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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어린 연어 80만마리 방류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0.03.03 19:23
  •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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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서승기)에서는3월 5일부터 11일까지 울 진군 왕피천을 포함한 경상북도내 4개 하천에 총 80만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도내 하천에서 785마리의 어미 연어를 포획하여 총 1,009천개의 난을 채란하여 수정후 부화시켜 키운 연어들이다. 이들 연어는 우리 도내에 지속적으로 방류하였던 울진군 왕피천, 남대천 및 영덕군 송천에 75만마리를 방류하고, 올해는 처음으로 우리 도내에서 동해안으로 유입하는 가장 큰 내수면인 포항시 형산강에 5만마리를 시험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하천에 방류된 어린 연어는 한달가량 하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나가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하고, 3~4년 후 어미가 되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모천회귀성의 진귀한 생태적 특성을 가진 연어는 자연 환경 및 생태계의 보존 정도를 대표하는 상징적 어종으로 급속한 산업화와 난개발로 인한 오염 등으로 자원량이 급감하여,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1970년부터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총 3,824만마리를 울진 왕피천을 비롯하여 도내 4개 하천에 방류하였다.

연어 자원의 과학적인 연구의 일환으로 우리 도내 연어 방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지난 2007년부터 어린 연어의 머리에 첨단 표시장치(Decimal Coded Wire Tag, DCWT)를 삽입하여 매년 1만마리씩 왕피천에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는 울진군 왕피천에 3만마리 및 포항시 형산강에 1만마리씩 표지 방류할 계획이다.

이 장치는 길이 0.5㎜의 마그네틱으로 처리된 스테인레스 스틸로 여기에 6개의 아라비아 숫자가 코드화 되어 있어 3~5년후 회귀한 연어가 바다 또는 하천에서 포획되면 이 장치를 수거하여 판독한다. 지난해에는 2007년 3월에 표지방류한 연어 1마리가 왕피천에 2년 7개월만에 최초로 회유함이 확인되었으며, 앞으로 더욱더 많은 표지 연어가 회유하면 우리 도내 하천에 회유하는 연어의 회유기간, 회유경로, 회귀율 등의 여러 가지 생물학적 정보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방류후 전 직원들이 참여하여 어린 연어가 바다로 무사히 내려가 모천회귀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하천 하구의 모래뚝을 제거해 바다로 내려가는 어린 연어의 통로를 유지․관리하고, 하천 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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