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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문화유산 후대까지 길이보전”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0.11.22 20:01
  • 조회수 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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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천시청 문화재지킴이(회장 김중하 문화공보관광과장)는 20일 은해사 태실봉과 백흥암 일원에서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회원 15명이 참여해 은해사 인종태실 주변의 낙엽과 잡풀․관목제거 활동을 펼치고 준비해온 음식으로 조촐하지만 정성스런 제를 올렸다.

인종태실은 조선시대 12대 인종대왕(1515~1545)의 태를 묻은 곳으로 청통면 치일리 산2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석물의 형태와 문양이 화려하고 주변에 가봉비가 배치되어 있으며 그 크기나 이수 조각의 전체적인 설정이 매우 사실적이고 세부묘사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조성연대가 분명해 태실조성 양식과 조각기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어 백흥암에 도착해서는 화재예방을 위해 간벌해 둔 대웅전 뒷산 나뭇가지들을 가지런히 정비하는 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2시간여 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비구니의 수도도량인 백흥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서 861년(신라 경문왕) 혜철(惠哲)이 짓기 시작하여 그가 입적한 뒤인 873년에 완공되었다. 주변에 잣나무가 유난히 많아서 처음에는 백지사(柏旨寺)라 불렀다고 하며 1546년(명종 1)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백흥암 극락전에는 보물 제790호로 지정된 주전각과 보물 제486호로 지정된 수미단(아미타삼존불을 받치고 있으며 각 면마다 봉황과 공작, 학, 코끼리, 용, 사슴 조각이 되어 있음)이 있다.

김중하 영천문화사랑봉사회장은 “문화재 정화활동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선조들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 길이 남겨주기 위한 노력들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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