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까시나무 꽃이 가장 빨리 핀 곳은 ? 밀양, 대구 !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10.06.01 11:14
  • 조회수 3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국립산림과학원 생태유전연구팀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아까시나무 꽃이 가장 빨리 피는 곳은 밀양과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매년 아까시나무 개화시기를 지표(indicator)로 98개 고정조사구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데, 매년 전국의 평균 만개일(2006년: 5월21일, 2007년 5월21일, 2008년: 5월12일, 2009년: 5월 13일) 보다 밀양과 대구는 6~8일 정도 빨리 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철 기온이 평년 수준이었던 2007년에 이들 두 지역은 오히려 전국 평균 보다 10일 이상 개화가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2월의 이상 고온(평년 대비 8℃ 상승)과 3월의 이상저온(평년 대비 1℃ 이상 하가) 등 변덕스런 봄철 날씨 속에서도 금년 밀양과 대구는 전국 평균보다 약 9일 정도 빠른 5월18일경 만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까시나무는 적산온도(1월부터 5월까지 5℃이상 기온의 누적치)가 880℃가 되면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밀양과 대구의 아까시나무 개화가 빠른 것은 아까시나무의 개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4월말과 5월초의 기온이 타 지역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밀양과 대구는 7~8월 여름철 기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으나, 아까시나무 개화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미 봄철부터 타 지역보다 기온이 높은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화시기 등 기후변화에 대한 반응 측정에 활용하는 식물을 지표식물(indicator plant)이라고 하는데, 아까시나무의 개화는 4월과 5월초의 기온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통상 도심 열섬현상이 4월말부터 시작하여 8월말까지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까시나무 꽃이 빨리 피는 도심 지역은 그만큼 열섬현상이 빨리 나타나 더 오래 지속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밀양과 대구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공기가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기후형태를 분지형 기후라고 하는데 더워진 공기가 잘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열섬현상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연구팀 관계자는 열섬현상이 심화되면 도시민들의 생활 쾌적도가 감소하여 불쾌감을 유발할 뿐 아니라 냉방기의 작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도시 숲, 옥상정원과 같은 녹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대표 산림신문 & www.sanlim.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박은식 산림청장,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현장 간담회
  • 산림청, 청소년과 함께 몽골서 국제산림협력 체험
  • 산림청, 국민이 뽑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0선’ 공모
  • 동부지방산림청, 제2기 국유림위원회 출범
  • 서부지방산림청,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여름 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
  • 서부지방산림청, 태풍 대비 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
  • 영암국유림관리소, 여름철 산불 예방 비상근무 돌입
  •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재난 예방 위한 산지이용 규제 합리화
  • 영덕국유림관리소,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체계 강화
  • 영주국유림관리소, 국유림 대부·사용허가지 관리 강화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아까시나무 꽃이 가장 빨리 핀 곳은 ? 밀양, 대구 !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