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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지대 산불! 소화전으로 꺼요 ! ’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10.05.06 15:40
  •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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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각)는 접경지역의 특성상   해마다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비무장지대    (DMZ)에, 산불확산을 조기에 저지하고 효율적인 산불진화를   할 수 있는 소화전(물탱크)을 설치하였다.



비무장지대(DMZ)는 동서길이 248㎞이며,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쪽 2 ㎞ 지점을 남방한계선, 북쪽 2㎞ 지점을 북방한계선으로 한다. 군사 접경지역의 특성상 시야확보 등을 위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진화인력 및 진화장비의 투입이 안돼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더욱이 남방한계선(철책 보급로)까지 산불이 확산하여 남하할 경우 민통선구역 내 남북 교류협력기지(전망대, 출입국사무소, DMZ 박물관)등의 공공 및 군사시설 피해가 우려된다.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계 군부대 기관과 사전협의회를 통해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일원(DMZ내)에 산불진화용 소화전을 설치했다.

 설치된 소화전은 총 4대로 500m 길이에 일정간격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1일 취수량이 무려 200톤에 달한다.
 관리소 관계자는 산불발생 시 산불진화용 소화전을 이용하여 산불 진행방향에 물을 분사함으로서 철책선까지의 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초동진화 및 산불진화차, 소방차 등에 지속적인 진화용수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을 물탱크에 직접 연결하여 산불진화에 활용함으로서 주요 산림자원 및 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진각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소화전 설치는 기계화 산불진화장비의 투입이 어려운 군사지역에 산불발생 시, 산불확산 저지 및 진화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산불 진화에 취약한 최전방 지역에 점차적으로 소화전을 추가 설치하여 우리나라의 소중한 숲과 생태계 보존에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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