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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대가 외로운가

  • 류응교 교수 기자
  • 입력 2009.11.15 22:01
  • 조회수 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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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홀로 있어 외로운가.

그렇다면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들어라

가슴 뛰게 하는 선율이

그대를 외로움에서

건져 내 주리니...


그대가

홀로 있어 외로운가.

그렇다면

김춘수의 꽃을 낭송하라

그대가 누군가를

제대로 불러 줄때에

그대를 외로움에서

구제해 주리니....


그대가

홀로 있어 외로운가

그렇다면

불타는 타히티섬에서

고흐가 그린

별이 빛나는 밤을 바라보라

그대의 외로운 영혼을

꿈틀거리게 하며

되 살려 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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