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경북북부지역 고가에서 매 주말 밤마다 펼쳐지는 세계유교문화축전의 야간 고가공연이 이번 주말에는 안동, 영주, 상주, 의성, 예천, 봉화, 청송, 영양 등 8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달빛 아래 고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함께 한다는 색다른 감동으로 매회 즐거움을 더하고 있는 야간 고가공연은 이번 주말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안동은 7월 10일(토) 저녁 8시부터 수곡고택(중요민속자료 제176호. 풍천면 가곡리)에서 ‘타악콘서트 소리길’(경북미래문화재단의 주관)란 주제로 풍물굿패 ‘참넋’이 삼도 사물놀이와 민요가수 서영주가 경기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사회의 자살문제와 인간 존엄성을 촌철살인의 해학으로 풀어낸 1인 마당극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건강함과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울 전망이다.
영주는 7월 9일(금)~10일(토) 저녁 7시 30분부터 선비촌 강학당에서 ‘풍경소리에 그리움이 쌓이고’(한국예총영주지회 주관)라는 주제로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호흡하는 무대가 연출된다. 전통 국악기 소개와 창작 국악의 합주 등이 진행된다. 공연 감상 뿐만 아니라 전통악기에 대한 이해도까지 높일 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는 상주향청(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36호. 상주시 인봉동)에서 7월 10일(토) 저녁 7시 30분부터 ‘봇짐을 내려놓고’(상주거리문화예술단 주관)라는 주제로 소프라노 정문연씨가 ‘그리운 금강산’ 등의 가곡을 선보이고, 색소폰 연주자가 ‘잊으리’, ‘해변의 여인’ 등 귀에 익숙한 가요들을 선을 보였다.
의성은 조문국사적지(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서 10일(토) 오후 7시 30분부터 ‘조문국 여행’(의성문화원 주관)을 주제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의성지킴이의 모듬북 난타를 시작으로 장구반주에 맞춘 민요와 섹소폰 연주, ‘나빌레라’무용단의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예천은 삼강주막(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서 10일(토) 오후 8시부터 ‘무거운 짐 잠시 벗어놓고 신나게 노래합시다’(예천문화원 주관)를 주제로 트로트 가수들이 신나는 대중가요를 관객과 함께 노래하고, 삼강주막을 소재로 만들어진 ‘삼강뱃놀이’, ‘회룡포’ 등의 국악도 선보일 예정이다.
봉화는 닭실마을 안동권씨 충재종가의 청암정(사적 및 명승 제3호)에서 10일(토) 저녁 8시부터 ‘맑은 날 바람처럼, 비갠 뒤 달빛처럼…’(봉화문화원 주관)을 주제로 야간고가공연이 진행되였으며 그림ㆍ글씨 퍼포먼스를 비롯해 예술인들의 가요, 색소폰 연주, 통기타 연주, 국악팀의 국악합주 등의 다양한 무대가 열였다.
청송은 망미정ㆍ우송당(청송읍 월막리)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숲속의 노래잔치’(청송문화원 주관)를 주제로 시낭송, 팝송, 7080 포크송, 트로트 등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 되였다.
영양은 두들마을 이원박 고택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추억과 낭만의 고택음악회’를 주제로 고택에 대한 소개와 함께 클래식기타 연주, 국악기를 이용한 대중가요 연주, 시낭송, 민요 따라 부르기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다음 주말인 7월 17일(토)에는 안동(수곡고택), 영주(선비촌 강학당), 상주(향청), 문경(문경새재), 청송(망미정 우송당), 봉화(청암정)의 6개 지역에서 야간 고가공연이 펼쳐져, 한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경북 북부지역 9개 시.군에서 매 주말마다 테마가 있는 야간 정례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모두 156회(안동∙영주∙상주∙문경 각 24회, 의성∙청송∙영양∙봉화 각 12회)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한해 경북북부지역을 배경으로 열리는「세계유교문화축전 2010(World Confucianism Festival)」은 “사람을 받들고, 세상을 사랑하고” 라는 슬로건으로 경북 북부권 9개 시ㆍ군(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과 안동MB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유교문화 관광축제로 10월 말까지 공연, 관광, CEO포럼, 학술대회, 유교문화 UCC 공모전 등의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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