당국 신속 대응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24일 오후 12시 45분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 산21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발생 1시간 39분 만인 오후 2시 24분께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진화헬기 4대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100명을 현장에 투... -
대전시,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 23일 개장…22일간 무료 운영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여름철 시민들이 도심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22일간 무료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휴장일에는 시설물 안전점... -
국립산악박물관, 2026년 제2차 산악문화 유물 공개구입 추진
국립산악박물관(관장 황병기)은 산악문화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2026년 제2차 유물 공개구입' 매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구입은 근현대 산악자료와 고문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당시 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