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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산림박물관에 희귀식물 전시회 개최

9.28∼10.16, 산림박물관, 세밀화로 만나는 특식물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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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9.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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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道 산림환경연구소(소장 박성서)에서는 9. 28∼10. 16까지 산림박물관에서 '세밀화로 만나는 특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산림환경연구소는 한국특산 식물인 해오라비난초와 산작약 등 멸종 위기종 19종을 비롯해 미선나무, 설앵초 등 위기종 24종, 솔나리, 노랑무늬붓꽃 등 취약종 7종 등 총 50여 점의 희귀식물 세밀화가 전시된다고 밝혔다.

세밀화는 채집한 식물이 시들거나 꽃이 피지 않아 어떤 식물인지 알아보기 힘들 경우 대상 식물의 특정부분을 확대하고 과장하여 식물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그린 것으로 식물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이용된다.

"예를 들어 '두루미천남성'이라는 식물을 채집하더라도 이름에서와 같이 잎이 두루미 날개처럼 활짝 펴진 표본을 만들기 힘들지만 세밀화에서는 언제라도 가능하다"

한편, 충남도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식물 세밀화는 사진으로도 나타내기 어려운 식물체의 각 부분별 형태를 자세히 묘사한 것으로, 식물학적 측면에서의 정확한 형태 표현은 물론 작가의 예술적 감각이 가미됨으로써 식물에 대한 식별과 식물이 가진 아름다운 특징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예술작품"이라고 말하고, "이번 전시회는 휴양림을 입장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관람 할 수 있기 때문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전시되는 특산식물은 생물자원 가운데서도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식물로 자원적, 학술적, 보전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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