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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산림청 국감)숲체원, 소외계층 이용률 5%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0.10.07 17:16
  •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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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연수시설로 변질 가능성 우려

총사업비(녹색자금) 199억 8,300만원이 지난 2007년 문을 연 “숲체원”이 당초의 설립목적과는 달리 기업연수시설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숲체원은 한국녹색문화재단이 위탁관리를 맡고 있다. 청소년과 소외계층등에 산림교육 및 숲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되어 지난해 8만 8천명이 이용하였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충남 보령, 서천)은 7일 산림청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숲체원 홈페이지(www.soop21.kr)가 하나가 아니라 ‘기업연수 HRD'과  ’숲체원‘으로 나누어져 있고,  ‘기업연수 HRD' 사이트는 한국녹색문화재단으로 연결된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고, “ ’기업교육전문강사‘들이 숲체험에 필요한 이유가 무었이냐 ”하고 이유를 따져 물었다.

류근찬 의원은 “이러한 증거로 볼 때, 청소년과 소외계층에게 산림교육과 숲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200억원을 들여 설립한 숲체원을  산림청이 위탁관리를 맡긴 한국녹색문화재단에서는 ‘기업연수원’으로 전용해 사용하려고 하는 것 아나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류근찬 의원은 산림청이 숲체원 식당의 증축을 위하여 5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려고 하면서 장애우 및 소외계층, 학생 등의 불편 민원을 근거로 들고 있는데, “원래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해 설립된 숲체원과 기업연수를 위한 숲체원  HRD가 숙소, 강당, 편의시설을 모두 공동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공산부족 현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며 녹색문화재단에 대한 편법지원 의혹을 제기하였다.

아울러 류근찬 의원은 숲체원 이용자 현황 분석 결과를 제시하면서 2007년 개원이후 소외계층 이용률이 50%(10,797명)에서 금년 6월말에는 5%(2,014명)로 이용률이 10분의 1로 줄어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를 추궁하였다.

산림청은 류근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2009년 8만8천여명이었던 이용객이 금년에는 12만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금년 6월 30일 현재 소외계층 이용자 이용률은 단 5%인 2,014명에 불과하지만 하반기에 소외계층에 대한 일정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이용객 중에서 소외계층 이용률이 30%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류근찬 의원은 이에 대해 “산림청 예상대로 금년말 숲체원 전체 예상이용객 12만명 대비 소외계층 이용률이 30%가 되려면, 연간 3만6천명 이상의 소외계층이 숲체원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이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달 5,700여명, 6개월동안 최소 3만 4천명이 이용해야 한다며 사실상  불가능한 계획이 아니냐며” 산림청을 추궁하였다.

마지막으로 류근찬 의원은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해 200억원을 들여 만든 숲체원이 기업연수원으로 변질되지 않고, 설립목적대로 청소년과 소외계층 등에게 산림교육 및 숲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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