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고) 봄 산행을 안전하게

  • 김정길 위원 기자
  • 입력 2010.03.29 13:21
  • 조회수 3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전라북도산악연맹 상근부회장 / 모악산지킴이 회장 / 숲사랑운동서부연합체 대표 

 겨우내 움추렀던 심신의 건강을 되찾고 봄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지켜야할 산행예절이 있다.

산행할 때는 사돈댁 방문할 때처럼 반드시 예의를 갖추자. 그리고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닌 친구로 생각하고, 급하다고 뛰어다니지 말자. 꽃과 나무를 꺾는 일도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산불예방을 위해 취사도구나 화기를 지참하지 말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작은 정성이 조상에게 물려받은 대자연을 아름답게 보전해서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밑거름이다.

특히 산에 버려진 쓰레기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점을 곰곰 생각해 볼 일이다. 봄 산행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지켜야할 사항이 있다.
 
[등산로 상태 파악]
높은 산은 해빙기에도 진흙이나 낙엽 밑에 얼어 있는 땅은 매우 미끄럽다. 3∼4월까지 아이젠과 등산용 스틱을 준비하자. 특히 운동신경이 무뎌진 중장년층이나 초보 산행자는 필수품이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 해도 허리와 머리부상을 막기 위해 반드시 배낭을 메고, 발목 부상을 방지하지 위해서는 발목까지 감싸는 등산화를 신자.

[낙석 주의]
해빙기 낙석사고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경우는 겨우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바위를 건드려 구를 때다. 자신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불안해 보이는 바위나 돌은 밟거나 건드리지 말자. 또한 위험구간에서는 항상 위쪽을 주시하고 머리나 얼굴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자를 쓰자.

[일몰 전에 산행 마치자]
해빙기에는 등산로의 상태가 나빠 산행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일몰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여유롭게 산행일정을 잡아야 한다. 일교차가 심해 어둠이 내리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여벌 옷이나 방수 방풍 옷과 해드렌턴을 준비하자.

[여벌옷 준비]
아침이나 새벽에는 쌀쌀해도 맑은 날 한 낮에는 기온이 오르고 산행으로 인해 체온이 더욱 상승한다. 따라서 얇은 긴팔 티셔츠 위에 상황에 따라 조끼나 재킷을 함께 껴입기로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

[비상식과 구급약 준비]
산행에는 구급약품이나 비상식을 준비하자. 산행이 길어질 때 열량이 높은 사탕과 초콜릿, 양갱 등 부피가 크지 않은 비상식을 준비해 기온이 낮은 산중에서 체력소모가 다하기 전 조금씩 섭취해 탈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고 보온병을 준비해 갑작스런 기온 급강하로 체온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하자. 언제 요긴하게 쓰일지 모르므로 하산을 마칠 때까지 물 한 잔은 남겨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힘들어 하는 상대방을 위해 물 한 모금이나 비상식량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아량도 있어야 한다.
ⓒ 대한민국 대표 산림신문 & www.sanlim.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박은식 산림청장,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현장 간담회
  • 산림청, 청소년과 함께 몽골서 국제산림협력 체험
  • 산림청, 국민이 뽑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0선’ 공모
  • 동부지방산림청, 제2기 국유림위원회 출범
  • 서부지방산림청,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여름 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
  • 서부지방산림청, 태풍 대비 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
  • 영암국유림관리소, 여름철 산불 예방 비상근무 돌입
  •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재난 예방 위한 산지이용 규제 합리화
  • 영덕국유림관리소,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체계 강화
  • 영주국유림관리소, 국유림 대부·사용허가지 관리 강화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기고) 봄 산행을 안전하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