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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서 이색 해당화들 만개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10.06.08 20:12
  • 조회수 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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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이색 해당화들이 피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흰해당화와 연분홍 중국해당화이다.
 흰해당화는 아시아가 자생지로 꽃봉오리 상태에서 만개하기 전까지는 분홍기미의 색을 띄고 있다가 새하얀 흰색의 꽃잎으로 피어난다. 영국원예학회에서 가든메리트란 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귀한 식물이다.



 중국해당화는 가시로 뒤덮인 열매가 마치 밤껍질을 닮아서 밤해당화로 불리기도 하는데, 중국 쓰촨 지역에서 발견된 식물로 500∼1500m 의 경사지와 강둑 제방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보통의 해당화가 1∼2m의 높이인데 반해, 1.8∼3m로 높게 자라는 특성을 보인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과 함께 가는 가시를 가지고 있어 경계목과 생울타리로 사용하기도 하고, 외국에서는 절화로도 사용한다.



 흔히 알고 있는 해당화는 장미과의 낙엽 관목 식물로 해변의 모래땅과 산기슭에서 자라며 5월에서 7월에 홍자색의 꽃을 피운다. 외국에서는 꽃을 제외하고 세밀한 가시로 덮인 모습에서 연유해 고슴도치 장미로 불리기도 하고, 바닷가 근처에서 붉은 열매를 맺어 바다 토마토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향기가 좋아 향수의 원료로 사용되었고 뿌리는 염료로 썼다는 기록이 전해지는데, 해변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꽃이었지만 요즘은 계속된 개발과 생태계 변화로 좀처럼 구경하기 어려운 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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