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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닮은 노란 철쭉’ 천리포수목원서 만개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10.05.24 20:19
  •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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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빛깔의 봄꽃으로 입장객의 춘심을 유혹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에 보기 힘든 철쭉 ‘나르시시플로라(Rhododendron 'Narcissiflora')’ 한그루가 꽃망울을 터뜨려 화제를 모우고 있다. 봄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철쭉은 보통 흰색, 연분홍 빛깔로 신록과 어우러져 화사하고 화려한 모습을 띄는데, 천리포수목원에 핀 철쭉의 경우, 흔히 보는 철쭉 모양과도 달라 수선화를 닮은 모습에서 나르시시플로라라는 이름이 붙었고 그 색 또한 희귀한 노란색이다. 철쭉 교잡종 중에서도 베스트로 뽑히는 나무 중에 하나인 이 철쭉은 1974년 한그루가 천리포수목원에 도입된 종으로 겹으로 노란 꽃이 피며, 개화를 시작할 때 향긋한 향을 풍긴다.

 만병초

철쭉 중에서는 키가 큰 편이며, 일반 조경수로도 사용되지만 외국에서는 특이한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형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배수가 잘되고 산성토양의 유기질토를 좋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내 호랑가시원 입구 쪽에 유일하게 한그루 생존하고 있다. 

 노란철쭉

 이 계절 노란 철쭉 외에도 멸종위기 2급식물인 개느삼을 비롯하여 만병초, 꽃산딸나무, 조팝나무 등 다양한 봄꽃들의 향연으로 월 평균 1,300 여명이 넘게 입장하고 있으며, 올 초 태안군으로부터 노약자와 장애우를 위한 데크를 설치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고 있어 지난 20일자로 2010년 입장객이 5만 명이 돌파한 상태이다. 5월 21일부터 3일간의 연휴동안 7,471명이 입장한 천리포수목원은 5월 22일 수목원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입장객인 3,722명이 수목원을 다녀가 태안 생태관광의 명소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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