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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물이 없어도 산불진화 가능하다

  • 김현철 기자 기자
  • 입력 2009.10.22 21:03
  • 조회수 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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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항공관리본부(본부장 조건호)는 산불진화시 바닷물을 이용할 수 있는  ‘씨 스노클(sea snokel)’ 장치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산림청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S-64E)에 장착하고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바닷물을 담수하고 산불을 진화하는 시연회를 실시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오랬동안  지속되는 이상 기후가 자주 발생되어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극심한 가뭄으로 하천, 저수지, 댐 등이 메말라 산불진화 헬기에 채울 물까지 부족하여 초동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산림항공관리본부는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S-64E 기종)에 바닷물을 채울 수 있는 ‘씨 스노클(Sea Snorkel)'장비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도입․장착하고 10월 22일(목) 삼척시 맹방해수욕장에서 ’바닷물을 이용한 산불진화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에 장착한 ‘씨 스노클(Sea Snorkel)' 장비는 기존에 장착되어 있는 담수장비와는 달리 정지된 상태로 물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시속 75km로 바다 위를 비행하면서 발생되는 램효과(Ram:압력)를 이용하여 바닷물을 헬기 몸체에 묻히지 않고도 10,000리터의 바닷물을 약 25초 만에 채우고 신속히 산불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는 극심한 가뭄으로 하천, 저수지, 댐 등의 담수지가 메말라 물이 없어도 바닷물을 담수하여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건호 산림항공관리본부장은 강원지역에 배치된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에 “씨스노클(Sea Snorkel)” 장비를 추가 장착하여 산불 발생시 화약고와 같은 강원 동해안 지역의 산불을 초동진활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남해와 서해의 도서 밀집 지역에 배치된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에도  “씨스노클(Sea Snorkel)” 장비을 추가 장착하여 도서지역 산불에도 효과적 대응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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