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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민북 산림생태관리센터, 제 기능 상실한 채 예산만 낭비

  • 신나리 기자
  • 입력 2017.06.21 09:48
  • 조회수 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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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지난 2013년 15억원 가량을 들여 개소한 민북 산림생태관리센터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예산만 낭비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13년 6월 15억 1400만원을 들여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에 민북 산림, 유전자원의 보전관리와 조사, 연구, 지역소득 사업 증대를 위해 2층건물 500㎡ 규모로 민북산림생태관리센터를 개소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소된 민북센터는 지금까지 조사·연구를 위한 모임은 2013년 센터활성화 방안 회의와 2014년 심포지엄 등 단 2회에 그친 채 방치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북부지방산림청은 1년 6개원만인 지난 2015년, 당초 배치했던 사무관급 1명과 산림직 2명을 비롯해 비정규직 산림생태관리원 10명을 철수하고 춘천국유림관리소로 관리를 이관했다.
 

이에 춘천국유림관리소는 팀장급인 정규직 8급 1명과 비정규직 8명의 산림생태관리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은 외래식물 제거와 산불예방, 계도활동 등 단순 산림관리업무에 그치고 잇다.


게다가 연구 및 각종 모임을 위한 시설인 센터 2층은 한국산지보존협회에 연 200만원을 받고 임대해 주는 등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 4억원의 운영비가 지출되고 있어 애꿎은 혈세만 낭비시키고 있다는 지적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산림청 관계자는 "민북지역은 국내 최고의 생태계 보고로 정부뿐 아니라 민·관·군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운영·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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