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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맞이 고품질 임산물 ‘부럼’에 소비자 눈길 “딱” 모아

  • 김현철 기자 기자
  • 입력 2010.02.27 09:40
  • 조회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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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딱!” 저기서 “딱!” 사방에서 부럼 깨는 소리가 요란한 정월대보름이다. 껍질이 단단해 깨물면 “딱”하는 소리가 나는 과실인 밤, 호두, 은행, 잣 등이 대표적인 부럼인데, 정월대보름을 맞아 생산자 직거래 판매 행사가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은(원장 최완용) 서울메트로, 산림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정월대보름을 맞아 26일 지하철 을지로입구역 만남의광장에서 생산자 직거래 판매 행사를 주최한다. 이날 판매되는 품목은 밤, 호두, 잣 등으로 전국 각지의 생산자들이 직접 올라와 판매대를 채운다.

이번 행사에서 주최 측은 복분자, 헛개나무 열매 등 단기소득품목도 함께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산림조합중앙회는 전국 특화품목전문지도원을 활용하여 무료시식 코너를 운영함과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밤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로 오고가는 소비자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생산자들은 직거래 판매를 위해 약 5톤의 밤, 호두, 잣 등을 확보하고 선착순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판매될 농산품은 최고 품질로서 저가의 중국산 농산물보다 월등한 맛과 향을 선보인다. 또한 수익금 일부는 사회복지사업에 기탁되어 정월대보름의 푸짐한 온정도 나눌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단기 임산물인 밤, 호두 등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알릴 기회가 적었다.”며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요롭고 건강한 시민생활을 기원하고 품질 개량된 국산 임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월대보름 아침에 부럼을 깨면 이가 튼튼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는 속설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부럼처럼 딱딱한 껍질에 쌓인 음식을 먹으면 1차적으로는 턱관절이 튼튼해지며, 2차적으로는 턱관절이 움직이며 뇌에 자극을 주어 뇌혈관질환을 예방해 준다. 또 이빨을 자극하여 콩팥을 튼튼하게 해 준다. 견과류에는 필수지방산이 많고 양질의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형성과 기억력 향상에 좋다. 그리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신체를 구성하고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호두는 ‘본초강목’에도 기억력 증강과 신경쇠약에 좋은 것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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