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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 ‘압도적 산불 대응’ 선포… 다목적 진화차량 12대 첫 도입

  • 김민중 기자
  • 입력 2026.01.22 14:31
  • 조회수 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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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수량 2.5배 향상된 신규 차량 투입… 산불 대응 단계 3단계로 간소화·효율화

동해안 지역의 산림 안전을 책임지는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이 기후 위기로 인한 겨울 산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대폭 확충하고, 지휘 체계를 개편하는 등 ‘압도적 산불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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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사진= 동부지방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은 22일 산림재난상황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예년보다 앞당겨진 산불조심기간(1월 20일 시행)에 맞춰 수립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장비의 첨단화다. 기존 진화차량(800ℓ)보다 담수량이 2.5배 향상되고 기동성이 뛰어난 ‘다목적 산불진화차량(2,000ℓ)’ 12대를 최초로 도입해 현장에 배치한다. 또한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력을 기존 121명에서 133명으로 증원해 정예 진화 역량을 강화했다.


현장 지휘 체계도 혁신한다. 기존 4단계였던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간소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산불 발생 시 국유림과 사유림 구분 없이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대형 산불 우려 시에는 산림청이 초기부터 직접 지휘해 선제적이고 압도적인 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예방 활동 역시 한층 촘촘해진다.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시기를 앞당겨 가연성 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건축물 주변 25m 이내 입목은 허가 없이 벌채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 민가 피해 방지에 주력한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지만 그 결과는 막대하다”며 “다목적 진화차량 등 확충된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과 아름다운 동해안의 숲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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